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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변화의 물결 속에서의 한국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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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읽기 전, ‘문화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찰하면서 어떤 정의를 얻으려고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인터넷 국어사전 검색창에 ‘문화’라고 적어 넣었다.     문화(文化)     1.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일정한 목적 또는 생활 이상을 실현하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하여 습득, 공유, 전달되는 행동 양식이나 생활양식의 과정 및 그 과정에서 이룩하여 낸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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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읽기 전, ‘문화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찰하면서 어떤 정의를 얻으려고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인터넷 국어사전 검색창에 ‘문화’라고 적어 넣었다.

 

 

문화(文化)

 

 

1.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일정한 목적 또는 생활 이상을 실현하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하여 습득, 공유, 전달되는 행동 양식이나 생활양식의 과정 및 그 과정에서 이룩하여 낸 물질적·정신적 소득을 통틀어 이르는 말. 의식주를 비롯하여 언어, 풍습, 종교, 학문, 예술, 제도 따위를 모두 포함한다.

 

 

문화. ‘사회적 공동성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우리의 몸을 매개로 하여 사회적 관계의 망을 이루는 것’, 이 책의 서문에서는 문화의 정의를 이렇게 규정해 놓고 있다. 이러한 정의들을 두고 볼 때 ‘문화’는 ‘사회적 동물’이라는 인간에게는 ‘삶의 가치와 보람’에 밀접하게 잇닿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굳이 이런 딱딱한 정의에서 벗어나 생각해 보더라도 이 시대, 우리들의 일상은 다양한 문화의 물결 속에서 흘러가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현재를 살피고 아울러 미래를 바라보려면, 우리가 형성하고 우리를 형성시키는 문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마땅하겠다.

 

 

이 책은 29개의 열쇳말(key word)에서 과거의 문화적 성취와 오늘의 문화를 짚어보고 나아가 10년 후 한국 문화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비언어 퍼포먼스 / 미술품 쇼핑 / 마니아 문화 / 신화 / 독립영화 / 현대사진 / 인터넷 만화 / 공공디자인 / 놀이 / 탈민족 /  종교 / 노장 / 양성평등문화 / 미래의 가족 / 드라마 /  익스트림 스포츠 / 먹거리 / 잘 죽음 / 미래의 문학 / 집 / 행복산업 / 뇌 / 1인 미디어 / UCC / 탈학교 / 외국어 권력 / 미디어 컨버전스 / 학교도서관 / 저작권

 


29개의 열쇳말은 이와 같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비전문가인 독자를 위해 일반인들의 시각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자상하게 이야기를 풀어낸다.

 

 

‘인디’라는 지시어가 가리키는 것은 무엇일까? 무엇을 인디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하여 열거 가능한 용어들은 공교롭게도 모두 추상명사다. 저항, 비주류, 간섭받지 않는 창작에의 의지, 하위문화, 자율, 독립, 자발적 가난 등등. 인디라는 지시어는 특정 사물이나 명확한 디테일 또는 구체적 상황을 가리킨다기보다 앞서 열거했듯이 주류 문화와 대척되는 어떤 일련의 태도를 지칭하는 개념어로 보는 게 타당하다. 명확하게 하나의 의미로 조율해서 쓸 수는 없지만, 당대 사회의 ‘주류적인 것’ ‘지배적인 것’과 대척하는 어떤 문화적 경향과 태도, 세계관을 통칭한다.


                                                   - <독립영화> 중에서

 

 

                                       




그래서 이 책은 어렵지 않다. 오히려 재미있다. 풍부하게 실린 사진들은 눈을 즐겁게 하는 동시에 독서의 이해와 깊이를 더해주며, 다양한 예시들은 우리들의 공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하나의 열쇳말마다 대여섯 페이지의 분량으로 엮어진 구성이 아쉬운 독자들은 장의 마지막에 실린 ‘읽을거리와 볼거리’를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상업전략, 개인의 욕망 추구, 다양성, 자유, 변화. 이 책에서 내가 읽어낸 한국문화의 열쇳말이다. 미래의 문학을 전망한 장에서 순수문학과 활자문학의 퇴락과 종말을 예고하는 것을 읽으면서는 새삼스럽게 마음이 불편해지기도 했으나, 시대가 바뀌면 문학도 바뀌어야 하고 모든 것이 변하면 문학도 변해야 한다는 논리에는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었다. 문화는 ‘정체(停滯)’가 아니라 ‘흐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H070820M


 

g*******s 2007.08.2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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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의 키워드로 읽는 한국문화의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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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 나는 내나이 사십이 되면 세상이 엄청나게 바뀌어 있을 줄 알았다. 엄청나다는 건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요컨대 우주선을 타고 우주를 여행하는 세상이 도래한다는 것이 내 어릴적 달라질 미래세상이었다. 그것도 내나이 사십쯤이면 당연히 그렇게 될 줄 알았다. 초등 5학년무렵 담임이셨던 선생님은 절대로 어린 우리들의 꿈을 토막내지 않으셨다. 미술시간마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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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 나는 내나이 사십이 되면 세상이 엄청나게 바뀌어 있을 줄 알았다. 엄청나다는 건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요컨대 우주선을 타고 우주를 여행하는 세상이 도래한다는 것이 내 어릴적 달라질 미래세상이었다. 그것도 내나이 사십쯤이면 당연히 그렇게 될 줄 알았다. 초등 5학년무렵 담임이셨던 선생님은 절대로 어린 우리들의 꿈을 토막내지 않으셨다. 미술시간마다 우주선을 그리고 노란 별이 반짝이는 까만 바탕의 그림을 내놓아도 잘했다로 일관하셨던 것이다. 그런데 막상 내가 어른이 되고 나니 세상은 그리 쉽게 달라지지 않았다. 아니다. 어쩌면 내 어릴 적 세상에 비하면 지금은 달나라에 있다고 해도 뭐 끄덕거려질 정도의 지대한 변화가 있었다. 인터넷을 통해 얼굴도 모르는 이들과 이렇게 자유로이 대화할 수 있는 세상이 될 줄이야, 세상은 엄, 청, 나, 게 변했다.

