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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차이도 많이 나지 않는 동생과 나. 고만고만한 아해들이 있는 집에서는 늘 익숙한 풍경이다. 물건 하나 때문에 쥐어뜯고 싸우고 울고 불고 난리다. 집안의 들썩거림의 이유이다. 엄마 아빠는 힘겹다. 그럴때 만만한 사람이 형이나 언니, 오빠, 누나다. ~참아라.... 네가 형이니, 언니니...... 싸움을 시작한 건 동생이 먼저 발단이 되어서 그런건데..... 엄마 아빠는 일단 동생 편이다. 지금 생각해보니 자연스레 이해가 간다. 말귀를 알아듣고 못 듣고의 구별인 듯 싶다. 한 살이라도 위인 언니 누나 오빠 형에게 알아듣기 쉽게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배려와 양보를 부탁하는 것이다. 그래서 한살 나이차 이지만 그 시간적인 밥그릇이 참 대단한 것이다.
<심술쟁이 내 동생 싸게 팔아요!>이다. 얼마나 동생이 얄미울까? 심술쟁이 괴팍한 여동생이라면 더욱 그럴 터....... 8살의 아해. 남자 아해지만 울 효진이처럼 캐릭터 카드를 좋아한다.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카드를 동생이 마구 낙서하고 찢어놓았다면 정말 기분 나쁘고 속상하지. 효진이도 그렇는데.... 그래서 함부러 뭘 버리지 못한다. 꼭 물어보고 버려야한다.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동생은 마구 울고 불고, 제 성격에 못 이겨 닥치는대로 물어뜯는다. 이런 소동도 하루 이틀이지... 매일 이런 반복된 삶들이 펼쳐지는 집. 특히 엄마의 신경이 곤두설 듯...... 결국 오빠 노아와 여동생 조아는 놀이터로 쫒겨났다. 동생 때문에 그런데 자기도 함께 엄마에게 혼난 것이 속상하기만 한 노아. 놀이터에서 결국 일이 터졌다. 캐릭터 카드를 살 돈과 얄미운 동생 조아와 맞바꿀 기회가 생긴 것. 아이에게 나타난 모르는 이상한 친절한? 아저씨. 60달러에 그 아저씨에게 동생을 넘긴다. 이 일을 알고 집은 발칵 뒤집혀졌다. 엄마 아빠가 운다. 경찰서에 신고하고... 노아는 자기가 한 일- 조아를 낯선 아저씨에게 팔아 넘긴 것이 아주 위험한 일인지 모른다. 결국 조아는 낯선 아저씨의 집에서 발견되었고, 그 낯선 아저씨는 경찰서에 잡혔다. 노아는 그저 속상한 마음에 동생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생각은 절묘하게도 자신의 바램과 함께 기회로 찾아왔던 것이다. 아이는 자기에게 접근한 아저씨가 친절한 아저씨인 줄 안다. 60달러와 갖고 싶어 하던 캐릭터 카드에 마음이 먼저 갔기에........ 읽을수록 간담이 서늘했다. 충분히 이런식으로 아무것도 의심하지 않는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을 꾀여 범죄를 저지를 수 있음에.... 너무 쉽게 반응하는 아이들. 아이 잘못이 아님을 더더욱 알게 해주는 책이었다. 아이의 상심한 마음을 그대로 덮어준 채 밖으로 내모는 부모의 책임이 더 큰 것임을 알게된다. 더 많이 안아주고, 더 많이 다독거려주고, 아이가 완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큰 애든 작은 애든 공평한 저울과 사랑이 더욱 필요함을 느꼈다. 아이의 속상한 마음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그것이 어른들의 범죄의 대상이 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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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있는 사납게 생긴 여자아이가 그 동생을 판다고 하는건지 알았다.
그런데 이 아이기 "팔리는" 동생이다.
"파는" 사람은 이 아이의 오빠.
