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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조용히 전파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수도권 전역의 '도서관'이 모두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도 마찬가지랍니다. 방역당국의 적극적인 방역조처에 따른 조치이기에 당연히 감내해야 할 일이지만 아이들 독서수업을 진행할 '신간도서'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까닭에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선생님이 예전처럼 조금만 여유가 있었더라도 지금 같은 시기에 '도서구매'를 원활히 하여서 '신간도서'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면 좋으련만, 엎친 데 덮친 격이라서 그동안 구매했던 도서 가운데 선별해서 아이들이 직접 뽑아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 책들 가운데 이번주에 수업할 책입니다.
이 책은 '석유'가 고갈되어 가고 있는 지구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들'을 가정하면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방식으로 '석유의 유용함과 소중함'을 알려주는 동시에 화석연료를 남용해서 일어나는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재앙과 이를 막을 수 있는 '대체에너지'를 찾으려는 노력을 보여주는 책이랍니다. 무려 10년 전 책이라서 지금과는 살짝 어긋나는 '방향 제시'가 담겨 있긴 하지만, 오늘날에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내용이 많은 까닭에 초등어린이들이 읽기에는 무난한 책이랍니다.
물론 '사회문제'와 '과학지식'이 담겨 있는 어린이책은 '2년 이내'의 최신간을 읽으면 더욱 좋다는 점을 밝힙니다. 왜냐면 오늘날에는 사회와 과학의 발달로 인해서 그 '변화속도'가 엄청나게 빠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최신 스마트폰의 등장이 한때는 '2개월'이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에는 TV광고가 온통 '스마트폰 광고'였답니다. 하루종일 볼 수 있었죠. 하지만 근래에는 TV에서 '스마트폰 광고'가 많이 줄었답니다. 최신 갤럭시폰을 90% 할인까지 한다는 광고배너가 뜰 정도로 관심이 뚝 떨어졌답니다. 그 까닭은 '업그레이드 기능'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짧게는 2달 길게는 6달마다 최신 스마트폰으로 갈아타던 소비자들이 대폭 줄어들어 현재는 '약정기간'인 2년을 다 채우고도 최신폰으로 바꾸지 않는(바꾸면 '기존 앱'을 다시 설치하는 등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 더 많다는 생각에) 소비자가 꽤 많이 늘어났답니다. 이처럼 '사회문제'와 '과학기술'은 시시때때로 달라지기 때문에 '최신간'을 보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그렇다고 해서 해묵은 책들이 쓸모없다는 이야기는 전혀 아니랍니다. '최신간'과 비교하면서 읽으면 사회문제와 과학기술의 '변천과정'을 비교분석하며 읽을 수 있기 때문에 '같은 주제'의 책을 대여섯 권 정도 늘어놓고 함께 읽는 '고급 독서스킬'을 익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전 책이라도 함부로 버리지 마시고 '주제별'로 묶어 놓았다가 다시 꺼내서 읽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중요한 독서방법이랍니다.
![]() <석유가 사라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너무 없어도 문제! 너무 많이 써도 문제!!> (출처: yes24)
암튼, 이 책은 '이 세상에서 석유가 사라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해보고, 대처방안을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그 첫 번째로, 석유가 없던 옛날에는 어떻게 살았을까? 입니다. 당연히 나무 뗄감을 썼습니다. 그래서 '화력'이 매우 낮았고 음식을 짓거나 난방을 하는 등 비교적 간단한 일만 할 수 있었기에 '자연재해'를 일으킬 꺼리가 전혀 없었습니다. 굳이 있다면 벌목을 많이 해서 산림을 황폐하게 만드는 정도였을 겁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산에서 나무를 함부러 벨 수 없도록 하는 대처방안을 마련해서 그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답니다. 그 다음에는 석탄을 이용했답니다. 석유와 마찬가지로 '화석연료'였지만 석유보다 '환경피해'를 너무 많이 일으키는 까닭에 문제가 많았답니다. 인간이 석탄을 이용해서 '산업발전'을 이룩하던 시절에는 '자연환경'이 황폐해지는 것에 무관심해서 참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곧 '석유'를 쓰기 시작하면서 더욱더 빠른 속도로 우리가 사는 '환경'을 파괴해나갔습니다.
