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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있는 소설에는 멋진 악당이 등장한다. 그 악역은 냉철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존재로 주인공들에게 매우 막강한 적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전대물 씨리즈의 블랙의 운명과 마찬가지로 그들은 언제나 주인공들에게 갖가지 방법으로 매혹되어 (우정, 혹은 사랑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주인공 일해을 물심양면으로 돕는 가장 멋진 아군이 되는 것이다.
재미 있는 소설에는 의외의 인물이 강력한 아군으로 변신 한다. 그들은 대부분 초반에는 평범한 인물로 그려지지만 이야기의 최종으로 치닫을때 쯤이면 지금까지 알게모르게 주인공들을 돕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진다. (일종의 반전의 미학 이랄까)
재미 있는 소설의 주인공들은 언제나 고생이 심하다. 사실 소설의 재미는 나약한 주인공들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고생을 하면서 성장해가는 모습을 바라 보는 즐거움이 크다. 자신의 나약함에 대한 분노, 적을 향한 억누를 수 없는 증오, 원치 않아도 찾아오는 사랑. 그 모든 시련들을 극복해낸 뒤 주인공들은 이윽고 한걸음 성장하여 새로운 시련을 맞이 하는 것이다.
이둔의 기억은 이것 말고도 여러가지 재미 있는 요소들이 감추어져 있다. 그것을 찾아 내는 것은 독자 여러분들이 몫으로 남겨두고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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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둔의 기억을 받았을 때는 '허걱! 이거 2주 안에 읽을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읽기 시작하자 쓸떼없는 고민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어느세 책에 빠져 한장한장 넘어가는 것이 아까우면서도 빨리 다음 이야기가 보고 싶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던 것이다.
두껍디 두꺼웠던 책은 마치 영화처럼 나에게 신비의 세계를 보여주었고, 푹 빠져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했다.
사춘기 소년, 소녀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성장하면서 주인공들이 겪는 심리적 변화와
상황의 순간들이 나에게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그래서 얼마 읽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세 두 권의 두꺼운 책은 나에게 여운을 남기고 끝이 났다.
판타지라면 좋아해서 꽤나 많은 책을 읽었던 나도 이 책에서는 다른 판타지와는 다른 것을 느꼈다.
내가 이제까지 읽던 판타지는 재밌긴 하지만 그뿐이었다.
그러나 <이둔의기억>은 어느세 나도 그 세계 안에 들어가 있는 듯이 만들었다.
판타지의 단점은 판타지를 잘 읽는 않는 사람은 인간외의 다른 종족을 잘 상상하지 못하여, 재미가 반감될 수 있다는 것인데
반해 '이둔의기억'은 자세한 묘사와 설명으로 전혀 보지 못했던 종족들을 내 머리속에서 그려냈다.
빠르고 격정적이게 전개되는 스토리 전개는 전체적으로 보면 아주 알지 못하게 느릿느릿 전개되었다.
다시 말하면 한 장면 한 장면이 생동감 넘치고 긴장되지만 정작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그 부분은 얼마되지 않는 것이다.
나는 이것이 또 하나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좋아하는 책을 읽는 사람은 한번씩 느껴봤을 것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한장이 넘어갈 때마다 곧 있으면 이야기가 끝이라는
안타까움과 빨리 다음 이야기를 봤으면 하는 마음을 동시에 느낀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긴장되는 스토리 전개 속에서 빠르게 진행되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전체적으로는 얼마 진행되지 않아서 앞으로의 많은 이야기를 기대할 수 있다.
내가 지금 본 것은 1부 뿐이다. 그래서 2부와 3부의 내용이 기대되서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그 다음 내용을 상상하곤한다.
특히 내가 여자애다보니 주인공 셋이서 이루는 독특한 감정구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된다.
다음에도 이런 책을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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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때 뒤늦게 친구가 학교에 빌려온 드래곤 라자를 본 것이 판타지와의 첫 만남이었다. 그후로 정말 수많은 판타지 소설을 읽었다. 그중 대부분의 판타지 소설은 용과 기사 마법사, 승려 등이 판타지의 주인공이고 선과 악의 대결이나 맹목적인 사랑, 정복자나 영웅의 일대기를 주제로 하고 있었다. 전 세계에서 성경다음으로 잘 팔린다는 해리포터도 해리의 내면적 성장보다 볼드모트와의 대결, 즉 선악의 대결이라는 흔한 주제를 담고있다. 물론 흔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전개한다고 해서 결코 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식상해 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리고 그런 류의 판타지에 익숙해져가게 된다.
