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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책으로 만든 서재경기자도 나는 알지 못하고 이번 대선주자로 나오기전까지 문국현씨에 대해서도 나는 알지 못했다.
어느순간 대한민국의 키워드가 되어버린 이 사람. 문.국.현
이 책은 문국현씨가 어떤 사람인지.. 이번 대선에 출마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한 이들에게는 친절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을 보고는 최소한 대선에 출마한 결심이나 의도파악은 할 수 있을줄 알았다)
기존에 문국현씨에 대해 알고 있으며 그의 사상이나 업적에 대해 궁금해 하는 이들에게는 그저 어느 기자의 인터뷰정도로 여겨지지 않을까 싶다. (책 자체도 30분이면 충분할만큼 얇은편이다.)
그야말로 자유칼럼이라는 곳에서 전 유한킴벌리사장일때의 문국현씨와의 대담의 내용과 문국현씨의 지인들의 간략한 이야기..그리고 약력이 들어있는 책이기때문이다.
그런데다가 서재경 기자가 바라본 - 지극히 객관적이라고 생각될 수 밖에 없는 문국현씨는 '하늘이 주신 완벽한 기업인이자 준비된 대선후보'로만 보여진다.
그 누구보다도 미래의 한국을 위한 계획과 그를 실천하기 위한 뒷받침을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로맨티스트이자 혁명가라는 설명뿐이었으니 말이다.
1부에서는 서재경 기자와 10가지의 주제에 대한 대담이 나와있는데 어찌나 그리도 준비된 대답만을 펼쳐놓는지... 우리나라의 다른 기업인들은 도대체 무얼하고 있었는지라는 생각일 들정도였다. 조금은 빤히 보이는 정형화 된 만담.. 10가지 주제에 대한 궁국적 결론에 대한 문국현씨의 입장은 '평생학습'과 '환경으로의 귀향'이지 않나 싶다. 미래를 바라보고 하드웨어적인 기반에서 벗어나자는 이야기를 번복하면서 그동안 그의 업적들을 나열해놓은 이야기뿐이었다.
2부는 내가 본 문국현이라는 주제로 주위의 지인들의 짧은 글들이 수록되어 있다. 대다수가 조금씩 환경이나 시민운동등으로 함께 일하게 되며 알게된 분들이라 밝히며 얼마나 그를 신뢰하는지를 엿볼수가 있었다. 이런류의 글이 칭찬일색인건 당연한 일이겠지만 좀더 객관적으로 문국현씨를 알 수 있는 글이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문국현씨는 그 수많은 삶속에 정녕 좌절이나 번민은 없었단 말인가!!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실패하고 일에 대한 열정만으로는 부족한 것들에 부딪히나 더 크게 성장하는 모습속에서 그 역시 인간이라는 것을 확인하며 그가 왜 창조한국을 열창하는지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마지막 3부는 문국현 이력서이다. 정말 그야말로 언제 태어나 지금껏 어찌 지내왔는지에 대한 약력뿐이다.
조금 주제에 벗어날수도 있겠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 내내 어렸을적 읽은 위인전 이야기들이 떠올랐다. 강감찬 장군부터 황희정승까지 우리나라의 위인들은 이미 태어나기전부터 하늘의 계시가 있었으며.. (알에서 태어난 하늘의 자식이나.. 호랑이등의 특별한 태몽...)
성장기때는 보통사람이었다면 포기했을만한 역경과 고난도 반드시 이겨냈고.. (흔히들 말하는 이순신장군의 낙마사건은 정말이지 잊을수가 없다... 다쳤으면 진료부터 받아야지 골절나서 장애인이 되어버리면 그 이후의 책임은 무엇이란 말인가 말이다..)
주위에는 반드시 어려울때마다 나타나서 도와주는 이들이 있었으며
그 어려운 일들도 이들이 나서면 너무나 당연하게 해결이 되는 대한민국의 천하무적 위인들말이다.
태어날때부터 사업가집안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반드시 사업가로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최소한 그에 대한 밑터전은 닦아져 있었을테고
자립으로 갔던, 주위의 도움을 받았던 젊은 나이에 외국에서 생활하며 더욱 넓은 시야를 가지고 우리나라의 발전에 도움이 된건 사실이겠지만..
