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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미디어인 블로그에 대해 개념적으로 접근하는 책들은 많이 출간 되었으나
아직까지도 메일 같이 뉴스에 등장하는 UCC 나 블로그에 막연하게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막상 블로깅을 시작하게 되면 어떤 주제를 삼아야 하며, 어떤 글을 써야 하는지도 막막해지게 되는데,
이 책은 영향력을 가진 블로그 들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 함으로써 블로깅을 쉽게 느껴지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어떻게 블로그 하나가 세상을 바꾸는가에 대한 책이다.
인터넷에는 경계가 없지만 외국의 사례로만 되어 있어 약간의 거리가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책의 옮긴이는 http://www.citizenmarketers.kr/ 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책의 사례들을 추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의 블로그 사례에 대해서 최신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서 외국사례와의 거리를 좁혀주고 있다.
당신은 http://www.citizenmarketers.com/ 에서 원저자의 블로그도 방문 할 수 있다.
ps: citizen(시민)이란 단어에 대한 오해, citizen 이라는 말은 정치적인 참여의 권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즉 모든 사람이 citizen은 아니라는 뜻이다.
책의 저자가 책의 제목을 citizen marketers라고 붙인 것은 , online 세상에서 블로깅을 하는 것은 , 세상에 참여를 하는 것이고, 이것이 바로 citizen 으로서의 권리를 행사 하는 것을 뜻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아직 블로그가 어렵다면, 이책을 추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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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지금부터 8년 전 이야기다. 그 때는 Contents, Community, Commerce라는 온라인비즈니스의 논리가 유행했다. 당시 많은 기업들은 다양한 Contents를 만들어 회원을 모집하고, 그들을 통해 수익모델을 만들면 된다고 생각했다. 돈이 얼마나 들지도 모른 채, 무조건 남보다 많은 정보를 가져야 한다는 관념으로 사업을 바라보던 시절이었다.
온라인 사업은 언뜻 보기에는 돈이 안 드는 사업 같지만, 고객을 모을 수 있는 독창적인 정보를 만든다는 것이 쉽지 않은 사업이었다. 그렇기에 많은 사업들은 정보개발과 시스템 구축을 위해 돈을 투자하라고 외치고 다녔다. 그것도 최하 10배수라는 엄청난 숫자를 외치며 말이다. 그러나 투자 받은 돈으로 개발한 만든 정보들은 곧 유통기한이 지난, 다시 말하면 Update 가 안된 철 지난 자료들이 되었고, 고객들은 볼 자료가 없어 하나 둘씩 온라인 사이트를 떠나고 말았다. 남은 것은 고물이 된 자료와 손익계산서의 마이너스 수익뿐이었다.
시시각각 변하는 네티즌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온라인사이트의 정보들, 일방적인 자료만을 고집한 온라인사업 경영자들, 그렇기에 당시 온라인 사업은 황금알 낳은 거위가 아닌, 무한정의 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된 것이다. 1990년대 말 온라인사업의 허상이다.
2000년 중순 인터넷비즈니스가 다시 시장에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죽은 줄 알았던 사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가지고 하나씩 자리잡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 중에는 우리 귀에 익숙한 사업, YouTube, MySpace와 같은 사업들도 있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기업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고객 스스로가 만들고, 기업은 이를 위한 정보플랫폼만 제공해 주는 사업이다. 웹2.0하에서만 작동 가능한 플랫폼 컴패니다.
그리고 이 때부터 온라인사용자는 일방적으로 정보를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 정보를 직접 생산해 내고, 그것을 가공하고, 전달하는 생산자이자, 사용자이자, 공급자로 인정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업의 방향이 서서히 Social Network을 중시하는 모습으로 변해갔다.
이 책은 바로 온라인 상에서 사회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사용자들의 힘과 이들의 조직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그 네트워크가 사회와 시장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또 한 개인의 불평과 만족이 어떻게 십만, 백만 단위의 사람들에게 전파되는지, 자신에게 아무런 이득도 없는 특정의 상품을 홍보하고, 옹호하는지, 실제 상품을 팔아 이득을 보는 기업 조차 별 관심도 두지 않는 상황에서 왜 그런 일을 자처해서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물론 책 내용 중 많은 부분이 이미 우리 곁에서 일어나는 일이기에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제는 ‘시티즌 마케터’, 즉 자신의 의사를 과감하게 표현하고 전달하는 소비자의 존재를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분명히 전달하고 있다.
특히 7장, 당신의 사업을 민주화하라는 부분은 기업들이 항상 고민하는 문제, 즉 신상품 홍보, 사용자의 만족 극대화, 이들을 통한 시장 확대를 위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어 준다.