나도 이런 주제에 익숙해진 나머지 이둔의 기억도 기존의 판타지 소설들과 비슷하리라고 생각하였다. 조금은 색다르리란 기대도 있었지만 결국 해리포터와 비슷하리라는 것이 이 책을 고르게 된 결정적인 이유였다. 그래서 첫부분을 읽었을 때는 그런 환상과 부합하는 것 같아서 좋기도 했고 책 앞부분의 주인공 부연설명을 읽었을 때는 진부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러나 잭과 빅토리아 키트타슈의 삼각관계, 키르타슈의 내면충돌 등등의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이책만의 독특함을 느낄 수 있었다. 너무 빠른 이야기 전개때문에 어색함을 느끼게 되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성장 소설같은 느낌을 받게 되어서 신선했다. 이야기의 전체적인 패턴은 기존 판타지 소설과 흡사하지만 마법이나 검법 등등에 집중하기보다 주인공들의 내면에 집중하는 것이 내용을 가볍지 않게 하는 요소가 되었다.
조금 아쉬운 점은 분명히 뒤의 2부, 3부에서 그것들을 뒷받침하는 이야기가 나올 것이지만 아직 1부만 읽은 채 서평을 쓰려니 당연히 이야기 전개에 있어서 전기적 요소가 강하지 않나 하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는 것이다.
곳곳에 죽음이 나와서 너무 어린 아이들이 읽기는 부적절 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한편의 동화같은 판타지 소설을 읽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 빨리 2부와 3부가 번역되어 나왔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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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판타지 소설을 읽어본거 같다. 판타지 소설을 아주 좋아하지만 1,2권이 끝날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서 아쉽다. 내 성격상 한번 읽을 때 끝까지 읽어야 흐름이 깨지지 않기 때문에 시리즈로 나오는건 다 나오고 난 뒤에 보아야 한다. 아니면 궁금함에 속터지는 일이 많다. 이 책도 막연히 1,2권이 끝이겠지...라는 생각하에 읽게 되었다. 하지만 제 1부의 1권 2권이었다. 그래서 완결까지 언제 다 나올지 지치기도 하고 후회가 들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을 때에는 내용이 쉽게 쉽게 써있있고 약간 딱딱한 느낌이 드는 것도 있었지만 뭔가 알수없는 블랙홀처럼 순식간에 빠져들었다. 지금은 뒷 내용이 궁금하고 빨리 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든다. 판타지 소설을 보면 작가의 상상력을 알 수 있다. 그러면서 어떻게 그런 이야기들이 만들어지는지 궁금하다. 어른이 된 지금도 상상을 하고 꿈꾸어 나갈수있는 그런 책을 보게 되어서 좋았다. 책을 읽는다는건 여러 경험들을 두루 할 수 있게 되어서 좋은거 같다. 앞으로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지만 지금 궁금함에 잠못 이루고 있다. 어서 빨리 완결까지 나왔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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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나와 있는 판타지 책들을 다 본 건 아니지만 판타지라고 하면 일단 좋아라 한다. 특히 판타지에 주로 나오는 시대와 인물들(전설의 검을 가진 전사, 용, 엘프) 에 매력을 느낀다. 이둔의 기억에는 여태까지 보아왔던 드래곤, 유니콘 외에 셰크라는 새로운 종족이 등장한다. 드래곤과 대결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들인 거대한 뱀.
책 처음 시작할 때, 등장인물과 시대, 그 밖에 나오는 것들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낯선 것들이 너무 많았다. 라우라 가예고 가르시아라는 나에게는 낯선 작가가 만들어 낸 것들인가? 스페인쪽 판타지라고 해서 여지껏 읽어왔던 판타지와는 어떻게 다를까, 스페인의 분위기가 많이 날까 했는데 판타지라는 장르가 국적을 뛰어넘을 수는 없었나보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판타지 소설이라기 보다는 판타지를 가장한 성장로맨스가 아닐까 한다. 특히 이둔의 기억 2권에서 나타나는 애정관계를 보고 있으면 판타지는 안중에도 없게된다. 여자들이 나쁜남자에 빠져버리는 것 처럼 차갑지만 뜨거운 키르타슈를 주인공으로 인식하게 되는 상황이 된다. 삼각관계의 꼭지점에 있는 (내가 보기엔 정말 행복해 보이지만 엄청난 고통을 당하는)빅토리아의 처신은 판타지가 아니었다면, 이들의 상황이 아니었다면 손가락질받아 마땅할 수 있겠다.
1권보다 더 흥미진진하게 치닫다가 갑자기 끝이 나버려서 역시 새롭군. 열린 결말인가? 라고 생각했더니 역시나 3권이 기다리고 있었다. 열린 결말도 나쁘진 않을텐데 ^^; 성장, 로맨스, 판타지의 요소가 가득 찬 이둔의 기억. 3권을 기다리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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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인간이 되어 버린 알렉산더(알산)를 찾아 떠나버린 잭 다시 잭과 빅토리아, 알렉산더가 힘을 합쳐 재건된다. 2부에선 본격적으로 이둔에서의 일전이 벌어질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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