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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 키니 (지음)/ 윤옥영 (옮김) (마로니에북스, 2007, 총119쪽)
위대한 예술가의 생애
클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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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사실 예술가중 클림트라는 이름은 이번에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클림트라는 이름은 이번에서야 알게 되었지만 표지에 올라와 있는 그림은 그래도 익숙했다. 어렴풋했던 그림과 미술가를 이번 기회에 알게 된 것 같아서 너무나 감사한 책이다.
특별히 이 책은 예술 작품들 그림들 위주로만 나열한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해 필요한 모든 설명이 다 들어가있는 책이다. 즉 빨리 넘기면서 볼 수 없는 공부하면서 봐야할 예술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클림트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도록 모든 것이 다 소개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연대별로 제목을 붙어 시기를 정해서 소개해 준 점이 참 좋았던 것 같다. 분리주의자로의 전환기, 황금시기, 화려한 양식의 시대별로 그림을 보다 보니 정말 그 당신의 그림들로부터 느껴지는 이미지의 공통점이 있는듯했다. 그림뿐 아니라 클림트, 그리고 그와 관련된 사람들의 사진까지 곁들여있어 좋았다. 그림과 더불어 글을 많이 올리다보니 그림들이 크게 나온 것보다 작게 나온 것들이 더 많았다. 그림을 좀 더 감명깊게 감상하기에는 조금 그런 점에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클림트라는 예술가를 알기에 충분한 책이라고 생각하며 이 책 추천하고 싶다.
매우 정성껏 만들어진 책이라는 느낌이 든다. 클림트의 그림 중 몇 개 작품을 갖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이렇게 간접적으로라도 한 세기의 위대한 예술가의 생애와 그림들을 접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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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회사주변에 새로 오픈한 작은 레스토랑에 갔을 때였던걸로 기억한다. 여러가지 명화를 곳곳에 걸어놓은 그 곳에서 첫방문 기념이라고 준 그림이 바로 클림트의 '키스'였다. 상징적으로 그려진듯한 '키스'작품이 너무도 강렬해서, 그 후로 내가 클림트에 관심을 갖게 된 거 같다.
게다가, 예술의 도시 빈은 내가 유럽 여행하면서 가장 살아있는 예술적인 도시로 기억하는 곳. 그 도시에서 클림트의 그림들이 탄생한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뛴다.
이 책 한권을 읽고나니 너무도 잘 만들어진 화보집을 본 기분이다. 다양한 습작까지 실려있는 이 한권의 책으로 클림트 알기는 충분할 듯 하다. 클림트의 그림은 '관능적인 격렬함'을 표현하는데 탁월하기 때문에, 표지를 장식한 '키스'뿐 아니라 거의 전 작품에서 관능미를 발견할 수 있다. 역사주의교육시절 보수주의파인 정부관계자들에게 환영받던 클림트는 분리주의자로서 VER SACRUM 잡지를 내면서 새로운 화풍을 보여준다. 관능미를 표현하고, 다양한 여성의 초상도 남긴 클림트는 여성세계를 가장 잘 표현한 화가로 알려져있다. 다소 다른 사람과 함께 보기엔 어려운 그림들이지만...
평면적이면서도 몽환적인 그의 그림을 보고, 작은 글씨로 적힌 시대상황과 클림트의 화풍이 변해가는 이야기, 작품이 나오게 된 배경을 읽다 보니, 어느새 내가 1800년대 마지막 오스트리아 빈의 한 가운데에 서서 음악과 함께 그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서 있는듯한 기분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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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을 전후로 하여 유럽대륙은 근대화 및 식민지 쟁탈을 위한 끊임없는 전쟁과 사상의 혼란으로 엄청난 변혁이 일어났으며 이에 따라 예술방면에 종사하던 작가들에게도 기존의 세계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영역에 참여하려는 움직임이 서서히 일어났다.클림트는 아마도 이러한 분위기속에서 탄생된 예술가가 아닌가 싶다.특히 클림트는 당시 보수적이고 과시적인 유럽미술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이단아로 볼 수 있다.그의 고향인 오스트리아는 유럽에서도 가장 보수색채가 강한 것으로 그가 주로 그린 관능적이고 퇴폐적인(?) 표현의 작품들은 거부를 일으킬 만한 것이었다.그는 주로 풍경보다는 여인의 모습을 몽환적으로 에로틱하게 표현함으로써 고전주의 미술을 모방하던 당시 아카데미화풍 에 정면으로 대항하였다.