이 장에서 저자는 기업이 시티즌 마케터를 관리하는 방법 몇 가지를 이야기한다. 물론 이 내용 은 저자가 개인적으로 개발한 것은 아니고, 기존 업체들이 해 왔던 방법들이다.
가장 자주 쓰이는 것은 컨테스트다.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와 연관된 컨테스트를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 냄과 동시에 그들 입맛에 맞는 홍보컨셉트와 수단을 발견하는 것이다. 좋은 예로 컨버스의 척 테일러를 소재로 한 영화 공모전, 악취제거 제를 생산하는 밴의 “나는 ( )을 없애고 싶다’ 컨테스트를 소개하고, 실패한 사례로 월마트의 사례를 들고 있다.
그 다음이 기업과 소비자들간의 공동 생산이다. 이는 상품 자체를 소비자들과 함께 개발, 생산하는 것으로 실 사용자의 욕구를 정확히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예로 미국에서만 백만장 이상이 팔린 콜롬비아 출신 가수인 샤키라 이야기, 공연장에서 관객들에게 당시 장면을 찍어달라고 하여 이를 뮤직 비디오로 성공시킨 비스티 보이스, 매니아들과 함께 상품을 개발한 레고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 귀에 익숙한 커뮤니티다. 저자는 이 부분에서 미국교사 커뮤니티를 통해 사업을 거의 2배 이상 확장 시킬 수 있었던 디스커버리 이야기와 자신들의 독단성을 무마시키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채널나인 성공담을 담고 있다.
웹2.0, U.C.C시대의 소비자는 기업이 전달하는 정보만 일방적으로 받던 소극적인 사람들이 아니다. 인터넷과 결합한 초고속 정보통신망은 소비자 한 명의 기침 소리를 몇 초안에 전 세계로 전달할 수 만들었기 때문이다.
‘시티즌 마케터’. 비록 이들이 허구와 경직된 사고를 가진 기업에는 감찰관과 같은 존재일지 몰라도, 진실과 창의력을 가진 기업에는 백 기사의 역할을 해 주는 고마운 존재다. 이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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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대한 이야기. 어렴풋이 생각했던 이야기를 책을 통해서 읽으니 재미있다.
...... 아담 스미스는 1776년에 다음과 같은 이론을 세웠다. "어떤 사람도 이기심 앞에서는 불완전한 존재라는 점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 우리가 저녁식사를 기대할 수 있는 건, 정육점 주인이나 양조업자, 빵 굽는 사람의 선행 때문이 아니라 그에 따른 보상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기업들이 충성도의 대가로 고객들에게 현금이나 포인트 보상을 해주는 것을 볼 때, 오늘날에도 여전히 스미스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
블로그의 가능성을 알면서도 100% 믿지는 못하는 걸 보니 나도 아직은 이 이론에 사로잡힌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 만약 인간이 표현하는 존재이고 블로그가 근본적인 표현 도구의 하나라면, 블로그의 증가는 현재 아주 초기 단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점은 당분간 블로그의 증가율이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근거의 하나이다. ...... 이 책이 쓰여진 때가 2006년 정도였던거 같은데, 그렇다면 지금쯤은 어떤 의견이 나올까? 왠지 더 많은 가능성이 블로그에서 펼쳐지고 있지 않을까? 아니면 더 많은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그 방향이 변했을까?
...... 회사들이 블로그를 시작하고 유지하는 것은 실시간 고객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과 같다. 블로그 방문자들은 서로 대화하고 아이디어를 자극하고, 문제점을 인식하고 의미에 대해 토론한다. 블로그는 측정 가능한 피드백 시스템은 아니다. 그러나 양질의 교육, 좋은 직장, 그리고 트렌드에 앞서가는 고객들의 실시간 의견에 관심을 지닌 회사에게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한다. 구텐베르크의 인쇄기가 600년 전에 그랬던 것처럼, 블로그는 정보와 지식의 영역을 넓은 범위의 사람들에게 유포함으로써 민주화를 촉진시킨다. 지식은 인쇄의 범위와 능력을 넘어 재빨리 복제된다. 만약 모든 블로거가 출판업자라면 블로그는 또한 가상 광장 한가운데 있는 무대와 같은 역할을 하는 플랫폼일 것이다. 문제는 사람들을 구경꾼으로 끌어들이는 데 있다. ...... 회사 뿐만 아니라 개인의 블로거들도 구경꾼을 끌어들이는 데 많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내가 쓰는 글을 누군가 더 봐주고 호응해 준다면 너무 신나는 일이 아닐까?