 

10년이란 세월은 긴 시간이다. 몇십년을 살아온 나에게 십년은 후딱 지나간 덧없는 세월이기도 하지만 10년이란 시간은 우리 생활의 중요한 무언가를, 우리 정신의 심대한 어떤 것을 뒤흔들 수 있는 시간일지 모른다. 우리가 바꿀 수 있는 힘의 범위안에서 세상이 그닥 쉽사리 좋은 방향으로 바뀌지 않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소망한다, 우리는 우리에게 희망이 될 어떤 것을.

 

이 책은 29개의 키워드로 한국문화가 앞으로 십년 뒤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예측한 책이다. 그 키워드가 무엇일지 아주 궁금해지는데 그건 개인적 취향에 따라 관심의 크기가 다르게 접근될 수 있겠다. 어떤 면에서는 이런 키워드는 어떨까하며 사람에 따라 자신의 관심사가 반영되지 않은 것에 마음이 상할수도 있다. 그런데 찬찬히 뜯어보면 요사이 우리 생활에 이슈가 되고 있는 것, 나아가 변화의 조짐이 되어 앞으로의 삶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이 드러난다. 그래서 적어도 문화영역(문화예술이란 개념보다는 우리 삶이란 의미의 문화)에서의 중요키워드는 제법 섭렵되어 있다.

 

컴퓨터시대의 새로운 트렌드와 관련된 키워드보다도 나는 보다 근본적인 생활키워드가 눈에 띄었다. 집, 행복산업, 뇌, 탈학교, 먹거리, 종교 등이 그것들이다. 환금성의 투자재인가, 삶을 즐기는 공간인가라는 제목의 집에 관련한 글에서 나는 너무 기대를 많이 걸었나보다. 글쓴이로부터 이제는 그만 투자재로서의 집을 보는 시각을 버리자는 말을 듣고싶었는지 모른다. 그러고 보니 이 글들이 예측관련 글이지 주장글은 아니었다. 그래도 아쉬움은 남았다. 아파트하나쯤, 그것도 강남에 중형아파트 하나쯤 갖고 있어야 집 한채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세상이 된 지 오랜 것같다. 나처럼 아파트값의 성수기를 요리조리 피해 이득없는 부동산 매매를 경험한 사람은 투자재로서의 집이란 개념은 하루빨리 사라져야한다고 주장하고 싶다. 홍콩에 갔을 때 구룡반도쪽의 초고층 아파트들을 보며 딴 세상임을 실감했다. 이제 15층짜리 아파트들도 재건축에 들어가면 초고층아파트가 되는 건 아닐까. 다행히 고도제한같은 법률이 있는 모양이나 전국의 무분별한 아파트 건축은 앞으로 30년안에 국내 건축 환경의 지상과제가 되지 않을까 짐작해본다.

 

근대세계를 끌어안고가려는 행복우파의 대표주자 라이시가 예측한 행복산업의 7개분야는 이렇다. 건강장수약품/ 기기,치료술,운동요법등의 건강산업/ 재미, 스릴을 가져오는 오락산업/ 치아교정, 의류, 화장품,다이어트, 상담서비스등의 매력산업/ 뉴스와 정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지적 호기심산업/ 가족의 평안을 돌보는 각종 서비스산업/ 경제적 안정을 돕는 산업/  앞으로 미래산업에 투자를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위의 산업을 주목하시라.

 

탈학교사회라는 훌륭한 책을 쓴 이반 일리치는 아직도 우리 사회에 유효한 키워드를 제공한다. 공교육에 불만을 가진 의식있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했을 개념이다. 탈학교, 영어로는 Deschooling이다. 이는 "모든 학교나 학습을 위한 제도의 폐지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학습과 교육을 위한 제도의 근본적인 재편성을 말한다."  공교육정상화라는 주장이 실제로는 말잘듣는 아이 기르기라는 근대적 교육목표안에서 세계화 정보화시대의 창의적 인재를 기르기라는 모순정책이었음을 글쓴이는 잘 지적하고 있다. 학교라는 시스템은 이제 누구도 부인하거나 비판할 수 없는 거대 권력구조가 되었다. 시스템역시 자기증식력을 가지기에 그렇다. 학교는 부단히 변화하는 사회의 다른 시스템에 비하면 너무나 느리게 너무나 답답하게 대응한다. 그렇다면 미래사회에는 자발적인 학습네트워크가 학교라는 거대 시스템못지않게 중요하게 부각될 것은 확실하다. 단지 제도권에 연연하지 않는 용기가 있다면.

 

이 책의 중요한 장점 하나는 각 키워드에 의한 글들 말미에 관련된 읽을 거리와 볼거리를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책들은 일반 독자들에게는 다소 어려울진 몰라도 이 키워드와 관련하여 좀더 구체적인 책읽기를 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무척 힘이 되는 정보이다. 앞으로 10년 우리 문화가 어떤 지도를 그려줄지 궁금하다. 미래를 내다본다는 것은 과거의 흐름에 익숙하고 현재의 변동에 민감할 때 가능한 일일 것이다. 따라서 새로운 세상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지금을 잘 가꾸어 나가야 겠다는 태도도 이 책을 통해 배우면 좋겠다.

