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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뿐만 아니라 우리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제일 먼저 피아노를 그리고 바이올린을 시킨다. 우리 아이들도 국악기에는 흥미를 덜 느끼기도 한다. 그것은 많이 접해보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재미난 아님 슬픈 국악기의 유래를 먼저 알면 좀더 쉽고 편하게 국악기를 대하지 않을까 한다. 우리 조상들이 어렵게 만들고 발전시켰지만, 전해지지 않은 악기도 있다고 하니 안타까울 뿐이다. 이책에는 국악기의 만들어진 과정이나 전해진과정도 유래도 재미나게 나와있고, 자세히 읽기에서는 국악기의 종류와 종묘제레악과 문묘제레악의 상세한 설명까지 되어있어 국악기를 좀더 쉽게 만날수 있다.
먼저 국악기의 종류에 대해 정리를
국악기의 분류 가. 한국전통악기 분류 1) 음악의 계통에 의한 분류 가) 향악기;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고 전승되는 음악을 연주하는데 쓰임 나) 당악기; 중국에서 전래된 음악이나 중국음악의 표현방식을 답습하여 만들어진 궁중의 의식음악에 쓰임 다) 아악기; 국가적인 규모의 제사에서 음악을 연주할 때 사용 2) 악기 재료에 의한 분류 팔음; 8가지의 중요한 재료(쇠붙이,돌,실,대나무,가죽,나무,흙,바가지등) 나. 오늘날의 분류 1) 연주법에 의한 분류; 관악기, 타악기, 현악기 가) 관악기; 잎으로 불어 소리내는 악기 가로피리; 금(대금,중금,소금) 당적, 지, 소관자 세로피리; 피리, 태평소, 생황, 단소, 퉁소, 소, 나발, 나각 나) 현악기; 줄을 울려 소리내는 악기 맨손으로; 가야금, 금, 슬 나무막대기, 골무; 거문고, 비파, 월금 문질러서; 해금, 아쟁 채로 쳐서; 양금 다) 타악기; 치거나 흔들어 소리내는 악기 가락을 연주할수 있는 악기; 편종, 편경, 방향, 운라 리듬만을 연주할수 있는 악기; 꽹과리, 징, 가죽으로 된 북 현재 쓰이지 않는 것; 갈고, 중고, 건고, 응고, 삭고, 뇌고, 영고, 영도, 도등
얼마전 국악박물관에 가서 악기의 소리를 들을수 있었는데, 큰아이는 소박한 거문고가 작은아이는 장중하면서도 맑은소리를 내는 대금이 두딸의 엄마인 나는 소리가 맑고 청명한 양금이 마음에 마음에 와 닿았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국악기를 많이 접해보고 들을수 있도록 해 주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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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담긴 12가지 우리 악기이야기는 아이보다는 저를 위한 책이라고 하고싶네요.
음악에 대해서는 그다지 지식이 깊지도 못하고 더구나 우리 악기에 대해서의 지식이라고 하면 전무한 저에게 이책은 아이보다 더 관심을 갖기에 충분한 책인것 같았습니다.
먼저 책은 거문고를 시작으로 그 악기에 얽힌 이야기가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더군요.
가얏고에 얽힌 잊혀진 가야의 이야기는 아이가 무척이나 재미있어 했답니다.
책을 읽기전 ㅇ아이와 지난번 세종문화회관에서 보았던 악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세종문화회관 복도에 전시되어있던 법고 이야기를 젤 먼저하더군요..
만져보고 쳐 볼수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았나봐요.
그다음은 거문고.. 아직도 가야금과 헷갈리는 엄마보다 더 잘 분간하더군요..
tv에서 치는걸 봤다고 흉내내보고 싶어하는데 마네킹때문에....
책을 읽을때는 한편의 에피소드씩 아이와 번갈아가며 이야기를 하듯이 함께 읽었습니다.
10살인데도 아직 엄마가 읽어주는걸 넘 좋아하는 울 아들..^^
책을 모두 읽고 아이와 우리악기와 서양악기를 크게 나누어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현악기...
거문고 가야금 아쟁 해금을 살펴보았죠.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를 크기별로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은 관악기... 세피리를 비돗해서 단소 생황, 대금, 태평소를 살펴보았답니다.
서양악기는 목관악기와 금관악기로 나누어 보았어요.. 그래도 눈에 익는지 잘 알더군요.
