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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에 회의가 느껴질 때
"결혼 생활에 회의가 느껴질 때" 내용보기
결혼이란, 끔찍하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끔찍한 선택이다. 끝없는 노동이 여자에게 기다려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끝없이 나의 의견을 조율해야 하는 피곤함도 있다. 남편과 급만남으로 결혼한 나로서는 결혼하고 나서, 내가 옳은 선택을 한 것인지 참 많이도 고민했었다. 그러다가 아이를 낳고 두 사람이 협력하면서 살다보니, 아 이래서 결혼이라는 것을 하는구나 하고 생각하는 시간
"결혼 생활에 회의가 느껴질 때" 내용보기
 결혼이란, 끔찍하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끔찍한 선택이다. 끝없는 노동이 여자에게 기다려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끝없이 나의 의견을 조율해야 하는 피곤함도 있다.

남편과 급만남으로 결혼한 나로서는 결혼하고 나서, 내가 옳은 선택을 한 것인지 참 많이도 고민했었다. 그러다가 아이를 낳고 두 사람이 협력하면서 살다보니, 아 이래서 결혼이라는 것을 하는구나 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힘들 때, 가장 가까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 든든한 사람이 남편이었고, 또 나의 미래를 걱정해주고 함께 고민해주는 사람이 남편이었다.

이 책의 작가는 상담을 받는 것으로 짧은 시간 안에 결혼에 적응해갔던 것 같다. 누구에게도 하기 싫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것은 어떤 점에서 부럽다. 나는 나의 결혼 생활이 처음에 생각보다 행복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자존심 때문에 누구에게도 이야기할 수 없었다. 심지어 피붙이에게까지도.

이 책을 읽다보니 이런 나의 고민들이 나만의 고민은 아니었다는 생각에 위로가 된다. 내가 이상한 사람이 아니었구나, 하는 안도감도 들고. 작가는 맛깔스러운 문체로 적나라하게 자신의 결혼생활을 밝히고 있다. 결혼해서 신혼 때 고민하는 많은 여자들이 읽어볼만한 책이다. 위로도 되고, 덧붙여 놓은 상담 노하우로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t*****a 2007.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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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은 짧고 생활은 깁니다...
"낭만은 짧고 생활은 깁니다..." 내용보기
작가의 말 다음에 만나게 되는 것은 뉴욕타임즈에 실린 '결혼 전 꼭 해야 할 15가지 질문들'이다. 질문을 하나씩 읽어보다 보니 나는 왜 결혼 전에 이런 질문 한번 스스로에게, 혹은 신랑에게 던져보지 못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나이가 되었으니, 이 사람 아니면 또 누굴 만나겠어 그런 마음으로 인생의 무덤 속으로 순순히 걸어 들어갔다.   연애때는 두 눈 동그랗게 뜨고,
"낭만은 짧고 생활은 깁니다..." 내용보기
 

작가의 말 다음에 만나게 되는 것은 뉴욕타임즈에 실린 '결혼 전 꼭 해야 할 15가지 질문들'이다.

질문을 하나씩 읽어보다 보니 나는 왜 결혼 전에 이런 질문 한번 스스로에게, 혹은 신랑에게 던져보지 못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나이가 되었으니, 이 사람 아니면 또 누굴 만나겠어 그런 마음으로 인생의 무덤 속으로 순순히 걸어 들어갔다.

 

연애때는 두 눈 동그랗게 뜨고, 결혼하고 나서는 한쪽 눈을 감으라고 했다.

눈의 조도가 달라져야 행복하다는 말이 있듯이... 그 말을 심히 공감하면서도 오히려 반대로 한다.

연애때에는 콩깍지가 씌어 두 눈 감고 시작했고, 결혼 후엔 그제야 두 눈을 치켜뜨고 상대를 바라보니 못 보던 면도 보이게 되고, 못 참겠다 하는 면도 보이게 된다. 연애때 그 남자도, 결혼해서 사는 이 남자도 같은 사람이건만 달라진 것은 내 눈과 마음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쓴건가? 내 속에 들어갔다 나왔나?" 싶을 정도로 공감했다.^^

아마 결혼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쯤 느꼈을 만한 감정들이 아닐까 싶다.

언젠가 텔레비젼에 나온 광고에 "낭만은 짧고 인생은 깁니다."란 카피가 인상적이었다.

결혼 생활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그렇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연애가 낭만이라면 결혼은 엄연한 현실이다.

미워하는 마음이 들어도 그 안에 온전히 미움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안쓰러움이 존재한다.

그래서 '정'이 사랑보다 더 무섭다고 하는가 보다. 