소르지르고, 울고, 떼쓰고, 나의 소중한 물건을 망가뜨리고, 물고....
노아는 이런 동생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어느 날, 동생 조아와 함께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조아를 60달러에 팔라고 한다.
노아는 엄마아빠도 성가신 조아가 없어지면 좋아할거라는 생각을 하며, 한 편으로는 새카드를 살 생각에 조아를 팔아넘긴다.
그 뒤 집안은 발칵 뒤집히고....
조아는 집으로 돌아왔을까? 노아는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하면... 책을 읽어보시길~
난 내동생과 그닥 사이가 좋지 않았다.
3살 아래인 남동생은 고집이 엄청 세서 나를 사사건건 이겨 먹으려고 했다.
(가끔은 나 조차도 쟤가 오빠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ㅡ,.ㅡ )
쥐어 뜯고 싸우고, 문짝 발로 차서 부수고...
우리 엄마는 그 허약하신 몸으로 우리를 키우기 얼마나 힘드셨을까?
그렇게 투정 많고 질투심이 강하던 동생이 결혼을 해서 이제는 아들 삼형제의 싸움을 말리는 입장이 되었다.
캬캬캬.
무조건 자기는 어려서 나랑 안싸웠다고, 자기는 정말 누나 말 잘 듣는 착한 동생이었다고 우기는 "아빠"인 동생에게 비밀을 누설한다는 협박을 해볼까? ㅋㅋ
"아빠"인 내 동생의 아들들이자, 이제 "고모"인 내 조카들이 오면 꼭 함께 읽어보고 싶다.
남자 셋이라 은근히 묘한 긴장과 경쟁의 구도 속에 있는 그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면 좀 사이가 좋아질까나?
막내를 갖다 버리자고 하면, 첫째는 안된다고 하고 둘째는 그러자고 하지만, 막상 갖다 버리려고 하면 누구보다 무섭게 달려들어 나를 때리는 둘째.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한건가?
절대 이 아이들은 동생을 싸게 팔아 넘길 생각은 안하겠지만, 그래도 미리미리 교육을 시켜놓는 것은 좋을 것 같다.
다 읽고 나면 씨익~하고 미소가 지어지는 이 책.
정말 잘 읽었다.
지은이의 경험이 될 뻔 한 내용이라고도 하니 스릴도 있다.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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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큰 일 날 뻔 했군." 심술쟁이 여동생을 판 노아. 여덟살 소년 노아는 엄마의 부탁으로 놀이터에 여동생 조아를 데리고 가서 그만 정말로 팔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처음에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내 동생 싸게 팔아요]하는 제목과 거의 비슷해서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는데, 막상 책을 읽고나니 그 둘의 내용이나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는 것을 알겠더군요. 얼마나 심술이 심한지 집 안 식구들 모두 두 손 들어버린 꼬마 아가씨 조아. 뾰족한 이빨은 마치 상어처럼 강력한 무기가 되고 꽥꽥 지르는 소리 역시 듣기 괴로운 현실이지요. 전 어릴 때 동생은 없었지만 나이 차이가 거의 안 나는 꼬마 조카가 둘과 같이 살았기에 그들의 심술이나 사고를 늘 보며 자랐지요. 저보다는 제 어머니께서 손자들 때문에 이웃 집에 사과하러 다니셨던 기억이 나는군요. 자신의 카드 - 우리 아이도 여러 카드를 모으는데, 어린이들의 카드 수집은 전 세계적인 공통점인 듯 합니다. 아무튼 카드에 낙서를 한 조아 때문에 화가 났지만 결국은 여동생 조아의 심술에 지치고 당하게 되는 노아. 그런 노아에게 엄마는 오히려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놀라는 부탁까지 받았으니... 결룩 동생과 놀이터에 갑니다. 그 곳에는 왠 낯선 아저씨가 있지요. 그런데 그 낯선 아저씨가 노아에게 이렇게 묻더군요. "꼬마야, 너 네 동생 나한테 팔지 않을래?" 어쩜 그렇게 노아의 마음을 잘 아는지요! 처음엔 딱 잘라 동생을 파는게 어디있냐고 말했던 노아는 50달러라는 말에 마음이 흔들립니다. 