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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인간적인 천재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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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고흐에 대한 책은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 미술분야나 심리학분야에서 그의 천재적 예술성과 정신장애에 관해 끊임없이 논란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전에 [고흐와 고갱(다빈치)]에 관한 책을 읽은 것외에는 고흐에 대해 전혀 문외한인 나로서는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부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이 있었나가 관심의 대상이었다.   고흐의 그림과 자화상을 보면 색채나 붓터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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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고흐에 대한 책은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 미술분야나 심리학분야에서 그의 천재적 예술성과 정신장애에 관해 끊임없이 논란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전에 [고흐와 고갱(다빈치)]에 관한 책을 읽은 것외에는 고흐에 대해 전혀 문외한인 나로서는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부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이 있었나가 관심의 대상이었다.
 
고흐의 그림과 자화상을 보면 색채나 붓터치가 강렬함을 느낄 수 있다. 그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아니라, 느끼는 대로 그리기을 원했고, 사물에 관한 실체에 대해 고민하면서 더 진실해 가깝게 그리고자 노력하였던 것이다. 또한 철학적이고 인간적인 주제에 관한 책을 좋아하고 특히 에밀 졸라를 즐겨 읽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림만큼 인생도 솔직하고 진실한 모습을 찾으며 강렬한 삶을 살았는지 모른다.
 
특히 고흐가 화랑에 일하다가 첫 사랑을 실패한 23살이후 광적인 신앙생활과 자학행위가 시작되는데, 이 책은 자살하기 10년전인 28살이후의 사건들을 다루고 있지만, 그사이에 있었던 일들은 간단히 적고 있다.
 
그러나 고흐의 자학적 돌발행위는 일반적으로 대인관계의 거절로 인한 정신적 충격으로 나타나는데, 그곳에는 여지없이 그가 사랑하는 여인들이 등장한다. 보기에 따라서는 일반적인 관계가 아닌 여인들(친척,창녀,나이차가 심함)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돌이켜보면 그의 무의식속에는 언제나 차지할 수 없는 어머니의 존재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마도 어려서부터 아들 잃은 슬픔에 우울증에 빠진 어머니를 보며 그와 같은 여성들을 보호하고자 심리가 작용했다고 보는 것이다.
 
고흐는 최소 세번 크리스마스 즈음에 도발적이고 자학적인 행동을 한다. 첫째 파리의 구필화랑에서 일할때 허락받지 않고 바쁜 연휴에 집으로 가버려 해고당할 빌미를 제공했다. 둘째,에텐에서 크리스마스 예배에 불참하겠다고 고집을 부려 아버지의 분노를 사 집에서 쫓겨나고. 셋째, 아를에서 자신의 귀를 도려낸 시기도 크리스마스 이틀전이다.
 

특히 고갱과의 두달간의 생활속의 나타난 고흐의 행동에 대한 평가도 기존에는 동성애에 대한 애착이라고 보고 있으나, 이번 책에서는 자기가 태어나기 전에 먼저 죽은 형에 대한 형제애로 보는 새로운 시각을 소개한다. 또한 고흐가 귀를 도려낸 직접적 원인은 고갱이 아를의 노란집을 떠난다고 한 것인데, 떠나게 된 동기도 '해바라기를 그리는 고흐'에 대한 고갱의 그림에 대해 서로 언쟁이 있었다든지,고흐의 지저분한 생활에 맞지 않아서라든지, 가정해 볼 수는 있지만 이책 역시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지는 않다.

 

다만 자살동기에 대해서는 다른 책보다 자세하게 추론되고 설명되어 있다. 즉 고흐가 일년의 요양원 생활을 마치고, 제수인 요한나의 정신적 도움으로 그림에 대한 새로운 욕구가 생겨 그림 그리기에 열중하던차에 그가 왜 권총자살을 시도했는가에 대해서 저자는 가셰의사가 자기 딸과의 교제를 막기위해 고흐에게 정신적 충격을 주고, 이로인해 고흐가 자살을 기도하게 되는데, 어는 정도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동안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해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나로서는 이번 책은 커다란 울림으로 다가온다. 짧은 생동안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면서도  사람에 대한 그리고, 그림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사랑을 진실되게 담아내고자  최선을 다해 살았기 때문이다. 그의 천재적 재능에 앞서 한 인간으로서 고뇌하고 아파하는 모습이 이순간에도 눈에 선하다, 다시금 그가 그린 자화상들을 넘겨본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글씨가 작아 책을 읽는데 눈이 피로하고, 고흐에 관한 그림들이 부족함을 느꼈다.'폴 고갱에게 헌정한 불교적 자화상(1888)'과 '귀를 자른 자화상(1889)',그리고 그가 살았던 아를의 노란집과 그의 방에 관한 그림(1888)정도는 게재되었다면 좋았으리라 본다.
e********0 2007.09.1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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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연민의 서사, 눈을 뗄수 없게한다...
"빈센트! 연민의 서사, 눈을 뗄수 없게한다..." 내용보기
인간애와 예술 단 두 가지로 추방과 배척, 오해와 혐오속에 그리고 발작과 망각과 자살충동을 견뎌온 한 인간에 대한 연민과 존경의 서사이다.   빈센트 반고흐(이하‘빈센트’라 함)에 대한 이처럼 한 인간으로서의 삶에 애정을 가지고 쓰여진 책이 그리 흔치는 않을 것이다. 빈센트와 그의 열렬한 지지자이자 아우인 테오, 그리고 여동생 빌, 테오의 아내인 제수 요한나와의 따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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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애와 예술 단 두 가지로 추방과 배척, 오해와 혐오속에 그리고 발작과 망각과 자살충동을 견뎌온 한 인간에 대한 연민과 존경의 서사이다.

