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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초월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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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접하는 플라시보시리즈. 플라시보라는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너무 궁금했다.   플라시보(placebo) '만족시키는', '즐겁게한다'는 의미의 라틴어. 실제로는 생리작용이 없는 위약. 약효가 전혀 없는 이 플라시보를 진짜 약으로 속여 환자에게 투여했을 때 환자의 병세가 호전되는 효과를 '플라시보 효과'라고 한다.   나도 이 플라시보의 효과를 위해 출발.   첫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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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접하는 플라시보시리즈.

플라시보라는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너무 궁금했다.

 

플라시보(placebo)
'만족시키는', '즐겁게한다'는 의미의 라틴어. 실제로는 생리작용이 없는 위약.
약효가 전혀 없는 이 플라시보를 진짜 약으로 속여 환자에게 투여했을 때 환자의
병세가 호전되는 효과를 '플라시보 효과'라고 한다.
 
나도 이 플라시보의 효과를 위해 출발.
 
첫장부터 예사롭지 않다.
시체만세란다.
예사롭지 않은 제목으로 인해 기분이 ...
내용을 읽다보니 어느새 끝부분에 다다랐다.
영구차에 시체가 실리지 않아 시체가 떨어진줄 알고
되돌아 가다 시체를 발견하고 만세를 부른다.
이 시체가 여러사람의 손을 돌고 돌아...
한데 이 시체는 파티중의 환각제로 인해 사람이 잠시 정신을 잃은 것이었다.
정말 큰일날 뻔 했다.
 
게으름뱅이 타로.
정말 이렇게 게으르기도 쉽지 않겠다.
사람이 자신의 일을 찾으면 확실히 변하는 구나.
인간에게 일이람 어떤 의미인지 다시 생각해 보았다.
 
합법
정말 이럴 수 있을까.
검사가 얼마나 황당했을까.
인체를 이렇게 키울 수 있다면 우리의 생명은 어디까지..
 
왕자가 되지 못한 왕자
완전히 명작의 환상적인 믹스다.
왕자와 거지 후속으로  거지가 고아원 원장에서 네버랜드의 후크선장으로
톰의 파란만장한 삶이 펼쳐진다.
 
에스컬레이션
숫처녀 검출액.정말 희한한 약이다.
정말 이 약이 시판 된다면...
 
미동씨,선량한 시민운동.
역시 인생은 내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수용
외계인에게 지구의 생식 연구를 위해 납치되는데...
그들의 목적은 불임으로 지구인을 멸종시키는 것
아 무섭다.
 
기발한 상상과 반전의 플라시보 시리즈
오랜만에 스릴과 유쾌함을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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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반전과 유쾌한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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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의 아홉번째 작품집으로 11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플라시보 시리즈는 세계 30여개국에서 출간되었다고 하는데,이 짧고도 기발한 이야기들에 독자가 열광하는 이유중 하나는 그의 소설은 시대나 국경에 관계없이 독자들이 쉽게 읽힐 수 있도록구체적인 지명이나 인명 등과 같은 고유명사가 잘 등장하지 않는 점이다. 저자의 글에서 스스로 작품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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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의 아홉번째 작품집으로 11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플라시보 시리즈는 세계 30여개국에서 출간되었다고 하는데,
이 짧고도 기발한 이야기들에 독자가 열광하는 이유중 하나는
그의 소설은 시대나 국경에 관계없이 독자들이 쉽게 읽힐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명이나 인명 등과 같은 고유명사가 잘 등장하지 않는 점이다.
 
저자의 글에서 스스로 작품의 성격에 대해
'일본에는 거의 없으며 시사풍속에 관한 묘사를 피한 작품'이라고 하였다.
그는 일본 문학의 전통인 '풍속소설'을 의도적으로 피하였다.
이렇게 작품 속에 풍속묘사를 배제하였기 때문에 시대의 흐름과 무관하고,
다른 문화적 전통을 가진 나라에서도 쉽게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
또한 그의 짧은 소설이 SF류이거나 풍자소설, 유머소설의 형태를 띠고 있는 점도
물론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왕자가 되지 못한 왕자]는
마크 트웨인의 유명한 소설 '왕자와 거지'에서 왕자가 될 뻔하였던 거지의 후속편 이야기인데,
어린 시절 만났던 동화 속 인물들이 예기치 않게 비틀어진 채 등장한다.
'톰'은 거지에서 일약 육아원 원장이 되어 '백설공주'를 만나 결혼하고,
백설공주의 아버지는 난데없이 '벌거벗은 임금님'이 되는가 하면,
백설공주는 '신델레라'의 미모를 질투하여 톰에게 전쟁하기을 졸라 어쩔 수 없이 전쟁준비를 하는데,
'피리부는 사람'은 용병을 끌어온다.
급기야 '피터팬'까지 나타나서 결국 톰은 피터팬과 네버랜드로 떠나게 된다.
네버랜드에서 톰은 어떻게 되었을까? 한번 더 변신이 톰의 변신이 남아있다.
 
