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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랑 같이 볼 책중에 '마가목의 봄,여름,가을,겨울'이란 책을 사고 나서는.. 마가목이..어떤 책인지 잘 모르겠어서 같이 산 책이었지.. 또 한편으론 매년 봄만되면 조팝나무와 생강나무가 헷갈려서는 이제는 꼭 그걸 갈무리 지어야겠다는 생각도 있고. 속된말로 오리지날 깡촌에 완전 산골출신치고는 각종 식물과 나무에 대한 인지도가 떨어지는 편이라 도시 면이 서질 않아서 조금..공부를 해둘 필요성도 느꼈고..
제일 먼저 마가목이..무엇인가 먼저 찾아보고.. 아하~ 이 나무를 말하는 구나..그러고 보니 그림책에서 그려진 그림이랑 아주 흡사하네? 예쁜나무구나..
조팝나무랑 생강나무 먼저 찾아서 확인해보고.. 인동.. 이 꽃나무 이름을 알지 못했다. 어린시절 내가 살던 동네의 어느 어귀쯤에 피어있던 꽃.. 너무 예쁘고 귀하게 보였던 그 꽃이름이..인동이구나. 그리고도 몇가지..늘 보던 것들인데 이름이 가물가물하던 꽃이며 나무들.. 정겨웠으나 차마 그들이 내게 '존재감'있게 다가 오지 못한 까닭은 역시나 '이름모를 꽃과 나무'에 지나지 않아서였겠지.. 이제라도 새삼 하나하나 그 이름을 불러본다.
이런류의 책을 내가 사게 될줄은..참 생각도 못해봤는데.. 부모란..이런 거군..
아이를 위해서라면 알기도 해야하지만... 사실 이 건 엄마를 위해서가 더.. 솔직한 이유네.. 나는 늘 지천에 두고 보면서도 알지 못한 꽃들,나무들..풀이름들.. 그러나 내 아이는 눈으로 손으로 코끝으로 그들을 만나지 못하고 오히려 책에 나온 사진과 설명으로 그네들을 알아가게 될지 모르니..조금..서글픈 생각. 물론..열심히 찾아다니면야 다 보고 만지고 할 수도 있는일이지만.. 그걸 애써 찾아다녀야한다니 그게 좀..마음에 걸리는 거지.
이랬거나 저랬거나.. 하나쯤 집에두고 보면 좋을 듯하다.. 책 소개에서처럼 체험학습가거나 아이들 숙제할때도 제법..도움이 될 듯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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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보니 식물도감이나 곤충, 동물도감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사실, 엄마의 지식도 한계가 있다보니, 모든 걸 알려줄 수는 없고, 도감을 아이와 함께 들춰보며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런데, 도감도 그 종류가 많아서 어떤 걸 선택해야할지 모를 때가 많다. 나는 이번에 과학쟁이 식물도감을 구입하였다. 일단, 책이 두껍지 않고 얇아서 부담이 없었고, 우리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도감을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 좋을것같아서이다. 책 자체가 내용이 빵빵하게 충실한 도감은 아니지만, 식물에 대한 관심영역을 넓히고 주변의 식물에 대해 알 수 있는 점에서 장점이 있는 책인 것같다. 책의 부록으로 들어있는 식물카드는 잘라서, 외출할 때 가방 한쪽에 챙겨가면 쉽게 꺼내 활용할 수 있을 것같다. 물론 책속 카드의 용도는 숙제할때 뜯어쓰라고 되어있지만, 숙제할 때는 이왕이면 자기가 직접 찍은 나무 사진이 더 좋을듯하고, 책을 들고다니기 어려움 바깥활동을 할때 주머니에 쏙 넣어서 갖고 다니면 좋을것같다. 또는, 관찰학습 후 스스로 관찰일기를 쓸 때 참고하면 좋을듯하다. 책의 구성이 특벙 식물에 초점을 맞추었다기보다는 전체를 개괄적으로 살펴본듯한 인상이 강하므로, 식물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을 가진 아이들보다는 식물에 관심이 별로 없거나 많이 접하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좀더 관심이 커지면 더 세밀하게 만들어진 도감이 좋을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