 

빈센트 반고흐(이하‘빈센트’라 함)에 대한 이처럼 한 인간으로서의 삶에 애정을 가지고 쓰여진 책이 그리 흔치는 않을 것이다. 빈센트와 그의 열렬한 지지자이자 아우인 테오, 그리고 여동생 빌, 테오의 아내인 제수 요한나와의 따뜻하고 진정한 서신들은 빈센트의 어질고 연약한 그리고 예술의 열정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그의 심리적 갈등과 분열적 정신증세등에 대한 정신의학자들의 다양한 해석을 통해 보다 가까이 그의 삶에 접근하게 해준다.

 

독자들은 20대의 젊은 빈센트의 사랑에 대한 이타적 열정과 자기 합리적 의식의 모순에서부터 지속되는 사랑의 배반과 배척의 좌절, 그리고 사랑에 대한 절연과 색채와 그림에 대한 몰두, 타인에 대한 끊임없는 신뢰, 반복되는 착란과 발작으로 스스로 찾았던 요양원으로의 입원과 “이제 끝냈으면 좋겠어”하며 삶을 마감하기까지의 그에게서 시선을 떼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빈센트)의 낙심한 모습과 근심, 슬픈 표정이 눈에 선하게 밟힌다. 테오의 재정적 지원과 그의 형에 대한 지극한 사랑은 이제 ‘오베르’의 작은교회 앞에 나란히 묻혀 그들 형제에 대한 깊은 연민과 가슴 뭉클한 그 무엇이 다가오게 한다.

이 책의 구성을 빼 놓을 수 없겠다. 책의 시작부분에는 빈센트의 작품중 20편이 본문의 내용과 관련하여 원색으로 게재되어 있고, 본문은 빈센트의 서신과 화자의 해설, 사유가 애정 깊은 문체로 쓰여져 있다. 그리곤 빈센트와 가족들의 사진, 빈센트를 자살로 내몰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의사 가쉐와 그의 딸 마르게리트등의 사진이 본문 뒤쪽에 게재되어 있어 독자들의 이해를 높여준다. 또한 빈센트의 연표와 그의 숨결이 머문 프로방스의 아를, 생레미, 그리고 카마르그 생마리라메르, 파리근교의 오베르가 소개되고 그의 작품이 소장되어있는 크롤러뮐러미술관, 반고흐 미술관등이 친절하게 안내되어있다. 물론 참고문헌과 색인까지. 읽는 내내 눈을 돌리지 못하게 하는 섬세한 감성의 연결에 까지 세심하게 배려되고 미술사학자, 정신 의학자등과의 인터뷰와 빈센트에 대한 발표된 다양한 작품의 인용에 이르기 까지 그 풍부한 내용은 독자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세잔,모네를 비롯한 인상파 화가, 빈센트의 삶에서 너무도 중대한 의미를 가졌던 고갱에 이르기까지 그들 작품세계의 일면을 그들의 일상적 삶을 통해 더욱 친근하게 이해 할 수 있으며, 빈센트의 작품들 하나하나의 심리적 상태와 배경이 갖는 의미로 인해 더욱 그의 작품세계에 대한 매력을 높여줄 것이다.

오늘 현대의학은 신경학과 정신의학의 경계선상에 빈센트 반고흐의 심리상태를 평가하고 있다. 그에 대한 심리학적, 정신분석학적, 생리학적 판단이 어찌하든 출생부터 끈질기게 쫒아 다닌 사자(死者)에 대한 망령은 그의 인생 전반에 너무 커다란 고통이었으리라. 한 천재 화가의 삶 이전에 우리에게 잘 알려진 한 남자의 일생이 왠지 모를 아픔으로 친숙하게 전해진다. “예술 안에 그림 작업 안에서 그는 행복한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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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고흐, 그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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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랑이 가물거리는 오후, 마을 위로 누런 밀밭의 대기가 한방의 총소리로 흩어질 때 아무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 사나이는 서른 일곱 살의 빈센트 반 고흐였다. 총알 한 개가 위장 벽에 박힌 채 얼굴에는 웃음을 띠고 그는 천천히 죽어 가고 있었다...... 한 위대한 화가의 일생이 종말을 고하고 있었다, 이제 막 그의 예술이 인정을 받으려 할 즈음에. 하지만 왜? 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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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랑이 가물거리는 오후, 마을 위로 누런 밀밭의 대기가 한방의 총소리로 흩어질 때 아무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 사나이는 서른 일곱 살의 빈센트 반 고흐였다. 총알 한 개가 위장 벽에 박힌 채 얼굴에는 웃음을 띠고 그는 천천히 죽어 가고 있었다...... 한 위대한 화가의 일생이 종말을 고하고 있었다, 이제 막 그의 예술이 인정을 받으려 할 즈음에. 하지만 왜? 그처럼 주위 환경에 매혹되고, 마침내 자신의 예술과 정신 건강이 나아짐에 그렇게 기뻐하던 사람이 총으로 자살한 이유는 무엇일까?'

 

책은 처음부터 빈센트(반고흐가 그의 그림에 빈센트란 이름으로 쓰기를 원함)의 그가 극에 달했던 자살 배경을 알려 주고, 그의 죽음에 따른 수수께끼를 시점을 과거로 돌려 풀어 나간다. 그가 사랑하고 있는, 사랑한, 사랑했던 주변인물들에게 초점을 맞힌 채.

 

불멸의 화가 반고흐.

