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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들이 생긴 이야기를 자세히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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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담긴 12가지 우리 악기 이야기]에는 제목처럼 12가지의 우리악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악기인 거문고에서부터 가야국의 가얏고(가야금), 해금, 아쟁, 양금, 피리, 대금, 퉁소와 단소, 태평소, 범종, 꽹과리와 징, 북과 장구에 대하여 어찌하여 악기가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이야기와 함께 소개되어 있어서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대구 국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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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담긴 12가지 우리 악기 이야기]에는 제목처럼 12가지의 우리악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악기인 거문고에서부터 가야국의 가얏고(가야금), 해금, 아쟁, 양금, 피리, 대금, 퉁소와 단소, 태평소, 범종, 꽹과리와 징, 북과 장구에 대하여 어찌하여 악기가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이야기와 함께 소개되어 있어서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대구 국립박물관의 해솔관 우리문화 체험실에 들어서면 왼쪽에 우리악기 여러 가지를 볼 수 있다.  체험실은 여러 사람들이 함께 체험하는 곳이라 큰소리를 낼 수 없어서 악기를 크게 두드려 볼 수는 없었지만 여러 악기중에는 처음 보는 것도 있었다.

 

책 속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악기인 거문고를 알려주었다. 진나라의 사신이 고구려에 칠현금이라는 악기를 가지고 왔으나 연주할 줄 아는 사람이 없어서 [왕산악]에게 명을 내려 악기 연주법을 터득하게 된 왕산악은 좀 더 새롭게 탄생시킨 악기가 바로 '거문고'였다. 통일신라시대의 뛰어난 거문고 연주자 옥보고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자세히 읽기]코너에는 국악기의 종류아 연주 방법에 따른 분류와 소리를 내는 8가지 재료에 따른 분류, 악학궤범에 따른 분류를 해 두어서 보고 비교할 수 있다.

열두 줄의 가얏고, 가야금은 가야국의 왕인 가실왕이 만든 악기로 일년이 열두달이라 열두 줄의 가얏고를 만들었다고 한다. 왕궁의 악사 우륵에게 악기에 어울릴 새로운 곡을 만들기를 명하였고 왕에게 가얏고에 어울리는 열두 곡을 바쳤으나 신라의 진흥왕의 영토확장으로 불안해진 우륵은 진흥왕에게 가얏고를 소개하고 진흥왕의 은혜로 우륵은 많은 제자들과 어울려 가얏고를 연주하게 되었다.  가얏고가 오늘날 가야금이 되었고 여성들이 가야금을 많이 연주했다고 한다.  한복을 곱게 입은 여성들의 가야금 산조를 TV에서나 예술제 등에서 자주 봐왔던 기억이 났다.

실학자 유득공이 우연히 해금악사 유우춘을 만나게되었고 유우춘은 늙으신 어머님을 모시고자 해금을 연주한다는 말에 놀랐다고 한다. 유우춘은 진사시험에 합격하고 규장각의검서관으로 활동하였으며 박지원의 제자로 실사구시를 주장했으며 [발해고]를 썼다. 후에 유득공은 자신의 문집 [영재집]에 [유우춘전]이란  제목의 유우춘 일대기를 쓰기고 했다. 유우천은 어머님이 돌아가시자 바로 음악을 포기했다는 것에 놀라웠다.

대구 국립박물관의 해솔관에 있는 우리문화체험실의 전통악기가 있는 곳의 처음에는 타악기로 [부]에 대한 설명이 있다. 옆에 처음 보여지는 사진이 부 이며 흙을 구워서 만든 화로 모양의 악기이며, 아홉 갈래로 쪼개진 대나무채를 가지고 부의 위쪽 가장자리를 쳐서 소리낸다. 세은이는 "빵만들 때 거품기 같아요." 라고 말해서 한참 웃었다.

 <부> 연주 소리 듣기

박이란 악기 모습이다. 동영상 동영상

악곡에 따라 연주 도중에 악절이 바뀔 때 치기도 하나, 대개의 경우 시작할 때 한번 치고, 끝날 때 세 번 이상 침으로써 음악의 시작과 끝을 알려준다 <--사이버국악교실의 설명글이다. 참 신기했다.  박을 연주하는 사람을 [집박]이라고 한다. 체험실에는 그 외에도 가야금과 장구, 북이 있어서 직접 연주를 해 볼 수 있었다.

