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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이의 상상에는 제약이 따르기 마련이다. 뉴욕과 관련된 책을 몇 권 읽어보긴 했지만, 그 때마다 나는 고층 빌딩들이 그득한 곳을 바삐 거니는 사람들의 복장은 모두 정장일 것만 같은 생각에 사로잡히곤 했었다. 열정적으로 자신의 일에 몰두하는 이의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는 잘 알지만 막상 그런 삶을 살라 하면 망설여지는 게 사람의 심보인지라, 뉴욕을 외부인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것은 몇 번이고 할 수 있으나 그 곳에 가서 살 자신은 없는… 그러다가 이 책을 만났다. 저자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주소가 적혀 있는 것으로 볼 때 아마도 인터넷 상에서 숱한 화제를 뿌린 끝에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한 것 같았다. 이런 경우 굳이 비싼 책값을 지불하지 않아도 인터넷에서 동일한 내용을 만날 수 기에 어딘가 모르게 손해를 보는 것 같은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하지만 컴퓨터가 아무리 보편화될지라도 종이가 지닌 묘한 매력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 편이다. 같은 내용의 글을 보아도 컴퓨터 모니터로 보기 보단 A4용지에 출력해 읽기를 선호하는 나와 같은 사람에겐 더더욱… 15000원에 육박하는 가격을 지불한 나를 위로(?)라도 하듯 책은 페이지마다 가득 원색 사진을 품고 있었으니, 내용을 보지 않아도 일단 사진만으로도 후회는 하지 않을 것 같단 확신이 들기 시작했다. 어느 지역을 서술하는 시선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난 생각한다. 하나는 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으로서의 시선이며, 다른 하나는 여행자로서의 시선이다. 전자의 경우 그 공간에 대한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에도 눈을 뜰 수 있는 반면, 그 공간에 익숙해진 나머지 아무런 감흥을 못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저자는 전자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뉴욕에서의 삶에 완전 취해있는 듯해 보였다. 이전에 읽은 다른 책에 의하면 뉴욕이 세계 제1 의 도시라는 자부심을 뉴요커들은 가지고 있다던데, 저자 역시 뉴요커의 시선을 체득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애정 넘치는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아름다울 수밖에 없는 법이다. 이 책은 뉴욕을 방문하고자 구체적인 계획 단계에 들어선 이들에게 많은 어필을 할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뉴욕이란 도시 어느 곳이 한적하겠냐마는 저자는 자신의 뉴욕에서의 삶에 기반해 여행사를 따라 관광하는 이들에겐 방문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법해 보이는 곳들도 서슴없이 우리에게 이야기해주고 있었다. 마치 그 곳에 오래 거주한 이들만이 진정 어디 음식점이 값싸고 맛있는지 명확히 제시하는 것 마냥… 게다가 알록달록한 사진을 보고 있자니 지금 당장 뉴욕으로 날아가야만 할 것 같은 착각마저 든다. 난 그저 뉴욕의 이모저모를 살짝 엿보고 싶었을 따름인데, 아무래도 번지를 잘못 들어선 것 같단 생각도 든다. 글도 뉴욕에 대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긴 하나, 건물 전체가 아닌 디테일한 면모에 주목한 저자의 사진을 바라보는 것도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겐 즐거움이었다. 내가 뉴욕을 방문해도 이와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아니면 디자인을 공부한 저자와 같은 사람만이 포착해낼 수 있는 독특한 시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타인의 사진을 엿보는 것은 분명 즐거운 일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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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사는 여자'를 한장 한장 넘기며 뉴욕에서 잠시 머물던 기억들을 떠올릴 수 있었어요. 뉴욕을 이렇게 생생하게 예쁘게 담을 수도 있구나 감탄을 했는데, 작가님의 뉴욕을 사랑하는 마음의 창이 렌즈로 이어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뉴욕을 사랑하시는 분들께 강추하는 책입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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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꼭 가리라 생각해왔던 뉴욕,
뉴욕을 꿈만 꿔 오다가 드디어 경비와 휴가를 마련해서
당장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해 단숨에 읽어보니
그리고 책과 함께 온 파우치는 너무 멋져요.
책 속에 소개된 뉴욕의 헌책방 스트랜드에는 꼭 가볼 거예요.
저자가 권해준 산책하기 좋은 센트럴파크, 그래머시 파크 주변,
이 책이 있어 이번 뉴욕 여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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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떠나온지 어느새 일년이 훌쩍 지났어요. 이 책을 보니 7년동안 뉴욕에서 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눈앞을 스쳐 지나가네요. 생생한 뉴욕을 그대로 옮겨담은 사진들과 깔끔하게 맛깔나는 글들...특히 한국에선 찾아보기 힘든 방금 구운 따끈따끈한 베이글들이 너무너무 생각나네요. 바빠서 휴가를 못 가고 있는데 방금전에 뉴욕에 다녀온 것 같은 기분이예요.
마음이 급해서 후딱 읽었으니 다시 한 번 천천히 맘 속에 새겨넣으며 읽어야겠어요. 다음에 뉴욕가면 책과 함께 한군데 한군데씩 둘러보려구요. 브루클린 브리지부터 시작해서 권지현님이 하신것 처럼 제일 맛있다는 그리말디스 피자리아와 아이스크림 팩토리..그리고 맨하탄 브리지까지..