애초에 미술에 관심이 없던 나는 그를 '귀가 잘린 자화상'을 통해서만 알고 있었다. 그가 살아 생전 무슨 작품을 그렸고, 얼마나 위대한 분인지는 전혀 알지 못했다. 그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였다. 사실 그가 왜 귀를 잘랐는지, 그가 무슨 병을 앓고 있는지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다.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반고흐전을 열고있기에, 지난번 모네전에 갔다가 곧 반고흐전을 한다는 것을 보고, 보러 가겠노라, 무언의 약속을 했기에, 아니 어쩌면 윗 상사한테 반고흐전 표를 선물받았기 때문에 그렇게 그를 맞이하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우연인지 운명인지 모를 반고흐전이 날 그의 과거로 이끌게 만들었음에 틀림없다. 그리고 반고흐전 가기전에 사전 지식을 알고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지독히도 외로웠던, 지독히도 사랑을 갈망했던, 지독히도 그림에 대한 열정이 컸던. 반고흐. 그의 불행했던 시절들을 보며, 함께 아파하고, 함께 눈물 흘릴수 밖에 없었다. 불운의 화가 반고흐, 그는 우리시대 최고의 화가이기 이전에 사람이였다. 어머니의 사랑에 무던히도 갈망했던 인간 반고흐

 

그의 불행했던 인생은, 자기가 태어나기 일년전 죽었던, 형으로 부터 시작한다.

형을 잃고, 상심에 빠진 부모님은 딱 일년 후 빈센트가 태어나자, 형의 이름과 똑같이 빈센트 반고흐란 이름을 물려준다. 그리고 매일 같이 맞딱 들이는 자기 이름이 적힌 형의 묘(심리학자들은 그를 '대체된 아이 증후군' 이라고 한다)..

 

하숙집 주인 딸 유진 로이어,

어머니의 사랑을 대체 했던 사촌 케이,

창녀 시엔,

열두살 많은 마르호트,

감자먹는 사람들 속 인물 스틴,

탕부랭 식당 여주인 세가토리,

정신적 쌍둥이 고갱,

동생 테오의 부인 요한나,

폴 가쎼의사,

가셰의사의 딸 마르게리트 가셰,

 

사랑이란 거미줄처럼 약하단다. 오직 성실함 위에서만 밧줄처럼 강해진다..

사랑이란 우리의 "잠재된 발전"을 "싹틔우는 힘"

테오 요한나에게 보낸 편지 

형이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았더라면 이 지경에 이르지는 않았을 것을....

 

자신의 안정을 찾을 수있는 사랑을 갈망하지만, 그에게 제대로 된 사랑은 없었다. 자기의 상처와 같은 상처가 있는 사람을 사랑하거나, 오로지 짝사랑뿐인 그는 더욱 절망의 늪에 빠진다. 특히 177통의 편지에서 고갱의 이름이 605번이나 언급될 정도로 고갱을 존경하고 사랑했던 빈센트. 그 두 사람의 우정 관계 동성애였는지, 단지 우정였는지 모르지만, 빈센트는 어느 순간 고갱에게 버림받았다고 느꼈고, 결국 신의 귀를 자르고 만다. 그렇게 더욱 불운의 늪 깊숙히 들어간다.

 

테오의 아내 요한나를 만나고부터 정신적 안정을 찾아 가는 그는, 자신의 딸을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의사가셰와 심하게 다툰후, 가셰의 집과 자기 숙소 사이에 있는 밀밭에서 권총으로 자살을 하고 그의 불행했던 삶을 마감한다.

 

37살의 젊은 나이로 900여점의 작품을 남긴 그. 살아생전 한 작품도 팔지 못하고(책에선 한 작품이 판매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그의 정열과 사랑은 눈을 감았고, '오베르쉬 르우아즈'에 그의 동생 테오와 나란히 묻혔다.

 

책을 읽고나서 나는 그를 사랑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림을 통해 세상과 대화를 나눴던 빈센트, 당시에는 인정받지 못한 화가였지만, 후세에 인정을 받는 지향적인 눈을 가진 그. 얼마전 뉴스에서도 비싼 가격에 그의 그림이 팔렸다는 소식을 듣고 기분이 좋아졌다. 이번주 일요일 막을 내리는 반고흐전. 전시회에 가기전 꼭 책을 읽고 가길 권한다.

 

몇일전 친구 블로그에서 '오베르쉬 르우아즈' 밀밭위에서 찍은 친구의 사진을 보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나도 언젠간 꼭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행을 해보고자 다짐하며 글을 마친다. 


m********7 2008.03.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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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에 대한 연민의 정이 느껴지는 그의 애정사
"빈센트에 대한 연민의 정이 느껴지는 그의 애정사" 내용보기
이 책을 읽기 전에 반 고흐는 나에게 위대한 예술가, 강인함과 열정적인 이미지의 화가였다. 그러나 <반 고흐, 사랑과 광기의 나날>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그의 작품에 그의 삶을 투영하여 이야기하는 숨겨진 해석들을 보며 그는 얼마나 한 인간으로서 불우하고 슬픈 인생을 살면서 때로는 자신의 불행을 그대로 그리느라 어둡고 힘든 작품에 몰두하고, 때로는 자신의 불행을 이겨내
"빈센트에 대한 연민의 정이 느껴지는 그의 애정사" 내용보기
이 책을 읽기 전에 반 고흐는 나에게
위대한 예술가, 강인함과 열정적인 이미지의 화가였다.
그러나 <반 고흐, 사랑과 광기의 나날>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그의 작품에 그의 삶을 투영하여 이야기하는 숨겨진 해석들을 보며
그는 얼마나 한 인간으로서 불우하고 슬픈 인생을 살면서
때로는 자신의 불행을 그대로 그리느라 어둡고 힘든 작품에 몰두하고,
때로는 자신의 불행을 이겨내려 작품에 몰두했구나 하는 연민을 느끼며
그가 원한 대로 반 고흐라는 이름보다는 빈센트~ 라고 나직하게 불러보고 싶었다.

