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10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7.0
  • 40대 0.0
  • 50대 0.0
리뷰 총점 종이책
흔적-현지원
"흔적-현지원" 내용보기
일반 로맨스 소설과 비슷하게 이야기가 전개된다. 남자는 부자 여자는 가난한 타이틀을 지니고 있다.나는 뻔한 로맨스 소설도 좋아하는 편이라 상관없었다는 마음으로 한줄한줄 읽어나갔다.처음에는 그저 여주인공 '주명'이 너무 답답해보였다. 하지만 이야기를 읽어 갈수록 마음이 찡하고 가슴이 아팠다 남주인공인 '인하'가 사랑을 주는데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오해를 사는 '주명'
"흔적-현지원" 내용보기

일반 로맨스 소설과 비슷하게 이야기가 전개된다. 남자는 부자 여자는 가난한 타이틀을 지니고 있다.나는 뻔한 로맨스 소설도 좋아하는 편이라 상관없었다는 마음으로 한줄한줄 읽어나갔다.처음에는 그저 여주인공 '주명'이 너무 답답해보였다. 하지만 이야기를 읽어 갈수록 마음이 찡하고 가슴이 아팠다

남주인공인 '인하'가 사랑을 주는데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오해를 사는 '주명'이 답답하고 불쌍했다.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모두가 '주명'과 같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채 감춰두고 이것저것 저울질해가면서 비교하는..책을 덮었을땐 가슴이 찡해졌고, 뻔한 해피엔딩으로 끝나긴 하지만 결국 행복해지는 '주명'의 모습에 나도 덩달아 웃음을 띄게됬다..

 

 

- 책中 -

"난 가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생명을 경시하는 건 용서가 잘 안되더라. 피치 못 할 사정도 있다는 건 아는데, 그러면 처음부터 조심을 했어야지. 예외적인 경우는 있지만 다들 '지금 내 사정이 허락지 않아서'라는 말로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하는 거 보면 가끔은 한 대씩 쥐어 박고 싶어. 태어나서 고생시킬 바엔 낳지 않는 게 그 아일 위하는 거라지만 글쎄, 그런 말을 할 자격이 그사람들에게 있을까? 길바닥에서 사랑을 한 건 아닐 텐데, 즐긴 땐 언제고 아이를 포기할 땐 분유 살 돈도 없을 만큼 궁핍하대.... 벌 받아야 해, 그런 사람들. 난 내 동생이랑 일곱 살때 버려져서 이 고아원, 저 고아원 전전하면서도 절대 죽고 싶다거나 그런생각 하지 않았어. 오히려 감사했어. 봄이 되면 저렇게 예쁜 꽃들이 피는구나, 겨울엔 눈이 오는구나 감탄하면서 말이야. 매일 새로운 구경거리가 얼마나 많은데, 이런 모든 것들을 누려 보지 못했다면 얼마나 억울했겠어. 더군다나 너처럼 좋은 친구도 사귀게 되고, 앞으로는 또 내가 좋아하고 날 좋아하는 사람 만나서 결혼도 할 거고. 꼭 살아보지도 않고 죽을 만큼 고생도 안 해본 사람들이 핑계는 가장 먼저 갖다 댄다니까. 축하해, 박주명! 예쁜 아기 엄마가 되는 걸. "

 

이 글(대화?)를 보고 감동했다. 어둡지만 여린 여 주인공에게는 역시 멋지고 강한 친구가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한 마디 한 마디 흘려버릴 수 없는 소중한 말들 같다.

k*******2 2009.02.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