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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심 승 현
파페포포 시리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책이다..
필자는.. 3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에서야.. 진정한 '사랑'에 조금이나마 눈을 뜬 것 같다..
내가 이제껏 해오고 느껴오고 생각해왔던.. 아름답고 고귀하고 숭고한 이름으로 포장된.. '사랑'이란 것은.. 참사랑이 아니었던것 같다..
좋아하는 그 아이를 위해.. 몇번이고 매점에서 미지근해진 음료수를 바꿔올 수 있는 일..
하찮고 쉬운일이지만.. 상대방을 위하는 진심어린 그 마음.. 그러한 마음이 진정한 '사랑' 이었나 보다..
난 이제껏.. 내가 사랑한다고 생각하던 그녀들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닌.. 내가 그리는 모습으로.. 여기를 깎고 저기를 다듬으며 그렇게.. 조각만하며 살았는지도 모른다..
결국엔 그 조각들이.. 흔적조차 남지않고 다 사라져 버렸을때.. 난 뒤늦게 알게 되었다..
그건 '사랑'이 아닌..
'소유' 였음을..
추억은 녹지 않는 사탕이다..
정확히 언제 누가 한 말인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하지만 아주 오래전 연애편지에도 저 문장이 적혀있는걸 보면.. 필자가 꽤나 좋아했던 표현이었던것 같다..
필자의 추억으로..
작가 심승현의 추억으로..
그리고.. 이 세상 모든이들에게.. 간이 덜 된 밋밋한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한번쯤은 달콤한 자양분이 될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
추억은 녹지 않는 사탕이다..
그 아이가 기뻐하면 함께 기쁘고,
그 아이가 슬퍼하면 함께 슬퍼진다.
내가 즐거워하면,
그 아이도 덩달아 즐거워하는 걸 알게 되었다.
그 아이를 행복하게 만들려면,
나 자신부터 행복해져야 한다는 걸 깨닫는다.
진정한 사랑은 받아서 좋은 것이 아니라,
주어서 기쁜 것임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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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유명했던 파페포포 시리즈를 도서관에 들렀다가 만나게 되었다! 익숙하게 들었던 제목이여서 그런지 낯설지 않고 손이 저절로 빌려야겠다는 액션을 취하는 모양새가 되어... 집으로 데리고 왔다!
우리가 흔히 아는 감정과 엮일 수 있는 명사로 파트를 구분해 두었다! 그렇게 시간 날 때 틈틈이 읽다 보니, 읽기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이미지의 캐릭터도 왠지 모를 정이 가는 이쁘고 앙증맞지는 않지만 평범한 남여의 그림이라 더 와닿는 느낌이다! 그 중에 가장 공감되었던 한 부분......
![]() 남자가 여자에게 주기 위해 꽃다발을 선물한다! 여자는 그 꽃다발을 받고, 실생활에 필요한 현실적인 선물을 하게 된다!! [이 부분] : 나와 너무 닮아있었다! 난 꽃다발은 실제 사용할 곳이 없어서 말려두고 버리고 해야 하는 부분의 아쉬움 때문에 이왕이면 실용적인...잘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사는 것을 좋아했다!..
![]() 여자의 선물은 늘 자신이 선물한 것을 사용하면서 나를 생각해 달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나도 그러했으니.... 그런 마음일 꺼라 짐작이 간다!!
![]() 마지막 장면에는 여자가 현실에 맞는 선물을 하지만, 남자는 단지 좋아서~ 그 마음을 전하고 싶은 뜻하나로 다른 이유는 없다고 한다! 사랑하는 마음 하나를 전하기 위한 선물이라는 것! 단순히 꽃으로 바라 볼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라 보아야 한다는 의미로 들렸다! P49 네가 그곳에 있다는 그것 자체만으로 난 만족한다. 네게 선물을 할 수 있다는 그것 자체만으로 행복하다. 난 언제나 널 생각하고, 그 생각 속에서 널 키운다. 내 곁에는 네가, 네 곁에는 내가 있음을 의심하지 않는다! 널 좋아하는 이유를 묻지 말았으면 한다! 단지 내가 학하고 싶은 말은.... '내가 널 사랑하는 데는 이유가 없다' 는 것 뿐....... 우정이나 사람과의 관계에서 나는 어떤 사람일까?
![]() 친구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의도였겠지만, 친구의 상황과 환경을 잘 이해하고 충를 해주고 있는 것일까 라고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젊은 나이에는 내게 보이는 친구의 사소한 부분을 고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했던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지금은 그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마음을 헤아려 주고 싶은 마음이 커진 것은 세월이 그만큼 지나서 와서 일까? 아니면 서로의 이해심이 커진 것 때문일까?