f****e 2007.09.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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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의 키워드로 읽는 한국문화의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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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다. 너무나 빠른 변화, 너무나 낯설은 새로움들이 매일 매일 우리의 주변에 장을 치고 있다. 여기서 여차하면 그 변화의 속도속에 흔적도 없이 묻혀버리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정신을 차려야만 하는 현실에 놓인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난 참으로 많은 것들을 정의내릴 수 있었다. 분명 무언가는 변해가고 무언가는 트렌드가 되는 것처럼 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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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다. 너무나 빠른 변화, 너무나 낯설은 새로움들이 매일 매일 우리의 주변에 장을 치고 있다. 여기서 여차하면 그 변화의 속도속에 흔적도 없이 묻혀버리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정신을 차려야만 하는 현실에 놓인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난 참으로 많은 것들을 정의내릴 수 있었다. 분명 무언가는 변해가고 무언가는 트렌드가 되는 것처럼 느끼지만 실제로 그 어떤 것도 실체를 분명히 알 수가 없었는데 여기 소개된 29개의 키워드가 그런 나의 궁금함을 속속들이 시원하게 긁어주고 속속들이 해체시켜 실체를 확인시켜 준다. 그렇기에 읽는 내내 속이 후련하고 현실과 딱딱 맞아떨어지는 책의 위력을 느끼며 탄성을 연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에서 뽑은 29개의 키워드는 역시 문화와 관련된 단어들이다. 물론 요즘같은 하이퍼링크의 시대에서 문화라고 해서 문화 하나만의 독립적인 측면만을 고찰하기란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문화라는 키워드를 가운데 두고 있지만 사회, 윤리, 인간, 정치의 노드들이 각각의 복잡하고 의미있는 구조로 링크되어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

특히 이 책에서의 주목할 만한 특징이자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29명의 저자가 있다는 점이다. 한 사람의 눈으로 한 사람의 가치관과 취향에 따른 문화의 한 면만을 보는 것이 아닌 여러 사람의 여러 시각으로 문화에 대한 담론을 다양하게 담아 내고 있다. 더구나 탁상공론과 같은 피상적인 담론이 아닌 살아있는 글이라는 것이 각 꼭지의 곳곳에서 드러나며 이 책은 더욱더 생생한 생명력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대중문화의 화두로 떠오른 드라마, 모든 시민을 미디어로 만든 1인 미디어, 환금성의 투자재인가, 삶을 즐기는 공간인가에 대한 사유를 담은 집, 다양성 존중의 문화를 다룬 양성문화평등, 잘 죽음 과 같은 글은 너무나 인상적이고 나의 공감을 끌어냈기에 한 자, 한 문장이라도 잊고 놓칠세라 마음이 조급해지던 부분이기도 하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자 속이 후련하다. 그리고 내가 어디로 가고 있으며 어디쯤에 어떤 모습으로 서 있는지 대충은 그 윤곽을 잡을 수 있는 것 같아 알 수 없는 두려움에서 해방이 된 듯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한국문화가 걸어 온  여정이 어떠하며 어디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도 뚜렷해졌다.

나는 분명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모든 문화의 키워드들을 고루 누리고 쫒으며 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내 개인적인 취향의 현주소이자 인류의 역사가 나아가는 발자취이다.

 

 

한국의 문화적 지형에서 핵심이 되는 부분은 다양성의 문제다. 한국사회와 문화는 여전히 치우쳐 있고, 여전히 획일적이다.

                                                       -44p, 마니아 문화, 탐닉에서 창조까지 중에서

 

c*****1 2007.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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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를 읽는 열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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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10년마다 세대가 바뀐다고 했다. 그런데 요즘은 10년은커녕 3년만 지나도 한 세대가 바뀌는 느낌이니, 3년전의 잡지나 신문을 보면 참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처럼 세대가 바뀌는 이유는 수많은 현상의 변화가 누적되었기 때문일 테고, 인터넷과 매스미디어의 역할이 커지면서 변화의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질 것으로 생각된다. 워낙 복잡다단한 문화를 한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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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10년마다 세대가 바뀐다고 했다. 그런데 요즘은 10년은커녕 3년만 지나도 한 세대가 바뀌는 느낌이니, 3년전의 잡지나 신문을 보면 참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처럼 세대가 바뀌는 이유는 수많은 현상의 변화가 누적되었기 때문일 테고, 인터넷과 매스미디어의 역할이 커지면서 변화의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질 것으로 생각된다.

워낙 복잡다단한 문화를 한꺼번에 보기는 어려우므로, 이 책에서는 한국문화의 지형도를 설명하기 위해 과거와 비교하여 현재의 한국을 잘 나타낼 수 있는 키워드 29가지를 선정하였다. 그리고 여러 전문가가 이 각각의 키워드의 역사와 의의, 영향과 앞으로의 방향 등을 나름대로 펼쳐 나갔다.

이 키워드들의 리스트를 보면 참 다양하다. 아주 단순하게 보면 예전부터 있어 왔으나 평가가 달라지고 있는 것들(신화, 놀이, 종교, 노장, 드라마, 먹거리, 집, 뇌 등)과 새로이 등장한 것들(비언어 퍼포먼스, 미술품 쇼핑, 마니아 문화, 독립영화, 현대사진, 인터넷만화, 공공디자인, 탈민족, 양성평등문화, 미래의 가족, 익스트림 스포츠, 잘 죽음, 미래의 문학, 행복산업, 1인 미디어, UCC, 탈학교, 외국어 권력, 미디어 컨버전스, 학교도서관, 저작권)로 나눌 수 있겠다. 개인의 중요성이 커지게 되면서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과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방향으로 한국문화가 나아가고 있다고 판단하면 너무 성급한 것일까.

길지 않은 분량으로 한 키워드를 설명하기에 벅차 보이기는 하지만, 각 키워드에 합당하다고 생각되는 전문가들이 글을 썼기 때문에 짧지만 통찰력이 있는 서술이 돋보인다. 그리고 관련 자료가 적당히 삽입되어 있고 학술 문헌들의 내용도 필요한 경우 실려 있어서, 가볍게 보아넘기기에는 꽤 무게가 있다. 부족함을 느끼는 독자들을 위해서 각 글의 끝부분에 <읽을거리와 볼거리>라는 코너를 두고, 참고할 만한 책의 간략한 정보와 인터넷 사이트를 실어 두었다.

그리고 책 맨 끝에는 각 키워드를 집필한 저자들의 정보가 담겨 있다. 이 정보를 보고 그들이 쓴 키워드를 읽으면 그 내용이 더 쉽게 전달될 듯하다.