우리의 첼로라고 하는 [아쟁]에 대한 이야기와 [양금], [피리], [대금], [둥소와 단소], [태평소], [범종], [꽹과리와 징]에 이어 마지막에는 [북과 장구]의 이야기가 있다. 스물여덟살의 박연이 과거시험을 보러 한양에 갔다가 피리악사의 피리소리를 듣고 가르침을 받는다. 며칠이 지나 피리를 부는 박연 앞에 악사가 무릎을 끓고 "더는 가르쳐 드릴 게 없습니다. 감히 제가 따라갈 수 없는 실력입니다." 했다. 박연은 후에 세종대왕이 아끼는 사람이 되어 집현전에 들어가 음악을 가르치는 일도 했다고 한다. 세종대왕의 음악사랑으로 동양 최초의 악보인 [정간보]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범종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나라 최고의 범종인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의 일화도 떠올렸다.  꽹과리와 징은 사물놀이를 이끄는 악기로 사물놀이꾼 김덕수 이야기도 함께있다. 이준기 주연의 영화 '왕의 남자'가 떠올랐다.  사물놀이꾼 김덕수는 장구의 신동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이야기는 너무도 안타까웠다. 세은이는 초등2학년때 학교 특기적성 수업으로 1년 정도 장구를 쳤기 때문에 3학년 2학기 예술제에서 장구를 자신있게 연주했다. 어깨도 들썩이며 여러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장구연주를 하던 2년 전이 세은이 모습이 떠오른다. 그런 모습에서 신나게 두드리는 난타를 치는 듯한 모습을 그려보았다. 여러 현대악기와 전통악기들이 서로 어울려서 합주하는 모습도 자주 보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신명났다. 재미와 즐거움이 함께 있는 책인 것 같다.

m******l 2007.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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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중한 국악기
"우리의 소중한 국악기 " 내용보기
나뿐만 아니라 우리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제일 먼저 피아노를 그리고 바이올린을 시킨다.  우리 아이들도 국악기에는 흥미를 덜 느끼기도 한다. 그것은 많이 접해보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재미난 아님 슬픈 국악기의 유래를 먼저 알면 좀더 쉽고 편하게 국악기를 대하지 않을까 한다. 우리 조상들이 어렵게 만들고 발전시켰지만, 전해지지 않은 악기도 있다고 하니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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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뿐만 아니라 우리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제일 먼저 피아노를 그리고 바이올린을 시킨다.  우리 아이들도 국악기에는 흥미를 덜 느끼기도 한다. 그것은 많이 접해보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재미난 아님 슬픈 국악기의 유래를 먼저 알면 좀더 쉽고 편하게 국악기를 대하지 않을까 한다.

우리 조상들이 어렵게 만들고 발전시켰지만, 전해지지 않은 악기도 있다고 하니 안타까울 뿐이다. 이책에는 국악기의 만들어진 과정이나 전해진과정도 유래도 재미나게 나와있고, 자세히 읽기에서는 국악기의 종류와 종묘제레악과 문묘제레악의 상세한 설명까지 되어있어 국악기를 좀더 쉽게 만날수 있다.

 

먼저 국악기의 종류에 대해 정리를  

 

국악기의 분류


가. 한국전통악기 분류


  1) 음악의 계통에 의한 분류

  가) 향악기;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고 전승되는 음악을 연주하는데 쓰임

  나) 당악기; 중국에서 전래된 음악이나 중국음악의 표현방식을 답습하여 만들어진

             궁중의 의식음악에 쓰임

  다) 아악기; 국가적인 규모의 제사에서 음악을 연주할 때 사용

  2) 악기 재료에 의한 분류

     팔음; 8가지의 중요한 재료(쇠붙이,돌,실,대나무,가죽,나무,흙,바가지등)


