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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크로드에 대한 책이 부쩍 자주 눈에 띈다. 얼마전 읽은 <꿈의 실크로드를 찾아서>에서 중국으로 자동차 여행이 자유화되어 실크로드를 자동차로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는 내용을 접했는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그책에 이어 만난 책이 자동차 여행으로 실크로드를 다녀온 여행기인 <네 바퀴로 가는 실크로드>였다. 참 빠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오해. 이 책의 저자는 앞서 말한 자동차 여행 자유화의 혜택을 보기 전에 여행을 떠난지라 수많은 복잡다단한 절차를 거쳤다고. 비록 그는 자동차와 함께 실크로드를 여행하기 위해 많은 많은 노력과 비용을 지불했지만 그랬기에 더욱 값진 여행으로 기록되지 않았나 싶다. 더불어 이 책을 통해 자동차 여행 자유화의 바람을 타고 자신의 뒤를 이어 실크로드로 떠날 여행자들을 위해 안내자 역할까지 하니 일거양득이다. 저자의 마음속 어딘가에서 점점 커져가는 목소리. 떠나고 싶다! 그러나 그 '떠남'을 쉽게 결정하기엔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그러나 너무나도 많은 것들이 장해물로 등장하는 현실을 극복하지 못하면 떠남은 영영 실현되지 못하는 일이기도 하다. 갈등하는 그에게 아내가 힘을 실어줬고, 떠남을 갈망하던 저자는 본격적으로 여행준비에 들어갔고 치밀한 계획으로 여행이 시작되었다. 여행을 향한 그의 열정과 준비성과 실천력 등 많은 것이 부러웠지만 무엇보다 부러웠던 것은 바로 그의 '시간'이었다. '방학'이라는, 일반 직장인들은 꿈도 꾸지 못하는 시간을 낼 수 있는 교사라는 직업을 가진 저자는 다른 사람처럼 생업을 접는 결단없이도 40일 가량의 여행을 실현시킬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의 아내도 마찬가지. 방학이면 여행을 떠나는 주변의 선생님들이 다시 한 번 부러워지는 대목이다. ^ ^ <네 바퀴로 가는 실크로드>는 '실크로드'를 여행한 기록이란 점에선 얼마전 읽었던 <꿈의 실크로드를 찾아서>와 겹쳐진다. 그러나 거쳐가는 도시와 그 사이사이 만나는 명소나 유적지, 사막 등은 동일하지만 두 책은 꽤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꿈의 실크로드를 찾아서>가 실크로드 주변의 중국내 소수민족의 삶에 큰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면 <네 바퀴로 가는 실크로드>는 '자동차로 떠나는 실크로드'라는 '테마여행'의 특색을 최대한 드러낸다. 여행의 목적이나 방법 등이 다른만큼 여행자의 시선도 차이가 난다. 그리고 바로 그런 점이 여행책을 읽는 재미일 것이다. <네 바퀴로 가는 실크로드>는 이 여행의 또다른 주인공인, 가장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고 있어 절대 빠질 수 없는 네 바퀴 굴림(사륜구동) 자동차를 소개하는 것부터 글 틈틈이 여행에 적합한 차량선정에서 차량관리, 현징서 자동차 여행시 주의해야 할 점과 알아두면 좋은 점, 그리고 여행 중 차에 읽힌 이야기까지 여행의 처음과 끝을 네 바퀴 굴림과 함께 한다. 책 속에는 40여일 동안 14,000km에 달하는 실크로드를 답사하는 동안 일어났던 여러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인상적인 이야기가 여럿 있었지만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역시 중국에서 만나는 우리 조상들의 흔적이 아닐까 싶다. 또한 언제나 신비롭게만 보이는 사막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앞서 다른 책에서 보았던 유명한 유적이나 명소들을 만나는 것도 반가웠고, 그곳에 대해 다른 감상을 듣는 것도 재미있었다. 자동차로 일어나는 사고 때문에 겪은 어려움을 접할 때는 나도 함께 안타까워졌다. 반면 책의 사진들을 보다 피식 웃음이 나오기도 했는데 청톈쓰타 정상 쇠창살에 매달린 커플 자물쇠 사진이 바로 그것이었다. 얼마전 남산 타워에서 봤던 커플 자물쇠가 저멀리 중국에서도 동시에 행해지고 있었다니. 그 사진 하나로 바로 지구촌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에 50여회에 걸쳐 연재되었다던 이 글은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나같은 자동차 문외한에겐 큰 도움이 안되지만 자동차 여행에 관한 유용한 팁들도 많이 실려있고, 실크로드에 대한 여러 정보들과 감상도 적절히 배합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고 책의 일부를 옮겨놓은 것이 아닌 독자적인 해설들이 그 밑에 달려있어 또다른 재미를 주었다. 