석유가 이렇게나 나쁜 일을 저질렀는데도 인간들은 석유를 왜 그렇게 좋아하는 걸까? 그건 석유가 '검은 황금'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이익을 가져다 주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에는 '석유'로 만들 수 있는 물건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과연 '석유'가 없으면 살 수 있을까? 걱정을 해야 할 지경이랍니다. 석유는 '전기에너지'를 비롯해서 휘발유, 경유, 등유, 아스팔트, 플라스틱, 옷감, 약 등등 온갖 것을 다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만들 수 없는 것'을 헤아리는 것이 더 편할 정도랍니다. 이처럼 오늘날에는 거의 모든 산업이 '석유'에 기대어 풍요를 누리고 있기 때문에 석유가 '고갈'된다면 인류는 더는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없는 세상을 살아가야만 할 거라고 예측한답니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의존도가 높은 것은 바로 '전기에너지'랍니다. 석탄이나 석유로 만들어내는 '화력발전소'의 전기에너지는 온 인류를 먹여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나라에서는 빠르게 '대체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연구와 대비를 하고 있으며, 그런 대체에너지로는 '원자력에너지', '수소에너지', '바이오에너지', 태양광, 풍력, 조력 에너지 등 자연에서 영구적으로 얻을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 등을 오늘날에도 연구하고 있답니다. 물론 그간 수많은 연구결과로 인해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으며 지금은 '상용화 과정'을 거쳐 실현하고 있는 에너지자원도 있긴 하답니다. 대표적인 것이 '원자력에너지'와 '수소에너지', 그리고 '친환경에너지'랍니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바이오에너지'는 손익계산을 해보니 농작물을 수확해서 '에너지화'하는 과정까지가 매우 비효율적이라는 결론에 다다라서 안타깝게도 지금은 '퇴출된 에너지'랍니다.
하지만 '원자력에너지'는 한마디로 '핵에너지'인데, 한때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해서 '청정에너지'로 소개되기도 했지만 '방사능'을 내뿜는 핵폐기물을 만들어내서 위험한 에너지로 분류되고 있으며,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로는 더더욱 위험한 에너지로 분류가 되어 전세계적으로 '원자력발전소'를 더는 짓지 말자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화석연료'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고, 그로 인해 '지구온난화, 해수면상승 등'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점이 불거지자 다시 '원자력에너지'를 가동해야 한다는 움직임도 있답니다.
그 다음으로 '수소에너지'는 바닷물에서 얻은 '수소'를 태워 엄청난 에너지를 쓰고 난 뒤에 얻는 부산물이 '물'이기 때문에 아주 유용한 에너지 자원으로 각광을 받았답니다. 그래서 한때는 '전기자동차'보다 '수소자동차'가 더 주목을 받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제로'이기 때문에 '전기자동차'보다 더 좋다고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오늘날에는 그 '안전성'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주저하고 있는 실정이랍니다. 실제로 비행기가 개발되기 전에 '힌덴부르크 호'라는 열기구가 먼저 인기를 끌어서 첫 비행에 성공하는 위엄을 보이기도 했지만, 크나큰 폭발사고로 인해 수많은 인명피해를 입히고 난 다음에는 한 순간에 사라지고 말았답니다. 그 원인이 바로 '수소의 폭발력'이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만에 하나 '수소자동차'가 사고가 나서 폭발을 한다면...'수소 충전소'에 폭발이 일어난다면... 가히 상상하기 힘든 재앙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친환경에너지'인데, 기후변화나 지구온난화를 절대 일으키지 않을 '친환경'인 것이 매우 큰 장점이지만, 에너지 효율이 매우 떨어지는 단점이 있답니다. 아직까지 '전기'를 담아 많은 량을 저장할 수 있는 '우수한 전지'가 없는 것이 그 원인인데, 이 '효율적인 전지'를 개발하지 못한다면 '태양광에너지'는 화창한 낮에만 쓸 수 있고, '풍력에너지'는 태풍급 바람이 불 때만 쓸 수 있고, '조력에너지'는 바닷가 근처에서만 쓸 수 있답니다. 한때는 '지열발전소'도 각광을 받았는데, 에너지 생성 과정에서 '지진'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오늘날에는 사양하고 있답니다.
