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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나의 삶은 어디로 가는가? 잠깐이라도 그런 생각을 해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순간이 모여 하루를 이루고 일년을 이루고 나의 삶을 이루듯 내 머리속을 내 마음속을 잠깐이라도 스쳐간 생각들 느낌들이 삶의 허전함을 채운다 파페포포 투게더는 그런 느낌들을 그림과 글로 옮겨주어 나도 이런 생각한 적 있는데...라는 동감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더욱 소중한 책이다 나는 나의 친구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있다 직접 나의 짧은 글도 써서... 어른이 되는 건 외로움을 이해하는 것... 지금 가진 것은 잠시 빌린 것 언제든 돌아갈 수 있도록 놓아야 한다 그림과 어우러진 글에는 법정스님이나 유명한 분들의 글에 있는 교훈도 오롯이 들어있다 삶이 힘들거나 할 때는 늘 가까이 두고 보고 또 본다 그래... 나도 이런 적 있었지...하며 나를 위로해주고 다독인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에 위로를 받고 또, 주위에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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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야, 좋아하는 사람의... 가장 소중한 걸 요구하는 건 그 사람을 이해하는 방법이 아닌 거야. (59p)
"맞아 사람이나 헌 옷이나 지겨울 떄가 종종 있는 거야. 하지만 '지겹다'는 건 '변함이 없다'는 거 아닐까?" (65p)
정말로 날고 싶다면 가벼워져야 한다. 날고 싶다면 깃털처럼 가벼워져야 한다. 바람에 맞서지 말고, 거부하지도 말고, 내 몸을 자연스레 맡겨야 한다. 무겁다고 생각하면 버려야 한다. 버렸다고 생각한 것보다 함참 더 버려야 한다. 내 안은 항상 많이 버렸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버린 게 아닌 잠시 놓아둔 것. 정말로 날고 싶다면 버리는 연습을 하자. 이내 늙어 하늘로 날 때 맘 편히 갈 수 있도록 일상 속에서 하나씩 둘씩 내 것을 버리는 연습을 하자. 원래 그것은 내 것이 아니었으므로..... (73p)
어른이 된다는 건, 시간을 잃어버리는 슬픔을 의미하지만 잃어버린 시간마늠 기억이란 게 남으니 다행이다. 잃어버린 시간의 기억을 우리는 '추억'이라 부른다. 어른이 되어, 그래도 찬찬히 걸을 수 있는 건 잃어버린 시간의 기억들이 아깝지 않아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어른이 된 나에게 묻는다. "지금 넌 행복하니?" (83p)
하지만, 슬퍼하지는 마. 어른이 되어간다는 건.... 외로움을 이해하는 거니까.. (95p)
아주 작아 보였다. 세월에 큰 줄 알았던 나는 세월에 작아지는 아버지의 뒷모습도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내 의지와는 다르게 말만으로는 내 마음을 전부 표현하지 못할 때가 있다. 내가 말을 못해도 어느새 내 맘을 다 헤아리시는 그런 마음이 바로 아버지의 맘인가 보다. (134p)
지금은 관계없는 타인일지라도 기억은 결코 잊혀지는 게 아니야. 사라지지도, 없어지지도, 지워지지도 않아. 단지 맘속에 묻히는 것일 뿐, 그 아픈 기억 위에 또 다른 기억이 덮혀서 묻히는 것일 뿐.. 누군가를 기억한다는 건 그 사람과의 추억을 잊지 않고 있다는 거야. 기억이 있다는 건 중요해. 누군가가 내 기억 속에 남아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야. 비록 그 사람과 내가 지금은 아무 관계없는 타인일지라도 그 사람의 기억 속엔 내가 항상 분주히 기웃거리며 서성일 테니까..(143p)
"세상의 가치는 사용의 가치가 아닌 단지 존재의 가치" (153p)
책상 서랍을 뒤지다 우연히 그 사람과 관계된 물건을 발견하거나 그와 함께 들었던 음악이 라디오에서 나오면 까맣게 잊은 줄로만 알았던 얼굴이 떠오릅니다. 좋았던 기억에서부터 잊고 싶은 기억까지 무엇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습니다. 그 사람도 그래 준다면 좋을 텐데.. 이렇게 생각하는 나를 보면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기대하는 나의 욕심 때문에.. 아직도 많은 걸 기억하고 있는 그 부질없음에.. 하지만 놀람도 잠시, 다시 일상에 빠지고 나면 모든 걸 잊게 되는 그런 반복들이 내 삶을 지탱하게 하는지도 모릅니다.
