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프레드 히치콕의 1941년 (Alfred Hitchcock's Filmography) 작품이며, 앤소니 버클리가 프랜시스 아일즈 이름으로 발표한 [Before the Fact (1932)]을 원작으로 하고있다. 추리보다는 심리에 집중한 원작자의 실험작 [두번째 총성1930 (실험은 좋지만 공정한 게임은 하셔야죠)]이 살인사건 전후의 범인, 용의자의 심리에 집중한 것의 대칭인, 살인사간이 일어나기 전까지의 피해자의 심리를 그리고 있다 (심리묘사까지는 아니지만, 같은 Detection club의 아가사 여사 또한 살인사건이 일어나기까지의 긴장감과 반전을 그린 걸작 [Toward Zero]가 있다). [두번째의 총성]과 비슷한 이름과 캐릭터로 마치 에릭과 엘자의 이야기가 다시 그려지나 싶은듯하다.
여하간, 또다른 살인심리극을 제대로 그리려던 히치콕 감독의 바람과는 달리, 나쁜 놈역할의 남주가 캐리 그란트인지라...게다가 살해당하는 여성이 조앤 폰타인인지라...영화는, 원작과 달리 많이 내용이 순화가 되고 엔딩이 바뀌었고 이에 따라 감독은 두고두고 기회가 되면 욕을 했다고. 여하간, 그럼에도 조앤 폰타인의 연기가 뛰어나 아카데미 여주주연상을 수상했다. 데뷔한지 6년만이니 대단하네.
3등칸차표를 사고도 일등칸에 온, 능글맞고 무례하지만 핸섬한 조니 에이스가드 (Johnnie Aysgarth)와 매력적인 외모를 단조롭고 단정한 차림새에 가린 리나 맥레이드로 (Lina McLaidlaw)와의 기차에서 첫만남부터 캐릭터의 성격이 확실하게 드러난다. 매우 아름답게 영국시골의 정취와 대저택이 묘사되는 가운데, 자신에 대한 부모의 예상과 조니에 대한 평가에 실망한 리나는 정반대로 강하게 반항하며 조니에게 강하게 끌린다.
리나는 조니와 도망치듯 결혼을 하고 초라한 결혼식과 달리 너무나도 호화로운 허니문과 신혼집을 마주한다. 하지만, 이는 빚투성이인 재정상태이므로 모래위에 지은 허구에 가깝다. 결혼에 대해 조니와 리나가 바라는 것이 매우 다르다는 것이, 장군인 아버지의 신혼선물과 그의 유언장 공개를 마주 대하며 극명하게 대조가 되고...
하지만, 점점 더 리나는 조니의 방탕함과 거짓말을 깨닫게 되고, 바람과 현실과의 차이, 진실과 거짓말의 차이가 점점 더 크게 벌어지는 것 이상으로, 커다란 공포와 두려움이 찾아온다. 이제는 남편인 조니가 자신을 죽일지 모른다는 것. 결정적으로 그의 베프인 고든 '비키' 드웨이트(Beaky Thwaite)의 죽음을 통해 점점 더 두려움에 시달린다.
조용한 처자가 밀당의 고수때문에 고민하고 절망하다가 사랑때문에 얼굴이 밝하지다가 한숨을 짓고, 실망을 하다가 의심을 하고 두려움에 떠는 조앤 폰태인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캐리 그랜트도 꽤나 능글맞은 악당역할을 잘 해내는데, 원작을 따라 감독의 역량을 더 발휘할 기회를 맞이했다면 조앤 폰타인뿐만 아니라 그도 상을 수상할 수 있었을지도...
아름다운 배경과 추악한 심리가 또한 대조를 이루어 인상적이다.
(원작은 흑백인데 DVD는 컬러를 입혀나왔다. 게임의 가운데 남편이 언급한 아름다운 장소가 살해의 장소가 될지도 모른다는 아찔한 현기증을 느낀다. )
리나의 아버지 맥레이드로장군 역을 맡은 배우가 세드릭 하드윅 경인데, 성이 묘하게 익어서 살펴보니, 그의 아들이, 바로 제레미 브렛 셜록의 2대왓슨역을 맡은 에드워드 하드윅이었다. 비키 역의 나이젤 브루스는, 배질 래스본 셜록의 왓슨이었고.
