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닐 게이먼 책으로는 <그레이브야드 북>을 먼저 봤었다. 판타지인데 죽음과 삶에 대해 생각 하게 하는 판타지... 그렇기에 영화로는 졸작인 이 작품을 용기있게 보게 됐는지도... 영화와는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역시나 동화스러운 내용과 표지에도 불구하고 잔인한 표현들과 슬픈 결말... 작가 글에 '애들은 책 쓰는데 전혀 도움준 것이 없다'란 문구가 유쾌하게 해준달까...ㅋㅋㅋ~ 영화보고 실망 하신 분들! 책으로 그 실망감을 씻어내 보시길~
|
|
닐 게이먼은 1960년생으로 만화, 시, 공포, 판타지, 과학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고, 스티븐 킹이 그를 두고 '한마디로 이야기의 보물창고다'라고 평한 바 있는 등 현재 판타지 소설 장르에서 가장 잘 나가는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라고 한다. 이 소설의 제목 Stardust라는 단어의 뜻은 '소성단'을 의미하지만,
황홀함, 청순하고 로맨틱하며 신비한 감정, 넋을 잃게 하는 매력이라는 뜻도 내포한다. 제목과도 같이 이 소설은 로맨틱하고 환상적인 매력적인 작품이다.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 동화'라는 것이 이 소설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다.
사랑의 황홀함이 담겼고, 남녀 주인공 사이에서 피어나는 사랑은 순수하고도 로맨틱하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별을 찾으러 여행한다는 이야기 구조 자체가 동화를 방불하게 하지만, 이 작품은 분명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다. 등장인물에 대한 예리하고 치밀한 행동 묘사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성격들,
일체의 동정심이나 감정 개입 없이 담담하게 사건을 묘사하는 작가의 전개 방식은 작품 전면에 걸쳐 작가 특유의 다소 쓸쓸하고 서글픈, 비장미를 흐르게 한다. 그래서, 미국의 출판전문지인 '퍼블리셔서 위클리'는 이 작품에 대해
'풍부한 언어, 천부적인 예지, 훌륭한 유머, 그리고 약간의 어두움'이라 평하였다고 한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함께 걸어가던 밤 길, 하늘에서 별똥별이 떨어지고, 사랑을 고백하는 남자에게 여자가 그 별을 가지고 오면 사랑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한다 순진한 주인공 트리스트란 쏜은 별을 찾기 위해 오래된 성벽 너머의 어둡고 기이한 땅으로 떠난다.
쏜은 자기 자신은 모르지만, 모르는 길을 찾는다는 다는 등 약간의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시간과 방향이 뒤 엉키고 상상을 초월하는 환상의 세계에서 쏜은
한 남자의 도움을 받아 마침내 별을 찾고야 만다. 그런데, 그가 찾아낸 별은 빛나는 보석같은 모습이 아니라, 인간과 같은 외모를 가진 여자였다.
그리고, 별을 찾아 나선 이는 쏜 뿐만이 아니었다.
영원한 젊음을 위해 별의 심장을 탐내는 마녀가 이들을 쫓고,
성의 후계자를 차지하기 위해 그 별이 필요한 스톰홀드 성의 형제들 역시 별을 쫓는다. 몇몇 끔찍한 장면의 묘사는 소름이 끼칠 정도이고,
몇 번 안 나오지만 정사장면은 그 농도가 무척 짙은 편이다. 그리고, 작가는 독자들의 예상을 뒤엎는 반전을 작품 곳곳에 심어 두고 있다. 정말 기이하고도 아름다운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다.
|
|
인간의 세계와 요정의 세계 중간에 있는 마을.. 그 마을에 태어난 인간과 요정 사이의 한 아이. 소년은 사랑에 빠지고, 그녀의 키스를 얻겠다는 치기어린 맹세로 말미암아 자신의 마을을 떠난다. 하늘에서 떨어진 별을 찾아 오면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아름다운 소녀를 위해.. 그러나, 그가 찾은 별 또한 한 여인이었으니..
우연히 내 손에 들어온 책이었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장이 넘어갔다.
