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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되어 <아가야 너는……>이란 책으로 출판된 책.. 원서로 만났습니다. 원서의 제목은 <No Matter What>인데요.. 얼마전 놀러간 집에서 본 <데이빗, 안돼>라는 책과 많이 닮았어요. 말썽꾸러기 데이빗은 항상 엄마로부터 안돼!! 하는 잔소리를 듣습니다. 책의 대부분이 잘못해서 혼나는 장면들이지요. 결국 마지막페이지 즈음.. 연이은 잔소리와 호통에 눈물글썽이는 데이빗.. 엄마는 안아주며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책이지요. 아이를 혼내고 나면 아이는 엄마한테서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야단맞고 위축된 아이에게 읽어주면 좋을 것이라는 계산에서 탄생된 책 인 듯 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조금 걱정되는 점이 있습니다. 그림 묘사가 너무나 따라할 만한 일들로 가득한데다가 각 페이지의 주는 안돼!!하는 엄마의 외침이나 잔소리더군요. 읽으면서 혹시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거 아닐까 싶었는데.. 곰곰히 책을 보던 그 집 아이.. 보여주려는듯 데이빗이 하듯 일부러 코를 파서 놀랐습니다. <양육쇼크>를 보면 오히려 건전하다 알려진 텔레비젼을 통해서 아이들이 나쁜 것들을 배운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언급됩니다. 그 실례로 너무나 건전한 캐릭터로 미국에서 자리잡은 내 친구 아서라는 시리즈를 꼽고 있지요. 어른이 보기엔 아이들끼리 이런저런 부정적인 모습속에서 긍정적 결말을 찾는 더없이 좋은 이야기이지만 모든 일이 해결되는 마지막 몇 분 전까지는 내내 아이들끼리의 갈등을 묘사하기에.. 대부분의 시간동안 결국 아이들은 저렇게하면 다른아이를 놀리고 괴롭힐 수 있구나를 학습하게 되어 아이들이 더 공격적이 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차라리 파워레인저나 스타워즈처럼 내내 싸우고 부시는 어른이 보기엔 더 폭력적인 영화가 아이들을 덜 공격적으로 만든다더군요. 그래서 만약 한차례 폭풍 야단 후 부모 눈치를 보는 아이에게 안정을 줄 수 있게 읽어줄 책을 찾으시는 분께는 <No Matter What : 아가야 너는.. .. ..>이란 책을 대신 권하고 싶습니다. 이 책도 <데이빗,안돼> 처럼 비슷한 줄거리입니다만.. 등장하는 아기 코끼리를 통해 묘사되는 장난꾸러기 모습은 아이가 따라하며 학습할 만큼 구체적이 아니라서 일단 안심입니다. 원문을 보면(제맘대로의 해석은 가로안에..).. Sometimes you’re happy. Sometimes you’re sad. (어떤때 너는 행복하다가. 어떤때는 슬퍼지기도 하지) Sometimes you’re good. Sometimes you’re bad. (착한 아이가 될 때도 있고. 가끔은 나쁜 아이가 될 때도 있어.) Sometimes you’re scared. Sometimes you’re brave. (가끔씩 너는 겁나고 무서워 숨고 싶을 때도 있고. 가끔은 누구보다 용감해지지. ) Sometimes you don’t know how to behave!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를때가 있을거야.) Sometimes you’re dirty. Sometimes you’re clean. (마냥 지저분한 채로 있고 싶은 날도 있고. 깨끗하게 말끔한 날도 있지.) Sometimes you’re kind. Sometimes you’re mean. (상냥한 모습의 너 일때도 있고 가끔은 못된 모습의 너일때도 있어.) 그러나 단점은 <데이빗,안돼>처럼 와장창 재미난 말썽을 일으키는 그림들이 아이라서 이 부분까지 읽는 동안 아이가 지루해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다행히 끝부분은.. <데이빗,안돼>보다 좀더 극적입니다. 