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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추리 소설은 그야말로 현실이 아니라 소설의 세계이기에 그 이야기에 몰입하면서 그 사건이 해결되어 나가는 과정을 즐기는 그런 장르라는 생각을 한다. 악으로 상징되는 범죄자들이 선으로 상징되는 형사나 탐정들의 활약으로 뒷덜미를 잡히게 되면서 사건은 해결이 되고 그런 후의 악의 징벌이라는 안도감을 느끼는 것... 옛부터 범죄라고 하는 것은 끊이지 않았고 그 수법이 점점 교묘하고 악랄해지고 있는 것 같다. 그렇게 때문에 그것을 파헤치고 해결하는 수사기법도 그에 맞추어 점점 과학화되고 전문화되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범죄심리분석(犯罪心理分析) 또는 범죄자 프로파일링( offender profiling, criminal profiling) 어떤 범죄의 모든 요소들, 즉 범죄 현장, 시체 상태, 피해자의 신상 정보 등을 연구하여 살인자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수집하는 것을 가리킨다...
프로파일러는 살인자의 심리에 완전히 녹아들어 행동방식을 이해해야 범인이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그 단계에까지 이르려면 긴 호흡으로 일해야 하고 수사와 피해자들에 관해 모르는게 없어야 한다.. 밤이든 낮이든 살인자의 인간성이 손에 선명하게 '잡히는'느낌이 올 때까지 시체가 어떤 일을 당했을지 온 신경을 집중해야만 한다... 프로파일러는 살인자가 '되어야'했다... (p37)
미국의 포틀랜드에서 여성들이 팔이 잘려나가고 이마에 커다랑 구멍이 뚫린 듯한 흔적을 남기는 연쇄살인이 발생한다. 그 사건을 맡은 프로파일러 죠수아 브롤린과 살인마의 손아귀에서 마지막으로 구출된 줄리에트 라파에트. 1년전에 종결된 사건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1년 후 흡사한 범죄가 다시 발생하고 그들에게느 범인이 보낸 듯한 편지가 배달된다... 본격적인 사건을 예고하고 , 그 당시 총을 맞고 그 자리에서 사망한 범인 릴랜트 보몬트에 대한 수사가 다시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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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심 샤탕은 26세의 젊은 나이에 이 악의 영혼을 시작으로 악의 3부작을 집필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잔혹한 연쇄 살인이라는 점은 이제는 일반 다른 소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소재인 듯 하다. 하지만 그의 소설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던 것은 오리무중으로 점점 빠져드는 사건도 있었지만
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수사의 방법에 대한 자세한 서술인 듯하다. 범죄 프로파일러들이 어떻게 자료를 수집하고 범죄 현장에서 수거된 많은 흔적들을 어떻게 분석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
특히 사체를 부검하는 과정을 마치 생생하게 보고 있는 듯이 묘사해 주는 부분이 일반적인 상식이 아닌 직접 체험에서 나온 듯한 생생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작가의 이력을 읽어보니 사실성을 확보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취재를 했다고 하는데 과연 그러한 그의 철저함이 곳곳에 나타나 있는 흥미있는 이야기였다..
1,2 편으로 나뉘어 있는 책중 1편만 도서관에서 대출을 받아왔는데 어서 2권을 빌려다가 읽어야겠다. 개정판은 합본으로 되어 한권으로 나온 듯 한데 도서관에는 예전 책뿐이어서 1,2권으로 나뉘어 있다. 1권에서는 1년전 마무리 되었던 사건이 다시 물 위로 올라오고 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수사의 각 분야별 활동들이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드디어 실마리를 잡아나가기 시작하는 그들... 2권에서는 죠수아에게 프로파일링 되어 있는 범인들의 윤곽이 서서히 그 모습을 들어낼 것 같은 긴장감있는 이야기가 예견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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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심 샤탕... 작가의 이름에서 왠지 달콤쌉싸름한 느낌이 든다. 사실 첨에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이 소설의 주인공 조슈아 브롤린은 FBI 요원을 양성하는 엘리트코스를 거치고도 현장에서 프로파일러 업무를 하고 싶은 욕심에 형사가 되었다.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 조금 낯설기는 하나 언젠가 그에 대한 다큐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는 것 같다. 그들은 수사와 피해자들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을 바탕으로 살인자의 심리에 완전히 녹아들어 행동방식을 이해하고, 범인이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를 예측해야한다. 그렇게 프로파일러는 스스로 살인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어떤 작업일지, 또 어떤 기분일지 나로서는 상상도 가지 않는다. 프랑스 작가이지만, 작품의 배경은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 때문에 영미권 소설 같은 익숙한 느낌이 든다. 이 소설은 무엇보다도 생생한 묘사가 압권이었다.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일명 포틀랜드 인간백정에 의해 무참하게 훼손당한 희생자의 시신들, 부검 장면 등 잔인한 장면들도 너무나 사실적이고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읽는 동안 속이 다 울렁거릴 정도였다. 