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만화 하면 질 낮은, 스토리 없는 등의 말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 이다. 하지만 용비불패를 보고선 더이상 그런말은 할수 없을 것 이다. 용비와 용비의 애마인 비룡, 그들이 엮어내는 사건들과 '황금성'을 둘러싼 사파와 정파의 싸움, 거기에 얽혀있는 모략과 계략, 주인공인 용비의 과거... 이 만화를 본뒤 한국만화엔 스토리 있는 만화가 없다고 말할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것이다. 그만큼 이 용비불패의 완성도는 높다. 내가 한참 일본만화에 빠져있을때 한국만화의 자존심을 세운 용비불패. 작가의 그림채와 만화 곳곳에 보여주는 작은 글씨들만으로도 웃음을 자아내는 만화. 한국인이라면 꼭 볼 만한 만화. |
| 이제 22권까지 나온 용비불패.. 이 책을 맨처음 접했을 때의 충격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만화방이 떠나가라고 웃느라 쪽팔렸던 기억. 그만큼 이 책은 재미있다. 그렇지만 단순히 웃긴다면 무협만화가 아니라 코믹만화겠지요? 용비와 그의 영원한 숙적 구휘의 무공은 만화 전체를 지배하고도 남는다.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천방지축 용비가 펼치는 웃음과 해학만큼 가슴 속에 아픔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안타까움이 이 만화의 중심을 잡아줘 무협만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황금성이라는 굴레 속에 죽어가는 수많은 사람들. 그 속에서 부하 적성의 죽음으로 인해 그 슬픔을 토해내는 용비의 울부짖음이 인상적인 이 22권은 특유의 재미 속에서도 가슴 저미는 아픔이 묻어나온다. 이 슬픔이 비룡과 구휘의 끊임없는 웃음폭탄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이유는 우리 맘과 공감하게 만드는 치밀한 구성에 있지 않을까.. 작은 잎사귀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그리는 작가의 섬세한 손길과 끊임없이 이어지는 웃음 보따리. 그리고 갈수록 그 멋을 더해가는 강한 무공과 주인공들 사이의 미묘한 관계로 인해 나는 이 만화를 최고의 무협만화라 손꼽아도 아쉽지 않을 것이다. |
| 용비는 치열한 사투끝에 괴물(?)을 쓰러뜨린다. 그 괴음에 적성이 다시금 용비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된다. 그리곤 용비에게 검을 들이대는데 적성뒤에서는 목만이 남아있는 괴물이 적성을 단칼에 베어버린다. 적성은 마지막 있는 힘들 다해 용비에게 한마디를 남기고 죽어버린다. 조용히 입술을 깨물며 용비는 괴물에게 공격을 퍼붓는다. 적성의 죽음이 용비에겐 크나큰 충격이 되나보다. 고대하던 22권이 나왔다. 그러나 아직도 용비는 괴로운 곳에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같다. 이 책은 무협만화중 2번째로 제일 좋아하는 것이다. 무협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꼭 한번 봐야하는 것일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