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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인 조카가 3학년에 올라가 과학을 배우면서 자꾸 내게 질문을 하는 통에 답을 해 주기 위해 초등학교 과학책을 찾아 나섰고 수많은 책들 중에서 몇개를 골랐다. 이 책을 고른 건 새로나온 책이기도 했지만 표지에서 느껴지는 왠지 정리가 잘 되어있을 것 같은 느낌때문이었다. 집에 와서 읽어보려고 책을 쭉~ 넘겨보았을 때 우선 그림에 깜짝 놀랐다. 어린이 학습 만화의 그림도 이렇게 예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림이 참 예뻤다. 마치 그림동화책을 펼친 것 같았다. 내용 역시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었고 만화의 장점, 재미 역시 빠지지 않았다. 조카가 내게 물어왔던 내용도 있었고 (학습만화니까 당연한거겠지만) 그 이상의 내용도 있었다. 앞부분이 이론적인 것이 중심이라면 뒷부분은 식물의 생활을 좀 더 잘 엿볼 수 있는 내용이 중심이어서 머리속에 식물에 관한 모든것이 자연스럽게 쫙~ 정리되는 듯했다. 궁금한게 너무 많은 조카에게 이 책을 주면서 읽어보라고 했더니 몇몇 단어가 아직은 생소했는지 뭐냐고 묻는 것 빼고는 혼자 재밌게 읽는 것 같았다. (용어 설명을 따로 넣으면 참 좋을 것 같다) 이 책이 사이언스21이라는 시리즈책이라고 하니 다른 책들도 사서 당장 사서 보고 조카에게 넘겨야겠다. 그럼 혹시 내게 질문을 좀 덜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으로... 암튼 정말 잘 선택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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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시작전... 대형마트다닐때 자꾸 눈에 띄던 책이었는데 이번에 이 책을 읽게 되서 너무 좋네요. 식물편 받았는데요, 이 책을 읽어가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학교다닐때 가깝게는 고등학교겠지만, 생물시간이 생각나더라구요. 선생님이 참 좋으셔서 그 시간이 기다려지고 했었는데도 시험때가 되면 외워야 할것도 방대하고 지식으로만 다가왔던 거라 시험이 끝나고 나면 머리속이 하얘지곤했었죠. 지금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나니 엄마는 만능이 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아이들은 궁금한것도 많고 특정장르 구분하지 않고 우주만물을 다 알고자 하잖아요. 그런데 고등교육까지 받은 엄마의 설명은 정말 유치하기만 할뿐 지식의 깊이가 너무 얕더군요. 사이언스 21을 읽어가면서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됬는지 모릅니다. 엄마로서의 자신감도 생기구요. 정말 뿌듯한 하루네요.
사이언스 21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이 책은 플로라라는 꼬마요정이 진정한 요정으로 거듭나기위해 딴지 친구들과 식물여행을 떠나는 내용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만화라서 그런지 이야기책 읽듯이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어요. 생물책에서 식물부분을 다 봤는데도 전혀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건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서가 첫번째 이유일테고, 작은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딴지의 정리'나 '솔이의 정리'로 가벼울 수도 있는 부분을 제 정리해주고, 아이들이 알지 못했던 부분을 짚고 넘어가주는 센스가 두번째 이유이지 않을까 싶네요.
식물편은 '식물의 구조',' 식물키우기', '숲 속 탐험', ' 이 식물이 사는 방법'으로 크게 나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식물의 구조'챕터안에 1.뿌리 깊은 나무, 2. 줄기 이야기, 3. 생명의 에너지 공장, 잎 4. 씨앗을 만드는 꽃의 신비와 같이 작은 챕터로 나뉘어 있어요. 그리고 작은 챕터가 끝날때마다 딴지의 발견과 솔이의 정리에서 아이들이 조금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내용들을 따로 모았네요.
여기서 가장 기억에 남는내용 하나 소개 해 볼까요. 세계에서 가장 큰 버섯이 있는데요. 말불버섯이랍니다. 지름이 46cm에 무게가 13.5kg이나 되는 거대한 버섯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바나나가 왜 구부러졌을까요? 그건 바나나는 키가 커서 햇빛을 잘 받을 수 있지만 포도송이처럼 자기들끼리 너무 빽빽하게 겹쳐 나 있어서 서로의 몸이 닿아 있는 곳은 햇빛을 볼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바나나는 한 가지 꾀를 생각해냈는데 모든 열매가 몸을 살짝 구부리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구부러졌다고 하네요. 재미있지 않나요?
우리아이에게 아는것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세요. 너무 지루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아요.아이들에게 보기에도 딱 교과서같은 백과사전같은 그런 책들보다는 아이들의 과학에대한 흥미를 일깨우고 공부에 재미를 느낄수 있도록 하는 책이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는 데 사이언스 21이 그런책인것 같아요. 엄마의 기대도 아이의 기대도 저버리지 않을것 같네요. 초등학생들에겐 필수적인 책이고, 중학생도 고등학생들 중에도 혹시라도 과학을 싫어한다거나 하는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 같아요. 지식으로만 접하게끔하기 보다 만화책 읽듯이 재미로 읽게 해주시면 어느 사이에 우리아이의 과학에 대한 흥미가 업업업 되지 않을까 싶어요. 사이언스 21. 식물편 강춥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