만약 이를 영화로 봐야한다면 난 절대 못 볼 것이다. 생소하지만 각종 과학수사기법을 비롯해 프로파일러인 주인공이 범인의 프로필을 작성하고 추적하는 수사과정 또한 여느 추리소설 못지않게, 아니 그보다 더 흥미로웠다.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정말이지 모처럼만에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빠져들어 제대로 스릴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소설을 쓰기 위해 2년간 법의학과 과학수사기법, 범죄정신의학 등을 공부하고 실제로 시체 부검에도 입회했다는 작가의 경험과 정성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소설이다. 현실과 가장 비슷하게 이 소설을 쓰려고 했다는 작가의 말을 보니 또 다시 섬뜩해지는 기분이 든다. 막심 샤탕의 <악의 3부작>, 조슈아 브롤린이 어떤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지 다음 시리즈가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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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권으로 이루어진 많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단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다. 이제까지 읽어본 추리소설 중 단연 으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프랑스의 천재 작가라고 불리울만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뛰어난 두뇌와 대단한 감각으로 사건을 추리해나가는 조슈아 브롤린은 FBI소속이었지만 사건 현장에서 프로파일러로 일하고 싶은 마음에 일선 현장으로 나온 젊고 혈기넘치는 형사이다. 그가 맡은 사건은 끔찍한 살인을 저지르는 연쇄살인범을 찾아내는 일. 그리고 놀라운 직감과 수사력으로 죽음의 문턱에 있었던 피해자를 구출해내고 살인범은 살해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브롤린이 살해한 연쇄살인범과 똑같은 수법의 연쇄살인이 다시 시작된다. 이번에는 더 무섭게 진행되는 사건에 그는 두려움을 느낀다. 그리고 그가 구했던 피해자, 줄리에트 라파예트의 신변에도 위험이 계속 조여온다.
[악의 영혼]은 추리소설이라기보다는 공포영화에 가깝다. 시시각각에서 나타나는 두려움의 요소가 책 속에 스며들어있고, 영화에서나 느낄 법한 끔찍함이 머릿속에 그대로 남는다. 작가가 직접 경험한 부검현장에서 나오는 사실적인 묘사때문에 독자들은 더욱 공포감을 크게 느낀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을 조여드는 긴장감이 계속되었다. 특히 클라이막스에 달했을 때 그 긴장감이란 정말 말로 표현을 할 수 없을 정도이다. 어떻게 글로서 이런 긴장감을 부여할 수 있는지 놀라울 따름이었다. 책을 손에 놓은 지금도 그 장면을 생각하면 또다시 답답함과 긴장감이 밀려드는 걸 보면 책 속에 단단히 빠져있었던 모양이다.
프랑스소설이긴 하지만 책 줄거리에서 보면 느낄 수 있듯이 헐리우드 공포영화를 보는 느낌이다. 끔찍한 살인가건과 그 안에 어우러져있는 로맨스까지. 영화로 만들어도 꽤 반응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빠른 진행과 탄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젊은 나이에 어쩜 이렇게 짜임새 있는 작품을 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구성이 탄탄하다. 물론 깊이가 느껴지는 정도는 아직 얕다. 작가의 글을 더 읽어봐야 알겠지만 아직은 젊은 나이라 그런지 어떤 분야에 대한 깊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오히려 큰 줄기를 따라가기에는 어줍잖은 깊이를 추구하는 것보다는 빠른 진행을 도모하는게 더 나을거라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막심 샤탕의 글이 많은 독자들 마음에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여름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공포를 찾는다면 이 책을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생생하게 느껴지는 범인의 잔인함과 그 끔찍함에서 몸서리쳐지는 무언가가 느껴질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 들어있는 로맨스도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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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혀둔 책이라 역시나 네이버에서는 검색이 안 되네. 예전에 누군가의 집에서 우연히 [황새]라는 작품을 보고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라는 이름을 기억했다. 프랑스 작가라는 것에 놀랐고 이야기의 몰입도에 다시 한번 놀랐던 그런 작품이었다. 그 이후로 프랑스 장르 문학에 대한 편견은 어느정도 사라진 셈이다. 도서관에 갈 때마다 가끔 지나갈 때 보이는 이름이 바로 이 막심 샤탕이다. 장르 문학 좀 읽는다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손꼽히는 그런 이름이었음에도 약간의 편견은 남아 있었는지 그리도 영미 장르소설을 먼저 읽게 되어서 이 작가의 작품은 뒤로 밀렸었다. 이제야 손에 들어본다. 그리고는 깨닫는다. 그렇게 미루지 말고 바로 읽었어야 했음을 말이다. 이 작품 엄청나다. 첫장면부터 엄청나게 사람을 끌어 당긴다. 강력한 자석으로 끌어 당기는듯한 느낌이 든다. 손에서 책을 놓고 싶지 않아진다. 누군가가 나를 찾는게 싫어진다. 이 책이 끝날 때까지는 죽 연달아서 읽고 싶어진다. 그럴 수 밖에 없다. 한 여자가 누군가에게 잡혀 있다가 구출을 당하는 이야기. 시간이 지나서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 그 범인을 찾아가는 형사의 이야기. 이런 틀에서 흥미로움이 없을 수가 없지 않은가. 거기에 이 주인공의 매력이 돋보이는 그런 작품이라면 당연히 빠져들 수 밖에 없다.