고흐의 사랑은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어머니에게서 교감하는 사랑부터
불우한 것이어서 '대체된 아이'라는 슬픈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살았있었다면 그의 형이 되었을 자신에게 똑같은 이름을 부여해준 존재,
그 존재의 존재감은 빈센트가 살았던 집 앞에 묻혀있었기에
그의 유년시절은 어둡고 사랑받지 못하는 느낌이었을 것이다.
그런 그에게 성장과정에서 찾아온 사랑들도 이 어머니와의 원만하지 못했던
관계에 대한 애정결핍에서 나타나는 불우한 사랑들이 이어진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가여운 사람, 가여운 사람!
책을 읽으면서 그를 위대한 화가에서 내 옆에 있는 한 따뜻한 사람을 대하듯,
그를 나직하게 자꾸만 부르고 있었다.
빈센트의 삶이 눈물겨웠기에 그의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도
한층 넓어지고 인간적인 그를 만날 수 있어 빈센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증폭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감히 짧게나마 소감을 정리해 보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빈센트의 삶의 따라가면서
결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네의 사랑 모습과 가히 다르지 않구나,
우리에게 사랑이란 어떤 의미이고,
어떤 열정과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도 생각해 보는 시간을 주었다.
그리고 사랑하는 순간들 만큼은 빈센트도 행복했겠지,
그 후의 시련과 아픔이 크더라도 이를 다독이도록 행복했던 순간들이
더 큰 무게로 그에게 남아 있었겠지, 그러나 자살로 생을 마감한 그의 삶에서
어쩌면 사랑은 정말 책 제목처럼 결핍감에 대한 광기의 산물들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이면으로 해보게 되었다.
빈센트의 고뇌와 사랑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 보는 일들
우리에게 아직까지 남겨진 숙제가 아닐까 싶다.

빈센트의 진정한 인간적 고뇌를 함께 해보고 싶은 분들이나
그의 작품을 그의 삶을 따라가면 더 진지하게 공감하고 싶은 분들께
선물하고 싶은 멋진 책이다.
이달의 사락 y****7 2007.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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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고흐라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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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조사를 많이 한 책이구나 싶었다 반고흐의 서신들을 통해 그의 사랑에 대해 살펴보고 그림도 매력적이지만 인간 그 자체로 매력적인 한 작가에 대해 더 알 수 있는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고흐의 그림을 좋아는데 그림을 보고 감동하는 정도이긴 했지만 작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고갱과 한때 친분이 있었고 그와 사이가 틀어지자 귀를 잘랐다는 정도? 생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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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조사를 많이 한 책이구나 싶었다

반고흐의 서신들을 통해 그의 사랑에 대해 살펴보고

그림도 매력적이지만 인간 그 자체로 매력적인

한 작가에 대해 더 알 수 있는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고흐의 그림을 좋아는데

그림을 보고 감동하는 정도이긴 했지만

작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고갱과 한때 친분이 있었고

그와 사이가 틀어지자 귀를 잘랐다는 정도?

생전에는 정신병자 취급을 받기도 하고

화가로서 그림도 잘 팔지 못해

동생인 테오와의 관계만으로

사회와의 끈을 유지해왔던 작가-

 

 

 

이 책을 읽으니 고흐의 그런

어쩌면 미치광이 같다고도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을 알 수 있었다

가장 참 안타까웠던 것은

빈센트라는 그의 이름이

자신의 죽은 형의 이름을 그대로 따 온 것이고

자신의 어머니는 항상 그의 얼굴 속에서 행동속에서

형을 보려 했다는 것이었다

사랑을 받지 못한 존재이고 자신이 누군가의 대신이지만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생각으로 평생을 살았을

그를 생각하니 정말 마음이 아팠다

 

그의 광기적인 그런 모습들이

다 어릴적의 감당하지 못할 상처에

근원을 둔 것이리라

사랑하지 말아야 할 사촌누이를 사랑하고

창녀들을 사랑하고

사실 그가 사랑이라고 표현한 것들은

자신이 받지 못한 그런 따뜻한 보살핌이라 생각한다

 

 

그의 그림뿐 아니라

정말 그림못지 않게 특별하고도 슬프게 아름다운

그의 삶을 배울 수 있었다

예전 프랑스여행에서 가보지 못한

오베르쉬르오와즈- 고흐가 말년을 보냈던 마을이다.

그 곳에 가서 고흐의 흔적을 느껴보고 싶은 생각이 더욱 간절하다.

 

 

s*******6 2007.09.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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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앎음다운 희망의 이름
"빈센트, 앎음다운 희망의 이름" 내용보기
* 이 책에서 필자는 빈센트 반 고흐를 지칭할 때 ‘반 고흐’보다는 ‘빈센트’를 택했다. 고흐가 아를에서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앞으로는 카탈로그에 내 이름을 올릴 때, 반 고흐가 아니라 캔버스에 내가 서명하는 것처럼 빈센트로 올려야 한다.”라고 한 것을 따른 것이다. 그래서 서평을 쓰는 나도‘빈센트’라 지칭하기로 하겠다. 빈센트를 주제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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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에서 필자는 빈센트 반 고흐를 지칭할 때 ‘반 고흐’보다는 ‘빈센트’를 택했다. 고흐가 아를에서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앞으로는 카탈로그에 내 이름을 올릴 때, 반 고흐가 아니라 캔버스에 내가 서명하는 것처럼 빈센트로 올려야 한다.”라고 한 것을 따른 것이다. 그래서 서평을 쓰는 나도‘빈센트’라 지칭하기로 하겠다.



