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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이름 장준하를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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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 아무 생각없이 집어 들었다가 내 삶에 큰 여운을 남긴 책 아직도 책표지만 봐도 가슴이 뛰는 책 이 책이 돌베개다.   돌베개는 장준하라는 인물이 일본군 학도병으로 끌려가 탈출하고 임시정부를 찾아가는 기나긴 여정, 임시정부 시절을 거쳐 광복과 함께 돌아오기까지, 그리고 혼란스러웠던 광복이후의 상황등을 담고 있다. 책을 읽는 동안 독자의 입장에서 읽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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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 아무 생각없이 집어 들었다가 내 삶에 큰 여운을 남긴 책

아직도 책표지만 봐도 가슴이 뛰는 책

이 책이 돌베개다.

 

돌베개는 장준하라는 인물이 일본군 학도병으로 끌려가 탈출하고 임시정부를 찾아가는 기나긴 여정, 임시정부 시절을 거쳐 광복과 함께 돌아오기까지, 그리고 혼란스러웠던 광복이후의 상황등을 담고 있다.

책을 읽는 동안 독자의 입장에서 읽을 수 없게 만드는 것이, 내가 살고 있는 내 나라의 과거이고  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겪었던 아픔이었기에 청년장준하가 느끼는 비통과 분노, 실망, 좌절이 너무 생생하게 다가왔다.

 

난 무엇인가에 이끌리어 지금 이책을 다시 들었다.

끝나지 않은 역사를 살아가는, 진행형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 가를 장준하는 말해주고 싶었던 모양이다. 

역사의 중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없다. 그러하기에 귀를 열고 들어야 하는데.... 이놈의 귀는 믿는대로 들린다.

그러하기에 귀를 열고 들어야 하는데.... 이놈의 귀는 믿는대로 들린다.

 

그래서 장준하가 말한다. 부끄러운 조상, 못난 조상이되지 말자.

나도 청년 장준하처럼 되뇌인다. 부끄럽게 살지 말자, 못나게 살지 말자...

 

이런 외침을 뒤로하고...

이렇게 무능하게... 진실이 왜곡되어지는 것을 그저 지켜봐야 하는 지금의 현실이

못난 조상이 되어가는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 지금의 현실이

 

날 참 부끄럽게 만는다. 
 

y***4 2010.05.16.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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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역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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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역사입니다. 가슴 아픈 역사이고 외면할 수 없는 우리의 얼굴입니다.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못난 조상이 되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지금 우리를 있게 해 준 아름다운 청년의 항일투쟁은 그 어떤 소설과 영화보다도 진하게 다가오는 실화입니다.저 넓은 중국 대륙에, 험한 파촉령 고원에, 양쯔강줄기 따라 알알이 흩뿌려진 설움과 피눈물. 장준하 선생이 우리에게 선사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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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역사입니다. 

가슴 아픈 역사이고 외면할 수 없는 우리의 얼굴입니다.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못난 조상이 되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지금 우리를 있게 해 준 아름다운 청년의 항일투쟁은 그 어떤 소설과 영화보다도 진하게 다가오는 실화입니다.


저 넓은 중국 대륙에, 험한 파촉령 고원에, 양쯔강줄기 따라 알알이 흩뿌려진 설움과 피눈물. 

장준하 선생이 우리에게 선사해준 자유의 혹한 댓가였습니다. 

얄궂은 역사는 후에 동족 상잔의 아픔과 권력의 온갖 부패로 멍들어 가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진정한 역사를 깨우쳤으면 좋겠습니다. 


진실은, 민중의 가슴에서 등불로 다시 밝혀 질 것입니다. 


‘나는 해를 삼키고 싶었다. 그 황홀한 해를 삼켜, 내가 잉태한 맑은 해를 나의 조국에 아름다운 아침으로 내놓고 싶었다.’