조금 우려가 되는건 이제 대선후보로써 얼마나 초심을 잃지 않고 나라를 위한 지도자의 길을 걷겠느냐이다.
문국현씨가 말했듯이 후보의 캠프를 보면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 보인다고 했듯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권력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약한 인간의 의지를 꺾기에 강력한 무기임은 확실하다.
권력보다는 의무가 더 많고 잃어야 할것들도 훨씬 더 많으며 잘한것에 대해 칭찬받기보다는 잘하지 못한것에 대해 빈축을 사기 일쑤이며 타인을 위해 내 것을 포기해야 되는 일이 빈번함에도 불구하고 한번 위치에 도다르면 결코 쉽사리 포기할 수 없는 그 자리에 도전하는 그가 정말이지 창.조.한.국이란 4글자처럼 지금까지 우리에게 있었던 모든 것들을 지워버리고 재 창조되는 대한민국의 미래에 초석이 될 수 있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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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는 <한국창조 10가지의 미래구상> 이다
■ 책의 내용
■ 나의 느낌 전에 유한킴벌리라는 회사는 여러 번 들어봤지만 문국현 사장은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문국현 사장의 굵직한 대한민국의 구상을 알기 원하는 독자는 읽을만하나, 문국현 사장의 사적인 내용이나, 디테일한 자서전적인 내용을 알기 원하는 독자들에게는 내용이 약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인상 깊은 구절
page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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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문국현 선생님의 삶의 발자취를 따라 가면서 이 시대의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다니 솔직히 믿어지지가 않지만, 분명한 것은 이 분은 가슴에는 세상을 따뜻하게 해줄 그런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나에게 희망의 메아리가 울려 퍼지며 세상의 희망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성이나 내용도 잘 정리되서 읽기 편하고 작지만 소중한 인생의 지혜를 배울 수 있었다. 문국현선생님을 사랑할 수 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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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씨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너무나 적다. 나도 그 중 한명이었다. 그러기에 자세히 알고자 이 책을 주문했다.
문국현씨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유한킴벌리 사장? 화장지나 만드는 기업? 사회복지가? 나무를 베어 화장지 만드는게 미안하니까 나무심는 사업을 하는거다? 이렇게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또한 그가 펼쳐온 사회복지사업 때문에 '문국현은 분배론주의자일 것이다.' 이렇게 으레 짐작하는 것 또한 잘못된 판단이다. 그는 기업인이다. 그가 주장하는 모든 주장은 방대한 데이터와 정확한 수치가 뒷받침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결정을 지배하는 것은 경영자의 사고이다.
OR의 정신이 아닌 AND의 정신으로 나가야 한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모두 잘 커나갈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지금까지의 모든 정권이 저것을 부르짖었다. 하지만 모두 실패하였고 중소기업은 죽어나고 있다. 기본적인 생각이 잘못되어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을 뿌리에, 대기업을 나무 윗부분에 비유해보면, 지금까지의 정책은 비료는 주지 않고 농약만 친 셈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비리에 대한 고발권을 가지고 있었으나 권한행사를 하지 않고 계속 대기업의 뒤를 봐주고 있다. 그 외에도 여러 뒷봐주기가 있으며, 해충(외국의 공격)을 막고 뿌리를 포함한 나무전체(국가경쟁력)를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라는 게 우리국민 대부분의 의식이다.
문국현의 정책은 지력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추어져있다. 우리나라의 모든 산업의 중심에는 외산 부품이 있다. 낮은 기술력이 필요한 부품은 해외에서 들여오는 것이 맞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부품들은 외국에 의존하고 있다. 중소기업을 발전시켜 그것을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동일품으로의 대체도 상당한 무역수지상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평생학습으로서 품질을 높여 동일품질이 아닌, 더 뛰어난 품질의 부품으로 대체해서 더 높은 가격으로 팔겠다는 것이다. 그러면 대기업은 더욱 발전하게 되어있다.