진실로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할 만한 작품.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야기의 실타래를 따라가는 중에 주인공을 쫓는 어둠의 마력에 마음이 옥죄어오다가, 그 급작스럽고도 잔혹한 고난에 마음이 아파오고, 선하든 악하든 그 안의 모든 인물들에게 깃든 인간적인 면모에 동화되어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짓게 된다.
닐 게이먼의 유쾌하고도 매혹적인 마법의 세계를 다시 찾고 싶다. |
|
별이 떨어져서 사람의 모습을 한다는 것, 언젠가 나도 생각한 적이 있다. 그리고 그것을 ‘별 아가씨’라고 썼다. 하지만 이 책 《스타더스트》에 나오는 별 아가씨와는 다르게 빛나지 않는 별이 빛을 가지고 싶어하는 그런 것이다. 좀 잘 썼더라면 좋았겠지만 유치하기도 한 내용이었다.(요즘은 그런 것도 못 쓴다) 얼마전에 원고지에 써둔 것을 봤는데, 이 책을 읽게 되다니 별난 우연도 다 있다. 그것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기도 하다. 짧아서 금방 읽을 수 있다. 글쓰는 시간과 읽는 시간은 반비례한다. 뭐, 내가 다른 사람이 쓴 글을 읽는 데 걸리는 시간도 그것을 쓴 시간보다 덜 걸리기는 한다. 그래서 언제나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고백하자면 이 책 앞부분 읽을 때는 조금 졸린 상태였다. 두세시간 지나니까 잠이 깼다. 요새 그런 상태로 책을 읽고 있다.(이것은 삼월 둘째주쯤...) |
|
작가의 국적이 작가의 성향을 일부분 구성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같은 국적을 갖고 있는 작가들은 그 문화적인 배경이 비슷해서인지 비슷한
모습이나 스타일을 일정정도 보여주기 때문이다. 닐 게이먼의 작품에서도 그러한
스타일을 느낄 수 있다. 바로 영국의 작가들이 보여주는 그런 스타일이 닐 게이먼
의 작품에서도 보여지기 때문이다. 특히나 닐 게이먼처럼 여러 영역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치는 작가의 경우에는 그런 스타일이 더욱 더 잘 보여지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그 특성이 다시 성장해서 닐 게이먼이라는 작가의 개성을 구성하는
것을 그의 작품을 읽는 이들은 다시 느끼게 된다. 그 닐 게이먼의 개성이 가장 잘
살아있는 작품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스타더스트다. 그리고 동명의 영화와 비슷하
면서 다른 이 이야기는 그 각각의 매력을 충분히 살려내기에 각각 만나볼 필요가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것이다. 분명 비슷한 이야기를 거의 동일한 등장인물들이 풀어나가는데 그 이야기
의 진행과 결말은 살짝 틀어지거나 전혀 다르게 느껴질 정도의 결말을 보여주기 때
문이다. 마찬가지로 이 소설 스타더스트를 먼저 읽은 이들이라면 영화 스타더스트
에서 또 다른 색다른 재미와 비틀림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이 영화와 소설
은 각각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그래서 이 영화와 소설은 꼭 함께 보아야 할 이야기
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무엇보다도 소설을 다시 비틀어버린 부분이 존재
하는 영화와 그 자체로 일상적인 비슷한 유형의 이야기를 제대로 비틀어내는 소설은
그 각각의 특별한 개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유형의 이야기들은 어쩔 수 없이 공식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 스타더스트는 닐 게이
먼이라는 작가가 다른 작품들에서 보여주는 그 특유의 이야기를 비틀어 다시 만들어
내는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도 충분히 즐겁게 말이
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이들은 모두 쉽게 이런 스타일의 이야기들에서 만날 수 있는