세월이 지나면 웬만한 것들은 잊혀진다고 한다. 그럼, 세상에서 가장 좋은 노래를 불렀던 사람도 잊혀질 것이고 또, 세월이 가면 웬만한 것들은 기억에서 사라진다고 한다. 그럼, 이제 많은 시간이 흘렀으니 내 기억에서도 잊혀지겠지. (208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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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포포 시리즈" 중에서 마지막으로 만나보게 된 책은 "파페포포 투게더"이다. "외로움에 지쳐있을 때 언제든 달려와 나를 위로해 주었던 친구들에게" 라는 주제로 5가지로 나누어 책은 구성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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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학교때 가장 유행했던 책 중 하나가 바로 '파페포포투게더' 그림도 이쁜게 내용까지 감동을 주니 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리는 날이기도 하면 늘 어디서 이야길 듯고 왔는지 반아이들이 하나같이 같은 마을 했다.
"너 읽고 다음에 나 빌려줘"
그러나 이 말이 귀찮기도 했지만 이해도 가는게 파페포포 투게더 빌리기가 너무 어려워 친구 손에라도 들려 있으면 이말을 곧장해야 좀 볼수 있었다.
물론 나도 그랬었고 말이다.
추억에 젖어 적지 않은 나이에 다시 펴보는 책이다. 내용은 역시 어디 가지 않고 시간을 타지 않는다. 지금 읽어도 감동 적인 이야기들 깨달음을 주는 내용들이 날 배우게 만들어 준다.
사랑,우정,감사 한정되어있는 말 속에 담겨 있는 깊은 글들..
현대에 삭막한 사회속에 살고 있는 나에게 아직도 감수성이 남아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책..
동화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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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의 난 비오는 날이 싫었다.
아침에 오지 않던 비가 오후에 집에 가야할때 비가 올때면, 한명 두명씩 친구들이
마중나온 엄마의 손을 잡고 가는 것이 부러웠고,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괜
히 엄마에게 서운해지는 내 마음이 부끄러워서, 그래서 비오는 날이 싫었다.
어릴때의 나는 집에서 먹는 점심이 싫었다.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와, 혼자서 냉장고에서 반찬을 꺼내서 먹는 점심이 싫었다.
그건 누군가가 기다려주는 친구들을 부러워하는 내마음이 부끄러워서, 그렇게 나는
아무도 없는 집에서 혼자 챙겨먹는 점심이 싫었다.
그렇게 나는 자라서... 이제는 어머니가 집에서 밥을 챙겨주시고, 비오는 날 우산
을 갖고 나가지 않으면 전화로 마중나오시겠다고 할때에 그것들이 너무나 어색해지
고 말았다. 그리고 괜찮다고 이야기하고, 혼자서 밥을 챙겨먹고는 했다. 아마도 어
머니는 어릴때의 나에게 해주지 못한 것을 지금이라도 해주고 싶어 하셨을 것 같은
데도...
이제는 나이를 먹은 나는 그것들이 그냥 귀찮아져 버린 나를 보게 됐다.
그렇게 어쩌면 나는 누군가와 함께하기보다는 혼자서 지내는 것에 익숙한 외톨이가
되어버렸었나 보다. 그것도 이제는 함께하고 싶어하는 가족들을 외면하면서...
'파페포포 투게더'를 다시 읽으면서, 한동안 이책에서 애써 무관심하려고 했던 나
를 발견했다. 누군가에게서 선물 받은 책도 아니었지만, 누군가와 함께 했던 추억
이 이책을 보면 되살아 날까봐 그렇게 외면하고는 했다.
우리는 언제나 외롭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외롭다 이야기하는 모두가 제각각의 다양한 이유를 이야기 한다.
아마도 세상에 존재하는 외로운 사람의 숫자만큼의 외로움의 이유가 존재할 것이
다.
하지만 어쩌면 외로움은 어느순간 우리가 스스로 자신을 외롭게 만드는 것이 아닐
까?
어릴때의 외로움을 가져왔던 그 일들을 지금에서는 스스로 자신을 그러한 외로움속
에 던지고, 누군가와 함께하기 위해 다가가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다시 올지도
모르는 외로움에 겁을 먹고 스스로를 계속 외롭게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우리는 외로움을 벗어날 용기가 없는 겁쟁이 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주변에 그어놓은 원을 넘어 손을 뻗으면, 분명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들
어갈 수 있을텐데 말이다.
