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 내가 간절히 바라는 것, 그것은 말 잘하는 사람이다. 특히 논쟁에서 멋지게 말로써 상대방을 제압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사람을 보면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은 내 의도와는 조금 달랐는데 아마 이대로 하면 논쟁에서 이기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뭔가 이겨도 찜찜할 것 같은 기분. 만약 정말 이겨야만 하는 순간이 오면 여기서 제시하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다. |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이 책은 온라인에서 본 건지 예능프로그램에서 본 건지 아니면 둘 다 본 건지ㅎㅎ 여튼 장바구니 담아두고 까먹다가 한번 구매해보았습니다. 마지막 요령으로 제시하는 상대가 너무나 우월하면 인신공격을 감행하라 부분이 흥미롭기도 하고 신랄하고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 보여서 재미있을 거 같았습니다. 생각보다 얇고 작은 책이었지만 가볍게 읽기보다는 집중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
살면서 말싸움 한 번 안해본 사람이 있을까. 말싸움에서 이겨서 짜릿한 성취감을 맛 보거나, 말싸움에져서 분노로 밤잠을 설쳐 본 경험은 누구나 한 번 이상 겪어 봤으리라 생각된다. 나는 최근에 말싸움에서 졌다. 그런데 내가 더 괴로웠던 건 말싸움할 때 당시엔 떠오르지 않았던 반박의 말들이 한참 뒤에 갑자기 떠올라서 내가 왜 그때 이 말을 못했을까 하며 땅을 치면서 자책하게 된 일이었다. 그래서 지금 이 상태로 있다간 정신이 황폐해질 것 같아 추후 대비책으로 이 책을 집어 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 이상의 효과가 있었다. 단, 정신적으로만. 책은 굉장히 얇다. 단편의 글을 모은 거라 완독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다만 글이 어렵다... -_- 단어 자체가 쉽지 않은 게 많았고, 이해하기도 어려웠다. 분명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인데, 읽다보면 그 내용이 그 내용 같다. 그래도 분명하게 깨달을 수 있었던 건 논리학과 토론술 (논쟁술)이 다르다는 것이었다. 논쟁술에서 참과 거짓의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자신의 정당성을 끝까지 주장하는 게 논쟁술의 목표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활하고 비열한 기술로 논쟁에서 이기는 사람을 이기기 위해선 그들의 방법을 알고 대비를 해야 한다는 게 쇼펜하우어의 주장이다. 그런데 이 책에 나오는 논쟁술은 동등한 위치에서 말싸움을 할 때에만 효력이 있을 듯하다. 갑을의 관계나 직장상사 또는 어르신을 상대 할때에 이 논쟁술을 사용한다면 뒷감당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 (사견: 내가 불리한 위치에 있고 뒷감당을 할 수 없다면 그때는 그냥 무시하는 게 제일 낫다.) 그래도 알고 지는 것과 모르고 지는 건 느낌상 천지 차이일테니 이 책을 읽고 연습해보려 한다. 추천. |
이 글은 쇼펜하우어 작가님의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쇼펜하우어 철학가님의 철학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쇼펜하우어가 생각하는 논쟁에서 이기는 법은 어떤지 너무 궁금해서 읽어봤습니다. 인생에 도움도되고요, 결론적으론 논쟁거리를 안 만드는게 제일 최고인것같습니다 |
쇼펜하우어 하면 왠지 논쟁왕 이미지가 있잖아요. 기도 겁나 쎌거같고 논리적일것 같고..ㅋ 그런 양반이 소개하는 말싸움에서 이기는 법이라면 필승전략일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진짜 언젠가는 말싸움으로 꼭 이기고싶은 사람이 있거든요. 회사생활 하다보면 하고싶은 말을 못해서 나중에서야 후회하고 이런 일이 생기는데, 이 책을 읽고 논쟁에서 이기는 법을 좀 연마해서 기필코 사회에 나와있는 싸패들로부터 말싸움 승리를 쟁취하겠습니다… |
156쪽에 짧은 이 책을 내가 왜 사게 되었을까? 당연히 쇼펜하우어라는 강렬한 저자와 그 보다 더욱 강렬한 목차가 난 이 책으로 이끌었다. 상대가 너무나 우월하면 인신공격을 하라니 그 어떤 책보다 웃긴 주장이지 않은가? 사실 이 책은 목차에서 나온 대로 하라는 책이 아니다(당연하게도). 정확하게는 이러한 행동을 논쟁에서 하지 말라고 비꼼과 동시에 이런 행동의 파회법(?)을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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