그러나 그는 에로티시즘만을 추구한 작가는 아니었으며 어쩌면 에로티시즘으로 대변되는 일부의 비판은 그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깊은 세계를 간과한 것이다.그는 색감의 온갖 화려함과 상징적 형태 의 이입 등으로 추상과 구상이 함께 어우러진 작품으로 관능을 또 하나의 영역으로 승화시켰다.그는 평소 영감을 유지하기 위하여 엄청난 드로잉을 하였으며 끊임없는 사색으로 결국 그만의 독특한 세계 를 구축하려 노력하였다.소위 탐미주의 또는 유미주의로도 이해될 수 있는 그의 여인에 대한 탐구는 지독하리만큼 끝이 없었다.그가 그린 여인들은 인체만을 그린 것이 아니라 옷감이나 배경에서 화려한 색감을 함께 동원하여 인체의 신비를 더하였고 표정들은 하나같이 교태적인 웃음보다는 내면적 또는 사색적 것이 대부분이다.결국 클림트는 작품속의 여인들을 통하여 자신이 지향하고자 하는 세계를 표출하려는 마음이 강한 것을 느낀다.
그렇게 많이 여인들을 작품의 소재로 삼았지만 정작 그가 아름다운 로맨스를 즐겼다는 기록은 없다. 다만 그는 여인을 삶의 근본 즉 자궁을 지닌 생물적 객체로 삼고 거기에 파생된 여인을 통하여 사회 에 대하여 무언가를 말하고 싶었는지 모른다.클림트의 적나라한 여인의 나체작품들을 감상하노라면 역설적으로 전혀 에로틱하지 않고 오히려 아픔이 느껴진다.기교를 거부하고 화려한 색감으로 그만의 독자적인 구도와 이미지를 이입하면서 그안에서 냉정한 내면과 사색의 세계를 보여준 클림트는 근대 서양미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대가임에 틀림이 없는 것으로 사료된다.클림트는 그의 작품에서 대부분 느껴지듯이 1918년 56세라는 젊은 나이에 뇌출혈로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였고 죽기 전 친구 이자 제자인 에곤 실레로 하여금 자신의 시신을 그리게 한 철저한 프로의 정신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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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의 키스라는 그림이 보라색바탕 표지에 떡하니 자리잡은 이 책,, 내가 아는 클림트의 그림이라고는 키스라는 작품밖에없는데,,표지에 실려나오니 너무 반가웠다. 미술을 좋아하지만 이론적으로 아는 것 하나 없어 무식한 티 다~내고 다니는 나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었다. 나는 클림트의 키스 라는 작품을 좋아한다.화려한 색깔에 건장한 남자가 여자에게 키스를하고있는..여자의 표정이 너무 활홀해 보이지 않는가??,,미술을 모르는 나도 좋아할 정도의 그림이니 얼마나 위대한 작품인지 알 수있다. 하지만 작품을 좀 더 자세히 알려면 먼저 작가부터 알아야 하는법,,...... 이 책에는 그림이 반 이상이다 그래서 클림트에 대해서 알아가면서 그의 작품들 또한 눈으로 즐길수 있다. 클림트만의 대담한주제와화려한 색체,,황홀한 관능의 미를 추구한 그의 작품을 보면서 그의 미적감각과뛰어난 예술성을 갖고있는 사람이 얼마나될까??라는 의문을 가지기도 하였다. 그만큼 클림트의 작품은 활홀하고 관능적이지만 관능적이지 않은..묘한 매력을 갖고 있었다. 여성누드를 보면서도 아!아름답다라는 생각을 갖게하는... 하지만 나도 책을 한장한장 넘겨가면서 민망했던것도 사실이다.그만큼 클림트가 관능의 미를 잘 표현한것이 아닐까??.. 그는 이런 그림을 그리면서 평탄한 생활은 하지 못했다.관능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지않은가? 그래도 지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으니 그의 관능의 미가 틀리다고는 말할수없다. 예술가, 자기 작품만의 세상이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며 아쉬운점이 있었다면..다른 미술관력 책들도 그렇지만 나처럼 미술에대해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분리주의자,보더니즘등 설명이 나와있기는 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말들이 있어 알아듣기 힘든 경우가 있었다. 그래도 클림트의 예술세계에 대해서 충분히 감상할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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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구스타프 클림트란 화가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그의 그림 중에서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키스’라는 작품도 클림트가 그렸다는 사실을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알지 못했다. 주변에서 흔히 보고 있었지만 그 그림을 완성시킨 화가를 알지 못하고 그저 멋진 그림이라고만 생각했던 시절이 부끄럽다. 클림트의 작품을 보며 그의 작품은 굉장히 화려하고 빛난다는 생각을 했다. 그의 작품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색이 아마도 황금색이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금빛이 눈에 가장 쉽게 띠었고 이런 점 때문에 평범한 대상을 그린 작품들이라도 다 화려하게 느꼈던 같다. 