대대적으로 시대를 풍미하는 유행도 있지만, 익스트림 스포츠나 놀이, 탈학교 등 특정한 사람들이 즐긴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어느 정도라도 알게 되어서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처럼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이루는 한국문화의 지형도는 알록달록 특징이 있었다.

y*****9 2007.09.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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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의 한국문화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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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의 한국문화를 본다>> 긴 제목만큼이나 한국문화의 다양한 양식과 유행을 볼 수 있었다. 29개의 키워드가 한국문화의 모든 양상을 드러낸다고 할 수는 없지만 소위 인터넷에서 뜨는 생활문화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29명의 전문가를 통해서 정확하게 인식할 기회가 되었다. 문화는 무형 또는 유형이든 그 파급효과가 무척이나 크기에 지금 이러한 문화 현상의 파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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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의 한국문화를 본다>>
 긴 제목만큼이나 한국문화의 다양한 양식과 유행을 볼 수 있었다. 29개의 키워드가 한국문화의 모든 양상을 드러낸다고 할 수는 없지만 소위 인터넷에서 뜨는 생활문화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29명의 전문가를 통해서 정확하게 인식할 기회가 되었다. 문화는 무형 또는 유형이든 그 파급효과가 무척이나 크기에 지금 이러한 문화 현상의 파악을 통하여 10년 후 한국을 먹여살릴고 함께 행복하게 누릴 문화를 가진다는 것은 시사하는 점이 많았다.

 

 나는 29개의 따로 떨어져 있는 키워드를 사람, 책, 예술 문화로 세개의 영역으로 나의 방식대로 묶었다. 모든 문화는 사람이 주체가 되고 향유하는 것이긴 하지만 주체와 대상으로 편하게 보고 싶었다. 이렇게 하니 각 키워드의 공통점도 발견할 수 있었고 각 저자들의 미래에 대한 통찰을 파악할 수 있었다.

 

1. 사람은 변화한다.

 "종교"는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고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도구로서 변하고 있음을 느꼈다. 영성의 추구로 나가면서 개인적인 삶을 편히 쉴 수 있는 것임을 알았다. 하지만 종교는 이런 분석적인 판단이 아니라도 개인적인 삶의 한 방편만 아니라 설명할 수 없는 또 다른 힘이 있다. 마지막에 말한 '열린 마음'은 종교뿐 아니라 모든 삶의 자세가 되어야 할 것이다. 삶을 즐기는 공간(아파트 등이 투기의 대상으로 있는 현실에 따라가는 내 자신도 슬프고 화가 난다.)이 되길 바라고 먹거리는-우리가 먹는 종류가 과거에 비해 현격히 줄어들고 있음과 그 내용의 부실화는 정말 충격적이었다.-잘 먹고 잘 놀고 잘 죽음에 있음을 다시 확인한다. 뇌를 파악하여 행복을 추구하지만 이의 행복산업의 공격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내가 알고 있는 진실은 그리 정확하지 않음을 알게 되었으니까 말이다.

 

2. 책을 통하여

 글이나 책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같이 향유하는 즐거움이다. 인터넷을 통한 만화와 소설 등은 이제 더 많은 독자를 만들어내고 이를 확대하고 또는 재생산까지 한다. 많은 읽을거리들이 있지만 이 책과 같은 정확한 분석력을 가진 책들이 있기에 우리가 현상에 대한 더 비평적인 관점을 가질 수 있어서 균형의 측면에서 좋았다. 미디어들이 이제 개인 하나로 충족되는 시점이 되었음은 피부로 느끼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UCC등의 미디어 발달은 더 혁명적으로 가속화 될 것이고 그 책임감에 대해 공감하였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외국어 권력"(280쪽)이었다. 현실적인 흐름에 그냥 아무 생각없이 영어를 공부하고 공부시키는 이것이 단순한 필요성이 아님을 확실히 알았다. "영어실력이 바로 제도화된 문화자본"이 되어 우리에게 다가 올 머지않은 미래는 씁쓸하기까지 하였다. 저작권에 대한 내용도 저자의 말에 정말 공감이 갔다. 개인이 모두 저자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결코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

 

3. 예술의 유행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관들이 한국으로 전시회를 오고 있어 직접 많은 미술품을 접하는 기회가 되었다. 하지만 이것도 우리의 문화수준이 높아졌다는 생각보다 아트테크의 수단으로서 인식된다는 점이었다. 그래도 "미술품 컬렉션은 개인적인 만족"(31쪽)이 중요하고 그것이 그 개인에게 미술을 좀 더 새롭고 사랑하게 되는 길임을 알 수 있었다. 

 '독립영화'의 역사를 새롭게 알 수 있었고 '현대사진'의 흐름을 알았고 '공공디자인'은 우리가 누릴 공공성이 못따라감은 안타까웠다.  

 

 마니아 문화와 익스트림 스포츠에 대한 생각은 앞으로 우리 사회가 계속 변화함을 알 수 있는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다. 29개의 키워드 중에서 가장 의외적인 것은 "학교 도서관"이었다. 물론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우리 아이의 학교는 여전히 효율적인 면에서나 교육적인 면에서 발전이 없었기에 아직은 더 많은 변화가 필요함을 느꼈다.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에서도 '부익부 빈익빈'의 현상이 존재함을 느꼈다. 이 책은 다양하고 짧은 내용에 많은 담론을 펼쳐놓았지만 그래도 역시 축약적인 면이 있음을 느꼈다. 그래서 각 29개의 키워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면 "읽을거리와 볼거리"를 찾도록 배려해놓았기에 이 책은 더 가치롭다. 문화로 돈을 벌고 싶은 사람이든 우리 문화 현상을 알고 싶은 사람이든 문화에 대한 이 키워드는 중요하다.

i****e 2007.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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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의 현주소와 미래를 엿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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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한국사회의 문화를 이야기한다. 한정된 지면 위에 기존에 출간된 국내서에서는 볼 수 없는 문화면만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제시까지 놓치지 않고 있다. 부정보다는 긍정을 비판보다는 미래지향성을 보이는 이들의 글에서 역량과 깊이를 맛본다.   사진과 관련 도서 및 자료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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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한국사회의 문화를 이야기한다. 한정된 지면 위에 기존에 출간된 국내서에서는 볼 수 없는 문화면만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제시까지 놓치지 않고 있다. 부정보다는 긍정을 비판보다는 미래지향성을 보이는 이들의 글에서 역량과 깊이를 맛본다.

