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10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7.0
  • 50대 0.0
리뷰 총점 종이책
미인학의 시작
"미인학의 시작" 내용보기
저자는 '미인학'이라는 분야를 제창하고 나온 듯 하다. 프로필을 읽어보니 꽤 오랜 시간동안 얼굴을 연구하고 mm단위로 분석했다. 처음엔 관상을 공부하면서 보탬이 되고자 이 책을 선택했지만, 그다지 도움이 안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운 책이었다. 이 책을 알게 된 계기는 유명일간지에 크게 난 'books' 특집을 보고나서였는데, 출간 당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만큼 내용이 실망스
"미인학의 시작" 내용보기

저자는 '미인학'이라는 분야를 제창하고 나온 듯 하다. 프로필을 읽어보니 꽤 오랜 시간동안 얼굴을 연구하고 mm단위로 분석했다. 처음엔 관상을 공부하면서 보탬이 되고자 이 책을 선택했지만, 그다지 도움이 안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운 책이었다. 이 책을 알게 된 계기는 유명일간지에 크게 난 'books' 특집을 보고나서였는데, 출간 당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만큼 내용이 실망스럽진 않았다.

 

하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이 보인다.

 

1. 저자는 너무 많은 욕심을 낸 듯 하다.

일단 책이 너무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어 산만한 느낌이 든다.

해부학적, 인식론적, 역사적, 성형시술 등 언뜻 생각나는 것만도 이렇게 많다. 이들이 적절히 배분되어 드문드문 지루하지 않게 해주지만, 정작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2. 부실한 문장

xxx했으니 xxx할 것이다.는 식의 논리가 적잖이 보이는데 근거가 부족한 추측성의 인과관계가 많다. 저자의 인과논리가 틀리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충분히 논란의 여지가 생길 수 있는 주장에 근거가 부족하단 느낌이다.

 

3. 그림이 적다.

그림을 말하기에 앞서 한가지 문제점이 또 있다. 글쓴이는 개념을 명확히 짚어주지 않은 '불친절한'해설을 하는 경향이 있었다. 명확하지 않은 개념아래서 그림 없이 상상만으로는 문장을 읽어나가기 어려웠다. 특히 mm단위로 분석적인 견해를 내놓는 기술이 많았는데, 설명하는 그림의 필요성은 절실했다.

 

4. 자료에 대한 믿음

저자는 수많은 참고문헌을 뒤에 기술해 두는 등 연구의 성실함을 잘 보여줬다. 그러나 본문 중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미심쩍은 견해'에 대해선 논리의 권위가 떨어진단 생각이다. 특히 퍼센트 단위로 적어둔 통계에 대해서는 어떤 표본집단을 대상으로 어떤 식의 설문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적혀있지 않아 신뢰가 떨어졌다.

 

(5. 가격: 거의 3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은 컬러그림이나 페이지수를 감안해봐도 조금은 비싸단 느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놀라운 연구성과에 대해선 박수를 보낸다.

미인학을 주창하는 저자의 다음 개정판을 기다려본다.

b****b 2008.02.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