그가 자주 쓰는 황금색은 그림을 황홀하고, 몽환적인으로 만들어준다. 그의 그림속 인물들은 거의 여인들이 등장하는데 작품에 등장하는 여인들의 아름다움은 때로 풍성함으로, 때로 앙상함으로 드러나지만 그것이 어떤 양감을 지녔던 클림트의 그림이 묘사하는 여인들은 아름답다. 그의 작품은 비평가들로부터 따가운 눈초리를 받은 적도 많았는데 그의 그림이 예술성보다는 퇴폐적이라는 견해가 있었기 때문이다. '퇴폐적인 에로티시즘'.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들은 당대에도 이미 퇴폐적인 에로티시즘이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그가 살았던 시대는 그의 작품보다 더 퇴폐적이었다. 그의 생애를 보면 구스타프 클림트는 다혈질이었고, 살아생전에 명성을 누렸고 주변 사람들로부터도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루마니아 여행에서 돌아온지 얼마 안되는 아침, 클림트는 자기 집에서 옷을 갈아입으려 하다가 뇌일혈 발작으로 오른쪽 반신이 불수가 되고 말았다. 그의 부친도, 그의 동생도 뇌일혈로 사망하였으므로, 클림트는 늘 자신도 그같이 될까 두려워하였다. 그는 '60세까지는 살고 싶다'고 되풀이하여 말했다고 한다. 그의 증세는 잠시 동안 꽤 호전되었으나, 스페인 독감이 폐렴에 이르러 결국 숨을 거두고 만다. 생전의 구스타프 클림트는 어머니와 누이동생을 끔찍이 아끼며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서 그의 작품과 생애를 알 수 있었던 기회가 된 것 같다. 그의 삶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되니 그의 작품들이 새롭게 다가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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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을 풍부하게 사용하고 여러 무늬로 공간을 분할하여 화려하면서도 역동적인 그림을 선보인 구스타프 클림트는 우리나라에도 꽤 알려진 화가이다. 그 중에서도 거의 투명하다시피 하얀 살결의 여성의 그림이 많이 소개되었는데, 표지에 나온 키스, 다나에, 여성의 세 시기 중에서 아이를 안은 엄마의 모습 등은 요염하고 관능적인 여성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클림트 - 세기말의 황금빛 관능'은 구스타프 클림트의 생애에 맞추어 그의 변화되는 과정과 작품들을 설명한다. 시대가 변하면서 화가가 변하고, 화가가 변함에 따라 작품의 성향이 변하기 때문에, 이 일련의 흐름은 따로 떼어놓고 설명할 수 없다.
구스타프 클림트는 1862년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태어났고, 관습적인 가르침, 즉 19세기 후반에 널리 유행했던 역사주의 원칙에 물들어 과거 양식을 모방하고 가공하는 교육을 받았다. 그러나 이에 반발하여 1892년에 분리주의로 전환한다. 분리주의란 '예술의 개혁을 목적으로 뜻을 함께 한 일군의 예쑬가들이 아카데미즘과 부르주아적 보수주의를 고수하는 기존의 공식적인 조직과 단절하는 것'을 가리킨다고 했다. 빈 분리주의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유딧, 여러 관념에 대한 우의 등 다양한 작품들을 제작한다. 그러다가 1901년부터는 '황금시대'라고 하여 새로운 마음가짐과 화풍을 선보이고, 이때의 작품들이 지금까지도 많은 인기를 누리는 클림트의 특징이 된다. 마지막으로 1908년부터의 '화려한 양식' 시기에서는 '금빛 바탕과 세세한 무늬의 기하학적 장식을 포기했고, 신화적 주제와 고전주의의 흔적을 더 이상 다루지 않았으며, 풍부한 색감과 재질을 구사한 마티스나 고흐의 새로움을 본보기로 고유한 그림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918년 빈에서 사망했다.
책에서는 클림트의 일대기와 심경의 변화와 더불어 그의 곁에 있었던 여자들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특히 그의 아이를 둘이나 낳아주고 그의 주변에 있던 여자들을 용납한 마리아 치머만보다, 동생의 처제였으며 일생의 동반자였던 에밀리에 플뢰게에 대한 애정이 눈에 띄게 드러난다. 그리고 그에게 많은 영향을 준 동료 화가들의 그림도 함께 수록하여, 변화의 이유와 방향을 알 수 있도록 했으니, 이처럼 한 화가에 대해 종합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도 드물 것이다.
워낙 창의력과는 담을 쌓은 터라 학교다닐 때 미술시간이 언제나 고역스러웠는데, 클림트의 화려한 작품 세계에 빠져서 그림을 구경하다 보니 딱딱한 설명과 미술 전문 용어들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책은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림을 제대로 보고 이해하는 눈을 조금이라도 틔웠다면 분리주의나 클림트의 일생에 대해 잘 알지 못해도 이 책을 읽은 보람은 충분하리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