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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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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큰 아이가 재미를 붙인 창작 동화! 어느새 송언 선생님의 책을 섭렵하고 있다.   김구천구백이는 읽고 또 읽고 중간중간 골라읽고, 처음부터 다시 읽고.. 그렇게 자주 보는 책인데도 읽을때마다 키득거리기.. 참 신기하다.   나 어릴때 책을 보다가 배꼽 빠지게 웃고 있는데, 일하던 아버지가 물 마시러 들어왔다가 내 방문을 열고 '무엇때문에 혼자 웃냐고, 책이 그렇게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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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큰 아이가 재미를 붙인 창작 동화!

어느새 송언 선생님의 책을 섭렵하고 있다.

 

김구천구백이는 읽고 또 읽고 중간중간 골라읽고, 처음부터 다시 읽고..

그렇게 자주 보는 책인데도 읽을때마다 키득거리기..

참 신기하다.

 

나 어릴때 책을 보다가 배꼽 빠지게 웃고 있는데, 일하던 아버지가 물 마시러 들어왔다가 내 방문을 열고 '무엇때문에 혼자 웃냐고, 책이 그렇게 재미있냐고' 하셨더랬는데, 이제 내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키득키득 하하하 웃는다.

 

송언 선생님!

더 재미난 책.. 많이 많이 써 주시고, 건강하세요!!

r*****5 2010.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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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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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구천구백이> 란 제목을 읽고 '김을 구천 구백 장을 구워서 먹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표지 그림을 보니 칠판에 떠든 사람 이름도 적혀 있고, 파란 옷을 입은 아이가 뭔가 쩔쩔 매는 모습을 보니, 이 아이의 별명이 구천 구백일 거라는 짐작을 했다. 그러나 여전히 "구천 구백"에 대한 의문은 풀리지 않았다.    책을 펴 들고 단숨에 읽어 내려 가자, 구천 구백이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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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구천구백이> 란 제목을 읽고 '김을 구천 구백 장을 구워서 먹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표지 그림을 보니 칠판에 떠든 사람 이름도 적혀 있고, 파란 옷을 입은 아이가 뭔가 쩔쩔 매는 모습을 보니, 이 아이의 별명이 구천 구백일 거라는 짐작을 했다. 그러나 여전히 "구천 구백"에 대한 의문은 풀리지 않았다.

 

 책을 펴 들고 단숨에 읽어 내려 가자, 구천 구백이는 건하가 돈을 갚지 않아 얻게 된 별명이고, 원래의 별명은 언제나 기분이 좋아 '브라보'였다는 것이다. 그러던 건하가 어떻게 해서 '구천 구백'이라는 이상한 별명을 얻게 되었을까? 그것은 문제의 '비드맨' 장난감이다. 건하는 박 마법이 준 돈 칠천 원으로 갖고 싶었던 비드맨을 사지만 담임 선생님이 그 사실을 아시고는 정당치 못한 돈이므로 돌려 주어야 한다고 하셨다. 집안 사정이 여의치 않은 건하는 차일피일 미루다가 칠천원이라는 별명에 이자가 붙어 구천 구백까지 된 것이다.

 

 이 책을 초등 3학년인 조카에게 읽게 했더니 너무 재밌다며 내용을 외우다시피 했다. 우선 등장인물의 원래의 이름이 있지만 각자의 특징에 맞는 별명이 주로 불리고, 조카 아이가 엄마를 속이고 문방구 앞 게임기에 매달리다가 혼이 났던 자신의 경험이 생각났기 때문이었다.

 

 작가는 아이들에게 '돈을 빌리면 꼭 갚아야 한다'는 교훈을 억지로 주입시키지 않는다. 단지 규칙을 중요시 하는 담임 선생님이 등장하고, 갚지 못해 쩔쩔 매며 고민하는 아이의 모습을 그려낸다.  아이들과 책을 함께 읽으면서 '건하가 꼭 돈을 갚아야 할까'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물론 남에게 돈을 빌리면 갚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건하의 경우 빌려주었던 박 마법이라는 친구는 갚지 않아도 된다고 하였기 때문이다. 정답은 없지만 이 대화를 통해서 한 가지 사건에도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아이들이 깨달았으면 한다.