[수용]은 최고의 반전을 보여 준다.
미모의 애인을 남자들에게 빼앗길까 전전긍긍하던 차에
지구인의 생식을 연구하기 의한 실험도구로 외계인에게 납치된다.
외계인의 목적은 불임으로 지구인을 멸종시키는 것이 목적인데...
마지막 문장이 기가 막히다.
"어찌됐든 우리들의 쾌락도 지구의 안녕도 당분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에스컬레이션]은 여자의 털 한 자락이면 숫처녀인지 여부를 밝혀내는
시약의 발명으로 야기된 사회현상을 풍자하고 있다.
"인간이라는 동물은 대상이 무엇이든 간에 푹 빠지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더욱이 돈이 되면 더 빠져 들고 설사 돈이 되지 않더라도,
 무언가 즐거움을 맛볼 수만 있다면 푹 빠져서 허우적대는 동물이다"
매스컴과 사회적 논쟁에 대한 저자의 인식이 예리하다.
 
[시체만세]는 시체를 둘러싼 한 바탕 소동이 마치 미스터리 스릴러처럼 그려지다가
예상 밖의 결말로 끝맺는다.
 
그의 작품은 이 책으로 처음 접했는데,
그가 개척하였다는 Short Short의 독특한 묘미를 맛보았다기 보다는
약간 짧은 듯한 단편소설집을 읽었다는 느낌이다.
한편 한편이 작가의 유연하고도 기발한 상상력과 사물의 본질을 궤뚫는 예리한 풍자가
잘 녹아 있어 재미있게 읽었고 앞서 나온 시리즈도 구해 읽어볼 생각이 들었다.
 
m****e 2007.08.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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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속 이야기가 플라시보로 재탄생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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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가 되지 못한 왕자 / 호시 신이치 지음, 윤성규 옮김 / 지식여행   플라시보(placebo) '만족시키는', '즐겁게한다'는 의미의 라틴어. 실제로는 생리작용이 없는 위약. 약효가 전혀 없는 이 플라시보를 진짜 약으로 속여 환자에게 투여했을 때 환자의 병세가 호전되는 효과를 '플라시보 효과'라고 한다.   작가 호시 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를 접한 것은 불과 몇달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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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가 되지 못한 왕자 / 호시 신이치 지음, 윤성규 옮김 / 지식여행

 

플라시보(placebo)

'만족시키는', '즐겁게한다'는 의미의 라틴어. 실제로는 생리작용이 없는 위약.

약효가 전혀 없는 이 플라시보를 진짜 약으로 속여 환자에게 투여했을 때 환자의

병세가 호전되는 효과를 '플라시보 효과'라고 한다.

 

작가 호시 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를 접한 것은 불과 몇달전이다.

<한밤중의 행진>을 읽으면서 왜 플라시보 시리즈라고 작가의 연재작품에 이름을 부쳤는지 아름 아름 알게 됐다.

<왕자가 되지 못한 왕자>를 읽으면서 역시 나도 플라시보 효과를 톡톡히 경험하게 됐다.

이 책의 내용은 이전 작품보다 더욱 기발하고 유머스럽고 반전이 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돼 있으며, 시간이 갈수록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더욱 돋보였다.

개인적으로 플라시보 시리즈에 많은 별점을 준 기억을 더듬으며 읽어나갔던 이 책의 큰 특징은 '반전'

그리고 세상의 부조리와 나약한 현대인에게 경고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내용중에서 책 제목으로 선정된 <왕자가 되지 못한 왕자>는 우리가 어렸을 때 많이 읽었던 동화 '왕자와 거지'를 떠올리게 하고 사실 그 내용이다.

한줄 한줄 한쪽 한쪽 읽어가면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것은 왕자와 거지라는 동화속의 거지(톰)가 백설공주를 만나 결혼을 한다는 것.

여기서 백설공주는 우리가 알고 있는 백설공주의 모습이 아니라 독사과를 먹인 마녀로 다시 탈바꿈한다.

백설공주는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아름답니?"

거울은 "공주님도 아름답지만 신데렐라가 더욱 아름답습니다"고 말한다. 한참 웃었다.