 

사진과 관련 도서 및 자료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연결해서 읽기 또는 이어읽기를 유도하고 있어 집약적이고 축약된 이 책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이 보인다. 한층 더 나아가 문화 바로보기를 위한 가이드 역할을 자청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29명의 전문가가 말하는 29개 키워드에는 집단보다는 개인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복제시켜 진화해 가고 그러한 움직임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곧 '나만의 세계'와 '나만의 미디어'가 통용되고 공식화되는 과정에서 보편화의 길로 접어든다는 것이다. 마니아(오타쿠)가 생산자가 되고, 놀이가 문화컨텐츠로 상업화되고, 익스트림 스포츠가 스턴트맨이 아닌 스턴트맨이 되면서 자기만족과 자기희열의 극대화는 점점 현실부여로 가속화되는 것처럼.

 

급속도로 진화되고 있는 '1인 미디어' 속에는 'UCC'가 큰 몫을 담당하고, 지금 눈 앞에 보이는 형태, 즉 만져지고 보여지는 '나'에서 치장되어지고 보이지 않는 또 다른 '나'로 1인 미디어는 존재해가고 UCC는 만들어져가고 있단다. 동일시 되어야 하는 '나'가 양면성을 띠는 나로 구별되는 시대에 살 것이라는 거다.

 

뿐만 아니라 이들이 만들어내는 컨텐츠의 속도는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주류 매체가 따라갈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비주류(1인 미디어)의 컨텐츠를 주류가 이용하는 역의존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이희용 씨는 말한다. 1인 미디어의 정보 입수 속도는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신속하기 때문이란다.  

 

무엇보다 생각을 더 얹게 만들었던 부분은 '탈민족'이었다. '디워'를 통해 보여준 왜곡된 민족주의에서 섬뜩함을 느꼈고, 김기봉 씨가 지적한 조승희 씨의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을 통해 보여준 미국의 민족주의와 한국의 민족주의의 분명함과 불분명함, 하인즈 워드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대해 민족주의에 대한 우려섞인 말들은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임을 지적한다.

 

현병호 씨의 글 '탈학교' 역시 마찬가지다. 통계에 의하면 학교를 이탈하는 학생수가 줄고는 있지만 안전한 교실 속에서 이탈한 학생수는 훨씬 더 늘어났다고 한다. 학교 밖으로 나간 학생과 보호받는 학교 안에서 자발적 이탈을 선택한 학생간의 차이점은 없다는 것이다.

 

학교 속 '학교도서관'은 어떤가. 김종성 씨는 학교도서관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만큼 그에 걸맞는 전문가들도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전문 사서의 양성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학교도서관이 '탈학교'의 가속화에 얼마나 많은 제동 역할을 하고 있는가이다.

 

학교와 그 속에서의 도서관은 땔래야 땔 수 없는 공생관계이다. 학교가 없다면 학교도서관은 존재할 수 없고 학교도서관운동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탈학교'와 '학교도서관'이 교차점을 찾지 못한 채 각자의 길을 걷기보다는 학교도서관이 탈학교를 막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도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일이다.

 

"독립영화는 끊임없이 사물의 질서와 인간관계에 질문을 던지는 현세계의 스핑크스 역할을 주저하지 않는다. 질문이 없다면, 그건 독립영화의 끝을 의미할 것이다." 이 문장은 <29개의 키워드로 읽는 한국문화의 지형도>에 다섯 번째로 등장하는 '독립영화-독립, 인디라는 유령'에서 발췌한 문장이다.

 

이 말은 독립영화에만 해당한다고 보지 않는다. 29개의 키워드로 등장하는 '마니아 문화', '신화, 인터넷만화, 미래의 문학', '놀이, 익스트림 스포츠, 1인 미디어, UCC', '탈민족, 미래의 가족, 양성평등문화', '행복산업, 먹거리, 잘 죽음', '탈학교, 학교도서관' 등 이 모든 것에도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야 할 것이다.

 

29개의 다양한 시선을 통해 한국문화의 현주소를 알게 되었다. 나는 얼마나 해당되고 생각하고 있는가에는 한손으로 꼽아가는 손가락조차 남는다. 좀더 현실적인 나의 문제로 생각해 보아야겠고, 가속화되고 있는 개인적 공간에 함께와 우리라는 관계를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가는 좀더 심도 있게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라 본다.

c****i 2007.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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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의 키워드로 읽는 한국문화의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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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체를 알기 힘든 한국문화, 29가지 키워드로 거들떠보자.      50여년 전과 지금의 모습의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밥을 먹고, 숨을 쉬고, 잠을 자는 것을 제외한 많은 것들이 시대의 흐름에 맞게 생겨나고 변화고 소멸되었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사는 현재의 한국문화, 29개의 퍼즐 조각을 통해 현재의 한국문화의 모습을 비추어 볼 수 있다. 놀이, 인터넷 만화, 외국어 권력, 먹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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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체를 알기 힘든 한국문화, 29가지 키워드로 거들떠보자.

 


   50여년 전과 지금의 모습의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밥을 먹고, 숨을 쉬고, 잠을 자는 것을 제외한 많은 것들이 시대의 흐름에 맞게 생겨나고 변화고 소멸되었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사는 현재의 한국문화, 29개의 퍼즐 조각을 통해 현재의 한국문화의 모습을 비추어 볼 수 있다. 놀이, 인터넷 만화, 외국어 권력, 먹거리, 종교 와 같은 익숙한 주제와 UCC, 미래의 문학, 미술품 쇼핑 등 현재에 들어 새롭게 만들어지거나 부각된 주제도 존재한다.