생각할 것이 있을 때마다 차를 끓이는 그의 버릇은 더 점수를 주게된다. 형사라면 당연히 술이나 담배 또는 마약에 손을 대는 그런 특징을 보이는 캐릭터들도 있지 않았던가. 그런 전형적인 면과는 다른 면을 보여주고 있어서 더 낯설지만 기분 좋은 느낌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물론 한 사건을 맡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밤잠 자지 않고 파고드는 것은 여타의 다른 형사 캐릭터들과 똑닮은 특징이지만 말이다. 작가는 일반적인 사람을 주인공으로 삼지 않았다. FBI 에서 교육을 받았지만 자신은 현장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경찰청으로 들어온 조슈아 브롤린이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서 그는 프로파일러와 형사라는 정적이면서도 동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된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데 정반대의 느낌을 가진 두가지의 캐릭터를 동시에 지닌 주인공이라니. 거기에 작가는 약간의 로맨스를 첨부해 두었다. 스물여섯 살에 발표한 작품이라고 한다. 배우 지망생이었던 만큼 작가의 인물 또한 뛰어나지만 그 재능은 글력에서 더 발휘되는 것 같다. 중요한 것은 바로 이 작품이 첫작품이라는 소리다. 멋지다. 악의 3부작이라고 이름붙인 첫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이후 악의 영혼과 어둠 속에서 그리고 주술로 이어지는데 모두 조슈아 브롤린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고 하니 다른 작품에도 당연히 관심이 가게 된다. 아마도 이 작품의 매력은 프랑스 작가가 썼지만 굳이 배경을 프랑스로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미국의 포틀랜드를 배경으로 해서 미국 형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서 프랑스 작품이라는 특징을 지운 것이 적어도 나에게는 더 큰 몰입도를 가져다 주는 듯 했다. 기존에 내가 읽어왔던 영미 장르문학과 크게 다르지 않는 것 같아서 말이다. 지명이나 등장인물드르이 이름들이 이질감이 없이 그대로 받아들여진다는 소리다. 이 악의 3부작을 비롯해서 조슈아 브롤린이 나오는 작품을 꼭 읽어야겠다는 결심이 드는 그런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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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 한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신문이나 TV 뉴스가 전하는 많은 사건, 사고들을 접하며 사람이 그렇게 잔인해질 수도 극악해질 수 도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때론 삭막하게 느껴지기까지하는 세상에 우리 가슴을 훈훈하게 해주며 선행을 하는 따뜻한 사람들도 많겠지만 동물을 학대하는 기사나 살인 사건을 접할 때면 섬뜩하기까지 하다.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히기에 오싹한 귀신이야기나 스릴러라 안성맞춤일 것이다. 더위에 잠 못이루는 한 여름밤, 악의 영혼 두 권을 뚝딱 읽고 말았다. 끔찍한 연쇄 살인 사건에 도대체 범인이 누굴까 궁금해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눈 앞에 생생하게 그려지는 너무나 자세히 묘사된 범행 현장과 범행 시 생생하게 전해지는 극악무도한 살인마의 끔찍한 행동과 심리, 정신 상태, 그리고 희생자의 공포가 내 가슴 깊이 와 닿아 여운이 쉽게 가시지 않는다.