p.s: 대단하구나~ 엔딩에 관한 고찰 http://www.labyrinth.net.au/~muffin/suspicion_c..html |
|
고전 <열자>에 보면 失斧疑隣의 고사가 나온다. 원작과 달리 이 작품은 철저히 리나 맥레이드로 에이스가쓰 부인의 시점과 내면에 초점을 맞추어 펼쳐지는데, 영화의 결론(스포일러?)이라면... 결국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다는 쪽이다. 틀에 잘 맞춰진 스릴러를 기대한 팬이라면 끝에 화면으로 큰 글씨로 THE END가 표시될 때 '뭐야...?' 같은 허탈감이 들 수도 있겠다. 5) 한심히 품었던 기대와 달리 장군(즉 장인)이 자신에게 아무 유산도 안 남겼음이 드러났을 때 격분한다든가 하지 않음. 사실 이 영화는 철저히 리나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는 게 큰 매력이고, 아예 치밀한 의도였다고 봐도 될 정도인데, 리나가 자신들 부부(즉 부모)에게 말도 없이 집을 떠나 무단으로 결혼한 걸 두고 장군이 격분하거나 하는(분명히 그랬을 텐데도) 씬도 없고, 이후 극에서 별 설명도 없기에 관객은 그새 딸을 용서하지 않았겠나 정도로 정리하지만, 이처럼 단 한 푼도 안 남겼다는 사실로 비추어 장군의 분노와 좌절이 어느 정도였는지 비로소 한꺼번에, 충격적으로 깨닫게 된다(히치콕의 천재성은 이런 데서 드러나는 것이다). 이는 딸 리나와 사위 자니도 마찬가지였을 텐데, 그 와중에서 저 정도로 절제된 반응을 보이는 데서 잠시나마 관객은 자니에게 감정이입까지 하게 된다.
|
|
히치콕 감독의 헐리웃 초기 성공작들을 보니 재밌다. 그리고 영화 끝나고 작품들을 보니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 급이다. 두말이 필요없다.영화 90% 이상이 대중적 재미에 성공을 했으니 기복도 없고 최고 수준이다. 혹시나 했어도 여자가 그럴만했고 감독이 관객을 속인 것도 아니고.....케리 그랜트 아주 매력적이다. 처음에 돈과 계획이 없으면서 아내를 위해서 좋은 집과 가구와 생활 수준에 대해 말할 때는 의심 보다 어처구니 없지만 귀엽다. 조안 폰테인이 생각 보다 키가 크고 다른 곳은 말랐는데(물론 20대이고 보정 속옷에 다이어트에,노력에 그리고 턱과 코가 좀 뾰족해서 얼굴은 말라 보여도)레베카에서도 보면 가슴이 좀 있다. 그런데 영화가 컬러를 입혀 나와서 적응이 안되고 화질이 엉망이다. 덕분에 냉정히 볼 수 있었다. 추리 작가 부인은 너무 촌스러워서 우습고 숱없는 정수리 머리하며....가발 좀 쓰지, 옛날 영화는 어쩜 그리 식사 장면이 많은지, 식사 때 남자 옷 입은 여성은 누구? 뜬금없는 레즈비언 같은 차림에 불쾌, 그래서 추리 작가 노부인의 파트너 인가 싶다. 그런데 케리는 돈을 못버는데 좋은 집을 얻었다 하자. 하녀까지?( 하녀역은 해밀턴 부인에 나왔던 신인 같은 여배우) 그러면 작은 집에 둘이 살림하지, 히치콕은 너무 상류층만 보여준다. 그런데 좀 이상한 장면은 경찰 두 사람이 집에 왔을때 현관에 걸린 그림을 젊은 형사는 한참 보고 나가면서도 그림을 보여준다. 입체파 그림이었는데 그림의 의미가 뭔가? (결국 상관도 없는데) 마지막 장면을 보면 절벽에서 왜 그리 빠르게 운전? 보통 운전이었는데 여주인공이 심리적으로 느낌? 아니잖아? 숫자는, 그러나 그 다음 장면을 보고 나면 전부 갈등 해소라서 시원하다. 케리 그랜트 그 시대 여성들이 엄청 좋아했겠다. 내가 케리 그랜트를 별로 안좋게 생각한 이유는 그의 두번째던가? 부인이 미국의 억만장자 상속녀였다. 그녀가 문제이긴 했으나 그런 문제의 상류 사회 여성과 결혼하고 그후도 결혼을 많이 하고 이런것이 역시 외모 값을 했구나 싶어서, 그의 첫 부인인지 앞의 부인은 시티 라이트의 맹인 꽃가게 여성 역,버지니아 체리인가 세릴인가였다. 그는 그때 남성 배우와도 깊은 관계를 유지했다.
폰테인 밑 머리는 이어 붙인 가발
아주 양복 광고 모델 사진,양복 모델로 어울리는 배우는 케리 그랜트,로벗 테일러,타이론 파워,로널드 콜맨,게리 쿠퍼,클라크 게이블.....옛 유명 남자 배우들 전부 다 나오겠다. 하여튼 케리가 무척 개성도 매력있어서 여성,남성 많이 좋아했겠다.
내가 가진 사진,1936년 초기 데뷔 무렵,영화에도 종종 한살위 언니 올리비아와 비슷해보일 때가 있다. 정말 언니,동생 둘 다 유명 배우로 성공한 삶을 살았다.
언니 올리비아 비슷한 때
언니, 동생 둘 다 샴 고양이를 무척 좋아했다.& 비비언 리도
1918년 아빠,엄마와 할머니 올리비아 아기 때(2012) 엄마가 배우로 잠깐 활동, 엄마가 딸들 잘 키웠다.
언니 올리비아 1942
언니,동생 1937년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