 

또 백설공주와 결혼한 거지는 외인부대를 만난다. 여기서 외인부대는 하멜른이라는 마을의 쥐를 피리를 불어 모두 수장시켰지만 마음에서 주기로 약속한 돈을 주지 않자 100명의 마을 아이들을 어디론가 데려가는 동화속의 아이들이다.

기발한 상상력.

그리고 악마와 맞서 싸우기 위해 만나는 인물은...바로 피터팬이다.

이렇게 왕자가 되지 못한 왕자의 내용은 악마의 속임수에 넘어간 거지의 이야기며 이 속에 많은 동화속 인물이 등장하고 전체적인 흐름은 마치 괴테의 '파우스트'를 보는 듯했다.

 

첫장을 장식한 <시체만세>는 말 그대로 시체야 만세 만세 만만세다.

살아있는 사람이 시체로 둔갑하지만 결국은 해피앤드. 살아있음을 확인하는 내용으로 끝을 맺는다.

발단은 영구차에 시체를 실어 장례를 준비하는 유가족에게 배달하면서 시작된다. 영구차 운전자는 이상한 소리에 차를 세우고 확인한 결과 시체가 없어진 걸 알게된다. 하늘이 도왔을까 길거리에 그대로 방치돼 있는 시체 한구를 발견하고 한도의 한숨을 내쉰다.

하지만 이 시체 역시 누군가를 죽이라고 명령받은 조직원 손에 넘어간다. 그 조직원은 살인을 저지르지 못했다.

조직원의 손에 넘어간 시체는 또 누군가에게 돌아가고 결국 대학병원 해부실까지 간 시체는 결국 눈을 비비며 일어나는데......

내용은 이렇다. 영구차에는 처음부터 시체가 실리지 않았다는 것부터 시작된다. 결국 이 시체는 어느 파티에서 환각제를 먹은 젊은이가 잠시 정신을 읽고 장난으로 버려진 것.

시.체.만.세.

<미동씨>와 <선량한 시민동맹>은 스스로가 생각하는 데로 모든일이 결정된다는 교훈을 주는 이야기.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따라 환경을 변화되고 자신의 몸과 마음도 생각에 따라 변화된다는 내용으로 우리에게 웃지 못할 교훈을 살짝 주고 있다.

 

많은 단편으로 묶인 <왕자가 되지 못한 왕자>는 플라시보 효과처럼 환각과 마취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우선 이야기를 구성하는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고, 사건의 흐름이 어떤 추리소설이나 심리소설의 모습을 갖고 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추리소설과 심리소설의 성격보다는 쉽게 편하게 상상속에서 읽을 수 있는 부담없는 편안함이 있다.

 

우물안에 돌을 던지면 우물에 물결이 일고 그 속에 개구리가 있다면 맞아서 죽을 확률도 있다.

하지만 우물에 돌을 안착시킬 수 있느냐와 개구리가 돌아 맞을 수 있느냐의 확률은 각자 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하지만 플라시보 시리즈를 읽으면서는 내가 던지는 돌이 모두 우물속에 들어가 개구리를 맞출 수 있는 우연성이 필연성으로 다가온다.

우리 현대인은 편하고 임기웅변식의 삶을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모두 그렇지는 않겠지만 스스로에게 주문을 거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음 이외에 우연한 뭔가를 바라는 마음이 강하기 때문에 '제 먹에 사는 사람들'로 현대인을 규정하고 싶다.

작가 호시 신이치 역시 제멋에 사는 멋진 작가다.

YES마니아 : 골드 f*******5 2007.08.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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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는~ 일본소설!^^
"읽는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는~ 일본소설!^^" 내용보기
이 책은 나에게 호시 신이치를 처음 접하게 해준 책이다. 그리고, 내가 읽은 책중 가장 골때리는 소설 이기도 하고^^ 이 책은 왕자가 되지 못한 왕자 외에 여러편의 단편소설이 실려있다. 그래서 그런지 지루한 감도 다른책 들에 비해 훨씬 덜하고, 하나하나 읽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나는 맨처음 다른 단편 소설들은 다 건너뛰고 이 책의 제목이자 많은 단편소설들중 하나인
"읽는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는~ 일본소설!^^" 내용보기

이 책은 나에게 호시 신이치를 처음 접하게 해준 책이다.