가끔 현실에 치일때면 연애때 그가 보여준 행동, 말이 위로가 되어 미소 한번 짓게 된다.

 

결혼에 대해 우리가 이야기 하지 않는 것들도 있지만, 결혼에 대해 우리가 이야기 할 수 없는 것들도 있다.  살수록 더 많이 그런 것들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온전히 내 편 하나 있다는 것으로 위안이 되지 않을까...

 

결혼이란 것이 마냥 핑크빛이 아니라고 해도 뭐 어떤가... 결혼이란 건 그저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며 살면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상대가 뭘 해줬으면 하고 마냥 바라기 보다는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에 기뻐하고, 서로가 보여주는 작은 것들에 감동하면서 사는게 즐거운 결혼을 유지하는 비결이 아닐까 싶다.

p*******0 2007.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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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이 읽기 좋은 솔직담백한 재미있는 책^^
"부담없이 읽기 좋은 솔직담백한 재미있는 책^^" 내용보기
이 책의 첫느낌 참 좋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주부이자 칼럼리스트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는 성서현이라는 이름의 저자를 참 좋아하게 될 것 같다. 글이 솔직하면서 담백하고 아주 맛깔스럽다고 할까? 어찌 이렇게 정확하게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정확하게 표현해주고 있나 싶을 정도였다. 역시 아무나 칼럼리스트하는건 아닌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30대가 읽기
"부담없이 읽기 좋은 솔직담백한 재미있는 책^^" 내용보기

이 책의 첫느낌 참 좋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주부이자 칼럼리스트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는

성서현이라는 이름의 저자를 참 좋아하게 될 것 같다. 글이 솔직하면서 담백하고

아주 맛깔스럽다고 할까? 어찌 이렇게 정확하게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정확하게

표현해주고 있나 싶을 정도였다. 역시 아무나 칼럼리스트하는건 아닌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30대가 읽기에 참 좋을 책인 것 같다. 특별히 아직 싱글로 남아 있는 30대 싱글들이

보기에 좋을 책이다. 결혼을 한지 얼마 안되었거나, 아직 하지 않았거나(못했거나) 결혼이라는 것에

대해 총망라해놓은 듯한 느낌의 책이다. 그중에서도 책에서 소개하고 있듯이 모두가 알면서도

쉬쉬했던 이야기들 그 발칙하고도 적나라한 결혼의 실체들이 낱낱이 파헤쳐지고 있는 느낌이었다.

 

재미있었을 뿐 아니라 미처 콕 짚지 못했던 것들까지 짚어주고 있어서 속이 시원했고

또 유익하기도 했다. 매 챕터 끝에 talk talk talk라는 제목으로 몇 가지 다뤄주고 있는 주제들도

참신했고 유익했다. 결혼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고 미처 말할 수 없었던 것들이

이 책에서 다뤄지고 있기 때문에 결혼은 했으나 결혼 생활이 힘든 분들께, 그리고 결혼을 하기 원하나

어떤 이유로든 결혼이 계혹 늦춰지고 있는 모든 싱글남녀에게 이 책 한권을 권하고 싶다.

c******5 2007.09.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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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한 진실 혹인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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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네 살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연해하고 결혼한 작가의 솔직한 결혼 이야기 <결혼에 대해 우리가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 이 책은 작가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 그리고 상담내용, 주변에 떠도는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뭐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몰라도, 결혼을 아직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난 솔직히 이 책을 읽으며 솔직히 나는 공감가는 부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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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네 살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연해하고 결혼한 작가의 솔직한 결혼 이야기

<결혼에 대해 우리가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

이 책은 작가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 그리고 상담내용,

주변에 떠도는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뭐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몰라도,

결혼을 아직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난 솔직히 이 책을 읽으며 솔직히 나는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았다.

 

우선 연애부터!

나이 서른을 넘기고부터 여자들은 시간에 쫓기기 시작한다.

욕구는 아직 창창한 20대이고 싶지만,

현실적인 상황이나 체력 모두 따라주지 않는 데에다

주변에서 들어오는 각종 압력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남자를 만나게 되면,

"이 남자가 내 생에 마지막 남자는 아닐까"라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더 나이 먹어 애는 어떻게 낳고 기르지,라는

현실적인 문제들도 아니 생각할 수 없다.

그러나 보니, 만남을 갖는 것부터 결혼이 밑바탕에 깔리게 되는 건 당연지사고

상대방과 만남을 계속 이어나갈 것인가, 아닌가에 대한 결정 또한 빨라진다.