캐릭터를 갖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조금씩 비틀려있고 그래서 더욱 더 그 이야
기는 그 전복과 해체의 즐거움을 독자들에게 전해준다. 그러한 변화와 비틀림은 사실
이야기의 마지막까지 이어져 보통 이런 이야기가 보여주는 그후로 오랫동안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까지도 비틀어버려 더욱 즐겁게 이야기를 만나게 한다. 그
렇게 이 스타더스트는 닐 게이먼의 이야기를 즐겁게 시작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며
더불어 닐 게이먼이 이야기에 담아내는 개성을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
|
작고 털이 묻은것 같은 목소리 |
|
전에 닐 게이먼의 또다른 책을 읽었을 때 느꼈던 것은, 만화 작가와 TV 작가라는 그의 이력에 걸맞게 무척이나 가볍고 단순한 글을 쓰는 사람...이라는 느낌이었다. 청소년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판타지였다. 그런데, <<스타더스트>>를 읽고 나니 이 작가... 생각보다 무척이나 다양하고 방대하고 전혀 느낌이 다른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스타더스트>>는 청소년을 위한 판타지 소설이 아니다. 어른을 위한, 그렇다고 지저분하거나 하지는 않은, 그러나 적당한 무게를 지닌 판타지 동화이다. (설명해놓고 보니 영~ 모순덩어리인 듯하나... 어쨌든 그렇다.) 아주 오래 전 월이라는 마을에는 요정들이 사는 신비한 세계와 연결되는 경계를 가진 곳이 있었다. 그 초원에는 9년마다 한 번씩 장이 열리고 그때에만 마을 사람들, 혹은 그 외의 외지 사람들은 이 초원으로 나가 그 신비로운 존재들과 교류를 할 수 있다. 9년만에 장이 서는 날, 던스턴 쏜은 여자 친구에게 선물할 무언가를 찾아 거리를 배회하다 은사슬에 손목이 묶인 한 여인에게 마법에 걸려 그녀와 하룻밤을 지내게 된다. 다시 초원의 문은 닫히고 일상 생활로 돌아온 그는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게 되는데, 몇 개월 뒤... 초원 경계 부근에서 아기 트리스트란 쏜이 발견된다. 인간과 요정 사이의 모든 장점을 갖고 태어난 아기의 출생의 비밀이다. 다시 트리스트란이 한 여인을 사랑할 나이가 되었을 때, 그는 그녀를 위해 하늘에서 떨어진 별을 가져오겠다고 고백하고 그가 태어난 그 초원으로 길을 떠난다. <<스타더스트>>는 이렇게 길을 떠난 트리스트란의 모험과 경험들,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온갖 암투와 배신 등의 사건을 다루고 있다. 온갖 마법과 마술, 요정과 마녀, 또다른 힘을 가진 수많은 존재들이 함께하는 이 세계에서 트리스트란은 그가 가진 반쪽 요정의 방위 감각과 이제 곧 어른이 되려는 순진한 청년의 순수함과 친절함으로 여러 다른 존재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모험을 하게 된다. "그는 자신이 모험에 나선 이후 지금까지 그런 대로 순탄하게 오게 된 것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거절하지 않았기에 가능했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182p 그는 정직했고, 성실했기 때문에 악의 무리들도 때론 그를 믿고 그와 협정 후 그를 돕기도 한다. 그것이 그의 힘이다. 내용만 보면 무척 로맨틱하기도 하고 환상 동화 같기도 하지만 그 면면을 들여다보면 섬뜩할 정도로 잔인하거나 선과 악의 대결에서 악이 이기기도 해서 이 책은 확실히 어른들을 위한 소설이구나..하느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러한 짜임새 있는 구성과 섬칫하리만치 세세한 서술은 얇지 않은 이 책을 단숨에 읽어버리게 하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하다. 왜 닐 게이먼의 소설이 계속해서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지는지 이해가 된다. 읽을 때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그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
|