![]() 위의 글을 보면서 아이와 나를 생각하게 됐다! 아이는 지금 온전히 진짜 사랑을 해주고 있는데 나는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온전히 사랑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진짜 사랑!! 나는 오늘도 아이에게 진짜 사랑을 받으며, 진짜 사랑을 배우고, 진짜 사랑에 더 가까이 가보려고 한다! 두려움을 떨치고, 온전히 아이만 생각하고 아이를 위한 사랑으로 감싸고 아껴주고 포용해 주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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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에 노트북의 전원을 켤려고 하는 순간 책장에서 발견했다. 왠지 따뜻할 것 같은 여자아이의 모습에 책을 펴니 에세이 만화집이였다. 컴퓨터를 하려던 생각과 읽던 책들을 모조리 뒤로한 채 벽에 기대어 단숨에 읽어버렸다. 그렇게 단숨에 읽어버릴 책은 아녔는데, 그렇게 되버렸다. 후에 다른 책 주문할 때 사야겠다. 그리고 두고두고 옛 사랑이 떠오르거나, 추억을 되새김질 하고 싶거나 친구가 생각날 때 한장씩, 한장씩 음미하면서 읽어야겠다. 아주 따뜻하고 공감할 수 있는 책이다. ▒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것은그 사람을 내 마음속에 담아두는 일이다. 그리움 때문에 가슴이 저린 것은 그 사람이 지금 내 곁에 없기 때문이다. 언제나 나무 뒤에 숨어서 그 사람을 지켜보는 내 모습에 만족한다. 그리움을 가슴에 묻을 수 있음에 만족한다. 그리움 때문에 가슴이 저린 것을 사랑한다. ----- page 145 *덧붙임* 언니가 도서관에서 빌려온 모양인데.. 난 이런 순간 작고 소중한 행복과 만족감을 느낀다. 우리 집 어디를 둘러봐도 좋은 책이 있고, 사연이 있는 책들이 꽂혀 있고, 낯설지만 금새 친구가 될 수 있는 책이 있다는데에 참 만족한다. 우리 세 형제를 이렇게 키워주신 어머니, 아버지께 제일 먼저 감사드린다.
2004/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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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포포를 처음 만난건 대학생때였다. 군인의 신분을 벗고 갓 민간인이 되어 다시 예전처럼 생활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던 차에 그의 만화를 만났다. 지금도 그렇지만 만화를 워낙 좋아했기에 대부분 맘에 들어했지만 파페포포는 함께 공감하는 부분이 많이 있어 더욱 좋게 생각했었다. 시간이 지나고 한동안 잊고 지내다 연말에 편하게 읽을 책이 없을까 찾던 중 개정판으로 전체 3권으로 파페포포 시리즈가 나온것을 알게 되었다. '파페포포 메모리즈', '파페포포 투게더', '파 페포포 안단테'. 워낙 좋아했던 책인데다 아내도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것 같아 구매. 여기사 시 간이 상당히 지난데다 한번 읽어봤던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 감동은 아직까지도 남아있었다. 파 페포포 메모리즈에는 '사랑', '의미', '관계', '시간', '추억'의 총 다섯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 데 간결한 그림체와 상황을 이해시키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말들로만 이루어져 있어 더욱 집중 해서 몰입할 수 있다. 파페포포 메로리즈는 글도 많이 없고 그림책인데다 양도 그리 많지 않아 쉽게, 금방 읽을 수 있 을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못하다. 읽으면서 저럴 수도 있구나. 나또한 이런 행동은 하지 않았 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할지 끊임없이 떠오르는 생각을 해야 해서 이야기에 생각이 덧붙여 지는 덕에 결코 금방 읽을 수가 없게 된다. '누구에게나 평생동안 혼자 간직하고픈 추억이 있다.' 자신의 추억을 바탕을 공유하며 읽는이의 추억까지 되살아나게 해주는 한겨울에 가슴을 따듯 하게 해줄 '파페포포 메모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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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시절 도서관에 가면 유난히 사람들의 손때가 묻어있는 책이 있다. 파페포포 메모리즈도 그런 책중에 하나였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길래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봤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엔 워낙 읽을 책이 많아서 그저 호기심으로 남겨두었다. 그러다.. yes24에서 갑자기 눈에 띄었다. '파페포포 메모리즈'... 폭설을 뚫고 와준 책이어서 더욱 고맙기도 하다.