당연히, 추억을 만들어나갈 시간도 부족하고,

서로에 대해 많은 것을 모를 수밖에 없다.

20대와 같은 혈기왕성한 나이도 못 되다 보니,

안간힘을 써 연애 흉내는 대충 낼 수는 있겠지만

소시 적의 아기자기함 같은 건 쑥스럽기도 하고 귀찮은 일이기도 하니 말이다.

30대 여성이 이성을 만나 연애하고 결혼을 결정하기까지의

과정들이 하나같이 알알이 속에 박혀 이해가고, 공감이 가더라는 것!

 

본격적인 결혼생활이라!

이건 뭐 공감을 한다기보단 읽으면서 열이 받기도 했고,

또, 남자나 여자나 일단 결혼을 결정하고 나면 그때부터 많이 성숙해져야겠고

상대방을 많이 배려해야겠고, 지혜로워져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래서 "결혼을 해야 비로소 어른이 된다"는 말이 나온 모양이구나 싶었고,

만약 결혼을 하게 된다면 나도 이런 문제들에 부딪히겠구나,

라는 짐작을 하게 되었다.

 

30년 넘게 서로 각자 나름의 다른 삶을 살다가,

어느 날 "결혼"이라는 제도 아래 묶여 한집 한 이불 덮고

같이 살아야 한다는 현실이라는 것은

진정 녹록하지 않다.

많은 노력과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기존에 결혼한

다른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여기 담겨져 있으며

나쁘거나 그름의 문제가 아니고, 서로 다름에서 비롯되는 수많은 갈등의 진상과

그로 인해 비롯된 깊은 골을 어떻게 헤쳐나갔는지에 대한 설명 역시,

나름 괜찮았다고 판단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결혼하기 전에 읽을 수 있었던 것으로 만족했고,

또, 결혼하고 난 다음 또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f*******a 2007.09.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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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해 우리가 이야기 하지 않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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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만 하면 모든게 해결될 것 같은 환상, 나이 먹는 두려움도 단번에 치유되리라는 믿음, 그것들이 결혼 적령기를 넘어선 많은 사람들을 결혼 이라는 신기루로 유혹한다. 그러나 우리가 믿는 그런 결혼은 환상일 뿐이다. 결혼하라는 닦달과 싱글로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은 없어질 수 있겠지만, 그것들이 없어진 곳에 더 많은 지독한 만찬임 우리를 위해 준비되어 있다.   결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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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만 하면 모든게 해결될 것 같은 환상, 나이 먹는 두려움도 단번에 치유되리라는 믿음,

그것들이 결혼 적령기를 넘어선 많은 사람들을 결혼 이라는 신기루로 유혹한다. 그러나

우리가 믿는 그런 결혼은 환상일 뿐이다. 결혼하라는 닦달과 싱글로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은

없어질 수 있겠지만, 그것들이 없어진 곳에 더 많은 지독한 만찬임 우리를 위해 준비되어 있다.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는 말이 있다. 결혼한 나와 친구들, 결혼안한 친구들을 보아도 각자의 행복과 각자의 걱정거리가 있기 마련이다. 행복함과 걱정거리가 결혼한사람과 안한사람이 분명하게 다르긴 하지만 어떤것이 정답일지는 나도 아직 모르겠다.  결혼한 입장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자신의 개인적인 일이나 꿈은 포기하고 집안일에 매달려 있는 기혼녀들은 미혼친구들의 자유롭고 당당한 직장생활이 너무도 부럽기도 하고, 결혼안한 친구는 예쁜 아이들과 집안일을 하는 우리들이 행복하게 보인다고 말한다.

 

결혼한 친구들을 살펴보면 20대초반에 결혼적령기의 남자를 만나서  일찍 결혼하여 아이가 초등학교 다니는 친구,  또래의 남자친구를 만나서 군대와 직장에 들어가 자리잡는 오랜기간을 사귀다가  늦게 결혼을 한

친구, 그리고 30이 넘어 선을 본 남자와 금방 결혼한 친구,  결혼하는 유형들이 이렇다.

이책의 저자는 동창이지만 늦은 나이에 만난 남자와 잠깐 만나고 결혼을 했다.

난  22살때 만난 남자친구와 6년 정도 사귀다가 결혼했다. 상대 남자를 파악하지 못하고 결혼한 저자나

오랜기간 만나며 남자친구를 파악하고 결혼한 내자신이나 결혼생활에 대한 환상을 갖고 결혼생활을 시작한것은 마찬가지 인듯하다.

신기루로 알고 발을 들여놓았지만 우리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지독한 만찬이 기다리는것은 사실이다.