 

 다행히 아빠의 도움으로 건하는 돈을 갚고 다시 '김 브라보'라는 즐거운 별명으로 돌아온다. 돈을 갚지 못했을 때의 무거웠던 마음이 가벼워진 건하의 모습을 보며 지난 날 자신의 잘못을 들킬까 노심초사했던 조카의 마음이 이해되고 혼이 난 후 다시 착한 아이가 되어 명랑하게 웃던 모습이 떠오른다.

a****2 2008.1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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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이의 신뢰에 관한 잔잔한 이야기
"사람 사이의 신뢰에 관한 잔잔한 이야기" 내용보기
아이들이 지금 사회의 현실을 알아가기엔,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은 참 험하다. 어른들의 욕심때문에 세상은 많이 각박해졌고, 사람 사이의 관계 역시 무너져 내리고 있다.   친구와 가족들을 서로 믿지 못하고 싸우는 기사가 하루가 멀게 나오고, 각 사회의 곳곳에서 서로에 대한 불신은 쌓여만 간다.   이 책의 작가 송언은 '김 구천구백이'를 통해서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사람 사이의 신뢰에 관한 잔잔한 이야기" 내용보기

아이들이 지금 사회의 현실을 알아가기엔,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은 참 험하다.

어른들의 욕심때문에 세상은 많이 각박해졌고, 사람 사이의 관계 역시 무너져 내리고 있다.

 

친구와 가족들을 서로 믿지 못하고 싸우는 기사가 하루가 멀게 나오고,

각 사회의 곳곳에서 서로에 대한 불신은 쌓여만 간다.

 

이 책의 작가 송언은 '김 구천구백이'를 통해서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굴레를 아이들의 모습으로 보게 한다. 담임 선생님은 쉬운 방법이지만, 아이들에게 사람 사이의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두 달이 넘게 버텨가며 가르쳐 주신다.

 

내용은 사실 간단하다. 물론 어른들이 읽기에 그렇다는 것이다. 친구에게 공짜로 받은 돈으로 장난감 로봇을 사게 되는데, 선생님이 그 사실을 알게 되고, 모두 되갚아주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주인공은 돈도 없고 엄마 아빠에게 말할 자신도 없다. 그냥 자신감이 없는 것이 아니라, 엄마 아빠는 너무나무 바쁘고, 엄마는 돈에 대해 무척 민감하다.

 

가족 사이에 돈 얘기 조차 꺼내기 힘든 모습, 작가가 우리 사회에 비추어 말하고자 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우리 주인공 건하는 괴롭기만 하다. 갚지 못한 칠천 원이 별명이 되고, 하루에 백 원씩 이자가 붙으면서(물론 이름에만) 김 구천구백까지 가게 된다.

 

선생님이 마지막 돌파구로 아빠에게 돈을 받아오게 하고,

또 그 사이에서 말을 전달하던 건하는 아빠가 학교에 오시게끔 만든다.

 

그러면서 사건은 쉽게 해결된다.

 

그러나 사건이 계속되면서 느끼게 되는 건하의 심리적 압박은

아이가 견디기에는 무척 어려울 정도로 커간다.

 

 

이 책에는 엄청난 반전이나,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대단한 꺼리가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이 잘 녹아있고,

어찌보면 우리가 이상적으로 만들어가야 할 모습이 비춰지고 있다.

 

아이들에게 사람들 사이의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 주고 싶다면,

또한 참 좋은 선생님의 모습이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이 책의 수준은 초등학교 2-4학년 정도 수준이라 생각한다.

물론 부모와 함께 읽어나가면서 얘기를 나눈다면

책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으리라 본다.

YES마니아 : 로얄 p******s 2007.10.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