그럼에도 인류는 '새로운 에너지'를 찾기 위해 열심히 연구하고 있답니다. 마냥 시간을 허비하고 있을 순 없습니다. 왜냐면 '석유'를 비롯한 지하자원은 '한정된 자원'이기 때문이고, 고갈이 될 정도로 써대다간 '지구온난화', '해수면 상승' 등 돌이킬 수 없는 재앙으로 인류가 절멸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까닭에 '대체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하며, 동시에 '친환경적인 에너지'를 개발해야만 합니다. 반드시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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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지금 당장 전 세계에서 석유가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의 나라를 펼쳐보겠습니다. 앗, 상상의 나라 속 사람들이 너무 당황하고 있어요! 문구점 사장님은 즉석에서 연필 값을 훌쩍 올렸습니다. 왜 연필 값을 올렸냐고요? 바로 연필이 석유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아, 매주 제가 신나게 땀 흘리며 휘두르는 테니스 라켓과 손잡이 그립도 석유로 만들어졌으니, 아마 우리 테니스 코치님도 깜짝 놀라셨을 거예요. 소개가 늦었군요. 석유는 양이 한정적이에요. 수천 년 전 공룡 같은 생물이 죽어서 뼈가 오랜 시간 묻혀 만들어진 화석 연료랍니다. 석유는 한곳에 몰려 있는 '편재성'이 있어서 사우디아라비아나 미국 같은 산유국한테만 있어요. 그래서 우리나라에는 석유가 한 방울도 안 나요. 하지만 우리는 석유의 찌꺼기를 걸러내는 '정유 기술' 세계 1위랍니다! 공장에서 가열을 하면 끓는 온도에 따라 첫 번째로 LPG가 되고, 두 번째는 휘발유, 세 번째는 나프타, 네 번째는 등유로 변신해요. 그리고 가장 높은 온도에서 남은 찌꺼기는 아스팔트가 되어 도로를 포장해 주죠. 하지만 화산이 폭발하는 것처럼 석유의 문제도 펑! 하고 폭발하고 있습니다. 바로 석유가 57년 뒤면 고갈된다는 것입니다. 석유가 텅텅 빌 때까지 그냥 놔두고 펑펑 쓰면, 지구가 너무 뜨거워져서 녹으면 안 될 빙하가 다 녹아버릴 거예요. 그러면 북극곰과 펭귄이 살 곳을 잃고, 먹이사슬이 끊겨서 포식자부터 점점 큰 생물들까지 멸종되는 무서운 일이 벌어집니다. 다행히 이 무서운 일을 막을 수 있어요. 저희에겐 '수소 에너지'가 있거든요! 수소 에너지는 산소와 수소가 만나는 에너지인데, 지구의 70%가 바다라서 구하기가 아주 쉬워요. 수소 에너지를 만들고 나면 깨끗한 물만 남아요. 그래서 수소로 움직이는 자동차는 도로를 씽씽 달리면서, 마치 강아지가 쉬를 싸는 것처럼 맑은 물을 쪼르르 흘리고 다닌답니다. 거창하게 새로운 에너지를 만드는 것보다, 작고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면 나중에 더 큰 이익이 올 것 같아요. 버려진 천막으로 석유를 단 한 방울도 안 쓰고 가방을 만든 '프라이탁'처럼요. 요즘은 폐플라스틱이나 자연 소재로 만든 친환경 테니스 라켓과 줄도 나온대요. 앞으로는 이런 착한 물건을 골라 테니스의 재미도 느끼고 나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물건도 지혜롭게 아껴 쓸 거예요. 살랑살랑 기분 좋은 바람이 부는 하나뿐인 지구를 제 손으로 오래오래 지켜주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