참! 같이 온 파우치도 너무 예뻐요^^ 여행할 때 딱! 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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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일단 제가 뉴욕을 너무나도 좋아하기 때문이고요. 둘째로는 뉴욕하면 떠오르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나 자유의 여신상 같은 사진이 책표지가 아닌... 예쁜 그림이 걸린 까페에서 메뉴를 보는 뉴요커의 사진을 표지로 사용했기 때문에 이 책은 여느 여행책과는 다를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여행책을 펴면 미국 비자 발급 받는 법, 공항에서 맨해튼으로 들어가는 방법 등등 사실 잘 보지도 않는 정보들이 많이 나와있잖아요.. 그러나 이 책은 그런 정보들은 우리 독자들이 이미 당연히 숙지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그녀의 이야기를 풀어나가요.
일반 여행책들은 정보나열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가령 어느 지역에 가면 무슨무슨 가게가 있다며 수십개의 가게 사진과 그 아래 설명을 곁들이기 때문에 쭉 보다보면 그게 그것 같아서 오히려 잘 안 보게 되는 단점이 있더라구요. (예를 들어 상점 소개를 하면서 이 동네에 가면 베네통, 나이키, 아디다스 매장이 있다며 사진 아래 브랜드 소개를 해둬요... 그게 무슨 정보입니까??) 그러나, 이 책은 단편적인 정보의 나열이 아니라 물 흐르듯이 술술 그녀의 이야기를 읽어내려가다보면 어느새 그 지역의 모든 정보가 머릿속에 고스란히 남게 되는 식이어요.
게다가 글을 어찌나 감칠맛나게 썼는지, 현란한 미사여구를 써서 글을 어렵게만 쓰려는 작가들과는 달리 읽기 편하면서도 조리가 있고 재미나서 책을 한번 들기 시작하면 쉽사리 놓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확실히 뉴욕에서 주민으로 4년을 산 작가가 쓴 글이라 그냥 어학연수나 관광차 잠시 들렀다 펴낸 여행책과는 차원이 다른 걸 느낄 수 있을겁니다!
암튼, 작가가 인사말에 썼듯이, 저도 이 책을 제 책장 속에 넣어두고 오래도록 소장하며 수시로 꺼내보고 싶은 책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언젠가 뉴욕에 간다면 당연히 가져가아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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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작가가 뽑은 베스트5 중에 카페랄로, 클린턴 베이커리 등 화장품이 넉넉하게 들어가는 파우치도 여행갈 때 너무 좋을 거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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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도 좋고, 요리도 좋아하는데 이 두가지 이야기가 함께 담겨 있다고 해서 망설임 없이 구입!
괜히 뉴욕에 대해서 법썩 떠는 이야기, 센치한 이야기, 괜한 환상을 부추기는 겉멋 잔뜩 든 화려한 이야기가 아니라서 안심했다. 내가 구입한 대부분의 뉴욕책이 정보 위주거나(마치 전화번호부 같은), 심하게 젊은 키치를 내세운 에세이(감성적인 일기장 같은)이거나 해서 실망스러웠는데 이번 책은 다분이 담담하고 담백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뉴욕 구경을 다 한 기분이고, 알짜배기 여행을 한 기분이랄까? +_+ 특히 맛있고 싼 스테이크 집과, 피자집 정보는 지금이라도 당장 그곳으로 달려가 푸짐하게 한 상 먹고 싶은 기분. 숨어 있는 맛집 정보도 요긴했고, 작가의 요리 이야기도 아기자기하고 좋았다. 레시피도 자세한데다 뭔가 특별한 맛의 노하우도 숨어 있는 것 같아서 웬만한 요리책보다 더 낫다는 느낌.
주부의 손길, 아줌마의 파워란 이런 걸까? 실속있고, 꼼꼼한 정보담기가 정성스러워서 읽는 내내 고개가 끄덕끄덕 거려졌고, 하나라도 더 챙기려주려는 살뜰하고 푸근한 마음이 전해지는 듯해서 따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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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살던 여자로서... 정말 최신 유행하는 곳, 맛, 멋이 모두 한 곳에 모여있는 책! 대학교, 대학원 시절 하루 2-3시간씩 맨하탄을 걸어다니던 나를 추억할 수 있는, 나를 능가하는 에너지를 가진 친구의 책. 책 속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저자와 나의 공통점을 발견하면서... 더욱 더 애정을 가지게 될 수 밖에 없는 그런 책! 미국으로 유학가는 절친한 동생, 영어공부에 관심있는 레스토랑 매니저, 뉴욕 여행을 꿈꾸는 친한 배우에게까지 두루두루 강추하며 선물한 책입니다. 단지 걱정스러운 건... 이 책을 읽고 난 후, 워낙 패셔너블하고 감각있는 권지현씨 때문에 모든 독자들이 너무 눈이 높아지시는 건 아닌가 하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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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낳은지 한달 보름쯤 된 애기 엄마입니다.. 당연히 외출도 어렵고.. 우울한 마음에 책으로나마 외출하고 싶어 구입한 것이 이 "뉴욕에서 사는 여자" 입니다... 읽는 순간 정말 잘 샀다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뉴욕 거리 구석구석 발품 팔아서 사진으로 남기고.. sex & city, friends, you've got mail...등등 뉴욕의 주옥같은 모습을 담은 드라마, 영화에 나온 장소를 소개해 준 것도 좋았구요 책 끝에 브런치 즐기기 부록도 좋았어요 내 방에 앉아서 비행기값 안들이고 뉴욕을 구경한 기분입니다.. 덕분에 잠시나마 지금 나의 우중충한 (?) 상황을 잊을 수 있었고 밤에 기분좋게 잘 수 있었네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내가 뉴욕에 가는 날 이 책을 꼭 들고 가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