마지막 페이지 직전에 한문장.. But no matter what you say or do, it makes no difference… (그렇지만 네가 어떤 말을 하던 어떻게 행동하든 달라지않는 것은..) 그 다음은 아시겠나요? 아이는 이어지는 문장을 기다리죠.. 두구두구.. 그리고 짠~ I love you!(널 사랑한다는거야.) 사실 초등학교 1학년이나 된 녀석에게 이 책을 읽어주니 처음엔 별로 관심있어하지 않더군요. 단순한 문장들이 주루룩 나오니 좀 지루한 눈치길래.. 조금 빠르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꼬옥 팔벌려 아이를 안으며 알라뷰~ 사랑해~를 날렸지요. 그랬더니 처음엔 장난을 치는 줄 알고 무척 재미있어하더군요. 그러더니 두번째 읽을때는 좀더 집중해서 클라이막스 나올때를 조마조마 기다리는 눈치였고요. 그리고 나선 시키지 않아도 짠~ 엄마를 안으며 사랑해를 외칩니다. 사실 이 책은 제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얼마전 아이가 학교에서 야단맞고 온날 “너 이러면 엄마는 나간다” 여행가방에 짐싸는 퍼포먼스까지 하면서 아이를 혼냈던 적이 있었지요. 그로인해 아이는 착한 아이가 되어야 엄마랑 살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이 달라졌지만.. 야단을 맞을 듯 하면 글썽거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마도 크게 혼났던 날을 떠올리는 듯 하더군요. 오늘도 숙제를 하면서 엄마 눈치가 이상하니 아이는 뭐라 시작하기도 전에 눈물부터 그렁그렁했습니다.. 그러더니.. 이 책 이야기를 꺼냅니다.. 그래서 꼭 안아주면서 말했습니다. “그럼그럼.. 엄마는 어떤일이 있어도 널 사랑해!!” 그러고나니 아이는 금새 웃으면서 안도합니다. 결국 잠들기 전까지.. 마치 암호를 교환하듯 아이는 “No matter what”을 선창하고.. 그러곤 우리 모자 꼭 안으면서 사랑해를 외칩니다. 어쩐지.. 아이가 받은 상처의 절반 쯤은 덜어 줄 수 있었던 책.. 그래서 이 책은 제게 고맙고 더 특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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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전하는 엄마의 사랑...^^ 참 행복한 책을 만났답니다.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것을 느끼는 아이는 불안하지 않고 조급하지 않고 표정이나 행동이 참 평화롭지요.. 텔레비젼 프로를 봐도, 식탐이 있거나 공격적인 아이,울음을 그치지 않는 아이는 내면에 사랑받고 있지 못하다는 불안감과 불만이 잠재하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아이를 어떤 방법으로 사랑해야 할까? 아이가 원하는대로 모두 해주는게 사랑은 아닐거예요.. 잘못된 행동을 할땐 바로잡아주고 평소엔 넘치도록 사랑을 주는것..그게 가장 이상적인것 같아요. 그런데 그것이 생각만큼 쉽지가 않아서 문제이지만요..ㅜ.ㅜ
저는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굉장히 자주 해요. 또 많이 안아주고요.. 그 결과 너무 이른 어린이집 생활로 분리불안이 와서 엄마 혼자서 화장실도 못가게 하던 큰아이가 이젠 엄마가 슈퍼에 다녀올동안 동생과 놀아줄수있고, 어린이집에서 돌아왔는데 엄마가 시장에서 돌아오는 길이어서 잠시 집에 없어도 혼자서 우유를 꺼내 마시며 기다릴수 있는 정도가 되었어요.
사랑은 정말 힘이 세요..^^ 하지만 사랑한다는 말 말고, 좀 더 구체적으로 엄마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날이 있잖아요. 또 아이에게 엄마는 너를 정말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은 날도 있고요.
그럴때..너무나 적절한 책이랍니다.
네가 버릇없는 행동을 하거나, 지저분하거나, 짖궂은 장난을 해도
네가 눈부시게 깨끗하거나 상냥할 때와 똑같이 너를 사랑한다는 메시지.