그리고, 내가 읽은 책중 가장 골때리는 소설 이기도 하고^^

이 책은 왕자가 되지 못한 왕자 외에 여러편의 단편소설이 실려있다. 그래서 그런지 지루한 감도 다른책

들에 비해 훨씬 덜하고, 하나하나 읽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나는 맨처음 다른 단편 소설들은 다 건너뛰고 이 책의 제목이자 많은 단편소설들중 하나인

왕자가 되지 못한 왕자를 먼저읽어보았다.

이걸 읽으면서 참, 많이 멍해지고 웃을수 밖에 없었다.

처음 아! 이건 왕자와 거지를 패러니 했구나!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생각은 얼마 지나지 않아 없어질수 밖에 없었다. 너무도 많은 동화 패러디에..

많은 동화속 주인공들이 나타나 황당한 이야기를 하며 나를 웃겨 주었다.

왕자와 거지에 나오는 왕자에, 거지에, 백설공주, 일곱난쟁이, 신데렐라, 벌거벗은 임금님 등등.

호시 신이치 작가는 다른 동화의 다른 주인공들을한 인물로 만들어 버리기도 했고,

인물의 성격을 바꾸기도, 그대로 써먹기도 했다.

그렇게 나온 인물들중 그다지 비중있지 않은 인물들도 있었지만,

그들은 그들 나름내도 존재 자체 만으로도 충분한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해 주었다.

이런 즐거움 속에서 작가 호시 신이치는 왕자가 되지 못한 왕자..(가짜왕자)의 말 속에서 간간이

알게 모르게, 질문을 던져준다. 그때마다 웃음을 멈추고 나도 같이 생각하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금 웃을수 밖에 없게 만들어 버리며 이야기를 다시 이어가 버린다.

그냥 즐거움만 있는게 아니라, 생각또한 하게 만들어주는책.. 호시 신이치는 참 대단한 사람이구나!

라는걸 이 책으로 제대로 느꼈다.

그런데, 호시 신이치는 어떻게 이런 기발한 생각들을 할수 있었을까? 

아니, 어쩌면 누구나 할수 있는 상상일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토록 그 어지러운 이야기를 깔끔하게

쓸수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것이다. 호시 신이치 이기에 깔끔한 웃음을 선사해 줄수 있었던 것이다.

나는 다시한번 '작가'라는 직업에, 호시 신이치 라는 인물에 놀랐고, 존경심을 감출수 없게 되었다.

그 만의 유머로 나를 웃겨운 호시 신이치! 나에게 용돈이 남아있었다면

나는 당장 달려가서 호시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중 한권을 사버렸을지도 모른다.

정말 재미있게 읽은책이었다.

삶이 무료한 분들이 읽으시기에 재미있는, 좋은 책인것 같다.^^

k****3 2007.08.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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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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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기발한 상상력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어떻게 이런 기발한 소재로 소설을 쓸 수 있었을까 생각이 들곤 했다.  이 소설 안에는 왕자가 되지 못한 왕자와 그밖에 여러 단편소설이 실려 있다. 소설이 길어지면 지루해지는 면도 있고 예상되는 부분도 있는데 이 소설은 단편소설이라 계속 새로운 이야기로 이루어져서 지루하지도 않고 특히 후반에 깜짝 놀랄만
"재미있는 반전~" 내용보기
 

 이 소설은 기발한 상상력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어떻게 이런 기발한 소재로 소설을 쓸 수 있었을까 생각이 들곤 했다.

 이 소설 안에는 왕자가 되지 못한 왕자와 그밖에 여러 단편소설이 실려 있다. 소설이 길어지면 지루해지는 면도 있고 예상되는 부분도 있는데 이 소설은 단편소설이라 계속 새로운 이야기로 이루어져서 지루하지도 않고 특히 후반에 깜짝 놀랄만한 반전들이 있어서 읽는 동안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그중에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왕자가 되지 못한 왕자는 마치 퓨전 동화를 보는 것 같아 새로운 동화의 발견이라고 말하고 싶다.

 예전 동화에 왕자와 거지의 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해서 왕자 행세를 대신하던 소년과 진짜왕자가 진실을 밝힌 다음의 이야기로 백설공주도 등장하고 게다가 피터팬도 등장한다.

 이렇게 여러 동화 속 인물이 등장하면 복잡해질 수도 있는 이야기를 조리 있게 배치해서 읽는 내내 글 솜씨가 좋은 작가분이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첫 번째 나오는 시체만세라는 단편소설은 처음에는 공포물같은 분위기를 내고 점점 사건이 확대되어가는 것 같더니 나중에는 코미디로 바뀌었다.