...... 밀레니엄 세대는 문화와 상호작용하고 싶어 한다. 이 세대는 자신이 직접 제어할 수 있는 티보, 휴대폰 그리고 비디오 게임의 발전을 보며 자랐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수동적인 TV 또는 영화감상은 상호작용이 기능하거나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미디어보다 매력적이지 않다. 이 세대에게는 직접 조정 가능하거나 무언가 할 수 있는 여지를 줄 수 있어야 한다. 투표하고, 목소리를 표출하고, 서로 연결할 수 있는 제어권을 그들에게 넘기는 것이 가장 좋은 출발점이다. ......
블로그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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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 시티즌 마케터는 딱딱한 내용이 될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쉬우면서도 흥미롭게 풀어나간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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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국내 최고의 배급망을 자랑하던 어느 한 극장 체인망에서 찍힌 UCC 동영상 하나가 큰 주목을 받은 일이 있다. 거대 기업에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던 소비자가 자신의 권리를 찾기위해 우연히 찍게 된 동영상 하나는 결국 소비자의 권리 자체를 다시 생각해보게 할 정도로 사회적으로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게 됐고 결국 기업이 굴복하고 사과성명을 발표하는 단계가 되서야 일단락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또한 우리가 길거리에서 아무일 없이 스쳐지나 보내고 마는 모습 중의 하나였던 서울역 목도리녀의 동영상은 잠시나마 모든이의 주목을 받으며 훈훈한 미담으로 우리들의 가슴속을 따뜻하게 해주었던 반면 가난한 신혼부부의 지하철 결혼식 동영상은 어느 대학 연극부의 인위적인 연출로 밝혀져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것들은 UCC시대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작은 동영상하나가 주는 파급 효과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회적 변화라 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 자신도 모르게 이미 우리의 생활속에서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게 되었다. 예전에는 모든 사회적 현상들이 수직적이고 일방적인 방향으로만 전개되었다. 이를테면 뉴스나 신문같은 매스 미디어의 경우는 그들이 전하는 뉴스나 소식을 일방적으로 보고 들었지만 이제는 수 많은 블로그에서 그들보다 더 빠른 소식들을 전해주기도 한다, 또한 우리가 상품을 구매할 때 가장 접할수 있는 상품에의 접근은 기업의 광고 이외에는 가까운 지인에게서 듣는 입소문 정도 밖엔 없었지만 이제는 수 많은 쇼핑사이트나 소비자가 참여하는 사이트에서 상품의 정보를 미리보고 충분한 판단을 내려 상품을 구매하게 될 정도로 상품의 구매패턴 또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는 자신이 좋아하는 상품이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벗어나 적극적인 소비자의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 즉, 이러한 자신의 의견이나 동영상들이 모이고 소수의 공감을 얻게 되면서 그것은 서서히 위력을 갖게 되고 어느 순간 해당 상품에 대해 누구도 저지할 수 없는 커다란 사회적 모습으로 귀결되게 되기도 한다. 그것은 아마도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이 좋아하는 제품을 위해 마케터가 되어 버리는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개인들을 우리는 '시티즌 마케터'라 부른다. 그리고 이 책 <시티즌 마케터>는 이렇게 블로그나 UCC등을 통해 전파되는 개인들의 힘이 기업 마케팅에 까지 미치는 영향과 그 효과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책이다. 시티즌 마케터라고 불리우는 이들은 어느날 갑자기 새롭게 등장한 일련의 세력이 아니다. 그들은 그들 스스로 진화하며 대중을 선도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아니기에 어떤 정해진 개인의 영향력조차도 미미한 이들을 일컫는다. 시티즌 마케터들의 작업은 인터넷에서 대다수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것들과 비교하자면 대중문화와 개인적 표현의 경계선 상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즉, 이것이 바로 입소문이라는 근원적인 접근에서 시작된 새로운 방식의 역동적 권위라는 모습이기도 하다. 결국 이러한 움직임들이 모여 전통적인 미디어에 의해 제기되었던 의문이나 메세지에 대한 소비자 행동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데드우드라는 서부시대 건맨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국의 드라마가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겨나고 방송국과의 밀약에 의해 드라마는 중단되고 만다. 하지만 종영을 반대하던 데드우드의 팬들은 팬커뮤니티들이 조직하고 다양한 온라인 활동을 펼치게 되면서 끝내 드라마의 추가제작이 이루어지게 하는 결과를 얻어내게 된다. 