 

나는 연애할 때를 기억해본다. 내가 그에게 너그럽고, 긍정적이고, 또 가정적인 여자로 보였을까? 무엇을 근거로, 나는 변한게 없는데, 그도 나에게 말했다. 자신은 전혀 변한게 없다고, 결국문제는? 우리가 가진 상상력이다.

결혼후 변했다고 남편도 나도 자주 하는 말이다. 나또한 변한것이 없고, 남편또한 변한것이 없다니

서로의 행동을 보고 우리는 많은 상상을 하나보다. 작은 것에도 신경쓰는 모습을 보면 나중에 자상할꺼라는등, 지나가는 아이들을 보고 예뻐한다고 나중에 아이를 잘 돌봐주겠지 하는등,  혼자만의 틀을 만들어놓고 결혼한후에는 그 틀에 맞지 않는다고 싸우게 된다. 한발짝 물러나서 상대를 이해하면 쉬운일인데 한발짝 물러나기까지는 많은 노력과 포기가 있어야 가능하다.

 

저자의 이야기외에 카운슬링 팁이 있어서 많은 점을 느낄수 있었다.

읽으면서 많은 부분에 공감이 간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사람이 만나서 산다는것 자체가 참 힘든일인듯하다. 치약을 끝부터 짜서 쓰는 나와 중간부분을 눌러서 치약을 짜서 쓰는 신랑, 처음에는 잔소리를 늘어놓았지만 이젠 나도 그를 닮아간다. 이젠 중간부분을 눌러쓰는 나에게 신랑이 잔소리를 한다.

신랑도 나를 닮아간다. 6년이란 시간동안 우리는 서로를 닮아가고 있는 듯하다. 

 

7********g 2007.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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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중 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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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결혼이란 무엇이었을까?결혼은 신경안정제이자 동시에 각성제이다. 나는 저자와 같이 올드미스가 흔히 겪는 부모의 압력, 주위사람들의 편견, 자기 입지에 대한 성찰뒤에 오는 압박감, 미래에 대한 불안감, 이 모든 것들 이상으로 충격적인 육체적 노화에 대한 초조감 등을 뼈저리게 느끼지 못하고  20대의 종지부를 찍으며, 아홉수가 오기전 아슬아슬 결혼에 성공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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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결혼이란 무엇이었을까?
결혼은 신경안정제이자 동시에 각성제이다.

나는 저자와 같이 올드미스가 흔히 겪는 부모의 압력, 주위사람들의 편견, 자기 입지에 대한 성찰뒤에 오는 압박감, 미래에 대한 불안감, 이 모든 것들 이상으로 충격적인 육체적 노화에 대한 초조감 등을 뼈저리게 느끼지 못하고  20대의 종지부를 찍으며, 아홉수가 오기전 아슬아슬 결혼에 성공했다.

 

그리고 저자의 친구처럼 나는 한동안 나이먹는게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아마도 나는 안심을 했었나 보다. 결혼을 했으니까. 아직 결혼하지 못한 여자로서의 고민은 안녕이다. 왜 20대와 30대를 규정짓는 말속에, 바라보는 시선들 속에 결혼이란 것이 빠지지 않을까? 결혼을 안해도, 아이를 낳지 않아도, 심지어 동성과 사랑에 빠져 있더라도 편견없이 인정해 줄 수 있는 세상이 속히 오길 바란다.

 

그러나 결혼후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무게의 고민이 다가오기 시작한다. 새로 가족이 된 낯선 사람들, 나와는 다른 배우자의 인생 철학, 또 너무나도 다른 생활 습관, 경제적인 문제, 몰이해, 2세 문제, 늙어가는 부모님... 결혼 이후에야 우리는 결혼에 대해 비로소 제대로 생각해 볼 마음가짐을 갖게 되는거다. 멍청하게도 결혼 후 각성이라니...

 

저자는 성급했던 결혼을 후회하는 것 같다. 푸념과 원망과 자책의 기운이 책 초반 군데군데 느껴진다. 그러나 진행될수록 숨을 고른다. 결혼에 이르는 과정, 결혼 후 생활하며 생기는 이런 저런 갈등,  내 또래의 여자들이 의례 경험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가 어떻게 하면 지구에서 즐거운 화합을 이룰 수 있을지 모색해 간다.

 

그것은 근엄한 목소리가 절대 아니며, '옮은데 뻔한 말씀만 하는구나'하는 자상한 선생님의 말씀도 아니다. (오히려 저자는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으며,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되돌아본다.) 그냥 친구집에 모처럼 모여서 수다에 시간가는 줄 모르는 것마냥 가볍고 즐겁게 대화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 나도 그랬다니깐'하는 맞장구도 저절로 간간히 나온다.