 이런 반전들이 이 책의 가장 뛰어난 매력이다. 처음만 봐서는 끝의 내용이 어떻게 끝날지 전혀 알아차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게으름뱅이 타로’의 경우에는 마치 우리의 미래상황을 말해주는 것 같아 왠지 뭔가 깨달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정말 맞는 말 같기도 했다. 생활이 점점 편리해 질수록 우리는 더 게을러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마치 자동차가 발명되어서 우리가 하루에 걷는 시간이 몇 시간도 되지 않는 것처럼 미래는 더욱 발전된 사회가 되어 있고 우리는 더욱 게을러진 존재가 되어있을지 모를 일이다.

  이렇게 이 소설 속에는 여러 단편들이 들어있고 우리를 즐겁게 해줄만한 이야기로 가득 차있다.

 그리고 때때로 미래의 상황이나 현실에 대한 생각도 해보게 된다.

 지금 현재에 일어나는 일들이나 미래에 일어나게 될 것 같은 일들을 오싹할 정도로 소설 속에 잘 표현해 놓았다.

 앞으로 호시신이치 작가의 팬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나머지 플라시보 시리즈 책들 또한 기대되는 작품이다.

 오랜만에 이런 기발하고 재미있는 책을 보아서 읽는 내내 즐거웠다. 재미있는 책이나 기발한 반전이 있는 책을 찾으시는 분들이 있으시면 이 책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c**********4 2007.08.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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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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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가 되지 못한 왕자 이야기.. 처음 책을 받아본순간 파스텔 계통의 표지가 확 들어왔다..읽고 있으려니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장르의 구분을 할수가 없었다.. 계속 읽다보니 은근히 끌리는 매력이 있다. 읽고 있으면서 어떻게 결말이 날지 궁금하게 만드는 뭐랄까 심리작용을 하고 있다는?? 플라시보~ 플라시보란 사람이 긍정적으로 믿는 대로 사람의 신체와 생각이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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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가 되지 못한 왕자 이야기..

처음 책을 받아본순간 파스텔 계통의 표지가 확 들어왔다..읽고 있으려니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장르의 구분을 할수가 없었다.. 계속 읽다보니 은근히 끌리는 매력이 있다. 읽고 있으면서 어떻게 결말이 날지 궁금하게 만드는 뭐랄까 심리작용을 하고 있다는??


플라시보~ 플라시보란 사람이 긍정적으로 믿는 대로 사람의 신체와 생각이 반응하는 것 또는 약의 투약 형태의 심리 작용이라고 한다.. 아아~ 이런 종류의 책이 좀 낯설어서 처음에는 의아했지만, 묘한 매력이 있었다.
여러편의 단편들을 읽으면서 빨리 다음 내용이 궁금해졌고 이런 얼토당토한 이야기에 나또한 흠뻑 빠져들고 있는걸 느꼈다.


단편중에 하나인 왕자가 되지 못한 왕자는 더더욱 그러했다.. 처음 거지 왕자가 등장하나 싶더니 거지왕자가 나중에 백설공주를 만나고 백설공주가 다른 나라 공주인 신데렐라를 질투하면서 백설공주는 전쟁을 준비하고 이를 본 거지 왕자는 피리부는 소년을 만나 도움을 요청했지만 실패하고 결국엔 네버렌드에 피터팬을 따라 가서 후크 선장이 된다는..어이없게도 이야기들이 술술 이어진다는게 신기할 따름이었고, 나또한 정말 인가? 라는 착각까지 들정도로
플라시보 시리즈가 인기가 있는것이 누구나 상상할수 있지만 또한 누구나 상상할수 없는 엽기?!~ 이런 기발한 생각들 의 매력인듯 싶다. 글씨가 작아 언제 읽나 싶었는데 책을 손에 든순간 한장한장이 어찌나 빨리 넘어가든지...


똑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기발한 생각의 문을 열어줄수 있는 좋은 책인것 같다....

d******3 2007.08.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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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가 되지 못한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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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 느낌은 "이거, 뭔가 대단한 걸?" 일본식 표현이다. "이야, 이거 완전 골때리네." 내 식 표현이다.   이 책으로 인해 잠시 잊고 있었던 일본 문화의 골때린 사고방식의 결과물이  몇 개 떠 올랐다.  그 첫째가 배틀로얄이라는 영화다. 학생들의 싸가지가 하늘을 쿡쿡 찔러대는 시점에서 분기탱천한 선생이 운좋게(?) 당첨된 한 반의 아이들을 죄다 섬으로 몰아넣고
"왕자가 되지 못한 왕자" 내용보기

이 책을 읽은 느낌은 "이거, 뭔가 대단한 걸?" 일본식 표현이다.