잔혹한 연쇄 살인범이 죽은 지 일년이 지난 후 동일한 수법의 모방 범죄로 여겨지는 끔찍하게 훼손된 시체가 발견되고 또 다른 범죄가 발생하기 전에 희생자의 부검과 현장에 남겨진 단서들을 통해 범인의 심리를 유추하며 용의자를 찾아내는 이야기이다. 세세하게 묘사된 공포스러운 장면에 상상력이 더해져 더 생생하게 느껴지고 숨 막히는 전개에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시선을 뗄 기회를 주지 않는다. 마지막에 밝혀지는 진실은 충격적이다.
원한 관계의 살인보다 불특정 사람에 대한 정신이상자의 살인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더 끔찍하다. 우리 모두가 희생자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오싹함에 머리를 식혀 주며 읽는 동안 책에 푹 빠지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스릴러로 한 여름밤 읽기에 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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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범에 관한 이야기 하면, 대강 그려지는 플롯과 법칙들이 있다. 다만 얼마나 더 비주얼있고, 임팩트하게 죽이느냐의 방법의 차이와 연쇄살인범으로 탄생하기까지의 과거, 그리고 그의 캐릭터. 그를 쫓은 형사는 늘 비슷비슷하다. 정의감에 불타,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까지 이입하여 살인범을 쫓는일에 몰두한다. 막심샤탕의 '악의 영혼'은 이러한 숨막히는 서스펜스의 모든 공식들을 이입하여 몹시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소설을 탄생시켰다. 책을 읽기 시작하자마자 단숨에 마지막까지 질주하게 만드는 집중력과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눈에 보이는 묘사로 끝까지 긴장감을 주는데 성공했다. FBI의 요원 교육을 받고도 범죄 프로파일러 업무에 매력을 느껴 형사가 된 조슈아 브롤린은 시체를 절단하고 무자비한 살인을 한 희대의 살인마 일명 포틀랜드 인간백정이라 불리우는 릴랜드 보몬트를 죽이고 위기에 처해있던 여대생 줄리에트를 구해낸다. 영웅이 되어 수사가 종결되는 듯 하였으나 그것이 바로 악의 영혼을 깨우는 전주곡이었다. 부활한 듯, 이미 죽은 릴랜드의 수법으로 계속해서 연쇄살인을 해 나가는 두 명의 살인마 까마귀는 연신 단테의 신곡을 인용하며 경찰들 앞으로 편지를 보내고, 농락한다. 마지막 희생자가 될 뻔했던 줄리에트는 공포에 휩싸이고 그것을 계기로 브롤린과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릴랜드의 사건을 수사해 나가던 두 사람, 다잡을 뻔 했던 범인을 놓쳐 유전자 검사를 하였으나 그것은 어이없게도 죽은 릴랜드의 것과 일치했다. 릴랜드의 시체는 감쪽같이 사라졌고 줄리에트는 가장 절친했던 친구 카멜리아를 잃는다. 끔찍한 공포 속으로 몰아가는 범죄자와의 두뇌싸움과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찰과 희생자 그리고 기자와 사회는 브롤린을 점점 구석으로 몰아가는데... 그 와중에 카오스에 빠진 줄리에트는 혼자서 릴랜드를 찾아나서다가 붙잡히고 만다. 바로 악의 영혼에게 키워진 릴랜드의 형과 까마귀에게.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하며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서스펜스의 제대로 된 매력에 빠지게 한 것이 이 소설의 장점이다. 게다가 흑마술로 인해서 악의 영혼을 소유하며 끝까지 살인마들을 양성해냈다며 감옥에서 웃는 밀턴의 악마적 모습이 소름끼치게 남는다... 그리고 결국 사랑했던 줄리에트는 악의 영혼에게 희생자가 되며 브롤린에게 큰 상처를 남긴다.
한국판 살인의 추억이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던데...과연 그럴만하다. 디테일과 과학적 수사 장면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재미와 흥미, 그리고 스릴을 느끼며 캐릭터에게 깊이 빠져들게 했다... 간만에 영화같은 소설 한 편, 그것도 아주 잘생긴 젊은 작가가 쓴...재미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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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회로 알게된 노블마인의 뫼비우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스릴러라는 장르의 책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뫼비우스란 책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그러다 뫼비우스 서적 中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악의>시리즈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저없이 구입하게 된 <악의 영혼>...
<악의 영혼>은 1,2권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한 번 읽기 시작하니 끝까지 다음 장면이 궁금해져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 책에서 손을 놓을 수가 없을 정도로 굉장히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악의 영혼>은 특별한 설정이 있는 책은 아닙니다.. 단지 포틀랜드에서의 연쇄살인사건을 쫓는
"조슈아 브롤린"이라는 FBI출신의 형사가 살인범을 쫓는 이야기입니다..