 

참, 사는게 답답하다, 결혼 생활이란게 참 비루하다, 뭐 그런 생각이 들때, '내 얘기 한번 들어볼래?' 하며 다가온 친구가 들려주는 이야기 같고, 또 듣고 난 후엔 내가 친구가 되어 저자에게 내 얘기를 들려주고 싶게 만드는 그런 책이다.

y***5 2007.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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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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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할 나이가 되면, 구체적인 결혼 계획이 없어도 결혼에 대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연애의 끝이다,  결혼은 현실이다, 결혼은 여자에게 손해다 능력있고 돈있으면 결혼안해도 된다,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라는 등의 이런 말들도 있고...  여기저기 여러 의견이 오가는 소재 중의 하나가 결혼이 아닐까 싶다. 인생에서 결혼은 가장 중대한 사건이고, 결혼을 잘못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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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할 나이가 되면, 구체적인 결혼 계획이 없어도 결혼에 대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연애의 끝이다,  결혼은 현실이다, 결혼은 여자에게 손해다 능력있고 돈있으면 결혼안해도 된다,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라는 등의 이런 말들도 있고...

 여기저기 여러 의견이 오가는 소재 중의 하나가 결혼이 아닐까 싶다. 인생에서 결혼은 가장 중대한 사건이고, 결혼을 잘못하거나, 이혼을 하면 큰일로 여겨져 인생이 끝난 것처럼 사는 이도 있지 않은가? 아침 정규 방송에서는 부부 사이 혹은 가족 사이를 지켜보고 나서, 상담해주는 클리닉 프로그램까지 방영하면서, 실제 일어나는 일이자 어느정도 공감하는 면도 있고 상담해가는 해결책에서는 무언가를 배우게 된다. 

아마 뉴스에서 쌍춘년이라 결혼하는 사람들도 급증했다는 내용과 함께 이혼도 늘어가는 추세에, 황혼이혼이라는 단어까지 나오면서... 결혼과 함게 이혼도 무시 못할 사회에 문제도 야기해서 그런게 아닌가싶다.

 

 서른을 넘겨 연애를 시작해서, 주위의 조용한 압력 속에서 결혼을 떠밀려했고, 한 아이의 엄마인 작가는 부부 생활로 상담을 받으며, 결혼 생활에 대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늦은 나이에 연애를 시작해서, 쫓기듯이 성급하게 된 결혼 준비와 시작, 그리고 달콤한 신혼생활보다는 싸움으로 일어나는 결혼생활 시작되는 면까지...

결혼을 전후로 겪으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준다. 주변 친구들의 반응, 결혼 하객에 대한 스트레스, 혼수와 집문제, 신혼여행지 결정, 가정살림과 집들이, 시댁과 친정사이에서의 갈등, 여보 자기 야란 호칭등등.

가볍지 않고, 자주 싸우게 되는 문제에 대해 상세한 경험담과 해결책을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상담받았던 내용과 다른 상담문제, 카운슬링 팁이 있어 상담전문가의 직접적인 이야기도 들을수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얼마나 다른가? 생각부터 행동, 성격까지.

여러가지 차이와 각자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같이 살려고 맞추려면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모습의 차이를 알려하고 노력하려고, 상담을 꾸준히 받아온 지은이의 부부가 대단하다. 서로 다른 면에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고, 자기의 틀에만 상대방을 맞추면 안된다. 결혼은 나 하나만이 있는 모습이아니라, 함께 하는 모습이다. 그러므로 먼저 자기 자신을 알고, 자신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있어야, 남도 알게되는 것이고, 모르게 닥치는 일에 대처하기보다는 철저한 준비를 거쳐 알고하는 결혼이 더 나은 것이다. 결혼 전후로 생기는 문제 하나하나에 대한 꼭 집어서 경험을 자세히 이야기하면서, 그런 상황에서 기존 내가 갖고 있던 생각과 다르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방안과 해결되도록 하는 기술 같은 것을 이야기 해주어 결혼 생활하는데 도움을 준다.

 

 읽으면서 내내 여자의 입장에서 쓴거라 같은 여자로써 공감되는 면이 많았다.

남녀평등을 외치나, 가사살림은 여전히 여자에게로 다 떠넘겨지고, 친정보다는 시댁에 더 중점을 둬야되고, 친구들과 놀다가도 남편때문에 일찍들어와도 눈치보게되는 모습, 밥상 차려줘야되는 의무감 등등

아마 결혼하신 분들이라면 누구가 한번쯤 겪는 일일듯싶다.