빈센트를 주제로 만들어진 책, 영화, 음악은 수없이 많다. 불안하고 뜨겁고 창백한 그림들처럼 그의 생애는 그 자체로 예술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일생이 담긴 그의 그림과 글들은 불안하고 뜨겁고 창백한 세계의 하늘 아래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아름다운 희망’을 가르쳐 준다. 그래서 나는 그의 일생을 ‘예술적’이라 하였다. 그 표현방식은 각각 다를지라도 예술은 인류에게 희망을 가르치는 것이어야 한다는 나의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 자신의 불안과 고통의 근원인 결핍에서 벗어나기 위해 욕망하기를 멈추지 않았지만 언제나 배신과 이별 속에서 좌절감을 맛봐야 했던 빈센트. 그런 그의 그림과 글이, 그의 존재 자체가 우리들에게 어떤 희망을 전해주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이 책은 삶과 인간에 대한 빈센트의 애정의 행로를 담아내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언제나 짝사랑으로 끝나고 말았다. 심상치 않은 그의 탄생은 비극적인 생애에 대한 신호였던가. 태어남과 동시에 죽음의 그림자를 떠안아야 했던 빈센트는 언제나 죽은 형의 망령과 애정결핍에 시달려야 했다. 그리고 이것들은 짧은 생애 동안 빈센트를 따라다니며 그의 정신을 지배했다. 이 책에서는 바로 이러한 근원적 상처와 불안, 그리고 애정결핍의 문제를 기본 축으로 하여 그의 삶과 작품에 담긴 의의를 풀어내고 있다. 전문가들의 심리적 분석과 빈센트를 알았던 사람들의 회상, 주고받았던 편지의 내용 등을 소개하면서 다각도의 분석을 시도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다각적 분석은 전혀 산만하지 않고 매우 심도 깊게 이루어지고 있다.

 

임상심리학자 로렌스 데커 박사는 빈센트가 어머니를 대신할 수 있는 인물로 케이를 바라보았다고 주장했는데, 이 편지에서 케이에 해당하는 모든 언급을 ‘어머니’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 “나는 결코 그녀에게서 떨어지지 않겠어.”라는 말은 정서적으로 유리된 어머니와 함께 산 빈센트의 심리적 과거를 연상하게 한다. “그러나 그녀는 다른 사람을 사랑했고 그녀의 생각은 언제나 과거 속에 있어.”라는 말은 케이가 남편을 잃은 것에 대해 슬퍼하는 것만큼 자기 어머니가 먼저 죽은 자식에 대해 평생 슬퍼하던 것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나는 그녀가 늘 지나간 일을 생각하면서 경건하게 거기에 몰두한다는 것을 알았어.”라는 부분은 어머니가 종교를 빙자하여 과거 속으로 회피한 것을 잠재의식적으로 환기시킨 것으로 읽히며, 또 “그녀의 깊은 슬픔이 나를 감동시키지만 그 속에는 어떤 체념 같은 게 있는 듯하다.”라는 말은 어머니가 오랫동안 첫아이의 죽음을 슬퍼했던 것을 나타낸다고 하겠다. 이러한 비유적인 설명은 그런 어머니의 슬픔으로 인해 빈센트가 겪었던 깊은 마음의 상처와 그에 따라 심리학자들이 쓰는 말로 ‘대체된 아이’라고 느꼈던 고통의 깊이를 분명히 보여 주는 첫 번째 실마리를 제공한다.

빈센트에게 고갱은 그 망령 자체였다. (중략) 빈센트는 고갱을 오랫동안 갈망해 왔고, 이제는 더 이상 죽은 형이 아닌, 자기와 같은 활기와 정열을 가진 영혼의 동반자로 이상화했다. (중략) 기억으로부터 그림을 그리고, 과거의 가치를 찾아보라고 고갱이 가르친 것은 예술만이 치유할 수 있을 정도로 과거의 상처가 깊은 빈센트에게 진통제였다. 그런 이상 속의 형이, 정신적 쌍둥이가 자신을 버린다는 것은 얼마나 괴로운 일이었겠는가!

 

그동안 나는 몇 권의 빈센트를 다룬 책을 접했는데, 그 책들은 표면적인 사실만을 서술하는 데 그치고 있거나 주관적인 평가와 의견에 치우쳐 있었다. 그에 비해 이 책은 객관적이고 깊이 있는 분석 서술자의 안정적이고 논리적인 이야기 방식이 잘 어우러져 있다. 이처럼, 표면적이고 주관적인 평가에서 벗어나 빈센트의 근원으로 거슬러 올라가 그의 생애를 설명하는 방식은, 평생을 정신적 혼돈 속에서 살았던 빈센트에 대한 내면적 이해를 돕는 동시에 그의 작품 감상을 위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해준다.


<별이 빛나는 밤>에서 빈센트는 그의 고유한 기법 여러 가지를 사용했다. 예술가의 눈으로 농촌 마을을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것인데, 실제로는 상상해서 그린 것이다. 그런 접근 방식은 고갱의 조언을 연상케 한다. 그의 명작 <씨 뿌리는 사람>에서 토양의 힘찬 생명력을 보여 주기 위해 캔버스의 4분의 3을 다양한 색깔로 나타낸 것처럼 <별이 빛나는 밤>에서도 캔버스의 4분의 3이 하늘인데, 그 하늘이 참으로 멋지다! 소용돌이 치는 별들은 빛줄기가 달린 것처럼 힘찬 노란 빛을 발산하고, 치즈 색의 초승달은 연못에 던진 돌이 만들어내는 물결처럼 흔들리는 황금색의 빛을 발한다. 마을은 잠들어 있고 서너 개의 불 켜진 창문이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날씬한 교회 지붕은 마을을 우주와 연결시켜 주지만 마을 사람들은 머리 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놀라운 빛을 알지 못한다. 이 위대한 명작의 상징을 풀어내려는 몇몇 예술사가들은 그 활력 속에서 위협적인 요소를 본다. 그러나 <씨 뿌리는 사람>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순히 흙으로만 보는 것을 변형시켜 대지를 찬미하듯이, <별이 빛나는 밤> 역시 천상의 영감을 찬양하면서 동시에 밤하늘에서 찬양할 아름다움과 이유를 보지 못하는 인간의 무지와 무능력을 비판하는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는 것은 어두운 허공과 두려움이다. 그래서 <별이 빛나는 밤>은 빈센트의 예술을 상징하게 된다. 다시 말해 감상하고 음미할 가치가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이해되지 못하는 것이다.