그렇게 '파페포포 투게더'는 외로움을 스스로 불러들이는 우리를 위로해준다. 그
이야기들 속의 모두들의 각각의 외로움에 공감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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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다 보면 문득 '외롭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가정이 있어도, 친구들이 많더라도 내 모 든 삶과 관련된 부분에서 그들과 함께 할 수 없기에 문득문득 그런 생각이 드는것 같다. 하지만 무엇이 되었던 외로움을 이겨낼수 있게 해주는 것이 있기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다고 생 각한다. '파페포포 투게더'는 평생을 살면서 문득 찾아오는 외로움에 대해 추억을 되돌아 보며 생각해보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 글보다 그림, 화려하지 않지만 따듯한 느낌의 배경, 툭툭 내뱉듯이 던져진 말이지만 추억을 되 살리고 당시의 나로 되돌아가게 만들어 준다. 속에 담아두기만 했던 기억들, 차마 할 수 없었던 말들, 책을 읽으며 고마워하고 미안해하고, 그렇게 미소짓고 씁쓸해 하고... 그들이 더 이상 우상이 될 수 없음을 알게 된 건 '우상'이란 단지 단어 하나가 바뀌어 버린 '허상'에 불과하다는 걸 깨달았을 때부터이다. 아무도 모르는 어린시절 나만 홀로 가슴속에 담아왔던 이야기, 연인과의 이별, 친구와의 다툼 으로 인한 이별, 지금 돌이켜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들로 상처받고 외로워 했던 순간들. 하지만 힘든 순간을 이겨낼 수 있게 해주었던 주변의 다른 많은 사람들, 그들을 다시한번 되돌아 생각 하며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울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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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초등학교 중학교 때 카툰 에세이도 많이 나오고 또 나도 그러한 것들과 일러스트를 좋아했다. 글은 쓰여져 있지 않지만 그림만 있는 것들도. 파페포포가 나오면서 완두콩?이랑 또 여러가지 것들이 나왔었는데, 제목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파페포포 투게더를 선물로 받았다.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으로부터. 메모리즈를 초등학교 때 읽었던 것 같다. 그리곤 내 수첩에 그 때 감명깊었던 구절들을 보라색 펜으로 기록해 두었다. 투게더를 보고서 그 때 기록해 두었던 게 떠올랐는데, 마침 집에 있어서 그 수첩을 들추면서 글을 쓴다. 내 고정관념인지, 느낌과 그림체만을 보고선 작가가 여자인줄 알았다. 몸에 비해 머리를 크게 그려서 그런지 애니메이션 유령신부와도 약간 비슷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물론 파페포포가 먼저 나왔지만 말이다. 사람들은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 한다. 그리고 그것이 좋지 않은 것으로 여길 때가 많다. 우리는 항상 수많은 사람을 만난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또 맞춰가며 생활하다 보면 가끔 혼자있는 것을 동경하기도 한다. 하지만 막상 또 혼자있으면 외로워하고 말이다. 물론 자기가 의도하지 않았는데 외로움이 생긴다면 우울하겠지만 가끔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잠시 자신을 혼자 있게 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시간인 것 같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여러 생각을 해보는 것도 정리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게 외로움과 고독의 차이이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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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언제나 뛰어다니고 어른들은 항상 찬찬히 걷는다.
아이들은 빨리 자라 어른이 되기 위해 더디게 가는 시간을 뛰어가고 어른들은 시간의 빠름을 탓하며 찬찬히 거든다.
어른이 된다는 건 시간을 잃어버리는 슬픔을 의미하지만 잃어버린 시간만큼 기억이란 게 남으니 다행이다.
잃어버린 시간의 기억을 우리는 '추억'이라 부른다. 어른이 되어 그래도 찬찬히 걸을 수 있는 건 잃어버린 시간의 기억들이 아깝지 않아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어른이 된 나에게 묻는다. "지금 넌 행복하니?"
- 파페포포 투게더 中 에서-
"어서 커서 어른이 됐으면..." "어른이 되면 하고 싶은거 다 하고.. 그럴 수 있을텐데.." 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다..
생각해보면 얼마 되지 않았는데.. 까마득하기만 하다.. 무엇이 급해 그렇게 어른이 되고 싶었는지..
어릴적 나의 마음과 어른이 된 나의 마음..
추억을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고.. 지쳐버린 나를 위로해주는 그런 책..
내가 외로울때 마다 곁에 있어준 사람들을 생각하게 하고.. 다시한번 고마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친구에게 오랜만에 전화해.. 잘지내냐고.. 보고 싶다고 말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