조금 후엔 60달러로 높아진 금액에 한참을 고민한 노아는 그만 여동생 조아를 낯선 아저씨게 팔고 말았군요. 하지만 과연 그 아저씨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고작 여덟살밖에 안 되는 노아, 순간의 판단착오로 여동생을 유괴범에게 내주고 말았습니다. 이제 노아의 가족 뿐 아니라 온 동네가 들썩이고 집에는 형사가 와서 자초지종을 묻습니다. 이리저리 찾아다녀도 조아의 흔적은 보이지 않지요. 조아에게 낯선 아저씨가 초콜릿을 주실 거라고 따라가라고 했는데, 수소문해보니 동네에서 낯선 아저씨는 초콜릿을 산 적이 없었다는 말에, 세살 꼬마 조아가 무척 화를 내었으리라 추론한 노아는 그 이야기를 형사들에게 합니다. "조아는 무지무지 날카로운 뾰족니를 갖고 있어요. 동생을 데려간 아저씨는 벌써 물리고도 남았을 거에요. ~ 아마 병원에 실려 갔을지도 몰라요." 그 말에 아빠 역시 맞장구를 쳤으니, 즉각 형사들은 병원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심하게 코를 물려 병원에 온 환자가 있다는 말을 듣습니다. 경찰견에게 확인을 받고 병원에서 남자의 신분을 확인하는 순간. 그 남자는 어린이 유괴범으로 경찰이 몇 년 동안 찾고 있던 지명수배자임이 드러났습니다. 서둘러 알아낸 주소로 간 형사들과 노아의 가족. 노아가 조아를 깨우자 조아의 말이 대단합니다. "거짓말쟁이! ~ 아저씨가 초콜릿 안 사 줬어! 초콜릿 먹고 싶어! ~" 화가 끝까지 난 조아를 보니 저도 웃음이 나왔습니다. 유괴되었지만 현실을 자각하지 못한 우리의 심술쟁이 꼬마 노아는 다행이 말짱했으니까요. 이야기 뒤 작가의 말도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책 처음 시작에서 [날 팔아 버리고 싶은 유혹을 잘 참아 준 우리 오빠 알랭에게] 라고 쓴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단순히 동생의 심술에 대한 내용이 아닌 어린이 유괴에 대해서도 아이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소재가 되는 책이기도 합니다. 혹시라도 절대로 초콜릿의 유혹에 넘어가지 마시기를, 또 동생을 팔라는 사람의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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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주인공 알랭의 어린마음을 잘 그린 책인것 같습니다. 가끔씩 아이들의 엉뚱한 행동을 보면 고민을 해야 하는 건지 그냥 아이들 시선에 맞춰줘야 하는 건지 선택을 하기가 곤란할 때가 있는데요, 이런 책을 자주 접하고 나면 제 선입견을 접어두고 아이들 만을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순순한 맘이 이쁘게 그려진 책이란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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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하고 눈만 마주쳤다하면 으르렁 대는 아들놈을 위해서 사 보게 되었는데, 솔직히 제 생각에는 내용이 좀 충격적인 듯 합니다. 유괴범인줄 모르고 어떤 아저씨에게 자신의 동생을 팔아버리는 오빠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재미있기는 하지만,,,,,,상당히 충격적인 사건을 너무 가볍고 대수롭잖게 다룬것 같아요. 어린 여자아이가, '유괴범쯤은 얼마든지 금방 해치울 수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듯도 하고요..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내내 오히려 유괴나, 동생을 파는? 행위가 너무 가볍게 느껴지는 것은 아닐까??,,,염려되었어요. 책에 보니, 아동문학상 수상작이라고 되어 있던데,,,,음...좀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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