나. 오늘날의 분류


  1) 연주법에 의한 분류; 관악기, 타악기, 현악기

  가) 관악기; 잎으로 불어 소리내는 악기

      가로피리; 금(대금,중금,소금) 당적, 지, 소관자

      세로피리; 피리, 태평소, 생황, 단소, 퉁소, 소, 나발, 나각

  나) 현악기; 줄을 울려 소리내는 악기

      맨손으로; 가야금, 금, 슬

      나무막대기, 골무; 거문고, 비파, 월금

      문질러서; 해금, 아쟁

      채로 쳐서; 양금

  다) 타악기; 치거나 흔들어 소리내는 악기

      가락을 연주할수 있는 악기; 편종, 편경, 방향, 운라

      리듬만을 연주할수 있는 악기; 꽹과리, 징, 가죽으로 된 북

      현재 쓰이지 않는 것; 갈고, 중고, 건고, 응고, 삭고, 뇌고, 영고, 영도, 도등

    

얼마전 국악박물관에 가서  악기의 소리를 들을수 있었는데, 큰아이는 소박한 거문고가 작은아이는 장중하면서도 맑은소리를 내는 대금이 두딸의 엄마인 나는 소리가 맑고 청명한 양금이 마음에 마음에 와 닿았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국악기를 많이 접해보고 들을수 있도록 해 주어야 겠다. 

 

 

j*****7 2007.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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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기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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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코엑스에서 열린 악기전시회에 갔었는데 듣도 보도 못한 국악기가 몇 종 있었다. 훈과 와공후, 생황이었다. 학창시절 국어시간에 공무도하가에서 공후라는 악기에 대해 들어보긴 했는데 그것을 직접 보기는 처음이었다. 내가 모르니 아이들에게 설명해 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국악기에 대해 설명해 주는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바로 그런 책이 이 책이었다.   제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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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에 코엑스에서 열린 악기전시회에 갔었는데 듣도 보도 못한 국악기가 몇 종 있었다. 훈과 와공후, 생황이었다. 학창시절 국어시간에 공무도하가에서 공후라는 악기에 대해 들어보긴 했는데 그것을 직접 보기는 처음이었다. 내가 모르니 아이들에게 설명해 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국악기에 대해 설명해 주는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바로 그런 책이 이 책이었다.

  제목은 ‘12가지 우리 악기 이야기’이지만 우리나라 악기 15종-거문고, 가야금, 해금, 아쟁, 양금, 피리, 대금, 퉁소와 단소, 태평소, 범종, 꽹과리와 징, 북과 장구-에 대해 유래와 특징, 관련 인물 및 일화 등을 자세히 소개해 놓았다.

  국악기에 대해서는 거문고에 왕산악, 가야금에 우륵과 백결선생 정도만 알았지만 다른 것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거의 없어 이 책을 통해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 악기에 대한 소개 외에도 국악기의 연주법에 따른 구분, 재료별 구분, 음악의 갈래, 종료제례약과 문묘제례악 등에 소개 등 아주 유용한 정보가 많이 들어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각 악기들의 모습을 사진이 아니라 그림으로 보여준 것. 사진이었다면 실물을 보는 느낌을 줄 수 있었을텐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y******u 2007.08.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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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악기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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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담긴 12가지 우리 악기이야기는 아이보다는 저를 위한 책이라고 하고싶네요. 음악에 대해서는 그다지 지식이 깊지도 못하고 더구나 우리 악기에 대해서의 지식이라고 하면 전무한  저에게 이책은 아이보다 더 관심을 갖기에 충분한 책인것 같았습니다.   먼저 책은 거문고를 시작으로 그 악기에  얽힌 이야기가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더군요. 가얏고에 얽힌 잊혀진 가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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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담긴 12가지 우리 악기이야기는 아이보다는 저를 위한 책이라고 하고싶네요.
음악에 대해서는 그다지 지식이 깊지도 못하고 더구나 우리 악기에 대해서의 지식이라고 하면 전무한  저에게 이책은 아이보다 더 관심을 갖기에 충분한 책인것 같았습니다.
 
먼저 책은 거문고를 시작으로 그 악기에  얽힌 이야기가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더군요.
가얏고에 얽힌 잊혀진 가야의 이야기는 아이가 무척이나 재미있어 했답니다.
 