 

  익숙한 것에서는 나만의 가치관과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살펴보고, 새로운 화두를 통해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과 저자의 생각을 알게 된다. 생각의 대립과 새로운 발견을 통한 책 읽기를 끝마치고 나면, 캄캄했던 한국문화의 조금의 실마리를 짐작해 볼 수 있다.

 

 

# 깊이와 통찰력이 함께 담긴 바람으로, 한국 문화의 속살을 들추다.

 


  다양한 약력의 저자들이 풀어내는 29가지의 이야기에는 자신만의 색깔과 통찰력이 담겨있다. 29가지 이야기의 공통점은 현재 한국문화에 존재하고 있는 대상이라는 점 빼곤 모두 다르다. 따로 또 같이라고 할까, 한국 문화안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자기만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을 저자들은 현미경과 망원경을 이용해서 세부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윤곽을 제시하기도 한다.

 

 미친 오타쿠와 진정한 심취의 달인이라고 생각했던 마니아 사이의 경계와 마니아적 면을 통해 세상을 달라지게 하려 했던

 

  마니아의 상상력이 세계를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세계를 보는 눈은 바꿀 수 있다고 믿은 것이다. 라고 이야기 했던  프랑수아 트뤼포의 말을 음미하며, 개인적 관심이 세상과 어떻게 소통될 수 있는지 고민해 보았다.

 

  독립영화는 '자본으로부터의 독립'이다는 명쾌한 설명에 감탄하기도 하고,  고양이 학교라는 동화로 다시 태어난 우리의 신화와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서 신화에 머물리 않고 변화하는 여러가지 작품들의 변화도 알 수 있어 좋았다.

 

  미국에서 부각받고 있는 '김아타'의 작품은 사진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소 충격적인 그의 사진의 모습에서 한동안 정신을 차릴 수 없었지만, 저자의 설명을 통해 사진에 담긴 철학과  그렇게 할 수 있는 그의 뛰어난 능력, 또한 사진에 대한 이야기들은 보이는 풍경을 그대로 담거나,  작가의 구도에 의해 새롭게 해석되는 것으로 알던 기존의 사진에 대한 상식을 무너뜨렸다.

 


 

# 읽을거리와 볼 거리를 통해, 키워드에 바짝 다가서다.


  하나의 문화에 대한 키워드를 10장 이내의 글로 모든 걸 담아내는 건 쉽지 않다. 깊이있게 알고 싶어하는 독자를 위해 담긴 읽을 거리와 볼 거리에는 사이트와 책, 영화 등 키워드와 관련해 읽어 보면 더욱 좋은 참고문헌들이 소개되어 있다.

 

  탈민족에서 소개된 책 중, 내가 좋아하는 책과 지인들이 소개해 주었던 책이 담겨 있을 때 느꼈던 공통점을 발견했다는 즐거움, 몰랐던 좋은 책들을 소개 받았다는 즐거움과 함께, 책속의 책으로 여행할 수 있는 길잡이가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어 더욱 좋았다.

 

 

#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인생을 이해하는 것.

 

 

  하나의 사회에는 하나의 문화가 담겨 있다. 개인을 알기 위해서는 그가 잘 하는 취미와 습관적인 언행, 모습을 보면 알 수 있고 그 사회의 건강성을 알기 위해서는 어떤 문화들이 존재하고 있는지 살펴보면 알 수 있다고 믿는다. 문화를 살피다 보면 문화안에 담겨진 개인의 모습이 보이고, 결국 사회의 건강성과 그 시대의 인간의 삶을 이해할 수 있다.

 

  29개의 키워드로 한국 문화의 전부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29개의 시선을 기초로 한,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은 현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되고, 지금 나의 행동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문화의 행위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게 하면서,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기도 도태하기도 만든다.

 

 하나 하나의 작은 행동들이 생겨서 만들어지는 문화, 역설적으로 한 사람의 변화가 새로운 문화의 시작을 알려주기도 무너뜨리기도 한다. 지금 난 문화를  얼마나 알고, 느끼고, 만들어가고 있을까? 새롭게 고민해 보고 싶은 숙제가 생겨 즐거운 시간이었다.

 

7******e 2007.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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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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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로 기록을 남기고, 취미로 사진을 찍거나 공연을 보는 사람이 늘어간다. 행복의 가치도 날로 높아가고, 만화를 포함한 문학은 마니아 층을 겨냥한 작품들이 눈에 띈다. 민족주의와 양성평등 문화가 비중을 크게 차지한다. 1인 미디어란 말도 어느 순간부터 존재한다. 이 모든 것을 포함하는 한 단어 "문화". 과연 한국 문화는 어느 정도 위치에 왔을까?   이제 문화상품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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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로 기록을 남기고, 취미로 사진을 찍거나 공연을 보는 사람이 늘어간다. 행복의 가치도 날로 높아가고, 만화를 포함한 문학은 마니아 층을 겨냥한 작품들이 눈에 띈다. 민족주의와 양성평등 문화가 비중을 크게 차지한다. 1인 미디어란 말도 어느 순간부터 존재한다. 이 모든 것을 포함하는 한 단어 "문화". 과연 한국 문화는 어느 정도 위치에 왔을까?

 

이제 문화상품 하나가 창출하는 부가가치는 다른 산업에 부럽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문화에 많은 기대를 걸게 된다. 그러나, 너무도 익숙한 문화라는 단어를 정의를 내리는 건 쉽지 않다. 점점 문화의 범위도 커지고, 중요성도 커지고 있으므로 더욱 문화를 한마디로 이야기 하긴 힘든 것이다. 인간의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형태의 사회적 관계의 망을 이루는 것을 문화로 보아야 한다.