 - 임시정부를 찾아가는 중국 군용선 위에서 - 


우리는 과연 후대에게 어떤 조상이 될까. 


d*****j 2013.07.06.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 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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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시작하기 전에 나는 종교가 없음을 미리 밝혀둔다. 최근에 종교인들이 사회면에서 이슈화가 되면서, 참 된 종교인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불교는 한국에 생긴지 오래 되었기 때문에, 안좋은 사람이 많았던 만큼 훌륭한 사람들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천주교의 경우 교황이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찾는게 큰 어려움이 없었으나, 기독교는 마땅히 떠오르는 사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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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를 시작하기 전에 나는 종교가 없음을 미리 밝혀둔다. 최근에 종교인들이 사회면에서 이슈화가 되면서, 참 된 종교인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불교는 한국에 생긴지 오래 되었기 때문에, 안좋은 사람이 많았던 만큼 훌륭한 사람들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천주교의 경우 교황이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찾는게 큰 어려움이 없었으나, 기독교는 마땅히 떠오르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찾은 인물이 돌베개라는 저서로 유명한 장준하 선생이다. 사실 이 분에 대해서는 독립군, 언론인, 정치가 정도로만 알고 있었고, 목사였다는 사실은 잘 몰랐다. 실제로 책에서도 김구가 장준하를 부르는 호칭은 장목사다.

  책의 시작은 학도병으로 만주에 강제로 징집된 시점에서 시작된다. 일본인 장교가 방심하는 틈을 타서 우여곡절 끝에 걸어서 독립군의 근거지로 도착하는 것이 전반부의 이야기다. 재밌는 것이 훈련을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당대의 지식층이었던 그들이 극을 만들고 잡지를 펴내면서 문화적인 교류를 했다는 것이다. 감명 깊었던 것은 장준하의 인물됨에 대해서 극찬을 하던 사람들이 신학교 다니던 목사님이라는 이야기를 전해듣고는 '아 역시 크리스챤이시구나' 라고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요즘 같이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심해진 시점에서는 생각하기가 힘든 일이다.

  이후 상해의 임시정부에 도착한 그들은 임시정부의 타락한 모습(예나 지금이나 편갈라서 싸우는 것은 여전했던 것 같다.)을 보고는 크게 실망하게 되고, 연설 자리에서 만주로 돌아가 비행기를 끌고 임시정부에 들이받겠다는 패기 있는 발언을 하기에 이른다. 이를 계기로 김구의 눈에 띄게 된 장준하는 그를 따르게 되고, 해방 후에도 그의 의지를 이어받게 된다.

  책의 제목인 돌베개는 성경에 나오는 구절이라고 한다. 야곱의 돌베개로 알려진 이 구절은 창세기 28장에 등장하고 있고, 일본군을 탈출할 때 썼던 암호이기도 하다. 성경을 잘 모르기 때문에 성경에서의 의미는 어떤 것인지 잘 이해할 수는 없었으나, 책에서는 아내에게도 했던 말로 독립에 대한 장준하 선생의 강한 의지를 나타낸다. 이후에도 그의 금욕적인 생활은 계속 되어서 금전적인 부분에서 욕심이 없었고, 패망한 일본군에게 술을 받을 때까지 술 한모금 입에 대지 않았다. 시대적인 배경이 그를 더 강하게 만들었겠지만, 오히려 당대의 지식인으로서 변절한 사람들이 더 많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존경할 만한 사실이다.

  책은 임시정부가 광복 이후 한국으로 들어오는 것을 끝으로 마무리되어있는데, 찾아보니 이후의 행보에 대해서는 엇갈리는 평가가 존재하고 있었다. 그러나 독립군 시절의 소질을 살려 언론인으로 활약하였고, 이후의 행보로 인해서 책의 내용이 퇴색될 정도의 부정적인 평가는 찾을 수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항일독립투쟁의 생생한 기록인 이 책은 동년배의 학생들 뿐 아니라 현대의 종교인들도 한번 쯤 읽어봐야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s******t 2015.10.10. 신고 공감 1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