 지은이가 겪은 이야기이고, 앞으로 나에게도 닥치게 될 일이지만, 말로만 듣고는 경험없이 읽기에는 크게 와닿지 않는다. 모든지 체험으로 습득해야 더 와닿지 않을까? 가깝게 지내는 결혼한 언니가 먼저 겪어본 일에 대해 이런저런 고민과 해결방안을 이야기해주는 것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결혼에 대한 마음의 준비도 생기고, 기존에 갖고있던 환상에 대해 좀 적어지긴했지만, 아무래도  결혼에 대한 환상이 아예 없어진다면 결혼할 용기가 없을 것같다.

 결혼은 동전의 앞뒷면처럼 장단점이 반반이자, 자기를 알아가는 과정이고, 나 혼자만이 아닌 함께하는 모습이고,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며, 노력없이는 이루어질수 없고, 현실적인 생활이다.

i******i 2007.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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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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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자들이 품고 있는 결혼에 대한 환상을 여지 없이 깨트린다. 자신의 결혼생활을 속속들이 헤집어 보여주면서 남녀가 만나 결혼하고 생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 일깨워준다. 또한, 나이들어(30대이후) 하는 연애와 결혼이 젊었을때(20대 시절) 하는 그것과는 어떻게 다른지를 이야기 하는데.... 나는 이 이야기에 공감하고 있었다.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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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자들이 품고 있는 결혼에 대한 환상을 여지 없이 깨트린다. 자신의 결혼생활을 속속들이 헤집어 보여주면서 남녀가 만나 결혼하고 생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 일깨워준다. 또한, 나이들어(30대이후) 하는 연애와 결혼이 젊었을때(20대 시절) 하는 그것과는 어떻게 다른지를 이야기 하는데.... 나는 이 이야기에 공감하고 있었다.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 나도 그랬어..' 혼잣말을 하면서 책을 읽었다. 

 

'우리는 쓰레기 치우는 방식부터 다르다'~그는 음식물 쓰레기가 버리기 좋게 '준비되어' 있기를 바랐고, 나는 냄비에 있는 음식물 쓰레기를 그가 '찾아서' 버려주기를 바랐다. 음식물 쓰레기 하나를 두고도 다양한 관점과 기대치, 의도, 단어, 메커니즘, 기타 등등이 존재한다는 것을 우리는 결혼 후에야 알았다.

 

'결혼하면 만사 오케이?'~회사생활에 지치고, 친구들도 하나둘 떨어져나가고, 부모님들은 결혼을 닦달하고, 뱃살은 처지고, 주름은 늘고...기타등등, 나이 들면서 오는 온갖 증상을 한 번에 타파해줄 것 같은 만병통치약을 우리는 종종 '결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결혼 전에는 알지 못한다. 수백 수천 가지의 문제가 입을 쩍쩍 벌리며 우리를 잡아먹으려 하는 것을 상상하지도 못한다.

 

'전업주부의 월급'~ 우리나라 전업주부 가사노동의 가치가 월 111만원 정도라고 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나는 대체로 무급으로 노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가사 아닌 임금 노동자로서, 회사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가계 보탬, 그런 것뿐만이 아니라 나의 자존심을 살리고, 원할 때마다 분위기 잡으며 차 한 잔 자유롭게 마시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실감나지 않는 결혼생활이지만 이런 것이 결혼이지 싶다'~ 가끔 집에서 뒹굴다보면 그가 낯설 때가 있다. 아니, 이런 우리의 모습이, 나의 모습이 낯설 때가 있다. 생판 남과 남이 만나서 결혼식이라는 행사를 가장한 전쟁을 치르고, 두 명의 유전자가 고스란히 담긴 아이를 임신하고, 그리고 매일매일 같은 집에서 생활을 한다는 것이 말이다. ...결혼과 동시에 우리는 어른이 되어야 한다. 책임을 져야 한다. 무엇에? 한 가정에, 가정경제에, 그리고 가족 구성원의 먹거리와 한 달이 지나면 어김없이 날아오는 공과금 영수증에 책임을 져야 한다.

 

'이혼하지 않는 이유'~생각해 보면 신랑도 내가 선택했고, 이 결혼도 내가 선택했다. 이 선택에 뿌듯해하고, 그 결과를 잘 이끌어가기 위해 노력할 사람은 나다. 주변 상황을 탓해봤자 누군가 대신 해주지 않는다. 우리가 좀 더 오래, 그리고 되도록 끝까지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 내가 선택한 새로운 역할을 아직까지 제대로 맛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매력을 아직 모른다. 그러니 모를 때 포기할 필요는 없다. 하루키의 말처럼, 모든 사물에는 반드시 입구와 출구가 있어야 한다. 이혼이 출구일 수도 있고, 결혼을 겪어내는 또 다른 마음이 출구일 수도 있다. 어쨌든 출구는 만들기 나름이다.

