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2권은 당테스의 대사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은혜는 은혜로 갚고, 원수는 원수로 갚는다.' 분량상으로 당테스가 모렐를 만나서 은밀히 그를 도와주는 부분은 적었지만, 그 감동은 매우 컸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당테스가 모렐은 도와주는 과정에서 대놓고 큰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모렐이 일어날 수 있도록 적당하면서도 은밀히 도와주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편, 모렐에 대한 은혜를 갚은 다음에는 본격적인 복수를 준비하는 당테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제대로 된 복수를 위해서 바로 복수의 대상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먼저 포섭하면서 복수의 이빨을 드러내지 않고 은밀히 움직이는 당테스의 모습도 좋았습니다. 특히, 프란츠와 알베르에게 접근하여 그들의 환심을 사는 과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당테스는 복수를 위해서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3권도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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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서 에드몽 당테스는 약혼식날 체포되어 14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탈출한다. 보통 여기까지는 아는 얘기다. 화려한 복수가 남았는데 무려 다섯 권이나 되는 분량에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했다. 탈출 후 에드몽 당테스는 가족을 수소문해보지만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약혼녀 메르세데스는 사라졌다. 그는 부소니 신부가 되어 자신을 감옥에 보낸 자들과 자세한 경위를 '카드루스'에게 듣고 다이아몬드를 준다. 또한 그는 톰 앤드 프렌치 상사의 대리인이 되어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옛선주인 모렐 상사를 도와주고 이야기는 이탈리아로 점프한다. 알베르와 프란츠는 프랑스 귀족인데 이탈리아 사육제를 구경하러 로마에 왔다. 알베르가 위기에 빠져 목숨이 위태로웠으나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사람이 구해준다. 알베르는 프랑스의 자기 집으로 백작을 초대하고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프랑스로 향한다. 알고보니 알베르는 메르세데스의 아들이었고 메르세데스는 페르낭과 결혼했다. 에드몽 당테스는 신비로운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되어 '그들' 앞에 나타났을 때 아무도 그를 알아보지 못하지만 오직 메르세데스는 그를 한눈에 알아본다. 알렉상드르 뒤마는 당시 대중소설가였다고 하더니 드라마를 보듯 한 회당 에피소드처럼 이야기가 자세하고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마치 친구들을 모아놓고 어제 봤던 영화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이야기 삼매경에 빠졌다. 솔직히 이 정도로 재미있을 줄 몰랐다. 거의 200년 전 소설이 이렇게 재밌어도 되나~ 3권이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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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상드르 뒤마의 '몬테크리스토 백작' 제 2권입니다.
국내 정발된 여러 몬테크리스토 백작 서적 중에서 거의 유일무이하게 완본판이라고 할 수 있는 민음사의 몬테크리스토 백작입니다.
어릴적 참 재밌게 읽었던, 현대의 소설들과 비교해도 고전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클라이막스의 통쾌함이 기억에 남던 작품입니다. |
| 19세기에 쓰여진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구성이 굉장히 탄탄합니다. 현대에 출간했다 하더라도 아마 많은 독자들에게 그 매력을 어필 할 수 있었을 것 입니다. 2편 역시 1편만큼 상당히 치밀하면서 매 장 마다 클라이막스가 상당하여 눈이 글을 따라가는 속도가 빠를 수 밖에 없습니다. 빅토르 위고가 왜 알렉산드르 뒤마를 그토록 찬양할 수 밖에 없었는지 의문이 해소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