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당신의 속마음'은 정신과의사 하지현씨가 쓴 책이다. 정신과 의사가 쓴책이지만, 심각하게 너의 정신세계가 이러하고 저래서 어떻게 치료받고 상담을 받아야한다고 하는 그런 류의 책이 아니다.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일상생활의 경우들, 특히 남녀간에 일어나는 생각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경우들로 여러 상황들을 만들어서 그 때의 남녀의 심리가 이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이라기 보다는 설명을 해준다. 예전에 인기를 끈 "화성남자, 금성여자 (그 반대였나..)"씨리즈 같은 느낌이다. 이 책에서 연출되는 상황들이 전혀 낯선 상황들이 아니다. 따라서, 이 책을 쉽게 읽어나갈 수 있고, 남자인 나로서는 저자가 분석하는 남자 상황에 대해서 '그래 바로그거야..여자들이 잘 몰라주지..'라고 맞장구 치게 되고, 여자들의 심리 분석에 대해서는 "그런거였어?진작에 알아둘걸"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사회에서의 갈등의 양상이 여럿있는데, 어떤 조직에서든 남녀간의 갈등이 가장 크고 해결하기 힘들다. 동일현상에 대해서 보는 관점이 다르고, 관심정도도 다르고 따라서 해결방안도 달리 나올 수 밖에 없는데다가 그것을 처리하기 위한 채널과 주파수도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말하는 남녀사이는 애인사이 또는 부부사이다. 직장에서의 동료로서의 남녀사이보다, 위 두 가지 종류의 관계는 상당한 유대감과 끈끈한 정이 필요로 하는 관계인데, 이럴 때 범하기 쉬운 실수가 있다. 즉, 너무 가까운 만큼 쉽게 무시를 해버리고 상대방이 따라오기만을 바라는 거 아닐까 싶다. 그래서, 배려가 부족한만큼 타인들에게보다 쉽게 상처를 주고 또 쉽게 맘을 닫아버릴 수도 있는것이 아닐지 싶다. 이 책에서는 후반부에서는 여러 영화들에서 볼 수 있는 남자와 여자 간 심리, 또는 어느 한 성에서의 심리 설명을 다루고 있는데, 앞부분의 모의 시츄에이션 설정에 따른 분석보다는 재미 및 정보력이 떨어진다는 느낌이다. 다음 번에는 저자가 새로운 상황들을 더 많이 다룬 저서를 집필하고, 남녀간의 심리분석외에 다른 내용도 다루어주기를 바란다. |
서로 사랑해서 결혼까지 이른 사람들이 왜이리 싸울까? 어렸을때 든 나의 의문점이었다. 결혼적정기에 이르니 남녀는 다른 종족이고 서로 싸울수 밖에? 없는 것인걸 깨달았다 조금만 뒤로 물러나 이해하고 너그러워 진다면 더 평화로운 생활을 하지 않을까 싶다 서로의 다른 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여 서로 윈윈하는 원만한 관계들이 세워지길 기대한다. 이것이 말로는 쉬어도 직접 경험하게되면 어려운 일인지는 알지만, 사랑은 순간순간 결심하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의 속마음은 상대방을 사랑한다는 진심이니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