책의 부록으로는, 빈센트의 소년 시절의 사진에서 시작해 그의 부모와 형제, 그가 사랑했던 여인들, 그리고 그의 죽음에 밀접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짐작되는 의사 가셰의 사진과, 생레미의 요양원 사진, 빈센트 형제의 묘지 사진이 실려 있다. 또한‘빈센트의 숨결이 머문 곳’이란 제목이 붙은 두 페이지 분량의 공간에는 빈센트와 관련된 장소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되어 있다.


카마르그 생마리드라메르


빈센트가 아를에 사는 동안 긴 주말을 지중해 연안에 있는 이 아름다운 관광지에서 보낸 적이 있다. 관광 안내소에 따라 근처에 빈센트가 <고기잡이 배들>, <초가집이 있는 거리>, <라벤더 밭>을 그렸던 장소를 방문할 수 있다. 고색창연한 초가지붕 집들이 아직도 몇 채 남아있어 휴가 온 관광객에게 빌려준다. 이 마을은 홍학 서식지와 야생말 같은 천연 동물들의 보존 지역으로 유명하다.


어떤 작가는 아름다움을 앓음다움이라고 하였다. 빈센트 역시 삶의 고통과 슬픔을 반드시 악이라고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내가 그동안 편지를 쓰면서 무슨 생각이 떠올랐는지 몰라도 하여간 내 캔버스를 보고 잘못되었구나 생각했단다. 그래서 팔레트에 있던 색, 그러니까 흰색, 녹색, 심홍색을 섞어 만든 칙칙한 흰색을 집어 들었다. 이 녹색이 도는 색을 하늘 전부에 발랐지. 그랬더니 보렴, 좀 떨어져서 보면 그게 색조를 부드럽게 해. 하지만 다른 사람은 그림을 망친다고 생각할 거야. 불운이나 질병은 우리 삶이나 건강에 이와 똑같은 일을 일으키지 않니? 운명이 우리를 불운하고 병들도록 정한다면 우리는 평온하고 건강했을 때보다 가치 없는 것일까?


이러한 그의 신념은 지난한 생애 속에서도 삶에 대한 희망을 지켜나가도록 해준 빛이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그리고 여전히 그의 작품에서 앎음다운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H070910M

 

 

g*******s 2007.09.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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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사랑과 광기의 나날 - 사랑에 미친 그.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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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고흐의 작품과 에피소드들..     그가 남긴 편지로 그의 마음을 살펴볼까요?     표지에 고흐의 자화상이 담겨있습니다. 그림을 보면 화가의 강렬한 마음이 느껴진다고 할까요?작품의 주제보다 화가의 그릴때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묘한 매력이 제가 고흐에게 끌리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10년의 시간동안 많은 작품을 남기고, 많은 에피소드와 많은 편지를 쓴 그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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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고흐의 작품과 에피소드들..

 

  그가 남긴 편지로 그의 마음을 살펴볼까요?


 

  표지에 고흐의 자화상이 담겨있습니다. 그림을 보면 화가의 강렬한 마음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작품의 주제보다 화가의 그릴때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묘한 매력이 제가 고흐에게 끌리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10년의 시간동안 많은 작품을 남기고, 많은 에피소드와 많은 편지를 쓴 그와 관련된 이야기는 많이 남아 있습니다. 살아 숨실때보다 죽고 난 후 빛을 발한 아쉬운 화가이지만, 그의 작품은 세월의 많이 흘러간 지금에도 많은 감동과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늘 사랑을 갈망했지만, 그는 사랑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사랑에 서툰 그의 일방적인 마음이 원인이 되기도 했고, 이루어 질 수 없는 상실, 변해버린 마음 등 늘 안정을 찾아, 사랑을 찾아 헤맸지만 이루지 못한 그의 흔적들이 작품과 편지에 고스란히 묻어 있습니다. 위장에 총알을 발사하여 생을 마감한 비운의 화가 고흐, 책의 저자는 그가 남긴 편지를 실마리로 하여 그가 생애와 함께 그가 자살을 하게 된 이유를 살펴갑니다.


#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그 끈을 왜 놓지 못했을까.

 


  자신보다 1년전에 태어난 형이 사망한 뒤 태어난 빈센트는 어머니로부터 대체된 아이라는 느낌을 매번 받아야 했습니다. 일요일마다 자신의 이름이 적힌 묘지를 봐야하고, 어머니에게 죽은 형의 존재를 뛰어넘는 사랑을 바랬지만,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소심한 성격이 더욱 어두워졌습니다. 어머니로부터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한 마음은 어머니와 비슷한 존재를 갈망하게 되고, 어려움이 많은 어려운 대상과 사랑에 빠지고 좌절과 광기 분노와 체념에 사로잡힙니다.

 

  런던의 하숙집 딸 유진의 모녀, 미망인 사촌누이 케이, 미혼모였던 거리의 여인 시엔, 연상의 여인 마르호트, 스틴, 화가로서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고갱, 자신을 이해해준 가셰박사와 딸 마르게리트까지.. 많은 사람과 사랑을 꿈꾸고, 부분적으로 기쁨을 느끼긴 했지만, 꾸준한 사랑을 얻지 못하고 사랑을 찾아 헤매이는 그의 모습을 보는 건 안타깝습니다.

 

  고흐의 자살부분에서 시작되는 1장에서, 헤이그, 뇌넨, 파리, 아를, 생레미, 오베르 까지 이동장소와 바뀌어지는 사랑의 대상들이 8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테오에게 전하는 고흐의 편지를 통해 그의 행동과 사랑의 대상, 사랑의 행위의 이유등을 심리분석하는 부분으로 이루어진 책은 고흐의 에피소드보다는 고흐의 내면에 대해 다가설 수 있는 또 하나의 안경을 제공합니다. 저자의 도수에 맞추져 비치는 고흐의 모습은 태생부터 불우했고, 화가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순간에 믿었던 지인의 배신과 사랑의 슬픔으로 생을 마감할 수 밖에 없었던 슬픈 존재로 비쳐집니다.