그러나 실크로드에 대해 별다른 정보가 없는 경우 그들의 루트를 따라가기가 조금은 어렵다. 책의 첫머리에 여행 루트가 소개되어 있지만 각 장마다 지금 지나가는 장소가 어디쯤인지 간략하게나마 표시해 주는 배려를 해주었더라면 독자들이 좀 더 수월하고 즐겁게 책읽기를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많은 이들이 여행을 꿈꾸지만 몸소 실천하는 이는 많지 않다. 그런 까닭에 발목잡는 현실을 과감히 뛰어넘어 일탈을 감행하는 모든 여행자들을 존경한다. 이 책의 저자 또한 마찬가지다. 그러나 그의 일탈이 더욱 부러운 이유는 그 여정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했다는 것이다. 아내와 나란히 찍은 사진이 다른 어떤 사진들보다 아름다워 보이는 건 그런 까닭일 것이다. 같은 추억을 공유한다는 것, 그것도 색다른 경험을 함께 한다는 것은 그들을 더욱 단단히 묶어주는 힘이 되지 않을까 싶다. 사막에 함께 서 있는 그들을 보면서 나도 무언가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그런 배우자를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동차로 실크로드를 달렸던 그들이 부럽고, 그 추억을 함께 할 수 있는 그들이 부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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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해보고 싶은 일이 있을테지만 내가 가장 해보고 싶은 일은 여행이고 그것도 '대륙횡단!'이다. 그리고 나와 함께 달릴 내 마음의 자동차는 올해 국내에 들어온 Jeep Wrangler Rubicon 4Door다. 그래서 짚을 타고 실크로드를 따라 유라시아 대륙을 달리는 꿈을 자주 꾼다. 물론 나는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지만...
이미 수 년 전부터 그런 도전과 여행이 소개되고 전문여행사까지 생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간혹 그런 여행을 한 사람들의 여행기를 인터넷에서 발견하면 부러움이 마치 그리움처럼 밀려올때도 있다. 작년에 작가가 운영진으로 참여하는 인터넷카페에 우연히 가입하면서 닉네임 돌쇠의 여행 준비 이야기를 찬탄해 마지않으며 열심히 읽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 오랜 공백을 깨고 그 카페에 들렀다가 그 이야기가 책으로 나온 것을 알게되어 서둘러 책을 주문했다. 그리고 어제 오후에 도착한 책을 단숨에 읽었다.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그들이지만 그들의 여행은 친구의 이야기처럼 가깝게 느껴진다. 그들이 힘들면 나도 힘들고 그들이 놀라면 나도 소스라치게 놀란다. 치워지지 않은 돌덩이를 보며 급브레이크를 밟을 때, 달리는 차창에 순식간에 날라드는 자폭 조류에 놀랄 때, 도로 한 복판에 서있는 화물차에 후사경이 깨질 때, 내 머리카락이 함께 쭈뼛해졌다. 머나먼 이국땅에서 만난 내 조상의 흔적을 사진으로 보면서 깊은 감상에 빠지고 돈 밝히는 현지인에 함께 화가난다.
오랫동안 준비하고 꿈꿔온 일들이 막상 하고나면 성취감보다 허무함이 큰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가슴 가득한 기대감과 준비하는 과정이 더욱 행복할때가 있는 것이다. 세계의 불가사의라는 마추픽추에 막상 가 보았더니 별볼일 없더라는 여행자의 푸념이 부푼 기대를 채우지 못한 상황에서 터져 나오는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우리의 저자는 단 한번도 허무와 아쉬움에 빠지지 않는다. 1년반 동안이나 꼼꼼히 준비한 것을 보면 당연한 것이리라. 차량구입부터 오프로드 튜닝, 동호회 활동을 통한 오프로드 주행과 캠핑, 실크로드와 관련된 많은 독서량 등을 자랑하지 않아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사나이의 몰두하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는 생각이 머리에 차오른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었지만 아직도 백구의 거친 숨소리가 내 심장을 뛰게 한다. 아! 이것은 마약이다. 이 책을 읽은 이상 내 혈관에 주입된 실크로드의 환영이 나를 지배할 것이다. 당장 내일부터 아들녀석과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비포장길을 향해 뛰쳐나가고 싶다.