단지 이론만이 아니다. 이것은 실제이다. 수출강국인 독일의 수출 80%가 중소기업에서 나온다. 클린턴이 재임하게된 가장 큰 이유인 경제발전, 그것의 기반이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에서 나왔다. 선진국중에 우리나라처럼 기형적인 경제구조를 가진 곳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비단 외국만의 사례가 아니다. 자신의 시스템을 전수해 주기 위해 사내에 센터를 만들고, 중소기업의 자원을 받았다. 200여개의 중소기업이 자원했고 결과는 당연히 성공이었다. IMF때 노조와 싸웠다. 근로시간을 줄이고 평생학습체제로 가지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줄어든 만큼 고용을 더 늘리자고 하였다. 대기업은 줄줄이 목아지를 내려치는데 일자리를 잃지 않아 좋지 않느냐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노조가 적극 반대했다. 허리띠를 졸라매야 겨우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회사가 망해버릴 것이 분명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자 문국현씨는 신문지 깔고 바닥에 앉아서 3일동안 노조를 설득했다. 그리고는 걱정을 뒤로하고 오히려 더 크게 발전하게 되었다.
당장에 모든 기업에 지원하지는 못한다. 초등학생이라도 다 알 수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방송국에서 초청한, 우리나라에서 배웠다고 하는 지성인들이 이렇게 질문을 한다. '전부 다 지원할 겁니까?' 공개적인 자리인만큼 비꼬거나 언성을 높이지 않고 '몇%까지 지원할 것으로 생각하십니까?'라고 질문했어야지 옳다. 하지만 이런 것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너무나도 명료한 하지만 대단한 답변을 들려주었다. 전국에 중소기업혁신센터를 150~200개 짓겠다. 임기동안 10%까지를 생각하고 있는데 처음 1년동안 5%이상의 기업을 지원할 수 있다. 거기에 필요한 예산을 마련하는 방법까지 다 이야기하자 질문한 사람이 할 말이 없었다.
이것을 얼마나 작은 소규모사업장에 적용할 수 있는가? 어느정도 종업원이 많은 중소기업이어여야지 가능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을 했다. 종업원 포함 6인이 근로하는 사업장에도 적용시킨 결과 혁신적이었다는 구체적인 데이터를 내 놓았다.
책 제목대로 문국현씨는 솔루션-해결책의 사나이이다. 경제말고도 외교, 농촌문제, 여성문제, 사회적 약자배려 등 여러가지에 대한 해법이 책 안에 있다. 또한 그의 심성이 얼마나 고운지, 그리고 공과사를 얼마나 잘 구분하는지 등 문국현이라는 사람을 느끼기에도 충분한 내용들이 들어있다.
다만 서문을 읽을 때 꽤나 당황할 수 있다. 서문의 글자크기가 동화책수준이어서 낚였다는 느낌이 들 수 있는데, 본문이 나올 때 까지 기다리시길. 분량에 비해 책 값이 비쌀 수도 있는데, 도서 판매대금의 대부분이 환경단체의 기부금으로 들어가는 만큼 아깝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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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좀 딱딱해서 지루했다.
읽다보니, 문국현 사장의 생각과 나름의 해법이 인상적이라 재미있게 읽었다. 사람과 자연, 상생을 생각하는 사람. 논리적이지만 가슴으로 느끼는 꿈을 간직한 사람. 이 사람과 한번 일해보고 싶다.
내내 느끼는 거지만, 문국현 사장의 한가지 단점이라면 유머가 좀 부족한 듯.. 공자라도 좋다. 이런 사람이 지금 나와 같은 시간에 대한민국에 있다는 것 자체가 힘이 된다.
2008. 12. 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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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은 나에게 있어 첫 선거였다. 첫 선거인 만큼 신중히 뽑아야지 하고 어떤 사람이 나올까 궁금해하고 찾아보고 있었는데 우연히 문국현이라는 사람이 눈에 들어왔다. 그 삶과 사람에 대해 반했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은 글쓴이와 문국현과의 대담, 문국현을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의 삶, 3가지로 나누어져 전개된다.
대담에서는 지금까지 그가 문제점을 극복해온 이야기와 현대 사회의 문제점과 그 해결책에 대해 나와있다. 이것은 그가 선거기간 내세웠던 공약과 부결되는 내용이다.
두번째 부분에서는 그와 그의 삶에 대해 지나치다 싶을 만큼 긍정적인 내용들만 들어있다. 하지만 억지라거나 꾸며진 이야기라 느껴지지않으며 겉치레라 느껴지지 않는다. 이런 사람과 알고 지낸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것 같다.
마지막은 그의 일대기를 연도 순으로 나열해 놓았다.
나의 리뷰가 객관적으로 보이지 않을 수도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