나는 꽃선물을 싫어하는 여자다..ㅎㅎㅎ 중학교시절 버스정류장에서내려 학교까지 5분정도 걸어가야 했는데 그 거리엔 꽃집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우린 동성끼리도 생일엔 꽃 선물을 정말 자주하곤했다.. 하지만 감수성 예민한 그 어린 시절에도 난 꽃 선물은 싫었다. 뭔가 실용적이지 못한면때문에 그랬던것 같다. 차라리 노트나 볼펜 한자루가 더 좋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는 순간 완전 띵~ 하고 뒤통수를 얻어 맞은것 같았다. 금방 시들어 버려 실용적이지 못하다 생각했는데...
p48 단지 꽃이기 때문이야 꽃은 그 자체로 아름답잖아 비록 실용성은 없지만... 그래서 더 가치가 있는지도 모르지 내가 널 사랑하는데 이유가 없듯 말야
점점 현실적인 사람이 되어가 감성이 다 메말랐다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니까 없던 감성도 살아나는듯 하다. 나머지 시리즈도 읽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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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파페포포 레인보우"를 읽고 난 후에, ’파페포포 ’시리즈가 읽고 싶어졌다. 공감가는 글과 그림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 이 책의 매력에 빠져 파페포포 시리즈 세권을 만나게 되었다. 그중에서 처음에 읽게 된 책은 "파페포포 메모리즈"다. 사랑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한 책이 내게 행복을 가져다 줄것만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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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사랑스런 파페와 포포를 만났다!
파페와 포포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다. 파페포포 시리즈는 너무나 유명한 만화책(그림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히 만화책이라고 하기에는 왠지 아쉬움이 남는다. 문화관광부 출판 만화 분야 '우수 문화 컨텐츠' 선정작으로 채택될 만큼 만화 속에 담긴 짧은 글들은 자기계발서에 가까운 진한 감동과 메시지를 전달해주기 때문이다. episode에 담긴 의미를 되새김질 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따뜻해지고 내가 살아온 삶이 부끄러워진다. 너도나도 파페포포에게 매료돼 이 책을 들고 다닐 때 나는 한낮 유치한 책일 거라 생각했다. 그저 젊은 애들이 심심풀이 땅콩으로 읽는 만화책이겠거니 하고 쳐다보지도 않았었다. 그래도 한 번은 읽어보고 싶다는 막연함만 간직한 채. 이 책을 읽고 난 지금, 좀 더 일찍 파페와 포포를 만날 걸 하는 후회가 든다. 아니 지금이라도 그들을 알게 된 게 더 고맙다.
이미 대부분의 사람이 다 알겠지만, 파페포포는 남녀주인공의 이름이다. 파페가 남자 아이고 포포가 여자 아이인데 그렇게 호감 가고 예쁜 얼굴은 아니다. 그런데도 자꾸 보다 보니 둘 다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글 속에 녹아있는 추억들이 하나같이 사랑스럽기 때문이 아닐는지. 나는 일부러 이 책을 천천히 아껴 읽었다. 집중해서 읽으면 삽십 분 안에도 다 읽을 수 있는 분량이지만, 그렇게 글에 집중해서 읽다 보면 아쉽게도 그림을 놓쳐 버리기에. 이 책에는 사랑, 의미, 관계, 시간, 추억으로 컨텐츠가 크게 나뉘어 있고, 그 안에 몇 편의 짧은 이야기들이 각각 담겨있다. 어릴 적 추억을 회상하면서 읽어도 좋겠고,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읽어도 좋은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돌아가신 엄마가 떠올랐다. 글 속에는 따뜻함도 담겨있지만 그 내면에는 가슴 시린 그리움이 가득 담겨있음을 나는 안다. 가슴이 짠해 온다.
차마 사랑한다는 말을 못하고 나무 뒤에 숨어서 그녀를 좋아하던 파페, 그는 작가 자신일 수도 있고 내 친구의 모습이거나 나 자신의 모습일 수도 있다. 초등학교 5학년 첫사랑이었던 누군가를 떠올리니 피식 웃음이 나온다. 세월은 나도 모르게 흘러가 버렸고 나는 어느새 등 떠밀려 훌쩍 어른으로 커버렸다. 육체는 늙어도 마음(정신)만은 늙지 않는다고 한다. 그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나는 아직도 동화책을 좋아하고 영화 같은 사랑을 꿈꾼다. 유년시절의 그리운 추억은 이제 메모리라는 이름으로 내 뇌의 어딘가에 저장되어 있겠지. 너무 깊숙이 잘 보관해서 찾기 힘든 건 아닐까. 서랍 속의 케케묵은 앨범처럼 너무 잊고 사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이 책을 펼쳐보듯 가끔은 추억 속의 그들을 만나고 싶다. 그 속에서 나의 순수함도 되찾고 싶다. 해맑은 심승현 작가의 모습과 마음씀씀이가 마냥 부럽다.
그리움이 쌓이면 병이 된다고. 시인들은 먼 하늘을 보며 그렇게 말했다. 마음속 그리움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 난 매일같이 그림을 그렸고, 그림을 그리면서 아픔을 달랬다.
떠나보낸 사랑을 후회하는 건 소용없는 일이라고, 상처받은 사람들은 술 한잔에 기대어 그렇게 말했다. 마음속 후회를 잠재우기 위해 난 그림을 그렸고, 글을 썼고, 그러면서 가끔씩 울곤 했다.