오창학 선생의 실크로드 여행에서 가장 부러운 것은 멋진 마님과 동행한 것이다. 어느날 나는 아내에게 물었다. 나중에 내가 대륙횡단을 하면 같이 가겠냐고. 아내는 대답했다. 고생스런 여행이라면 사양하겠다고... 단 한번의 의견충돌이나 불평도없이 먼 길을 함께한 아내. 여행기간 내내 같은 방향을 보며 주행의 피로를 나눈 아내가 있기에 얼마나 행복한가. 오 선생님! 부럽습니다. 행복하세요^^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동행했던 일행들의 이야기가 적다는 것이다. 무릇 동행이 있는 여행이라면 그 여행은 자신만의 여행이 아니고 일행의 수만큼 나누어 가질 이야기일텐데 간략한 소개외에는 드러나지 않는다. 나는 궁금하다. 일만 알고 살다가 중년의 나이에 자신을 돌아보는 전현직 사업가들에게 이번 여행이 어떤 의미였을지. 서로 다른 인생을 살다가 공통의 여행을 통해 함께 나누었던 이야기가 무엇이었는지. 그 모든 것을 담기에는 적정 분량의 출판이라는 것이 한계가 되었는지 작가의 나이가 한계였을지...
또다시 나에게 꿈을 꾸게한 한 사나이의 로망에 찬사를 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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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넘기니 한가득 모래냄새가 난다. 그리고 한 사내가, 아니 한 쌍의 부부가, 그리고 그들과 같이한 일행이 떨군 눈물과 땀내음이 가득하다. 엘렌코트의 <초보자에게 주는 조언>으로 여는 이 책의 첫 장은 이렇게 고유한 냄새로 시작된다. 인천에서 자기 자동차를 싣고 중국 땅으로 들어가 직접 운전하며 대도시의 악몽 같은 교통상황을 극복하고, 지표온도 67도의 사막지대를 먼지와 함께 질주하며 체험한 길, 역사,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읽노라면 현장에 대한 저자의 박학함과 통찰력, 어려운 길을 떠난 자의 마음을 오롯이 느끼게 된다. 유적의 쓸쓸함과 웅장함에 함께 끄덕이고 예비타이어 하나를 구하기 위해 같이 분주하고 사막의 모래바람과 싸우며 한땀한땀 길을 줄이는 그 여정에 함께 땀 흘리게 되는 신비한 체험. 여행기를 읽는 진짜 목적이 그 여행지에 대한 사전정보의 습득과 아울러 간접체험을 하는 것에 있다면 <네 바퀴로 가는 실크로드>야말로 그 목적의 성취에 가장 적확한 책이 아닐까 싶다. 더구나 이런 양서가 번역서가 아니라는 점에 감사한다. 한국인이 한국인의 시각에서 실크로드를 바라보는 것이어서 쉽게 공감을 일으킨다. 낙양 용문석굴에서 접한 신라상감에 대한 감회, 장안에서 찾은 신라인의 흔적들, 혜초기념비와 김일제, 타클라마칸 사막 쿠처 땅의 고선지 장군, 키질 천불동의 조선족 화가 한락연 등 이역의 땅에서 찾은 한민족의 채취를 저자는 간과하지 않는다. 오로지 화려한 사진으로 치장하고 크막크막한 활자로 예쁜 말만 몇 줄 적는 요즘의 여행기 출판 경향에 비춘다면 행간이 좁고 무언가 빼곡한 작가의 말들로 메운 것은 책의 흥행에 불리한 요소로 작용하겠지만 값을 지불하고 책을 얻은 독자의 입장에선 차라리 다행이다. 사막, 모래, 자동차, 역사로 얽힌 여행의 기록이 여성독자에게 다소 낯설고 단단하게 느껴지는 면도 있지만 부부사이의 교감과 현재와 과거의 실크로드에 대한 인간보편적 통찰, 무엇보다도 새로운 방법으로 넓은 세상을 접하는 여행자의 정서에는 충분한 공감과 박수를 보낼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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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여행해서 일까? 내가 여행을 하고 작성하는 여행기라는 느낌이 든다.
자동차여행의 매력을 만끽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설레임이 남으며 언제쯤 나도 여행을 갈 수 있을까? 하는 못내 아쉬움이 남게 되었다.
