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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독자리뷰가 없는 책은 구입하기가 많이 망설여진다. 이렇게 불안한 마음 한 켠에 제목이 자꾸 남는다.
7살 난 큰 아이가 유치원과 학습지를 통해 6살부터 수학을 접했는데 수학에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것도 같고, 올해 들어서는 연산에 대해 많이 지겨워하는 것 같아 수학에 대한 색다른 흥미를 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래선지 제목이 마음을 잡았었다. 제목만큼 내용이 실망스럽지 않아야 할텐데....고민 끝에 아이가 안 보면 내가 보고 활용하면 되지 싶은 생각으로 구입했다.
책이 도착한 날 책을 먼저 뜯어 본 후 아이에게 그대로 주어선 않되겠단 생각을 했다. 아이에게 그냥 줘버리면 과정과 결과를 먼저 알아 버린 아이가 책 속의 실험을 실감나게 할 수 없을거란 생각에서 였다. 혼자 두어번을 읽어본 후 삼일전 부터 몇가지를 큰 아이와 작은아이를 데리고 실험(놀이라고 표현하는게 더 적합할 것 같다)했는데 매일 달라지는 놀이가 궁금했는지 아이가 엄마를 탐색하더니...후후... 엄마가 보기에는 책 속의 놀이가 그리 어렵고 신기로운건 아닌데 아이들은 많이 흥미로워한다. 놀이를 하는 첫날 4살난 작은 아이와는 꽃잎을 세며 개수 세기를 하고 큰 아이와는 달걀판과 공을 가지고 개수세기를 했다. 놀이들 중에서 작은아이를 대상으로 해야 할 것과 큰 아이를 대상으로 해야 할 것을 구분하였는데 구분할 필요없이 큰아이, 작은아이가 나름대로 재미있어 한다. 다음 놀이때는 작은아이와 큰 아이의 놀이를 바꿔서 놀게 한 후 스펀지에 물감을 묻혀 꽃잎 찍기 놀이를 하고나니 아이들이 이틀 후를 기다리며 다음 놀이에 대한 준비물을 생활속에서 챙긴다.
책 속에 아이들이 할 수 있는 놀이가 50가지인데 한가지 놀이를 가지고 엄마가 조금 응용을 하니 50가지가 넘는다. 그리고 놀이에 대한 준비물이 생활속에서 구할 수 있는 어렵지 않은 것 들이다.우리의 생활이 수로 시작해서 수로 끝난다는 말을 들었는데도 그걸 기억해 내지 못하고 더하기 빼기만을 가르치려 했었다. 한달이 30일이라는 것과 일년이 12개월이란 걸 확실히 알지 못하는 아이를 위해 책 속의 달력 만들기를 응용해 달력을 만들고 나니 한달이 30일이라는 것과 그외 몇가지에 대한 것은 아는 듯 하다.
책을 먼저 봐 버린 아이가 다음엔 책 뒷부분의 별 모양 장식을 만들자더니 미묘한 웃음을 지으며
"엄마! 우리가 했던것이 미술이예요 수학이예요"
"꽃으로 더하기 빼기 하는 거 하고요 종이로 접어서 달력 만드는거 있잖아요 그거 정말 재밌어요" 라고한다.
처음 차례대로 하고자 했던 엄마의 의도와는 어긋나지만 아이가 잃었던 수학에 대한 흥미를 찾을 수 있을거란 생각에 엄마도 뿌듯하다. 제목처럼 아이가 모르는 사이..... 놀다보면 수학을 발견하게 된다. 책 내용은 유치원생용은 아니다. 초등학생거라 해야 할것 같다. 그래도 엄마가 잘만 활용한다면 어린아이도 좋은 것 같다. (우리집 4살난 작은 아이가 잘 따라하며 재미있어 했으니) 또한 내용중에는 엄마가 놀이에 대해 익히 알고 있는 것도 몇 가지가 있다. 하지만 생활 중에 활용하지 못했다면, 이 책을 통하여 다시 활용하고 응용하는 기회를 가져도 좋을 듯 하다. [인상깊은구절] 오백 원짜리 동전이 작은 구멍으로 빠져나간 것은 마술이 아닙니다. 주문을 외우는 것은 재미있게 하려고 그런 것이고요. 작은 구멍으로 큰 동전이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이 종이를 잡아당기면서 구부려서 구멍의 모양이 동그라미에서 계란 모양, 즉 타원으로 바뀌었기 때문이예요. 타원은 원보다 좀 더 길쭉하지요. 그래서 타원이 된 구멍으로 오백원짜리가 빠져나올 수 있는 것이랍니다. 하지만 원의 크기는 그대로예요. 모양이 바뀌었을 뿐이죠. |
| 아이들이 유치원도 가지않고 집에서 놀고 있는데 딱히 학습지를 하는 것도 아니고 애들이 심심해할때 뭐 재미있는거 없을까...생각했다. 그런데 반클리브의 신나는 과학놀이 시리즈의 샘플북을 유아교육전에서 받게 되었다.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여서 그중에 수학편을 하나 사보았다. 이책은 아이들이 혼자서는 할수 없고 엄마나 지도교사가 함께 읽어 보고 실험도 하고 만들기도 하고 또 이야기도 나누면서 공부해갈수 있는 일종의 수학을 가르치기 위한 실전워크북이라고 보면 된다. 예로 가나쵸컬릿을 하나 사서 아이랑 이책에 나온대로 먹기전에 분수 놀이를 해보는 것... 맥도날드에서 해피밀먹고 받은 수많은 쪼잘한 인형들을 처치 곤란으로 쌓아두었는데 그 인형들을 가지고 셈놀이를 시작하게 된것... 색종이를 가지고 책에 나와있는 종이컵 만들기를 따라 하다가 종이컴 50개를 접은 기억.... 왕관 만들기, 시계보기, 셈하기, 동그라미 세모 네모.이런것들은 1학년 들어가서 학교에서도 또 해보기때문에 아이들에게 도움도 된다. 왕관 만들기를 할때 측정이란 것을 배워서 머리 둘레를 재고 거기에 맞도록 왕관의 길이를 조정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 하여간 단점은 아이 혼자서하는 것이 아니므로 시간없고 바쁜 엄마나 딱히 지도해줄 사람이 없다면 집에 있어도 책꽂이진열용으로 끝나는 책이 된다는 사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