이 사건은 시티즌 마케터라는 그들의 힘을 여실히 보여준 사건들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델 컴퓨터와 제프 자비스라는 어느 한 개인과의 마찰은 사소한 일에서 시작되었지만 그 파급효과는 델이라는 굴지의 컴퓨터회사가 휘청거릴 정도로 많은 영향을 주기도 했다. 고장난 노트북 하나와 성의 없는 A/S 때문에 블로그에 올려진 자비스의 글은 델 악몽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델에게 다가갔다. 결국 자비스 개인이 혼자 벌인 일이 수천 수만의 블로그에 옮겨지고 인터넷뉴스, 온라인 커뮤니티라는 매체들에 전파되면서 델사의 주가를 45퍼센트나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소셜 미디어라고 하는 이 대중현상들은 상호 참여를 통해서 형성된다. 참여라s는 매개체는 관계의 생성과 유지를 더욱 쉽게 만들며 사람들을 쉽게 결속시키기도 한다. 또한 이러한 활동들은 그들의 자발적이고도 거짓이 없는 진정성이라는 자세에서 비롯되며 또한 그러한 진정성은 충성심이라는 자세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충성심이란 그들의 취미활동을 위해 그들의 시간과 자원을 헌신하는 방식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기업이 변화 해야하고 진정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방법에 대한 안내도 받게 된다. 결국 그것은 소셜미디어와 대중문화의 변화라는 빠른 시대의 조류에 맞추어 현장에서 일하는 기업의 종사자 들에게 새로운 마케팅과 홍보기법으로 다가서는 한가지 방편이기도 하며 '사람들이 메세지'라는 이 책의 메인카피에 부합하는 조언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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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이트 안에서 블로그와 같은 개인적인 공간을 만드는 것이 필수가 되는 쇼핑몰이 많다. 가장 자주 들르는 인터넷 서점에만 봐도 블로그, 서재, 북로그 등 책에 대한 리뷰를 올리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이런 공간은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는 개인들이 책을 읽고 느낀 것들을 오롯하게 갈무리하고 같은 이용자들끼리 서로 소통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기도 하면서, 동시에 서점에서 팔고 있는 책들에 서평을 등록함으로써 잠재적인 소비자들에게 책 선택의 가이드를 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또한 수없이 실시되고 있는 평가단, 체험단들은 모두가 입소문을 노린 기본적인 홍보 전략이 된 지 오래다. 이처럼 우리는 자각은 하지 못하고 있었을 수 있지만, 예전부터 시티즌 마케터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옮긴이의 말처럼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시티즌 마케터들을 중요하게 여기는 기업이 많지 않은지도 모르겠다. 시티즌 마케터는 여과자, 광팬, 조력자, 폭죽의 역할 중 한 개 이상을 하는 사람을 말하며, 그가 말하고자 하는 제품에 대한 진심이 담겨 있을 때, PPL이나 매스미디어의 광고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보다 더 드라마틱하고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다. 이것이 가능해진 현실적인 기반에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초고속 인터넷망 보급율이 세계 2위이고,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기들이 많이 늘어났으며, 글을 올리고 함께 교류할 장소를 제공하는 많은 사이트들, 드러내고 공유하기를 좋아하는 시각적인 세대의 변화 등이 있다. 저자는 이런 시티즌 마케터들의 기업 지향적인 사례와 기업 배척적인 사례들을 설명하면서, 이들을 통해 진정한 민주주의가 촉진되었다고까지 이야기한다. 기업에서 개인으로 내려오는 방식이 아니라 개인에서 기업으로 올라가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이 어쩌면 이어령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디지로그인지도 모르겠다. 철저히 디지털의 세상이지만 그 안을 구성하는 것은 철저한 아날로그인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얼마전에 시사저널 해직 기자들이 모여서 만든 시사IN이라는 잡지가 창간되었다. 아는 사람 중의 한 명이 그 회사의 독자단을 이끌었다. 지지하는 회사를 위해 시위와 자원봉사와 길거리 홍보까지 척척 해 내는 모습을 보면서, 파워풀한 시티즌 마케터, 민주화를 촉진시키는 시티즌 마케터는 바로 그와 같은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계속 할 수 있었다. 이제는 개인은 힘이 없고 회사를 당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는 위험하다. 수많은 네트워크로 이어지는 개인의 힘은 충분히 강할 수 있으므로, 이제 우리나라의 회사들도 모든 개인을 고객처럼 위하면서 새로운 마케팅의 일환으로 시티즌 마케터를 다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정직과 신념으로 올바른 시티즌 마케터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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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주부모니터라는 사이트를 아시는가요?