얼마전 영화로 보았던 작품에 흠뻑 빠져버려서 냉큼 질렀던 책. 꽤나 오래전에 산 주제에 아직까지 읽지 않고 버려두었다가, 마음을 다잡고 단박에 끝까지 다 읽어버렸다. 그다지 많지 않은 분량에 쉽사리 빠져드는 내용이라 꽤나 금방 손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쪽의 엔딩에 조금 더 마음이 가는 편. 헐리웃스러운 마무리에 happily ever after의 감성은 보다 직접적이어서 내가 아끼는 인물이 더 행복했으면 좋겠는 내 심정을 잘 표현해 주었다. 하지만 책의 엔딩은 좀 더 현실적이고 좀 더 냉정한 느낌을 주었다. 위험한 최후의 싸움도 없고 드라마틱한 마지막 반전도 없었지만 세월이라는 힘에 거스르지 못한채 홀로 남아버린 이베인의 모습은 왠지 모르게 쓸쓸하면서도 아쉬움이 남았으니까. 비단 엔딩만이 현실적인 느낌을 준 것은 아니다. 상당히 자세한 묘사로 그려진 18금 장면(?)들은 여러 모로 무척 현실적이었고 인물들간의 갈등이나 문제가 해결되어가는 과정들도 상당히 현실적이었다. 선인의 행복한 승리도, 악인의 불운한 패배도 그저 담담하게 그리면서도 그 현실의 비정함에 꽤나 동감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현실의 잉글랜드, 그 안에서 저 마법의 세계로 넘어가는 벽을 지키는 마을. 길다란 벽을 넘어서면 환상의 세계가 펼쳐지고 있지만, 그곳도 현실적이다. 여전히 탐욕스러운 사람들이, 심지어는 탐욕스러운 나무들이, 넘쳐나고 권력 다툼과 젊음에 대한 욕망은 폭력적이고 이기적인 행동을 만든다. 동화같은 판타지이면서 동시에 비정한 현실인 작품 속 세계를 보고 있자면 그 길다란 벽과 그 벽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마을 사람들의 부질함을 깨닫는다. 보면서 조금 아쉬웠던 점은 역시 영화를 먼저 봐버렸다는 점이었다. 영화에서의 멋진 연기들과 책 속의 인물들을 견주어보는 것은 꽤 즐거웠지만, 이미 결론을 알아버리고 소설을 읽는 것은 역시 조금 김 빠진 느낌을 주니까. 특히 우리 선장님의 비중이 원래는 없었다는 것을 아는 것은 역시 아쉽다. (웃음) 그래도 그 몽환적인, 그리고 사실적인, 판타지의 매력은 어김없다. 원판의 일러스트가 그렇게 좋다던데, 보지 못한 점도 아쉬움으로 남지만, 굳이 일러스트가 아니더라도 책의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었다. 무엇보다, 다 커버린 사람의 입맛에 맞춘 판타지 동화라는 것의 희소성은 잘 만들어진 소설에다가 커다란 점수를 더해주니 말이다. 스타더스트닐 게이먼 지음, 나중길 옮김 / 노블마인 나의 점수 : ★★★★★ |
|
아이들을 키우면서 다양하게 접하게 되는 동화들속에 어느새 동화를 읽다보면 환상의 세계를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떠날수 있다는게 참 놀랍다 부담이 없이 날아오르는 상상속 이야기 <스타더스트>의 만남은 이런 어린 마음으로 돌아간 어른의 입장에서도 이해가 되는 그런 환타직동화이다
사랑을 위해 떨어진 별을 찾아 떠나는 월 마을의 트라스트란의 요정 세계모험 그리고 그속에 젊음을 유지하기위한 마녀들의 별의 심장을 찾는 것과 왕좌를 위해 싸우는 스톰홀드의 왕자들간의 얽킨 이야기 어떻게 보면 서로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이지만 아이들의 동화처럼 극적인 이야기들 주인공은 알지 못하지만 주변의 다른이들의 주인공의 정체를 알고 도움을 주는 이야기들은 아이들의 동화에서 우리 어릴적에 많이 접했던 이야기들인것 같기도 한다
낯설음보다는 익숙한 그리고 항상 접하고 있는 듯한 이야기 아이들과 한번쯤은 상상의 세계에서 만난 이야기 그러면서도 가끔은 어른이 아니고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은 아이가 아닌 나를 위한 동화임을 일깨워 주기도 한다
동화속의 해피엔딩처럼 <스타더스트>도 진정한 사랑을 찾고 그리고 자신의 원래의 길도 찾아가는 이야기는 욕심을 버리고 꿈을 꿔 볼수 있는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듯 하다
영화와 함께 보고 싶다 환타직한 분위기를 어떻게 표현하고 있을까 책을 읽고 있는 나의 상상력보다 더 훌륭한 모습일까 궁금해지기도 하다 |
|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마법과 관련된 판타지 소설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