책을 읽기전 ㅇ아이와 지난번 세종문화회관에서 보았던 악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세종문화회관 복도에 전시되어있던 법고 이야기를 젤 먼저하더군요..
만져보고 쳐 볼수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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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은 거문고.. 아직도 가야금과 헷갈리는 엄마보다 더 잘 분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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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치는걸 봤다고 흉내내보고 싶어하는데 마네킹때문에....
 
책을 읽을때는 한편의 에피소드씩 아이와 번갈아가며 이야기를 하듯이 함께 읽었습니다.
10살인데도 아직 엄마가 읽어주는걸 넘 좋아하는 울 아들..^^
 
책을 모두 읽고 아이와 우리악기와 서양악기를 크게 나누어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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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현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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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고 가야금 아쟁 해금을 살펴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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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를 크기별로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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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관악기... 세피리를 비돗해서 단소 생황, 대금, 태평소를 살펴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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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악기는 목관악기와 금관악기로 나누어 보았어요.. 그래도 눈에 익는지 잘 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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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타악기를 유율타악기와 무율타악기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아이와 더 디테일(?)하게 알ㄹ아보고 싶었지만..ㅋㅋ
 
아이가 우리악기를 많이 생소해해서 큰 분류로만 나누어 보았답니다.
e******e 2007.09.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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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더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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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음악에 심취는 아니지만 관심이 조금 있는 나에게 역사가 담긴 12가지 우리 악기이야기는 시선을 묶어두기에 아주아주 충분했다 ㅋ   하지만 그보다도 더 날 자극한 것은 단소를 두달 배운 수정이의 이야기 때문.   "엄마 나 단소 안배우면 안될까?" "수정아 왜??""엉, 선생님은 무조건 연습만 하라고 하시는데 난 단소가 어떻게 생겨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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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음악에 심취는 아니지만 관심이 조금 있는 나에게
역사가 담긴 12가지 우리 악기이야기는
시선을 묶어두기에 아주아주 충분했다 ㅋ
 
하지만 그보다도 더 날 자극한 것은
단소를 두달 배운 수정이의 이야기 때문.
 
"엄마 나 단소 안배우면 안될까?"
"수정아 왜??"
"엉, 선생님은 무조건 연습만 하라고 하시는데 난 단소가 어떻게 생겨난건지 그런 것도 궁금하단 말이야. 근데 물어봐도 나중에..라고만 하시고 안해주셔서 좀 화가 나."
 
단소를 배우게 된 계기는
오지랖 넓은 엄마의 모임에서 단소선물을 받은 것이었다.
 
4학년때 배우자..하고 약속한 것이 정말 4학년이 되어서 시작하고
간단한 동요가 끝나서 중급책자를 연습하던 찰나 여름방학이 시작되어 잠시 쉬고 있던 터였다.
 
"오~ 여기 단소이야기도 있네."
"읽어봐. 니가 궁금해했잖아."
"엄마, 우리 악기가 아니었다네. 청도 붙인다고 되어있네. 난 지금 연습하는 플라스틱단소에는 그거 없잖아. 근데 청이 뭐야?"
"엉. 대금이나 단소나 대나무로 된 악기에 붙이는 건데 떨리는 소리가 나게 하는 특징이 있더라. 갈대를 잘라서 속을 잘 빼내면 그게 청이야. 이 청을 10개씩 묶은 걸 한꼭지라고 한다네."
 
수정인 정간보를 볼 줄 알지만 엄마는 아직 볼 줄 모른다.
쉽다고 하는데,....연습단소만 사다놓고 혼자서 두어번 불어보기만 했다.
입술을 평평히 하고 볼에 힘은 빼고 입술에도 힘빼고 입김을 모아서 악기에 잘 넣어주는 것이 생각만큼 안되더만....-.-
계속 불면 머리아프다는 수정이 말이 맞어..
 
2학년 12월에 수정인 처음 단소를 불어봤다. 오죽단소..ㅋ
 
그리고 축제박람회에서 만져본 악기.
꿈에 그리던 가야금과 아쟁 ㅎ
 
책을 보면서 특징을 이야기한다.
거문고의 줄: 명주실을 꼬아서 만든다.
                       150센티 윗면 오동나무 아랫면은 밤나무
가야금 : 오동나무공명판. 안족에 받혀놓고 손가락으로 뜯어서 소리냄. 12줄의 명주실.
해금 : 두 개의 줄. 금속, 돌 , 실, 대나무, 바가지, 흙, 가죽, 나무 의 팔음이 들어가는 유일한 악기.
         말총으로 활을 만듬.
아쟁 : 본래 7줄 ..9줄로도 만들어 씀. 해금처럼 줄을 문질러 소리냄.
          앞면 오동나무 뒷면 밤나무. 활대는 개나리나무에 송진을 묻힘. 가야금보다 굵다.
 