전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사이트가 가장 먼저 떠 올랐답니다. 주부모니터는 다양한 모니터링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시티즌마케터들에게 모니터링의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죠. UCC가 활성화되고 개인블로그, 다양한 모임들이 활성화된 지금 소비자는 더 소비만의 주체가 아닌 제품을 분석,창출하는 마케터의 역활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외식업계의 선두인 아웃백의 경우 우리나라 주부님들의 모니터링을 적극적으로 수렴한 결과 미국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이익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스타벅스의 경우 아침밥을 먹지 않아도 커피한잔을 하는 꼭 하는 매니아들이 있는가 하면 던킨도너츠의 경우는 식사대용으로 도너츠를 먹는 인구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이런 이들은 다만 제품을 구입하는것만이 아니라 다음제품에 대한 기획단계에서부터 회사와 함께 많은 조언을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에는 홈쇼핑 채널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런데 이 홈쇼핑 채널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다양한 모니터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업체들은 다만 물건을 파는것만이 아니라 나이.성별.거주지별로 다양한 모니터들을 구성하여 소비자들의 소리를 듣고 있다고 하는데요 매출에도 좋은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실제로 벌써 시티즌마케터입니다. 그만큼 시티즌마케터는 우리가 용어를 명확히 인지하지 못해서 잘 알고 있지 않았지만 실제 생활과 깊숙한 연관이 있습니다. 시트즌 마케터 우리생활의 큰 변화를 일으키는 작은 물결입니다.
우리모두 이 책에서 나오는 다양한 경우를 굳이 실천하지 않더라도 우리 실생활과 연관있는 많은 곳에서 시티즌 마케터로 활동했으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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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요즘 식당가들이 벌벌 떨고 있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 이는 디지털카메라와 블로그의 보급 덕분인데 어디어디가 맛있더라 하고 소문이 나면 미식가들은 가만히 있지 못하고 찾아가 디카로 음식을 찍고 블로그에 올리며 이런 저런 평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요리사들도 사람인터 그때그때마다 조금씩 맛이 다르고 서비스도 조금씩 다를 터인데 조금만 서운스럽게 보이고 서비스가 맘에 안들어도 단박에 그집은 별로더라 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니 죽을 맛이더라하는 기사였다.
하긴 나만해도 어떤 물건을 찾거나 어떤 책을 선택하거나 가볼 만한 곳 음식을 잘하는 식당들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찾고 참고를 하니 이것은 1%의 사람들이 특정 물건이나 회사를 살리고 죽일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의 주변에서 볼수 있는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 우리의 소비문화에 거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사람은 내가 될 수도 있고 내 옆의 사람이 될 수도 있다. 이렇다면 광고주들 입장에서 네티즌은 반갑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 존재일 것이다. 입 소문이 무섭다는 말처럼 한번 퍼져나간 부정적인 관점은 회복불가를 만들어 내기도 하고 누군가 한마디 던진 칭찬은 대박이라는 선물을 만들어 내기도 하기 때문이다.
멀리서 그 예를 찾지 않아도 얼마전 개봉한 심형래 감독의 <디 워>도 그런 케이스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평론가들이 악평을 하고 개인적으로는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도 어색했던 영화가 8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 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의 CG 기술이 헐리웃에 뒤지지 않는다는 한국인으로의 자부심과 뿌듯함 게다 애국심까지 운운하며 평론가들과 설왕설래를 벌이던 네티즌의 한판 승리가 아니었나 싶다.
이것이 시티즌 마케터일 것이다. 어떤 댓가를 바라지 않고 제품이나 기업을 소개하고 평가하고 대표하는 게시판 블로그 카페들을 만들어 정보를 공유하고 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에 간다. 세상은 변해가고 있고 고객의 입맛에 기업이 맞추지 못한다면 살아 남을 수 없다.기업 자체의 홍보보다 훨씬 큰 신뢰를 자랑하는 여러 커뮤니티속에서 기업은 지구상의 인간들을 하나로 묶어 버린 웹이라는 세계를 무시할 수 없게 되어 버렸다.그렇기에 이젠 기업들이 어깨에 힘을 빼고 소비자의 목소리를 들어야만 한다. 사람의 목소리가 두사람 그리고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는 그 힘과 영향력을 묵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실로 얼마만큼 큰 힘을 시티즌 마케터들이 가지고 있는지 알게 해준 여러가지 예시들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더불어 그 큰 힘을 가지고 있는 우리가 어떤 태도로 웹상에서 활동해야 하는지도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