이런 믿음,이런 사랑을 받은 아이가 문제 행동을 하는 일은 아주 드물겠죠. 사랑을 받아봤기에 사랑을 줄 줄도 아는 아이로 자랄테고요..
우리 큰아이에게 어느날인가 "엄마는 태형이가 말 안 들어도 사랑해" 라고 말했었는데 아이가 그토록 밝은 표정을 짓는것은 몇번 못 본것 같아요.
아이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 필요할때나 동생이 생겼거나 의기소침해져 있을때.. 살며시 다가가 안아주고 무릎에 앉히고 읽으면 좋을듯한...가슴 따뜻한 책입니다..^^
아기코끼리 표정이 무척 귀엽네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코끼리.. 홍학도 나오고 비가 오는 모습은 은박을 이용해서 불빛아래서 책을 보면 그 반짝임이..^^ 또 자연광에서 볼땐 다르게 보이고요.. 정말 매력적인 책이예요.
책이 폭신해서 기분좋은지 아이도 늘 들고 다니네요..^^ 엄마의 사랑을 아이들이 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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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너는
때론 천사가 되기도하고 때론 개구쟁이도 되고 때론 악마가 되었다가 때론 너무 사랑스럽다가 때론 너무 겁쟁이가 되었다가 어느 순간 용감한 행동을 하는 때론 장난구러기 였다가 때론 상냥하기도하고
또 때론 엄마를 화가 나게 했다가 엄마를 웃게 하기도 하고 그리고 엄마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하고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도 하고
하지만 어떤 행동을 하든 어떤 말을하든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제가 책을 읽고 울아이에 대한 느낌을 책내용과 비숫하게 써 보았어요 책이 사랑스런 우리아이들을 닮은것 같아요 책 또한 아이들처럼 사랑스럽고 예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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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음을 한편의 시처럼 표현한 그림책.
화려하고 현란한 그림책들 사이에 무채색에 은빛의 반짝이는 엄마의 마음을 표현한 책입니다.
그림이 저에게는 참 신선하고 좋네요. 스펀지 북이라 푹신푹신하고 모서리처리가 잘 되어있어서
유아들과 같이 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아기코끼리랑 엄마의 정다움이 어쩌면 저리도 사랑스러울까요.
매일밤 우리 아들에 읽어주고 싶은책. 사랑한다 아들아~~ 우리아들이 읽으때마 다 물어봅니다.
"엄마 엄마도 정말 내가 코끼리처럼 말썽부려도 사랑해?^^ 진짜? 진짜? " 그때마다 제가 정말 사랑해" 하면 좋아하면서뽀뽀해 주네요. 그림책 덕을 톡톡히 보네요. "또또야 진짜로 엄마도 엄마 코끼리처럼 니가 어떤말을 하든 어떤행동을 하던지 사랑해" -본문중에서-
아가야 너는 행복한 미소를 짓다가 때론 슬픈표정를 짓곤하지 아가야, 너는 때론 천사가 되기도 하고 아가야 , 너는 때론 버른 없는 행동도 하지 하지만 아가야.
네가 어떤말을 하든 어떤행동을 하든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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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쁜 책이지만 아이의 눈높이에선 조금 어려워요!
책이 전체적으로 참 예쁩니다. 큼직한 코끼리 그림이 모나지 않아서 좋고, 두꺼운 내지는 아이들의 둔한 손놀림에 쉬이 찢어지지 않아서 좋네요. 거기에 책 전체를 수놓은 반짝이들과 화사한 그림들도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또 많이 좋아합니다. 그 무엇보다 좋은 건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을 고스란히 표현해 놓은 글이랍니다.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해도, 어떤 말을 해도, 어떤 표정을 지어도 모두가 사랑스러운 엄마의 마음이 고대로 담겨 있네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엄마의 그런 마음을 아이에게 전하기 쉽지 않은 것처럼 책 또한 아이가 스스로 받아들이기엔 조금 어려운 감이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