너무 많은 것을 간접적으로 경험하였기에 저자에게 오히려 미안함이 남는다. 광활한 중국...그리고 우리에게 낯설은 실크로드... 저자는 약 40일간의 여행을 통해서 실크로드를 점령한 것이다... 일반인이기에 더욱 마음에 와 닿은수 있었던것 같다...
고장이나서 힘들어 하던 느낌... 사막 한 가운데에서의 야영... 여러 유물과 유적에 대한 관광... 그리고 여행의 빼놓을수 없는 기쁨...먹거리...
책을 읽으며 너무 부러운 나머지...당장이라도 나도 여행을 하고 싶다는 강한 충동을 받는다... 그리고 저자는 우리에게 실제 여행에 필요한 부분을 잘 체크하여 준다... 언어,풍습,문화...등...모든 것에서 나름대로의 시행착오의 결과로 얻은 해답을 제시해준다... 다음 사람이 실수를 덜 하기 위한 여러가지 조건들을 말이다...
너무 흥미롭기에 그리고 또 다음날의 여정이 궁금하기에 쉽게 빨리 읽어버린 책... 그렇게 나는 실크로드를 간접 경험한 것이다...
찬란한 중국의 문명의 중심지...실크로드... 백문불여일견이라고 했나??? 지속적으로 생각나는 것... 책을 읽고 느낀 점...떠나고 싶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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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모험을 떠나는 것일까요?
지은이는 실크로드를 꿈꾼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사막에 가고 싶었다.
우리는 피상적이나마 '실크로드'라는 이름을 알고 있었습니다.
책 속에 담겨 있는 실크로드 특히, 사막은 아름답습니다.
여행 초반에는 유명유적지나 박물관 등 풍부한 역사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편안한 여행이 아닌 거치른 황야를 주행해야 하는 모험은,
우여곡절 끝에 모든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인천에 닿았을 때,
2007년부터는 '한중간 자동차 통관 자유화'에 따라
이 책을 읽으며 새로운 모험을 꿈을 키우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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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1장 <길을 떠나다>는 엘렌 코트의 초보자에게 주는 조언으로 시작된다.
시작하라, 다시 또다시 시작하라. 모든 것을 한입씩 물어뜯어보라. 또 가끔 도보 여행을 떠나라. 자신에게 휘파람 부는 법을 가르쳐라. 거짓말도 배우고, 나이를 먹을수록 사람들은 너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할 것이다. 그 이야기를 만들어라. 돌들에게 말을 걸고 달빛 아래 바다에서 헤엄도 쳐라. 죽는 법을 배워두라. 빗속을 나체로 달려보라. 일어나야 할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고 그 일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줄 것은 아무것도 없다. 흐르는 물 위에 가만히 누워 있어 보라. 그리고 아침에는 빵 대신 시를 먹으라. 완벽주의자가 되려 하지 말고 경험주의자가 되라.
이 시만큼 이 책을 쓴 저자의 마음을 잘 나타내주는 시가 있을까.. 이 책의 머리말과 이 시를 읽으면서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정말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구나 하는 것이었다.
이 책은 평범한 고등학교 교사가 38박 39일 동안 자기차를 가지고 실크로드 타클라마칸 사막을 통과해 돌아온 여행기를 담은 책이다. 늘 '아무에게도 기대지 않고 소리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는 멀고 긴 여행'을 꿈꿔왔지만 그것은 항상 현실이 아닌 그냥 꿈이었던 나로서는 저자의 타클라마칸 사막 여행이 참으로 부럽고 멋진 일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짜 놓은 루트가 아닌, 비행기나 버스, 도보 여행이 아닌 자기 차를 가지고 가는 외국 여행이란 어떤 느낌인지 사실 도통 감이 안잡혔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한결 내 차로 가는 여행의 느낌이 어떤 건지 몸에 와닿은 기분이었다. 물론 그것도 직접 해봐야 비로소 알 수 있는 것이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또 드는 생각은 저자가 참 아는 것이 많다는 것이었다. 실크로드의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본 유적이나 유물에 대한 설명이나 역사적 사실에 대한 해석들이 이 책 곳곳에 숨겨져있는데 다른 여행기를 읽는 것과는 달리 저자의 해박한 지식 덕에 몰랐던 것을 알게 되는 재미 또한 쏠쏠한 것이었다.