 

전문가들이 모여서 현재 한국 문화를 이야기한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트렌드로 부각된 독립영화, 공공디자인, 인터넷만화, 양성평등문화, 익스트림 스포츠, 행복산업, 1인 미디어, 저작권 등 29가지의 현재 한국 문화에 대해서 정의한다. 심도 있는 내용도 있고, 알고 있던 정보의 나열도 있지만, 각 계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분야에 대해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한 주제로 짧게는 2장 길게는 5-6장 정도의 분량이다. 그리고, 각 주제에 대한 읽을거리와 볼거리라는 페이지가 있어서 참고가 되는 책이나 웹사이트 주소를 첨부한다.

 

다양한 주제들로 전문가가 이야기하는 한국 문화의 현재와 미래는 밝지만은 않다. 하지만, 수정하고 보완한다면 분명 많은 부분 발전할 것이다.

 

미래의 한국 문학은 지금처럼 단일하지 않고 다양한 형태를 띠게 될 것이다. 순수문학이니 본격문학이니 하는 개념은 구세대의 유물로 치부되고 종이에 씌어진 활자문학은 언젠가 선대의 유품으로 분류되어 박물관에 보관될지도 모른다. 문학이 고고한 성단에서 내려와 다른 매체와 손을 잡음으로써 고급문학과 대중문학 사이의 경계도 소멸될 것이다. - 미래의 문학 편-

 

이처럼 미래의 문학을 예측하는 편에서 영화나 판타지나 SF, 그리고 추리소설이 수면으로 떠오를지도 모른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한다. 독자의 성향과 취향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문학은 점점 강력한 매체들과 경쟁해야만하고, 결국은 매체와 손을 잡게 된다는 이야기다.

 

우리가 현재 가볍게 생각하는 주제들이 이미 삶에 많은 부분 침투되어 있고, 미래엔 점점 영향을 크게 미칠 예정이다. 문화에 대한 고찰을 함으로써 다시 한번 우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한국 문화의 현재를 재조명하고, 10년 후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었다. 책을 읽고 난 후, 29개의 키워드 외에 자신이 30번째 키워드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g***i 2007.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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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는 코드를 통한 시대적 사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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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란 시대의 모습을 가장 나타낼 수 잇는 척도 일것이다. 그것은 문화라는 단어가 지닌 의미이기도 하겠지만 당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대중적인 관심에 의해 사회가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왔으며 또한 앞으로 어떠한 모습의 미래를 열어갈지 함축적으로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단어이기 때문일 것이다.   현대사회는 고도로 발달된 생산기술에 의해 생산량이 획기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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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란 시대의 모습을 가장 나타낼 수 잇는 척도 일것이다. 그것은 문화라는 단어가 지닌 의미이기도 하겠지만 당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대중적인 관심에 의해 사회가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왔으며 또한 앞으로 어떠한 모습의 미래를 열어갈지 함축적으로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단어이기 때문일 것이다.

 

현대사회는 고도로 발달된 생산기술에 의해 생산량이 획기적으로 향상되면서 단순한 재화의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뿐만 아니라 문화의 대량생산과 대량소비 또한 가능한 일이 되어버리고 있다. 그것은 결국 현대적 의미의 개인이 겪는 문화활동이란 노동으로 인해 상실된 에너지를 회복하거나 긴장을 완화시키는 차원에서 벗어나 그 자체로 에너지나 재화의 소비를 동반하는 현대인의 빼놓을 수 없는 영역으로 자리잡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현대사회가 더이상 갖추어진 틀에 만족하는 강요된 문화가 아닌 개인 각자가 스스로 참여하는 문화로의 탈바꿈을 뜻하고 있기도 하다. 현대사회는 이제 대중문화시대라고 감히 정의 내릴 수 있다. 교육과 평등사상의 확산으로 인해 일부 유한 계급의 문화 독점은 무너지고 있으며 그에 발맞춰 기업가는 대중의 문화 욕구에 부응하여 값싸고 대중적인 서적, 잡지, 사진, 스포츠용품 등을 대량생산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그로 인한 영화, 텔레비젼, 라디오 등 대중매체를 통해 형성된 대중문화는 이제 정보화시대라는 새로운 변혁기를 맞아 초고속 인터넷, 블로그, 1인미디어, UCC라는 날마다 새로운 신조어를 토해내며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요동치고 있다.   

 

그러한 문화적 전환점을 맞아 <29개의 키워드로 읽는 한국문화의 지형도>는 많은 시대적 담론들을 담아내고 있는 책이다.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관심이 가장 가까운 문화적 코드들을 발췌해 지금 현재 그 키워드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돌아보고 그 시선에 대해 조명해볼 기회를 갖게 한다. 또한 그것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을 넘어 우리가 공통으로 갖고 있는 관심사를 통해 미래를 도출해 보려는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또한 이책 <29개의 키워드로 읽는 한국문화의 지형도>를 통해 어쩌면 우리가 잊고 있는 문화의 한 단면을 발견하기도 한다. 개인적 관심이라는 것이 어느정도 한계가 있기에 주위에서 쉽게 스쳐보내기 쉬운 주제에 대해 다시 한번쯤 고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예컨대 양성평등문화, 미래의 가족, 잘죽음, 탈학교와 같은 키워드를 통해 우리는 그다지 우리가 관심을 갖고 싶어하지 않는 다양한 문화라는 이름의 이면을 볼 수 있게 된다. 그것은 이제 문화라는 코드가 그저 대중적인 관심이 아닌 우리가 직접 개척해야 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야 하는 시대적 사명임을 일깨워 주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다양한 모습의 문화적 코드를 접했다. 개개인의 관심도에 따라 그 이해가 다를수도 있겠지만 이 책의 구성은 그 접근방식부터가 남다르다. 각 분야의 전문가를 통해 잘 정리된 우리시대의 문화 지침서라고 불리워도 손색이 없을 만하다. 주제의 간략한 소개와 각장에 덧붙이는 읽을거리와 볼거리는 그래서 더욱 이해의 폭을 넓혀 주는데 기여한다.

