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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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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권이다.   1권에서부터 마지막권까지 한결같이 호수처럼 잔잔하게 나에게 다가온다. 자극과 충격에 익숙하고 나도 모르게 더한 것들을 원했던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앎이고 앎을 추구한다고 생각했던 나를 입가에 스친 한줄기 미소로 정리해 버린다.   '너의 열정도 훌륭하지만 옆에도 좋은 것들이 많단다. 그러니 한 번 천천히 가봐.'...   기가막힌다. 어쩜 그렇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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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권이다.

 

1권에서부터 마지막권까지 한결같이 호수처럼 잔잔하게 나에게

다가온다. 자극과 충격에 익숙하고 나도 모르게 더한 것들을 원했던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앎이고 앎을 추구한다고 생각했던 나를

입가에 스친 한줄기 미소로 정리해 버린다.

 

'너의 열정도 훌륭하지만 옆에도 좋은 것들이 많단다. 그러니

한 번 천천히 가봐.'...

 

기가막힌다. 어쩜 그렇게 나에게 잘 들리지도 않게 조용히 속삭이는지.

정말 재미있는 시리즈이다.

 

예수님의 길을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성령의 강렬하고 온몸을 관통하는 감동이 이리도 조용하게 다가와 각인될수도

있다는 걸 그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예수님을 만나고 생명을 얻고 태고적부터 감춰진 진리를 알게 됐다.

보편적 이상과 아님 적대적 세력으로부터 나에게 주어진 진리의

씨앗을 가지고 세상과 홀로 싸운다. 참 힘겹고 어려운 길이다. 시련이

언제 어디서 다가올지 모르고 현재 그 시련에 닥친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이것은 단지 순간일 뿐이라고... 시간의

먼지와 같은 우리의 시간 속에서도 먼지같은 순간일 뿐이라고. 나는

알고 있다. 우리의 기다림이야말고 그 기다림 속의 믿음이야말로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고.

 

다만, 조그만 욕심이 있다. 간절히 기도하면 살며시 다가오시는 성령을

느낄 수 있다. 그것을 항상 느꼈으면 좋겠다. 10계명 제일 첫번째가

'나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마라'라고 한다. 나는 그것에 전율을

느낀다. 내가 작아지면 성령님이 오신다. 바로 즉각적으로 오신다. 

무엇이 됐든 하나님 외에 나의 주가 된다면(그것이 내가 됐던 어떤 것이던

간에) 멀어지는 것이다. 바로 나의 아버지와...

아버지와의 단절은 곧 절망이다. 4년전에 꿈을 꿨다. 순간이지만

아버지와 단절된 상황이 나에게 닥쳐왔다. 그 절망감은 차라리 세상에

안태어났으면 더 좋았을 정도로 강력했다. 나는 사람들에게 감히

말할 수 있다. 절망의 때 붙잡을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이라고.

그래서, 나는 나를 죽이는 훈련을 한다. 나를 죽이면 내 안에 내 주가

들어오신다. 기가막힌다. 기가막힌 진리다. 오~ 할렐루야!

저에게 이런 기쁨을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내게로 오소서. 어서 오소서.

제가 여기 있나이다. 제게로 오소서...

 

지금도 세상에는 성령님으로 가득차있다. 그저 내 안의 무엇인지모를

것만 사라지게 한다면 누구나 성령이 내 안으로 들어오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성령과의 교통이야말로 크리스천에게는 최고의 복인 것이다.

 

간단한 예를 한 번 들어보고 싶다.

어르신들께 결혼을 한다고 인사를 드리면 이런 말씀을 하신다. 둘이서

서로 양보하고 힘을 합쳐 잘 살라고... 맞다. 서로 양보를 해야 싸움이

없다. 적어도 한 사람이 참아야 그 가정이 유지가 된다. 둘다 자신이

주가 된다면 그 가정에 화합이란 없는 것이다. 인간의 가정뿐만아니라

인간이 가진 모든 조직체가 이럴 것이다. 둘이 모이면 둘 중 하나는

어떤 상황이었든 분명히 참는다. 그런데, 하물며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내가 죽어야 모든 것이 평탄하고

행복하다. 고집부릴 필요가 없다. 우리가 어디에서 나고 어디로 가는지

안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권세를 안다면...

 

나는 아직도 고집을 부리고 있는 세상의 아들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조용히 하고 얼른 아버지께로 돌아가라'고...

'낳아주고 길러주신 아버지께 감사하라'고...

'다른 이상한 것들을 섬기지말고 빨리 돌아가라'고...

 

우리는 그렇게 보면 쥐뿔도 없는게 참으로 개성이다. 그런 우리를

위해 독생자까지 내어보내신 우리의 아버지께 감사드린다. 오~ 할렐루야!!!

 

그렇다.

하나님은 정말 우리를 사랑하신다.

 

 

 

 

 

- 꿈꾸는 자 -

k*****e 2009.07.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