 

최근 뉴스에 우리나라의 이혼율이 감소 추세라고 한다.  이혼이 무슨 사회 붐 처럼 떠들썩 하더니, 그것도 이제는 시큰둥해졌나 보다.  사람들은 유행을 좇는다. 이혼의 유행이 이제 서서히 지나고 있는 듯 하여 반갑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다. 

 

지금 연애를 하고 있는 남녀들, 결혼을 앞 둔 연인들... 결혼 이후의 삶이 궁금하다면 한 번 쯤 권해 볼 만한 책이다. 

m***g 2007.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결혼-가질 수 없는 낭만과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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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 달콤하면서 씁쓸한 말이다. 결혼이라는 것을 감행하기 전까지 세상은 온통 아름다고, [사랑]이라는 그 이름 하나만으로 충분하고, 장미빛 인생이 내게로 와락 덮칠것만 같았다. 그런데 결혼을 결심하고, 준비하는 그 과정에서부터 가슴 절절히 머리와 가슴을 강타하는 외 마디 - 결혼은 현실이다. 이때부터 내마음은 갈팡질팡 춤을추고 섭섭함과 야속함, 서운함, 서글품을 넘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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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 달콤하면서 씁쓸한 말이다. 결혼이라는 것을 감행하기 전까지 세상은 온통 아름다고, [사랑]이라는 그 이름 하나만으로 충분하고, 장미빛 인생이 내게로 와락 덮칠것만 같았다. 그런데 결혼을 결심하고, 준비하는 그 과정에서부터 가슴 절절히 머리와 가슴을 강타하는 외 마디 - 결혼은 현실이다. 이때부터 내마음은 갈팡질팡 춤을추고 섭섭함과 야속함, 서운함, 서글품을 넘나들면서 하루가 멀다하고 눈물을 글썽이는 나와 마주하는 것이다. 정말 씁쓸하지 않을 수 없다.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짊어지고 가기에 따라오는 것들은 너무 하다 싶을 만큼 버겁다. 이런 마음을 헤아려 주고 같이 동조해주는 책이 [결혼에 대해 우리가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 바로 이책이다. 물론 지은이는 30대를 넘어서 결혼적령기를 놓친 노처녀로서의 입장이었지만 그안에서 다루는 내용들은 정말 대 동감을 불러일으킨다는 것. 여기서 잠깐 내 얘기를 하자면, 다음달이면 '아줌마'대열에 발을 딛는다. 그런데 마냥 설레고 행복하지만은 않다는 것. 나 좋자고 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속상하고 처음과 다르다는 느낌을 감출수가 없다. 정말 내가, 결혼이라는 것을 너무 곱디곱게 포장하고 또 포장했던걸까? 최근에는 화장실 휴지 버리는 습관으로 옥신각신 했는데, 그 사연인 즉 나는 휴지를 휴지통에 버리고 남자는 휴지를 변기에 버리는 것이다. 내 생각은, 휴지를 변기에 버리면 변기가 막힌다는 입장이고 남자는 더러운 휴지를 왜 모아두며, 변기에 버려도 전혀 막히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 서로 각자의 방식이 옳으니 무조건적으로 상대방의 습관은 버리고 자신의 방식을 따르라고 언성을 높이는데, 불연듯 가슴이 먹먹하면서 걱정이 한아름 드는 것이다. 이런 작고 사소한 것 까지 다른 이 사람과 내가 과연 행복한 삶을 유지하고 만들 수 있을까? 우리집과는 너무 다른 상대방의 집안 분위기와 어른들을 뵈면서 자꾸 '잘한 선택이었나?' 몇번이고 내게 묻곤 한다. 아직도, 여전히 나는 갈팡질팡의 그 가운데에서 어느쪽으로도 치우지지 못하고 그저 어수선하고 싱숭생숭한 내 마음만 붙잡고 들여다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는 와중에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스스로를 위로하고 힘을 주고 있다. 응원의 메세지! - 그래도 나는 4년을 넘게 연애를 했고, 때때로 부딪히는 문제로 깊은 상실감과 좌절감을 몸과 마음으로 처절하게 느끼지만 나 뿐만 아니라 누구나 느끼는 공유의 감정과 생각들이다. 어쨋든 내가 한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 늘, 항상 노력하고 가꾸어 나가야 한다.