한편, 자동차로 직접 운전하며 다니는 여행이다보니 혼자서는(더구나 여자로서는) 힘든 코스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조금더 자세한 루트와 길안내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떠나고 싶다'는 자기 마음의 소리를 그냥 저버리지 않고 기어이 꿈을 꾸고 준비하고 그 꿈을 이뤄낸 기록.. 멋지고 부럽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는 또 다시 내 삶의 태도를 생각해본다. 나는 얼마나 꿈꾸며 살고 있는지, 또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
지금부터라도 나도 꿈을 꿔야할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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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TV 다큐에서나 보던 실크로드... 제겐 멀고 아득한 기억 속의 공간인데, 그 안에 현재를 살아가는 친근한 이웃들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막을, 여행 전문가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그것도 여성을 포함해서) 자력으로 횡단했다는 점에서 관심 있게 읽었구요. 꾸밈 없는 여행기가 친근함을 주네요.
인상적인 사진들과 유머러스한 화법이 고단하면서도 아찔한 여정을 해 볼만한 도전으로 느껴지게 하구요. 특히 사막에서의 용변 해결 장면이 인상적~ ^^
여정 중에 만난 문화유적에 대한 해설이 딱딱하지 않고 일화가 많아 재밌었어요. 여행자에게는 꼼꼼한 정보가 도움이 될 것 같구요. 저와 같은 이들에게는 중국판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느낌이에요. 다만, 여행지의 성격상 지명이나 각종 물건들에 중국어나 한자어가 많아 책에 자주 등장하는 중국식 발음의 언어들이 눈에 착 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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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는 중국 대평원의 사막에 사람들이 다닌 길로 알고 있는데, 그 곳을 무쏘 2대로 횡단한 정말 멋진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해보면 멋진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을 책 저자는 직접 행동으로 옮기신 분이었습니다.
원색의 사진이 많아 시각적인 즐거움과 함께 무쏘 2대로 14,000km를 달린 이야기를 진솔하게 쓰신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출발 당시의 이야기와 여행을 떠나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멋지게 담고 있는 좋은 경험담이라 생각됩니다.
대륙횡단은 KBS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시도는 많이 해왔지만, 다음 카페 운영자와 학교 교사라는 개인적 신분으로 시도되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중국의 평야와 자유를 만끽하고 싶은 분들께 책을 추천하고 싶네요.
여행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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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아내와 함께 실크로드를 차를 가지고 여행을 하면서의 기록을 남긴 책이다. 실크로드는 내가 가보고 싶은 곳 중의 하나이다. 머릿 속으로 늘 여행을 꿈꾸며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우리나라나 외국 여행 계획을 세운다. 실크로드도 우선 책으로나마 여행하게 됨이 행복하다.
저자의 여행을 따라가면서 또 다른 삶의 의미를 발견한다. 지금은 저자가 여행할 때보다는 많이 쉬워졌다고 하고 책의 중간중간에 여행할 때의 경험들이 적혀 있어서 실크로드를 앞으로 여행하게 된다면 좀더 쉽고 좋은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
자동차와 여행을 좋아하는 국어 선생님이 첫 단계로 사륜구동으로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오랫동안 꿈을 좇는 자는 어느새 그 꿈을 닮아간다는 말처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상상하며 꿈꾸게 된다면 결국 그 꿈을 이루게 된다.
여행의 시작부터 순탄하지 않고 힘든 상황에 닥치게 되지만 결국 시작을 하게 되고, 즐거움과 함께 안타까움도 경험하면서 힘께 여행을 한다.
여행이란 어쩌면 목적지에 가서 보다 여행을 가기 전 계획하고 준비하며 꿈을 꾸는 그 시간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다. 쉽지 않은 여행을 위해서는 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깨닫는다.
힘들고 어려운 곳을 여행하게 되면서 아내와 함께 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그런데 그런 곳을 결국은 아내의 힘으로 인해 가게 되며, 가는 동안 내내 힘들어 하지 않고 함께 해 냄을 보면서 부부가 서로 하고자 하는 일들이 같아야 더 행복할 수 있음을 기억한다.
역사가 살아 쉼쉬는 그곳에서 많은 것들을 느끼고 왔을 것을 생각하니 참 부럽다.
가득 찬 듯 비어 있어 아름다운 곳 사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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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발자국 실크로드! ^^ 뿐만 아니라 일행 외에 책을 보다가 맨 앞페이지에 소개를 보니 국어 선생님이셨다.
책 한권속에 여행과 역사가 함께 어울어져 있어서 그리고 한가지 더 아쉬웠던 것은 그렇지만 이 책을 한챕터 한챕터 읽어나갈때마다 정말 가보고 싶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