"이야, 이거 완전 골때리네." 내 식 표현이다.

 

이 책으로 인해 잠시 잊고 있었던 일본 문화의 골때린 사고방식의 결과물이  몇 개 떠 올랐다. 

그 첫째가 배틀로얄이라는 영화다.

학생들의 싸가지가 하늘을 쿡쿡 찔러대는 시점에서 분기탱천한 선생이 운좋게(?) 당첨된 한 반의 아이들을

죄다 섬으로 몰아넣고는 목에다가 폭탄 개목걸이를 걸게하고 서로를 죽이게 하여 최종 1인자 만이 살아남는다를 주요 골자로 한 영화다.

대체 어떤 인간이 저런 발상을 한 것일까라는 생각에 영화를 보는 내내, 보고나서도 일본인의 뚜껑을 따보고 싶었다.

두번째는 유주얼 서스펜스와 식스센스를 이어가는 최고의 반전영화를 꼽으라면 나 개인적으로 주저 없이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기쿠치로의 여름"을 꼽는다.

사람을 완전 몰입시키는 코믹물이기는 해도 그 영화 때문에 라면 그릇을 뒤엎은 경험이 있다. 

워낙에 유명한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작품이기도 한 이 영화는 내내 멍청한 어른과 귀여운 꼬마의 기행을

다룬 로드무비같은 형식인데 상큼하고 청명한 영화다. 이 영화를 반전이라고 여기는 것이 나 혼자만의 생각일는지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기쿠치로의 여름"이라고 하면 주요 무대를 장식한 꼬마 녀석의 이름이라고 생각하지 않겠는가.

아무 생각없이 보다가 멍청한 어른의 이름이 기쿠치로라는 것을 막판에 알고는 먹던 라면을 엎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저씨는 이름이 뭐예요?"라고 묻는데. "나? 기쿠치로야"라고 대답한 그 장면에서.

 

이러한 기발한 일본인의 착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것이 기묘한 이야기 라고 하는 단편 드라마로 이어졌었다. 막부시대에 휴대폰을 주워들은 무사 스토리 같은 이야기를 보며, 진짜 별난 인간들이다.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다 읽고 저자 설명을 보니 아니나 다를까 기묘한 스토리의 원작자이다.

 

일본인들에게는 쉽사리 입으로 거론하기는 힘든 사회적인 현상을 완전 대놓고 처절하게 까발리는 듯한 문화적 분위기가 있다는 것을 종종 느낀다. 소설이나, 만화, 영화같은데서 종종 느낀다.

공적  자기의식이 강해서인지 입에서 입을 통해서 말하는 것은 꺼려해도 어떤 매체를 통해 인간 본성의 극악함을 알리는 행동에는 거의 극과 극을 달릴 정도로 냉혹하고 잔인하며 냉정하다.

고도의 셀프모니터링 심리 현상 때문인지 그들에게는 "요로시쿠 오네가이 시마스(잘부탁합니다)"라고 말하면서 칼로 푹찌르고는 " 아리가또 고자이 마스(고맙습니다-죽어줘서-)라고 말하는 장면이 왠지 매우 익숙하다.

친절배려와 광기어린 행동이 자웅동체로 붙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그들의 그런 매체수단을 접하게 되면 "이미 나도 알고는 있었지만 그런 식으로 표현 하는건 좀 심하지 않아?"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이다.

 

내가 그런 기괴하고 극단적인 일본의 문화 매체 전부를 접해보지는 못했지만 그 문화의 중심에 분명

호시 신이치란 작가 서 있을 것이라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다.  대단하다. 그 상상력이란.

멋대로 생각나는대로 휘갈겨 내려간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이야기는 거침없이 진행되므로 좋게 표현하면

한마디로 일필휘지다. 문장과 문장 사이에 숨을 쉴 틈을 주지 않고 쉴새없이 몰아쳐 내려가다가 후다닥 끝이 나버린다. 그래서 어떤 편은 약간 허무감이 들기도 하지만 어떤 편은 반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총 11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이 책의 내용중에 왕자가 되지못한 왕자의 이야기는 거의 모든 동화가 짬뽕된 개그프로에서나 볼수 있는 골때린 이야기 였다. 어린시절에 재크와 콩나무에서 커다란 콩나무를 타고 올라간 재크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가져와서 배를 째니까 앨리스가 나와서...뭐 어쩌구 저쩌구 하는 형식의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 보았을 법한 그러나 그 자연스러운 연결의 상상력에 "대체 그런 건 누가 생각하는 거야?" 라고 되물을 만큼의  실소를 금치 못한다.