 

우리에겐 현재의 모습을 바르게 인식하고 비판하며 잘못된 것은 바로 잡는 새로운 방식의 문화로의 접근이 필요할 때다. 쏟아지는 정보의 바다에서만 헤메일게 아니라 이러한 문화적코드의 접근을 통해 이 책이 던지는 오늘의 한국 문화에 대한 시사점을 인식하고 앞으로를 예측해 본다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k****6 2007.09.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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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 문화의 주된 키워드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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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는 단어처럼 우리 주위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도 그리 많지 않다. 음식문화에서부터 주거문화, 문화재 등 문화라는 말은 항상 우리의 환경을 둘러싸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문화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쉽게 대답할 수 있는가? 이 물음에 즉시 답을 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참을 생각해서야 대답이 가능할 것이고, 그 정의도 다양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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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는 단어처럼 우리 주위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도 그리 많지 않다. 음식문화에서부터 주거문화, 문화재 등 문화라는 말은 항상 우리의 환경을 둘러싸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문화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쉽게 대답할 수 있는가? 이 물음에 즉시 답을 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참을 생각해서야 대답이 가능할 것이고, 그 정의도 다양할 할 것이다. 그것은 문화의 정의를 딱히 꼭 집어서 이야기하기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국어 사전적 의미로서 ‘문화’를 알아보면,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일정한 목적 또는 생활 이상을 실현하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하여 습득, 공유, 전달되는 행동 양식이나 생활양식의 과정 및 그 과정에서 이룩하여 낸 물질적·정신적 소득을 통틀어 이르는 말. 의식주를 비롯하여 언어, 풍습, 종교, 학문, 예술, 제도 따위를 모두 포함한다.”


국어 사전적 정의를 보면 우리 인간이 다른 동물과는 다른 부분 전체가 이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인다. 쉽게 말해서 우리 인간이 사회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부산물 전체를 말하는 것으로서, 물질적이거나 정신적인 부분까지도 포괄하는 개념임을 알 수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인간의 유전적인 요소와 태어난 이후 주어진 환경 속에서 사회화하는 과정에서 습득한 요인이 합쳐져서 이런 문화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렇게 정의를 내릴 수 있는 ‘문화’는 우리의 생활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음식문화를 한 번 생각해보자. 음식이란 일단 재료에 의존하는 바가 제일 클 것이다. 그런데 그 재료라는 것이 공간의 환경적 특수성에 기인한다. 다시 말하면 추운 지방과 더운 지방에서는 전혀 다른 재료가 생산될 것이며, 강수량의 다소에 의해서도 달라질 것이고, 가축의 경우도 많은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그렇다면 음식문화란 오랫동안 어느 일정 지역 사람들의 생활 속에 자리해서 그들에게 생존의 기본이 되는 먹거리에 대한 샐활양식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거주하는 공간이 다르다면 음식문화도 다른 것이 기본이다. 따라서 음식문화란 철저하게 일정집단에 기초한 것이기에 이의 우열을 논한다는 것은 의미도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편견을 조장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문화라는 것은 우리의 생활 전반에 걸쳐서 엄청나게 많이 존재할 것이다. 이 책 <29개의 키워드로 읽는 한국문화의 지형도>(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2007년)에는 주요한 우리의 문화를 29가지를 각각의 필자가 소개하고 있다.


그 키워드 중 일부만 보더라도 ‘마니아 문화’, ‘독립영화’, ‘종교’, ‘양성 평등 문화’, ‘익스트림 스포츠’, ‘잘 죽음’, ‘행복 산업’ 등 어찌 보면 소수의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도 포함되어 있는 느낌도 든다. 하지만 실제적인 내용으로 들어가 보면 29개의 키워드들이 나름대로의 일관성 있는 패턴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21세기 한국의 문화지형도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아마 다양성과 상대주의에 대한 인정일 것이다. 단기적인 목표를 추구할 때에는 획일화와 단일화, 표준화가 성공의 중요한 요인일 것이다. 군대와 같은 조직에서는 이런 점들이 전쟁의 승리에 직결이 되는 점이다. 한국 현대에서 있어서도 군사독재시절에는 획일화가 문화가 주된 흐름이었으며, 가장 중요한 가치관이었다.


그런데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큰 몸무게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그 변화에 빨리 적응하지 못할 것이다. 몸을 경량화해야만 빠르고 쉽게 변화를 수용할 수가 있다. 이런 부분이 21세기에 요청되는 부분이다.


그러한 부분이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는 키워드의 패턴이다. 이미 20세기의 산업사회는 지나갔고, 정보화 사회에 걸맞는 문화로 바꿈하고 있다. 산업사회의 지배적인 키워드는 ‘대량(mass)’이라는 접두어였다. 대량생산, 대량소비, 매스 미디어 등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정보화 사회에서 대량은 쓸모가 없는 부분이 되고 말았다. 생산 시스템을 보더라도 ‘다품종 소량생산’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는 각자의 개성이 그만큼 강해졌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너와는 다른 나, 혹은 그들과는 다른 우리 등 서로 다름에 대한 인식의 폭이 넓어졌고, 또 그 다름에 대해 가치를 부여해주고 있는 것이다. 다수의 입장에 있는 것이 편안한 것이 아니라, 소수의 입장도 존중받으며 소수가 결코 부끄러워하고 감추지 않아도 되는 사회! 바로 21세기가 그런 사회이다. 이 책을 읽으면 21세기 우리 한국인들에게 닥쳐온 다양한 문화 패턴을 읽어낼 수가 있다.


이런 패턴 속에서 과연 나는 어떤 부분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가! 그것 역시 각자의 가치관에 의해 선택될 것이며, 그것이 소수의 선택이더라도 사회 전체에서 기꺼이 다름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21세기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니까 말이다.

e****n 2007.09.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