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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1세에 이어 그녀의 책을 2번째로 보았습니다.
저는 튜더스를 먼저 보고 이 책을 보았는데요, 튜더스의 씬들과 굉장히 많이 일치하더군요! (당연히 전부 다는 아닙니다.) 이 책이 저자가 역사를 그대로 옮겨 서술한 것이니만큼 튜더스가 원래의 역사에 매우 충실한 편인 드라마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책 읽기 귀찮으신 분은 그냥 튜더스 보셔도 좋을듯...(하지만 책도 재미있어요)
1권도 재미있었지만, 역시 헨리8세의 이야기의 절정은 앤불린과의 사랑, 그리고 죽음이겠지요. 앤 불린의 죽음이 2권 초에 나왔기 때문에 2권의 내용이 더 박진감 넘쳤는데요.
앤 불린이 역사에서 비열하고 교활한 요부로 묘사되었던 것과는 달리, 이 책의 그녀는 억지 누명으로 맞이하게 된 죽음앞에서 당당하였습니다. 그녀가 재판장에서 한 마지막 연설은, 정말이지 잊혀지지가 않게 감동적이더군요. 그게 비해 헨리 8세는 매번 얼마나 뻔뻔하고 이기적인지!
아래 분은, 뚜렷한 저자의 사관이 없어서 별로라고 하셨지만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저는 앨리슨 위어의 소설들이, 사관이 없기 떄문에 더욱 더 객관적이고 생생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독자들은 책을 읽다가 역사가 개인의 사관에 알게 모르게 휩쓸리게 되는데요. 그것 보다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독자가 역사속 인물들에 대해 판단하는 것이 헐씬 낮다고 여기기 떄문입니다.
또한 헨리8세의 삶 자체가 워낙 드라마틱하기 떄문에 인조적인 가감없이 써도 굉장히 재미있더군요. (그녀가 쓴 다른소설, 엘리자베스 1세는 사실 조_금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어요, 그녀는 아버지 헨리처럼 배우자를 미친듯이 갈아치우지는 않았거든요.)
너무 칭찬만 한 것 같은데,ㅋㅋ 어찌되었든, 쉽고 생생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역사서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 책을 다 읽고 엘리자베스 1세까지 읽으신다면, 그 당시의 궁정문화, 정치의 구조, 왕가의 생활상들까지 모두 다 비비드하게 체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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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역사서를 읽으면...내 인생에 무슨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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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고하고 헌신적인 가톨릭주의자 카탈리나, 자존심 강하고 야심만한한 앤 블린 등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여섯 명의 여인과 결혼한 헨리 8세의 이야기가 유려하게 펼쳐진다. 천년의 스캔들로 일컬어지는 헨리 8세의 연애와 정치, 가치관 등 튜더 시대의 왕과 귀족의 삶을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은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헨리 8세와 여인들』의 제 2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