 


# 사랑에 대한 갈망에서 나온 주옥같은 명언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

 


  여자는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는 한 늙지 않는다. 1874년 7월 31일(런던, 테오에게)

 

  사랑을 꿈꾸는 그가 동생에게 쓴 편지 의 일부입니다. 거리의 여인 시엔과의 이별 후 테오에게 전하는 말도 인상적입니다.

 

 "사랑이란 거미줄처럼 약하단다. 오직 성실함 위에서만 밧줄처럼 강해진다."

 

  우울함과 광기에 사로잡히는 시간이 많았던 그이지만, 사랑에 빠졌을 때의 모습은 헌신적이었습니다.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하고 마음속 격정을 그림을 통해 표현한 고흐, 그리고 그 격정이 보는 이에게 그대로 전해지게 만드는 법을 알았던 그, 사랑을 꿈꾸었지만 그 사랑을 이루진 못하고 작품으로 승화된 그림들... 조금 더 고흐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작가의 틀에 맞춰진 고흐에 대한 해석은 고흐를 바라보는 하나의 시선일 뿐입니다. 책을 통해 생겨난 고흐에 대한 관심은  가슴에 담아, 고흐의 작품이 걸린 미술전이 열렸을 때, 그의 그림들과 대면하며 그를 추억할 것을 다짐합니다.

7******e 2007.09.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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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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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에 대해 여러책을 읽어보았습니다. 그의 전기, 소설, 편지모음 글 등등 숱한책을 읽어보았지만, 이 책만큼 심금을 울리고 공감하게 만드는 책은 없었네요. 아. 정말 이제까지 읽은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한 책 중에 단연 최고!!의 책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화려하다 못해 숨이 막힐 것 같은 그의 그림에에 비해 너무나도 가난하고 초라했으며, 조롱받고 멸시받고, 무엇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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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에 대해 여러책을 읽어보았습니다.

그의 전기, 소설, 편지모음 글 등등 숱한책을 읽어보았지만,

이 책만큼 심금을 울리고 공감하게 만드는 책은 없었네요.

아. 정말 이제까지 읽은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한 책 중에

단연 최고!!의 책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화려하다 못해 숨이 막힐 것 같은 그의 그림에에 비해

너무나도 가난하고 초라했으며, 조롱받고 멸시받고,

무엇보다 그토록 갈구했던 사랑에 대해 끊임없는 배반과 좌절로 점철된 

그의 일생에 책을 덮고 난 후에도

가슴이 먹먹하고 마음이 너무 아파서

한동안 가만히 앉아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j*****3 2008.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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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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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때 교양으로 서양미술사와 관련된 강의를 들었는데 거기서 만난 고흐는 충격이었다. 목사의 아들이었고 정서적으로 불안했으며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았던 천재 고흐가 멋있어서 이런 저런 도록과 책들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고흐는 편지를 많이 남겼기 때문에 이를 통해 그의 생애를 읽어내는 모양인데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전에 읽었던 "반 고흐, 영혼의 편지"와 일맥상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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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때 교양으로 서양미술사와 관련된 강의를 들었는데 거기서 만난 고흐는 충격이었다. 목사의 아들이었고 정서적으로 불안했으며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았던 천재 고흐가 멋있어서 이런 저런 도록과 책들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고흐는 편지를 많이 남겼기 때문에 이를 통해 그의 생애를 읽어내는 모양인데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전에 읽었던 "반 고흐, 영혼의 편지"와 일맥상통한다. 하지만 "반 고흐, 영혼의 편지"가 편지선집인데 비해 이 책은 고흐의 편지를 짜깁기하여 그의 생애를 해설해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또 "반 고흐, 영혼의 편지"가 고흐 생애 전반을 다루는데 비해 이 책은 제목에 사랑과 광기가 들어가는 만큼 고흐의 사랑과 광기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러한 주제 의식이 좋았고 책을 읽으며 알지 못했던 고흐를 재발견한다.

고흐의 사랑, 고흐는 항상 나쁜 여자에게 빠졌다. 저자는 그 원인을 따지기 위해 고흐의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세상에 갓나와 숨진 고흐의 형에 대한 어머니의 그리움은 고흐에게 죽은 형의 모습을 투영시켜 고흐 자신이 아닌 형으로 살게 했다. 이름 마저 죽은 형의 그늘 아래 있으면서 고흐는 어려서부터 가장 아낌없는 사랑을 받아야 했을 어머니로부터 거절감을 경험했다. 채울 수 없었던 마음을 보상받기 위해 그는 나쁘고 부족한 여자에 대한 구원자를 자청한다. 하지만 정서가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은 사랑에 성공하기도 어려운지 그는 자신의 예술의 원천이라고 굳게 믿던 사랑을 끝내 성공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게 다일까? 화를 못이겨 귀를 자르고 사랑에 실패해 총으로 자살을 했다던 이야기만 듣고 우리는 고흐를 오해하고 있었다. 신경질적이고 정서적으로 불안하며 폐쇄적일 것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고흐가 사람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 활달하고 사교적인 면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런 면은 은폐한 채 정서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행동만을 부각시켰던 사람들은 고흐에게 '광기 어린 천재성'을 부여함으로써 그의 그림에 더욱 큰 가치를 부여하고자 함이었을까? 이책에서 만난 고흐, 그도 인간이었다. 사랑 받고 싶어하고 사람을 좋아하고 자기 그림도 팔고 싶어했던 인간 고흐.

