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란 나라에 대한 역사적인 지식이 없다는 것이 매우 아쉬웠다. 모든 나라의 현재는 과거의 거울이라는 학생때 선배들이 말들이 이제야 내 귓가에 맴돈다. 현재 중국의 모습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선물이 아닌 과거 중국인들의 피와 땀의 역사의 산물이라는 것을 어림풋이 느낀다.
저자의 "내게 아주 특별한 중국"이란 책은 적절한 시기에 내게 작고도 큰 자극을 주었다. 현재 중국관련 업무를 하고 있으면서 참으로 중국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부분이 너무 편협하고 작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메스컴을 통해 쏟아져 나오고 있는 많은 중국에 대한 정보들...많은 정보속에 함축되어 있는 속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고 겉만 훑고 지나가는 피상적인 데이타만을 알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짧은 경험을 통해 얻은 결론 및 방안은 중국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세계기업들이 중국시장을 바라보고 달려가고 있다. 그만큼 이제 중국은 중국만의 시장이 아닌 전세계 기업들의 각축장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과연 내가 그 속에 들어가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을까 심히 답답함과 조급함이 생긴다. 그러나 상기한 피상적인 데이타만 가지고만 아무런 해결방안이 될 수가 없다. 이 시점에 저자의 "내게 아주 특별한 중국"은 다양한 관점에서 중국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 책이었다. 저자의 중국여행을 통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었고 비록 책을 통해서지만 각 지역의 살아가는 중국인들의 모습과 풍물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저자의 판단과 역사적인 사실에 기반으로 쓴 책이지만 여행을 통해 중국을 이해할 수 있도록 추천도서를 같이 첨부한 것은 중국을 보다 깊이 알 수 있게 한 저자의 작지만 큰 베품이 있었다. 내가 직접 가 보고 느껴봐야 진정으로 느낄 수 있다는 생각과 함께… 청나라의 멸망을 시작으로 공산당과 국민당의 대립, 일본의 침략, 세계열강의 침입, 대약진운동,문화대혁명,천안문사태 등 일련의 역사적인 과정을 통해 중국민중들의 삶이 얼마나 힘들고 찌들었는지 간접적이나마 느낀다. 또한 현재 WTO가입으로 급변하는 세계경제의 속으로 들어온 상황에서 중국인들이 왜 그토록 힘들고 열심히 뛰고 있는 지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살기위해서…(?)
가만히 중국이 저자에게 왜 특별한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을까 생각해 본다.내게 중국은 어떤 존재일까? 이익을 창출할 시장으로써 존재일까? 같이 살고 느끼는 동시대인으로써의 존재일까? 아마도 중국은 아직 내게 자본주의적인 관점으로 바라보여지는 지역일 듯 싶다. 중국!!! 내게 많은 숙제를 만들어 주고 있다. 중국어 학습을 비롯하여 중국의 정치,경제, 사회,문화 많은 것을 배워야한다. 중국인들은 그리 나에게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라는 암시와 함께...
요즘 가끔 중국에 관련된 업무를 하고 중국어를 공부하고 중국관련 책과 기사들을 통해 정보를 얻으면서 드는 생각이 내가 현재 중국관련 일을 하고 있는 정체성확립여부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중국을 바라보는 관점을 많이 넓혀준 책이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중국을 알고 나이가는 목적이 너무나 일방적이란 생각과 함께..
[인상깊은구절] 하지만 그곳을 떠나며, 짧은 시간밖에 머물지 않는 나에게는 이상한 감회가 생겨났다.다름 아니라 나의 고향같다는 느낌.그것은 강자와 폭압 앞에서 무너질 수 없는 숙명을 가진 이들의 공감일지 모른다.또 그 쓰러짐 속에서 다시 무엇인가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