그러면서 난 생각했다. 난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을까? 용서받기 위해 시작한 이 작은 그림책이 나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이에게 위안이 되기를…. (Epilogue)
2009/02/02
Written by Da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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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파페포포 레인보우가 나온걸 봤다. 친구를 기다리며 잠시 앞부분을 열어보았다. 따뜻한 그림과 귀여운 그림체가 눈안에 쏘옥 들어온다. 그리고, 가슴이 뭉클해졌다. 아, 이건 읽어야겠다. 집으로 돌아와 인터넷에서 파페포포 시리즈를 찾아보았다. 이왕이면 시리즈의 처음부터 보고 싶었다. 그리고 며칠 뒤, 친구를 만났을 때 친구는 대뜸 투명한 봉투에 담긴 파페포포 레인보우를 내밀었다. "봐봐, 내가 얼마나 아끼는 책인지 알겠지? 이 봉투도 손상되면 안돼." 무한감동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내 입에서 흘러나온 말은 "누가 너한테 빌려달래? 왜 니 맘대로 빌려주면서 내게 부담을 줘!!"
그리고 집에 와서 두손으로 소중히 꺼내 침대로 기어올라와 진정으로 조심스럽게 첫 장을 열었다지???흠흠; 그런데 첫 장에 볼펜으로 적힌 글이 있었다. 선물받았다더니...하고는 슬쩍 읽어보니 웬걸;; 삐뚤삐뚤 적힌 글자의 끝에는 내 이름이 써있었다. 2006년 친구의 생일에 내가 선물한 책이었던 것이다; = =;;;아...그 친구 앞에서 대체 누구한테 받은거길래 그러냐고 물어보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죽일놈의 기억력.ㅜㅡ 급따스해진 눈길로 첫 장을 열었다. 그리고 내 눈안에 들어오는 포근한 풍경.
파페와 포포가 사는 곳은 아름다운 동화 속 세계이다. 모난 곳 없이 둥근 느낌만 존재하는 곳, 따스한 이불을 한겹 덮고 있는 듯 은근하게 가슴을 덮혀오는 감동이 있는 곳, 파페포포 레인보우 안에서는 아직 파페포포가 공식 커플이 아니다. 파페와 포포가 만나기 전 포포가 만났던 남자친구와 설렜던 남자의 이야기도 나온다. 그리고 파페와의 만남. 격한 감정은 없다. 귀여운 포포의 눈물과 깨달음이 있고 아이같이 맑게 웃는 파페가 있다. 귀여운 걸 좋아하는 지라 한컷 한컷 보는 게 참 오래걸렸다. 짧지만 가볍지 않은 감동이 있는 파페포포 레인보우. 가슴에 촛불하나가 켜진 것 같다. 살살 불빛에 따라 따뜻함이 퍼진다. 이 촛불이 꺼지기 전에 어서 다음 시리즈를 찾아 읽어야겠다. 기다려, 파페포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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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짝사랑 하고 있었던 그때...
그사람의 생일이었다. 그 얼마전 그사람과 함께 친했던 누군가의 생일이었을때, 내
짝사랑은 어떤 선물이 좋을까 물었고, 난 이책을 추천해 주었었다.
시간이 흘러 내 짝사랑의 생일때, 그녀에게 물었었다.
어떤 선물을 받고 싶냐고...
그리고 그녀가 대답했었다.
파페포포를 달라고, 내가 갖고 있는 파페포포를 달라고...
문득 기뻤었다.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물건을 선물로 달라는 마음을 너무나 잘알고 있었고, 나도 비
슷한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선물은 마음이라고 한다. 하지만 또한 많은 경우에 단순히 마음만으로 기쁘지 못하
는 것 또한 선물인 것 같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세상에 찌들어 가면서 더욱더 그
렇게 우리는 변해간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어느순간에는 마음이 가득 담긴 선물에
행복해 지기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러한 기쁨이 가장 크게 되는 순간은 그 사
람이 아끼던 물건을 받을때가 아닐까?
파페포포 메모리즈는 파페포포 시리즈 중에서 추억과 각각의 사랑, 감정에 관한 이
야기이다.
그리고 파페포포가 마음을 감싸주는 것은, 그리고 파페포포의 이야기에서 함께 울
고 웃으며, 잠시 눈물지을수도 있는 것은 바로 세상의 많고 많은 여러가지 추억과
사랑이야기들이 모두 파페포포의 이야기들 속에 아주 조금이라도 함께 섞여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작은 부분들이 너무나 크게 우리의 마음을 달래주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의 많은 사랑이야기들 중에서 언제나 특별한 자신의 사랑이야기를 잠시나마 추
억하며 그때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경험...
그것이 바로 '파페포포 메모리즈'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