그를 아무 계산 없이 쓱쓱 그려도 멋진 그림을 그렸던 천재로만 생각했는데 색의 조합에 대해 연구하고 계산하려 했던 예술에 대한 자세를 보며 고흐를 다시 보게 된다. 인상주의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니 고흐를 '태양의 화가'라고 부르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선이 뭉뚱그려져 있는데다가 어떻게 보면 칙칙한 색을 사용했던 낭만주의 그림에 비해 보색 대비를 활용해 환하면서도 강렬했던 고흐의 그림은 인상주의 그림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선구자격의 그림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이 책은 특히 미술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테크닉에 있어서나 미술을 대하는 마음가짐에 있어서나 좋은 참고서가 됨직하다.

좋아하던 작가 고흐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난 것만으로도 좋은 독서 경험이 되었다. 숨겨졌던 그의 모습을 접하니 그리 암울한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구나, 사랑할 때 만큼은 그 감정과 그 신념에 충실해서 행복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약간은 안도하는 마음도 있었다. 이 책의 보너스는 책 서두에 들어있는 도록이다. 언제든 꺼내볼 수 있게 되어 마음이 든든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o****2 2007.09.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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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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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마저도 그려낸 불운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언제부터인가 고흐가 좋아졌다. 그의 색채가 마음에 들었다. 점점 그를 알수록, 그의 작품을 볼 수록 더욱 그에 빠져들게 되었다. 하지만 짧은 순간을 살다간 고흐와 마지막에 권총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한 그의 이야기를 접했을때 마음이 아팠다. 평생을 불행하게 살다간 고흐. 살아 생전 자신의 그림을 인정받지 못하고 죽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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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마저도 그려낸 불운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언제부터인가 고흐가 좋아졌다. 그의 색채가 마음에 들었다. 점점 그를 알수록, 그의 작품을 볼 수록 더욱 그에 빠져들게 되었다. 하지만 짧은 순간을 살다간 고흐와 마지막에 권총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한 그의 이야기를 접했을때 마음이 아팠다. 평생을 불행하게 살다간 고흐. 살아 생전 자신의 그림을 인정받지 못하고 죽어간 고흐. 오히려 그렇기때문에 지금도 그의 많은 작품이 암스텔담의 빈센트 반 고흐 미술관에 고스란히 남아있는지 모르지만 말이다.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면 그 곳은 바로 네덜란드 암스텔담에 있는 빈 고흐 미술관이 될 것이다. 얼마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오르세 미술관'을 찾았다. 이유는 단하나 고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때문이었다. 하지만 너무도 아쉬웠다. 그의 수 많은 작품 중에서 달랑 두 작품만이 전시되어 있었다. 솔직히 더 많은 고흐의 작품을 기대했었는데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고흐의 작품을 눈에서 뗄수가 없었다. 나머지 그림을 모두 감상하고 뒤돌아 나오면서 도저히 발길이 떨어지질 않아 다시 돌아가 한참을 그대로 고흐의 그림을 쳐다보았다. 나의 머릿속에 고흐의 작품을 간직이라도 하겠다는양...
 
고흐는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작가이다. 하지만 나를 포함 많은 사람들은 그저 정신에 이상있는 그런 작가로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37살의 아까운 나이에 자살을 한 작가. 고흐. 평생을 고독과 가난속에서 살아간 고흐. 살아 생전 부는 커녕 삶에 있어 행복조차도 느끼지 못하고 떠나간 고흐. 그래서 더욱 애절한지도 모르겠다.
 
서점에 나가보면 고흐의 책이 상당히 많다. 그림집부터 편지를 모아놓은 책까지 실로 다양하다. 어느것을 읽을까 고민하게 만든다. 하지만 대부분이 고흐의 작품을 소개하고 그 작품에 대한 해설정도가 고작이다. 실제 알고 싶은 것은, 궁금한 것은 고흐의 생 자체인데 말이다. 그런측면에서 볼때 세미콜론의 '반고흐, 사랑과 광기의 나날'은 여느 책과는 달리 좀더 심도깊고, 체계적이며, 논리적으로 접근한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왜 고흐가 불행한 생을 살았으며, 왜 스스로 귀를 자르고, 정신병원에 들어가고 결국은 자살을 선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이 책을 읽다보면 고흐가 왜 여자에 대해 그토록 사랑을 갈구하고 있는지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가 결국 정신이상과 정신병원에 들어가게 되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왜 그가 젊은 나이에 생을 놓았는지를 어렴풋이나마 찾아내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고나서 과연 고흐에게 형이 죽지 않고 살아 있었더라면 어땟을까 하는 가정을 해보았다. 그랬다면 그는 멀쩡한 인생을 살았을지는 모르지만 후대에 그의 이름을 남기지는 못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고통과 고독과 어릴적 어머니와 사산된 형으로 인해 고흐는 평생을 불행하게 살아 갔지만 그가 떠난 지금 그의 명성은 남아 있으니 말이다.
 
짧은 생을 살아가면서 그에게 있어서 여자란 존재는 무엇이었을까? 왜 그는 정상적인 사랑을 하지 못했을까? 왜 그는 평생을 사랑을 갈구하며 살게 되었을까? 이에 대한 답에 바로 이 책에 들어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분명 빈센트 반 고흐라는 작가를 새로운 시선으로 보게 될 것이다. 정신이상이 아닌 오히려 영혼이 깨끗해서 그렇게 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평생을 불행하게 살다간 고흐. 그러나 그의 작품과 영혼은 영원할 것이다. 반 고흐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즐거운 일일 것이다. 올해 고흐가 우리에게 온다고 한다.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과연 그의 어떠한 작품이 우리에게 소개가 될지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인다. 빈센트 반 고흐. 그는 영원히 나의 가슴속에 남아있는 소중한 작가가 될 것이다.
t******m 2007.09.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