악기사진..그리고 그때 봤던 기억이 잘 어우러지나보다.
그리고 덧붙이는 말.
 
"엄마, 여기 이야기도 있으니까 참 좋네."
"옛날 사람들은 대단해. 이런 악기들 다 연주하고."
우리나라에서 만든 악기는 뭐지?
-거문고, 가야금, 퉁소,북,장구
 
얼마전에 만졌던..그래서 작은 무대같은 곳에서 장구를 만졌던 기억이 새삼 떠오르나보다.
직접 만질 수 있었던 기회.
그리고 유치원에서 배웠던 별달거리를 잊지 않고 연주할 수 있었던 곳도 있었지.
어른들이 장단을 같이 맞추어 주셔서 참 좋았던 자리.
 
책 덕분에 이전 기억을 다시 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장단도 잊지 않았고.
 
하늘보고 농사짓고 달을 보고 ...덩덕 쿵더쿵~
풍년을 바라는 우리네.
사물놀이를 하면서 바라는 우리의 기원이 고스란히 담겨져있었지.
 
사진보고 이야기하며 우리악기를 보면서 들은 음악들.
그 음악들을 한번 기록해볼까??
 
대금 - 국립국악원-한국의기악1-10_대금독주-평조회상中[상령산]
대금 - 원장현의 대금소리 날개 - 01 대금산조
아쟁 - 93일요명인명창전06-01 아쟁 산조(한일섭류)
단소,생황 - 국립국악원-한국의기악1-09_생소병주[염양춘]
단소 - 11-민간풍류-영산회상중 타령
해금 - 93일요명인명창전08-05 해금합주(아리랑 연곡)
 
요즘 듣는 음악들에도 우리악기들이 참 많이 들어가있다.
아니 우리악기연주의 창작곡도 꽤 된다.
피리독주가 일품인 '나무가 있는 언덕'이란 곡도 있고
해금을 아주 드라마틱하게 연주하는 연주자의 앨범도 있다.
또 거문고곡인 '출강'.
수정이와 난 태평소로 연주한 산체스의 아이들 연주를 아직도 기억한다.
고음에 화들짝 놀란 표정이란 ㅎ
 
우리악기...개량하여 서양악기와의 연주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귀를 열게 하는 우리음악이 창작과 전통을 지켜내길 바란다.
이것 역시 우리가 물려줘야 하는 것이니까..
 
담번엔 수정이와 단소를 연주해보도록 해야겠다.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겠지만....ㅎ
 
a******0 2007.09.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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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한가지씩 들어보는 12가지 우리악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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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일을 하는 나에게 아이들과 대면하고 있는 시간이란 밤에 잠들 때 뿐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어린이 작가정신에서 나온 '역사가 담긴 12가지 우리 악기 이야기'를 선택했다.   책이 12가지 목차에 우리악기가 각각 하나씩 주인공으로 나와 만들어진 사연이나 그 악기에 얽힌 당대 위대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마치 설화나 전설처럼 소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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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일을 하는 나에게 아이들과 대면하고 있는 시간이란 밤에 잠들 때 뿐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어린이 작가정신에서 나온 '역사가 담긴 12가지 우리 악기 이야기'를 선택했다.
 
책이 12가지 목차에 우리악기가 각각 하나씩 주인공으로 나와 만들어진 사연이나 그 악기에 얽힌 당대 위대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마치 설화나 전설처럼 소개가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매일밤 한가지 이야기씩 읽어가는 일이 너무 재미있었다.
 
특히 '해금'의 경우 내가 좋아하는 조선시대 실학자이자 [발해고]라는 역사책을 쓴 유득공이 주인공으로 나와 당대 최고의 해금연주가인 유우춘과 해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은 지금 시대에도 따끔한 교훈을 준다.
 