이 책의 주는 메세지는, 많은 부분 결혼에 대해 우리가 알지 못하고 이야기 하지 않은 것들로 저마다 힘겨워하고 자신의 선택에 쓰라린 후회와 눈물을 흘릴수 있지만, 분명한건 내 선택이었다는 것. 그 누구로 인하 타의적이 아니라 순전히 나 자신이 선택한 자의적인 선택이었다는 것. 그러므로 누구를 원망하기보다 자신의 선택에 후회하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하라는 것. 어쩌면 결혼이라는 것이 애당초 노력의 산물인지도 모를 일이다. 우리가 너무나 굳건히 믿는 사랑이기보다 함께 노력하고 기꺼이 삶의 즐거움을 나눌수 있는 상대방을 찾아 한 팀을 이루는 것. 어쩌면 결혼은 이런 팀플레이가 아닐런지.

m*******6 2007.09.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결혼에 대해 우리가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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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책의 제목이 '결혼에 대해 우리가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로 정해졌는지 나름대로 생각해봤다. 결혼을 했거나 안 했거나 우리는 대충 결혼하면 이렇고 저렇고 다들 그렇게 사는 걸거야 하는 나름의 생각이 있을것이다.그러나 안해본 경우에는 그게 직접 경험이 아니고서는 쉽게 100%로 결혼 생활에 대한 소소한 것들을 공감하기 어렵다고 본다. 아무리 주변의 이야기를 통해 결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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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책의 제목이 '결혼에 대해 우리가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로 정해졌는지 나름대로 생각해봤다.

결혼을 했거나 안 했거나 우리는 대충 결혼하면 이렇고 저렇고 다들 그렇게 사는 걸거야 하는 나름의 생각이 있을것이다.그러나 안해본 경우에는 그게 직접 경험이 아니고서는 쉽게 100%로 결혼 생활에 대한 소소한 것들을 공감하기 어렵다고 본다. 아무리 주변의 이야기를 통해 결혼에 대한 간접 경험을 했다손 치더라도 그 간접 경험에는 실전에서 쏟아지는 현실의 어두운(?) 구석구석을  제대로 알 길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 책을 본다면 아마도 결혼에 대한 일곱빛깔의 무지개너머 만나야 하는 현실을 자세히 들여다볼수 있을것이다.

결혼준비를 하면서 생기게 되는 갈등에서 부터 ,남녀가 결혼으로 인해 서로에게 기대하는 것들의 차이점들, 그 차이로 인하여 일어나는 소소하지만 결코 그냥 넘어가지지 않는 문제들과 더불어 주변과의 관계에서 생겨나는 문제등을 이야기해준다. 

 

'결혼에도 체질이 존재한다'는 부분에서는 정말 모두가 결혼 체질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결혼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만큼, 결혼해서 누구든지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위에서 말한 친구는 타고난 천성이 결혼과 잘 맞았기에 남들보다 덜 괴롭고 덜 노력해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끌어갈 수 있었겠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게다가 시간만 흐른다고 나아지는 것도 없다.

결혼 생활은 비교하는 것에서 비극이 시작되므로, 그녀의 결혼생활과 나의 것을 비교하는 우를 범하지는 않으리라. 단지 그녀와 나의 유전적 차이를 인정할 뿐이다...'

 

'유치해도 정면돌파'와 '고맙게만 생각하지 말고 "고마워"라고 말하기'부분은 결혼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관계에서도 그렇게 한다면 더 윤택한 관계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말 안해도 알지?'라고 한다면 내가 네가 아닌데 어찌알 수 있단 말인가.. 이해해주고 알아주길 바라지만 그렇게 하다보면 오해의 골이 깊어질수 있다. 작가도 부부사이의 오해를 어색하지만 말로 표현하기 시작하면서 좀더 나아지고 이혼으로 가지 않을 수 있었던거 같다.

 

이렇게 결혼에 대해 어두운 면면들을 파헤쳐 가면서 알려주려는 것은 대부분의 부부가 각기 다른 배경을 갖고서 가정을 꾸려가다보면 처음부터 잘 굴러가기 어렵지만 "나 중심적인 삶에서 우리 중심의 삶으로 전환하는마음"으로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아끼려는 노력이 있다면 점차 제대로 된 가정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 일 것이다.

 

결혼이라는 것이 분명 '짐작'하는 것과는 다른 일이 될수도 있다. 그렇지만 서로가 노력한다면  '짐작'했던 것과 다르지 않을 지도 모른다.

a******e 2007.09.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