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직히 원작을 뛰어넘는...이라는 표현은 어쩌면 나의 지나친 주관이 개입된 과장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한다. 이 작품은 단순히 재미로 보는 만화가 아닌 많은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4명의 주인공들은 원작과 달리 많이 불량하고 서로를 아끼지 않는 척(?) 하고 자기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모습이라고 스스로들 말하지만 그들은 누구보다도 서로를 아끼고 걱정하고 배려한다. 그들이 하는 구구절절한 대사 때문만이 아니라 그들의 행동하는 모습들 하나하나가 아무렇지 않은 듯, 생각이 없는 듯 보이면서도 모든것이 멋진 삶이 어떤것인가를 깨닫게 해준다. 서로에 대한 믿음, 어느것에도 얽메이지 않는 마음, 소중한 존재를 위해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는 모습들이 모두 감동과 웃음을 한꺼번에 준다. 삼장,오공,팔계,오정 일행과 적인 듯 보이는 홍애아,팔백서,독각시,이린들의 캐릭터 역시나 너무너무 매력적이고 각각의 개성이 뚜렷하다. 가장 악한(?) 듯한 니건일이란 캐릭터 역시도 소름 끼치는 듯한 잔인함과 매정함을 보이기도 하지만 은근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신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가는...삼장 일행의 모습을 그저 '지켜봐' 주는 관세음 역시 독특한 캐릭터다. 선악의 경계가 모호한 캐릭터 속에서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되는데로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에서 여러가지를 배울수 있는 작품이다. |
| 오빠가 처음에 이 책을 빌리자고 했을때 나는 제목과 설명때문에 왠지 재미없겠다는 생각과 내가 그토록 싫어하던 날아라 슈퍼보드의 돼지요괴 저팔계가 생각나서 안보려고 했다. 하지만 오빠가 빼낸 책의 표지는 무엇보다 멋있었고 내용은 끝내줬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꽤나 슬프고 감동적인 내용이다. 첫편에서는 오공과 삼장의 상처가 아주 살짝 들어난다. 그리고 두번째편에서는 오정의 그리고 팔백서가 처음나오는 편에서 팔계의 상처가 들어난다. 그들의 과거의 구체적인 얘기는 삼장, 오정, 팔계순으로 나오는데 오공은 기억이 없으므로 미스테리...하지만 그것은 외전에서 시작된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는 팔계이다. 멋있고 어두운 과거....삼장이나 오정,오공도 충분히 슬픈 과거를 지고 있지만 제일 내용이 길엇던 터라...그리고 그의 과거때문에 일어난 사건이 있기때문에 그랬던것 같다. 그리고 평소 그의 모습은 웃는 얼굴에 상냥한사람..그러면서도 도박에는 무지 강하고..아무튼 좋다. 이 만화에는 각 캐릭터 특히 삼장의 대사중에는 명대사가 가득하다. 이번 9권에서는 오공의 대사가 인상적이었다.(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지만....)삼장은 난폭한듯 하지만 나름대로 동료들을 생각하는듯 하다. 오공은 솔직히 외전에서 나오는 어린 오공이 더 좋다. 천진하고 어린느낌의...오정보다도 외전의 권렴이 더 좋다. 오공을 잘 동봐주니까. 음...하지만 천봉보다는 팔계가 더 좋고 금선과 삼장중에는 선택할 수가 없다. 뭐, 이것은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아무튼 최유기는 모두 마음에 든다. |