해금을 배우고 싶어 유우춘을 찾아간 유득공이 유우운에게 자신의 미흡한 해금실력을 아쉬워하며 "어떻게 하면 비렁뱅이의 깽깽이 소리를 면할 수 있곘는가?'라고 질문하자 유우춘은 "참 ,답답하십니다. 모기가 앵앵거리는 소리나, 파리가 앵앵거리는 소리나, 선비들이 개구리처럼 글 읽는 소리나, 다 밥을 벌어먹겠다고 하는 소리가 아닙니까? 그러니 제가 타는 해금소리나, 비렁뱅이가 타는 해금소리나 뭐가 다르겠습니까?'라고 우문 현답을 한다.
 
동양의 바이올린 해금을 아이들은 다행히 국악 연주를 통해 감명깊게 들은 적이 있어서 더더욱 그 이야기가 와닿았는지도 모른다.
 
그 이야기를 읽으며 요즘의 학력위조라는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학벌이 정말 중요한건지,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것은 무엇인지, 그런것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니 참 고마운 일이다.
 
이렇게 12가지 악기 이야기를 다 읽은 그날  밤 아이들은 책장을 덮을 때 "엄마, 우리 이번에는 국악연주 한번 들으러 가보지?'한다.
 
나도 애절한 해금연주와 당찬 태평소연주와 힘이 들어가 있는 북소리가 어우러진 국악의 향연을 귀로 호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물씬 들었다.
 
이 책에서 12가지 악기중에 [범종]이 들어가 있는 것이 책을 읽으며 약간 의문점이기는 했다.
 
물론 우리 옛악기이기는 하지만 다른 모든 것과 달리 범종은 국악연주에서보다 불교음악연주에서 더 자주 접할 수있는 악기라 타악기를 소개할때 다른 타악기들을 소개하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m******9 2007.09.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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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를 읽는 듯한 재미를 주는 국악기 이야기
"옛이야기를 읽는 듯한 재미를 주는 국악기 이야기" 내용보기
평소에도 국악에 관심이 많아서 국악박물관도 찾아보고 국악공연도 다녀오곤 했다. 이런 막연한 관심에서 좀더 자세하게 국악을 알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우리 국악기 이야기를 통해 바램이 조금이나마 이루어진 것같다.   거문고에서 가야금, 양금, 태평소까지 12가지 국악기의 유래와 뛰어난 연주자들의 이야기는 옛이야기를 읽는 듯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다. 중국의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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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국악에 관심이 많아서 국악박물관도 찾아보고 국악공연도 다녀오곤 했다. 이런 막연한 관심에서 좀더 자세하게 국악을 알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우리 국악기 이야기를 통해 바램이 조금이나마 이루어진 것같다.

 

거문고에서 가야금, 양금, 태평소까지 12가지 국악기의 유래와 뛰어난 연주자들의 이야기는 옛이야기를 읽는 듯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다. 중국의 알쟁을 들여와 아쟁이 되기까지 노악사의 슬픈 사연이 악기 소리만큼 구슬프다. 피리악사도 무릎 꿇게 한 박연의 피리솜씨, 개성의 박연폭포가 그 이름을 얻게 된 퉁소에 얽힌 사연을 읽다보면 어느새 책장이 다 끝나간다. 내용만큼 읽는 재미도 뛰어난 책이다.

 

악기들과 연주자에 대한 이야기가 주된 것이다보니 국악기 자체에 대한 설명은 보조적이다. 우리악기 이야기이지만 악기에 중점을 두었다기 보다 이야기에 중심을 둔 책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이책으로 국악기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면 다음 단계로 국악기에 관한 책을 따로 보아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우리나라 악기들은 가야금처럼 직접 만들어낸 것도 있지만 대부분 중국에서 들여와 개량한 것이 많다. 그러나 태평소처럼 멀리 아라비아 상인들로부터 들여온 것도 있다. 오랜 세월을 거쳐 우리 음악에 맞춰 악기들을 개량하여 지금 우리가 들을 수 있는 국악이 탄생된 것이다. 알면 사랑하게 된다고 다양한 국악기들에 대한 이야기 속에 국악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되었다. 이제는 직접 악기를 연주해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진다.

  

s*********n 2007.09.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