특이한 점은 브롤린 형사는 프로파일링을 통해 범인을 추적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CSI처럼 증거를 쫓고 그런 증거를 토대로 자신을 범인으로 생각하면서 사건을 재구성하죠..
1, 2권을 합쳐 700페이지라는 분량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숨막히는 전개..
한 번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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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영혼...
이렇게까지 책에 푹 빠질 정도로 읽었던 책은 참으로 오랜만인것 같았다.. 첫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어찌나 흡입력이 강하던지... 회사에서 중간중간 시간 날때 짬짬이 읽었던지라.. 내용이 끊길때마다 어찌나 애간장을 태웠었는지 모른다...
내용은 조시라는 소년이 실종되는 이야기부터 시작되는데.. 전혀 내용과 상관없어 보이는 이 내용은... 마지막장 책을 덮기전에서야 겨우 그 사실을 알수있었다..
포틀랜드의 깊은 숲 속에서 무참하게 훼손당한 시신이 발견되고 그것을 시작으로 또 다른 시체까지 발견되는데... 잔인한 범행수법 때문에 의문의 살인범은 ‘포틀랜드 인간백정’이라는 별명을 얻고, 심리학과 여대생 줄리에트 라파예트는 바로 그 살인마의 손에서 최후를 맞이할 뻔한 순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탐문을 하던.. 젊은 수사관인 브롤린 덕분에 극적으로 목숨을 구한다.
정확히 1년 뒤, 포틀랜드에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사건을 조사하던 형사들은 범죄 수법이 '포틀랜드 인간백정'과 너무나 유사하다고 생각하여 그와 관련하여 조사를 하다 모두 경악한다. 용의자의 DNA가 1년전 포틀랜드 인간백정과 동일하기 때문에... 머리에 총을 맞아 죽었던 바로 그 살인자. 경찰은 서둘러 묘지를 조사하게 되고, 한번 더 충격을 받는다. 묘지에 있어야 할 그 포틀랜드 인간백정의 시체가 없었던것...
나는 보는 내내 진짜로 그때 죽었던 그 범인이 살아서 돌아온줄알고 어찌나 조마조마했던지...
다 읽고 나서도 헤어나오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또 다른 섬뜩한 이야기를 암시하는데..
2편인 악의 심연에 연결되는 듯...
얼른 빨리 악의 심연도 읽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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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판 "살인의 추억" 이라는 문구보다는 오히려 프랑스판 "양들의 침묵"이
반전이 멋있는 작품... 마지막에는 너무 안까운..
책을 중반까지 읽고는 뭐 이거 너무 뻔한 이야기 아니야라고 할 수도 있다
숨막히는 스릴를 한번 경험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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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심 샤탕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어떤 사람이길래 데뷔작이라고 내놓은 이 책은 흠 잡을 곳 없이 이렇게 완벽할 수 있었을까?
이 책에서 무엇보다 나를 즐겁게 해준것은 모든 캐릭터들이 저마다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었다는 점이다. 그저 피해자들이 있고 범인이 있고 그 범인을 쫓으며 더이상의 피해자를 막아보려는 사람 한 명이 있는 영웅식 추리소설 대신 좀더 사실적인 좀더 인간적인 소설을 쓰려고 한 그의 노력덕분에 나는 그가 탄생시킨 각각의 캐릭터에 흠뻑 빠져들 수 있었다. 그저 한 번씩 도구로 사용되고 버려지는 조연캐릭터들이 넘치는 다른 소설과 달리 <악의 영혼>에서는 한 명 한 명의 캐릭터가 잘게 나뉘어진 사건 해결의 열쇠를 쥐고서 그들간의 얽히고 설킨 이해관계도 풀어나가면서 사건을 전개해 나간다.
전업작가로의 전환 이전에 연기자의 꿈등 다양한 일을 경험한 덕인지 그는 그저 취재만으로 이 작품을 쓰는 대신에 직접 부검에 입회하고 범죄심리학 강의를 수강하는 등의 엄청난 열의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의 노력은 단순히 자극적인 범죄묘사로 그치지 않고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보다 치밀하고 합리적으로 그려주어서 얼렁 뚱땅 작가 마음대로 해결되는 사건을 독자는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던 기존의 소설들을 넘어서며 독자가 100% 납득할 수 있는 해결과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런 과정중에도 독자들이 범인을 추측해 볼 수 있도록 모든 정보는 공유해주는 친절함도 보여주었지만 결국 나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결론과 마주하게 되었다.
마지막의 범인의 이야기에 짜증과 분노와 걱정이 함께 몰아쳤지만 그런 범인덕분에 이렇게 멋진 작가 막심 샤탕을 이어질 이야기로 또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은 나를 행복하게 해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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