| 정말 재미있는 만화책이다.. 이 만화책을 빌려보려고 평소에 늦잠을 자던 나도 아침 일찍 일어나 만화책을 빌려보러 책방으로 뛰어갔을 많큼 이나 재미있는책이다. 이마에 점에 인상적인 삼장법사, 너무너무 잘생겨서 내가 너무 좋아하는 저팔개, 언제나 엉뚱한 사오정, 귀여움의 상징 손오공이 펼치는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신'이 너무너무 불쌍하다.. 자신역시 스승에게 있어서는 한낮 장남감에 불구하다는걸 조금 더 빨리 알았다면 꼭 한번쯤 읽어봐도 후회하지 않을 책인것 같다. 만화영화속에서는 뚱보에다가 좁쌀로 나오는 저팔계가 어찌 그렇게도 잘생기게 나오는건지.. 그리고 늙은 삼장도 젊고 잘생긴 삼장으로 확 바뀌어버린...^^* |
| 나의 머리맡에는 외전을 포함해 10권이 꽂혀있다. 나 같은 구두쇠가 왜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을까? 이 책을 펼쳐본다면 그 궁금증이 반드시 살아 지게 될 것이다. 그럼 이제 이 책에 대해 알아 보도록하자. 카즈나 미네쿠라의 처음 하는 판타지작이다. 처녀작이라서 조금 그림이 떨어질것 같으나, 권수를 더하면 더할수록 우리 입맛에 맞으니 이 것에 대해서는 넘어가도록하자. 이 책을 처음으로 마주 보게 된 사람은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최유기? 서유기의 아류작인가?"라고 말이다. 물론 이책의 모티브는 중국 3대 괴서중 서유기이다. 그렇다고 다른 아류작과의 비교는 절대 거부한다. 캐릭터마다의 독특한 특성 부여와 어울러지는 빠른 전개는 우리한테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새로운 종족인 요괴가 주인공이라서 더 재미를 느끼는 건지도 모르겠다. 주인공들은 모두 요력제어장치를 해서 요괴의 힘을 죽이고 있지만, 봉인이 풀리면 더욱 쎄지지만 정신력이 붕괴된다는데서 주인공과의 밸런스를 맞추고 있는 건 아닐까 싶다. 이책이 흥미위주로만 제작된 것은 아니다. 당신은 물일물 사상은 아는가?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공자를 죽이면 공자를 죽여라! 자신에 만족하며 살아라!" 라는 가르침은 내가 이 책에서 얻은 교훈이라고 하고 싶다. 이제서야 말하는데 이책의 묘미는 그림 뿐만 아니다. 간간히 있는 멋진 시와, 삼장의 스승의 말들은 모두 심금을 울리는 아름다운 가르침이 아닐수 없다. 시를 좋아하는 사람도 이책을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암튼 본론으로 넘어가서, 이책의 스토리를 말해 보겠다. 삼장일행(오정,팔계,오공,삼정)이 삼장신의 명을 받고 서축으로 우마왕 소생 실험을 저지하려고 나가는 내용이다. 뭐? 따분하다고? 아니 절대! 무슨 말씀을~ 요술에 메카니즘이 플러스가 완벽한 밸런스가 이루어지는 만화를 본적이 있는가? 이책은 그 밸런스를 자연 스럽게 만들어내고 있다. 그렇기에 내가 이렇게 손을 뻗은 거지만 말이다. 우리나라에 보기힘든 미청년체와 멋진 시와 대사 그리고 감동적인 스토리와 좋은 가르침을 얻을 수 있다는 데 왜 이책에 손을 후들거리며 돈을 아까워 해가며 쓰랴? 그대를 최유기 세계에 초대한다. 그대는 앞으로 나서서 초대에 응하라! 그대가 눈을 떳을 땐 이미 나와 함께 해 있을 것이다. |
| 처음 1권을 접했을때엔 각 등장인물의 독특한 매력이나, 권총과 경문이 함께 등장하는 등의, 나름대로 신선한 배경설정에 잠시나마 팬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책 역시 9권까지 스토리를 질질 끌어가다 보니 억지로 짜맞춘 듯한 흔적이 곳곳에 엿보이고, 처음의 참신함도 차츰 빛을 잃어가는 듯 하다. 원래부터 옴니버스 식의 만화였다면 모르되, 일관된 스토리를 가지고 결말 부분을 향해 서술해나가는 이러한 만화는 곁다리식 이야기가 빈번하게 나타날 수록 집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물론 작가가 이 작품에 애착을 가지고 있고, 독자들에게 인기도 있다보니 빨리 끝내기 아쉬울 것이라는 점 이해하지만, 억지로 스토리를 짜낼 바에야 엑기스만 모아 더이상 진부해지기 전에 끝내줬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