짧은 단편임에도  절묘한 반전은 이루 말할 것도 없고.

'수용'이라는  단편은 작가의 상상력과 반전과 코믹적인 요소의 절정을 보여준다.

이 단편을 보는 중에 커피를 마시고 있었는데 역시나 '푸헉!' 그런 결과를 안겨주었다.

새로운 정책이라는 편은 마치 배틀로얄을 다시 보는 듯한 느낌을 전해주었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거의 모든 얘기가 숨돌릴 틈 없이 돌아간다.

한 편의 이야기가 끊났음에도 마치 이어지는 다음 시리즈를 봐야 한다는 욕망에 들끓듯이 다음편으로 손이 넘어간다. 정말 하늘이 내린 이야기 꾼이 여기 또하나 있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기묘한 이야기의 한  장면을 기억하는가? 폭우가 내리는 어느날 역전에 모인 우산없는 사람들이 검은 양복과 선그라스를 쓴 어떤이로부터  이야기들을 듣는 것으로 시작되는 그 장면.

 

결국 나는 이 한 권의 책을 보고 호시 신이치의 책을 사들여야 한다는 생각에 지갑을 열어보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할일은 많은데 읽을 책은 자꾸 늘어나니 돌아버리겠다.

b******k 2008.12.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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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런 메들리 한곡같은 표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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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로 내가 읽은 3번째 작품이다. 이제 그의 플라시보 시리즈에 익숙해져있어 웬만한 스토리로는 놀라지 않으마...하고 다짐을 하고 보지만 그의 상상력은 정말 도저히 미리 짐작해낼 수 없는 그만의 능력으로 인정해야할 듯 싶다.   이번에도 역시 11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표제작인 <왕자가 되지 못한 왕자> 이야기도 물론 들어있다. <왕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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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로 내가 읽은 3번째 작품이다.

이제 그의 플라시보 시리즈에 익숙해져있어 웬만한 스토리로는 놀라지 않으마...하고 다짐을 하고 보지만 그의 상상력은 정말 도저히 미리 짐작해낼 수 없는 그만의 능력으로 인정해야할 듯 싶다.

 

이번에도 역시 11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표제작인 <왕자가 되지 못한 왕자> 이야기도 물론 들어있다. <왕자가 되지 못한 왕자> 이야기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왕자와 거지의 후속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즉 왕자와 거지가 서로를 바꾸어 생활한 후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온 다음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하지만 갈수록 이야기는 온통 뒤죽박죽이다. 백설공주와 신데렐라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고 벌거벗은 임금님, 빨간 두건 소녀와 늑대 이야기, 거기에 피리부는 사람과 피터팬 이야기까지 등장한다. 하지만 이 모든 이야기가 서로 줄거리를 이야기하면서 <왕자가 되지 못한 왕자> 이야기 한편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마치 능숙하고 자연스러운 메들리 한곡을 멋드러지게 듣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거기에 여자 좀비를 매춘에 이용한다는 이야기인 <매혹의 성>과 점점 모든게 자동화 되어가는 세상에 하나의 폭탄 역할을 할 듯한 <게으름뱅이 타로> 이야기는 우리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내용이다. 그리고 호시 신이치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그의 능력을 또 한번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는 <시체>와 <선량한 시민동맹> 그리고 <유행하는 가방> 이야기가 있다.

 

그가 플라시보 시리즈를 끝맺음하는 날이 바로 인간이 인간답게 살게 되는 그런 날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l********d 2007.10.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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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가 되지 못한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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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작가 호시 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로 내가 접하게 된 두번째 책이었다.  첫번째 책에서 꽤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던 나였기에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이 책 역시 총 11편의 단편이 담겨있었지만 전혀 단편같은 느낌을 주지 않는 책이었다. 또 상상치 못하는 반전들은 매 순간순간마다 나에게 웃음과 놀라움을 안겨 주었다. 정말 작가 호시 신이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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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작가 호시 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로 내가 접하게 된 두번째 책이었다. 

첫번째 책에서 꽤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던 나였기에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이 책 역시 총 11편의 단편이 담겨있었지만 전혀 단편같은 느낌을 주지 않는 책이었다. 또 상상치 못하는 반전들은 매 순간순간마다 나에게 웃음과 놀라움을 안겨 주었다. 정말 작가 호시 신이치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상상력이었다.  

 

제목의 '왕자가 되지 못한 왕자'는..

우리가 어렸을적에 읽은 동화 왕자와 거지의 후속 이야기였다.