마지막으로 타악기를 유율타악기와 무율타악기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아이와 더 디테일(?)하게 알ㄹ아보고 싶었지만..ㅋㅋ
아이가 우리악기를 많이 생소해해서 큰 분류로만 나누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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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일을 하는 나에게 아이들과 대면하고 있는 시간이란 밤에 잠들 때 뿐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어린이 작가정신에서 나온 '역사가 담긴 12가지 우리 악기 이야기'를 선택했다.
책이 12가지 목차에 우리악기가 각각 하나씩 주인공으로 나와 만들어진 사연이나 그 악기에 얽힌 당대 위대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마치 설화나 전설처럼 소개가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매일밤 한가지 이야기씩 읽어가는 일이 너무 재미있었다.
특히 '해금'의 경우 내가 좋아하는 조선시대 실학자이자 [발해고]라는 역사책을 쓴 유득공이 주인공으로 나와 당대 최고의 해금연주가인 유우춘과 해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은 지금 시대에도 따끔한 교훈을 준다.
해금을 배우고 싶어 유우춘을 찾아간 유득공이 유우운에게 자신의 미흡한 해금실력을 아쉬워하며 "어떻게 하면 비렁뱅이의 깽깽이 소리를 면할 수 있곘는가?'라고 질문하자 유우춘은 "참 ,답답하십니다. 모기가 앵앵거리는 소리나, 파리가 앵앵거리는 소리나, 선비들이 개구리처럼 글 읽는 소리나, 다 밥을 벌어먹겠다고 하는 소리가 아닙니까? 그러니 제가 타는 해금소리나, 비렁뱅이가 타는 해금소리나 뭐가 다르겠습니까?'라고 우문 현답을 한다.
동양의 바이올린 해금을 아이들은 다행히 국악 연주를 통해 감명깊게 들은 적이 있어서 더더욱 그 이야기가 와닿았는지도 모른다.
그 이야기를 읽으며 요즘의 학력위조라는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학벌이 정말 중요한건지,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것은 무엇인지, 그런것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니 참 고마운 일이다.
이렇게 12가지 악기 이야기를 다 읽은 그날 밤 아이들은 책장을 덮을 때 "엄마, 우리 이번에는 국악연주 한번 들으러 가보지?'한다.
나도 애절한 해금연주와 당찬 태평소연주와 힘이 들어가 있는 북소리가 어우러진 국악의 향연을 귀로 호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물씬 들었다.
이 책에서 12가지 악기중에 [범종]이 들어가 있는 것이 책을 읽으며 약간 의문점이기는 했다.
물론 우리 옛악기이기는 하지만 다른 모든 것과 달리 범종은 국악연주에서보다 불교음악연주에서 더 자주 접할 수있는 악기라 타악기를 소개할때 다른 타악기들을 소개하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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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국악에 관심이 많아서 국악박물관도 찾아보고 국악공연도 다녀오곤 했다. 이런 막연한 관심에서 좀더 자세하게 국악을 알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우리 국악기 이야기를 통해 바램이 조금이나마 이루어진 것같다.
거문고에서 가야금, 양금, 태평소까지 12가지 국악기의 유래와 뛰어난 연주자들의 이야기는 옛이야기를 읽는 듯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다. 중국의 알쟁을 들여와 아쟁이 되기까지 노악사의 슬픈 사연이 악기 소리만큼 구슬프다. 피리악사도 무릎 꿇게 한 박연의 피리솜씨, 개성의 박연폭포가 그 이름을 얻게 된 퉁소에 얽힌 사연을 읽다보면 어느새 책장이 다 끝나간다. 내용만큼 읽는 재미도 뛰어난 책이다.
악기들과 연주자에 대한 이야기가 주된 것이다보니 국악기 자체에 대한 설명은 보조적이다. 우리악기 이야기이지만 악기에 중점을 두었다기 보다 이야기에 중심을 둔 책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이책으로 국악기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면 다음 단계로 국악기에 관한 책을 따로 보아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우리나라 악기들은 가야금처럼 직접 만들어낸 것도 있지만 대부분 중국에서 들여와 개량한 것이 많다. 그러나 태평소처럼 멀리 아라비아 상인들로부터 들여온 것도 있다. 오랜 세월을 거쳐 우리 음악에 맞춰 악기들을 개량하여 지금 우리가 들을 수 있는 국악이 탄생된 것이다. 알면 사랑하게 된다고 다양한 국악기들에 대한 이야기 속에 국악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되었다. 이제는 직접 악기를 연주해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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