이야기의 색다른 묘미를 꼽아보라면 우리가 동화로 접한 알고 있는 인물들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이야기 속에 등장한다는 점이다. 다양한 동화속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면서 서로 엮이는 것을 보면서 작가의 상상력은 도대체 어디까지인지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아마도 호시 신이치의 상상력은 끝이 없을지도;;;;

 

두번째로 접한 플라시보 시리즈는 나에게 상상력의 한계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었다.

또 단편이 이렇게 매력적으로 다가올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기도 했다.    

기묘하다는 말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이책은 지금까지 지루함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는 꼭 한번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x********4 2007.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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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에 예견된 호시 신이치식 천기누설 미래상
"20년 전에 예견된 호시 신이치식 천기누설 미래상" 내용보기
호시 신이치의 쇼트-쇼트 시리즈가 벌써 9권 째 출간되었다. 그의 초단편을 단 한 편만 읽어도 그의 독창적이고 초월적인 혁명성에 반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플라시보 시리즈’라고 명명된 시리즈가 계속 출간될 거라고 하는데, ‘기묘한 이야기’와 ‘환상특급’류의 원류인 저자의 작품세계는 매너리즘마저 전복시키며 참신하게 다가올 듯싶다.        『왕자가 되지
"20년 전에 예견된 호시 신이치식 천기누설 미래상" 내용보기
     호시 신이치의 쇼트-쇼트 시리즈가 벌써 9권 째 출간되었다. 그의 초단편을 단 한 편만 읽어도 그의 독창적이고 초월적인 혁명성에 반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플라시보 시리즈’라고 명명된 시리즈가 계속 출간될 거라고 하는데, ‘기묘한 이야기’와 ‘환상특급’류의 원류인 저자의 작품세계는 매너리즘마저 전복시키며 참신하게 다가올 듯싶다.
 

     『왕자가 되지 못한 왕자』를 읽으며, 몇 번이나 앞장에 나와 있는 원작의 출판연도를 확인했다. 1986년? 20년도 전에 쓰인 이 단편선은 뭔가 천기누설을 담은 미래예상도와 닮았다. 읽을수록 감탄이 나오기도 하지만, 시대를 꿰뚫어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진 이의 필력 앞에서 무기력해지기도 한다. 전 세계적 열광과 찬사에 편승해, 도취되어버린 무리에 섞여들지 않으려 애를 썼건만, 굴욕적이지 않게 굴복해버리고 만다.

 

     <시체 만세>를 비롯한 10편의 단편들에 가득한 촌철살인과 세태풍자, 우민에 대한 조소와 신랄한 비판, 맹목적인 이데올로기의 헌신이 부른 파국, 절대다수의 메리트 속에서 잠식당하는 개인에 대한 경고 등등. 어느 한 편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강렬한 몰입을 가져온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것들을 무겁거나 한 없이 진지하게 다루고 있지 않으면서도, 가벼움과 짤막함 속에서 결코 휘발되지 않은 채 발휘되고 있는 작가의 역량이다.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시체를 둘러싸고 우연찮게 얻어진 타인의 시체를, 저마다의 은밀하고 불법적인 목적으로 유용하려는 인물군상이 등장하는 <시체만세>, 20년 전의 발표연도를 무색케 하는 ‘히키코모리’ 남성이 보이스 피싱으로 숨은 재능을 발휘하는 <게으름뱅이 타로>, 중절된 태아에서 축출한 장기를 이식해 생명과 미모를 얻고 있는 세태를 고발한 <합법>, 마크 트웨인의 ‘왕자와 거지’에 등장하는 거지 톰 캐티가 진정한 왕자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헛소동을 그린 <왕자가 되지 못한 왕자> 등등, 시대를 짐작할 수 없는 선구적인 이야기들로 가득한 시리즈이다.

 

     권력과 탐욕에 찌들어 불법과 합법의 경계를 무색케 만들고, 대중 속에 섞여 있을 수만 있다면 어떠한 어리석은 붐일지라도 맹신해버리면서, 과학과 신기술을 실종된 윤리관 위에서 남용하는 세태를 직시하게끔 만드는 저자의 경고는 수십 년 전부터 철두철미하게 제기되어 왔음을 절감한다. 호시 신이치가 쇼트-쇼트 시리즈 안에 빼곡하게 펼쳐놓은 전 방위적인 근 미래에 대한 예고와 전망 앞에서, 현재의 어두운 이면들을 무기력하게 재확인한다. 그리고 더는 인간에의 권태와 환멸에 잠식당하지 않기 위해 분주하게 종종거릴 것을 남몰래 다짐해본다.

a******i 2007.08.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