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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짜여져 있는 옛날 이야기 같은 재미난 구성이다 '초록호수 캠프'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이다. '초록호수 캠프'는 반어적인 표현이라고 해야 할까? 초록도 아니고 사막이며, 캠프도 아니고 아동학대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는 소년원 같은 곳이다. 하지만 100년 전 이곳은 초록호수가 있었던 곳이다. 메마르고 휑뎅그렁한 황무지가 아니었다. '스탠리는 못된 아이가 아니었다. 스탠리는 저지르지도 않은 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이었다. 스탠리는 단지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장소에 있었을 뿐이다.' 스탠리 옐내츠는 뚱뚱하고 가난한 집 아이고 학교에서는 놀림의 대상이었다. 아버지는 헌 신발을 새 신발로 바꾸는 발명을 하느라 집안은 늘 꼬린내가 났다. 하지만 늘 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긍정적인 집안의 내력이 있었다. 이 3대의 스탠리 가정의 얽힌 이야기다. 스탠리의 고조 할아버지 엘리아 옐내츠에서 그 이야기가 시작된다. 고조 할아버지는 마이라는 소녀를 사랑했다. 청혼을 하고 싶은데 진행이 잘 안되자. 마담 제로니의 도움을 받게 된다. 새끼 돼지를 받게 되는데 대신 돼지를 매일 안고 가서 산꼭대기의 개울물을 먹이는 것이 조건이었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산꼭대기로 데려가서 개울물을 마시게 해주는 것이 조건이었다. 이 사건이 모든 비밀을 푸는 열쇠가 된다. 100년후 그들의 후손이 이 모든 약속을 지키고 운을 찾아간다. 스탠리의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지치지 않고 담담하게 이겨나가는 모습에서 살아가는 힘을 얻게 된다. 톰소여의 모험처럼 모험 끝에 어떤 결말이 펼쳐질지 읽으면서 기대가 되는 소설이었다. 청소년 소설 중에 명작이라서 읽어봐야지 했는데 삶이 지치고 피곤하고 기력이 다 할때쯤 읽으면 묘하게 위로가 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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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원서를 검색하다가 발견하게된 책입니다. 제목도 표지도 특별히 매력적이지 않았는데 이야기를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흡인력이 있습니다. 주인공인 스탠리와 그의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병렬적으로 전개되다가 마지막에 만나게 되는 작가의 구성력이 돋보입니다.문제아들을 교화시킨다는 명분으로 그들을 착취하는 어른의 모습이 소름끼치기도 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했네요. 루이스 새커의 다른 책들을 찾아 읽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
| 한 번 시작하면 손을 놓을 수 없는 책이다. 살짝 추리소설의 느낌이 있어서 의문이 풀릴 때까지 정신없이 읽을 수 밖에 없는 소설이다. 거기에 인류애까지 녹아 있어 훈훈함마저 주는 소설이다. 스탠리는 유명 야구선수의 운동화를 훔쳤다는 혐의를 받고 감옥 대신 초록호수 캠프에 간다. 그곳에서 폭 1.5m, 깊이 1.5m의 구덩이를 하나씩 파야 했다. 어느날 그는 구덩이를 파다가 k.b라고 적힌 금뚜껑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서열이 가장 높은 엑스레이가 구덩이에서 발견하는 것이 있으면 자신한테 달라고 한것을 기억한 스탠리가 금뚜껑을 엑스레이에게 가져다주고 엑스레이는 그 금뚜껑을 자신이 발견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엑스레이는 중요한 물건을 발견했다는 이유로 쉬게 된다. 그 다음날부터 소장은 2인 1조로 구덩이를 파고 파낸 흙을 다시 손수레에 싣고 서두르지 말고 어떤 물건이든 놓치지 말라고 명령한다. 즉 초록호수 캠프의 소장은 아무 이유 없이 구덩이를 파게 한 게 아니라 뭔가를 발견하기 위해 구덩이를 파게 한 것이다. 이때부터 독자들은 구덩이에 뭐가 있을까 궁금해하며 읽게 되는 것이다. 어느날 자석은 미스터 선생님의 해바라기씨 자루를 훔치고 엑스레이, 지그재그를 거쳐 스탠리에게 전달된다. 스탠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것 같아 그 해바라기씨를 받지 않고 싶었지만 지그재그가 이미 자루를 묶지도 않고 스탠리의 구덩이로 던졌고 미스터 선생님이 스탠리의 구덩이에 있는 해바라기씨를 발견한다. 미스터 선생님의 해바라기씨를 훔쳤다는 누명을 쓴 스탠리는 소장실에 갔다온 뒤 구덩이를 다시 파려는데 구덩이는 이미 다 파져 있었다. 알고 보니 말없는 소년 제로가 다 파준 것이다. 이것을 계기로 스탠리와 제로는 친해지게 된다. 그 이후로도 스탠리와 제로는 여러 사건을 겪으며 한편의 로드무비처럼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현재의 이야기에 스탠리의 고조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때 이야기, 100년 전 흑인을 사랑한 초등학교 선생님 캐서린의 이야기도 등장한다. 그리고 결말에는 이 모든 스토리가 연결되어 있음이 밝혀진다. 한눈에 봤을 때는 다른 이야기들을 한 이야기로 이어지게 만든 작가의 이야기 구성력에 놀랐다. 또한 이 이야기를 읽은 독자들은 스탠리와 제로에게 애정이 갈 수 밖에 없다. 캐릭터가 살아있는 느낌이 든다. 몰입감 있는 추리소설의 재미도 있고 척박한 구덩이에서 피어나는 우정 이야기가 훈훈하다. 어른이 읽어도 재밌는 소설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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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0년 전 원서로 도전을 해 봤던 책입니다. 10년 전에 읽었을 때 그 먹먹했던 마음이 이야기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아도 아련하게 전달이 됩니다. 지독히도 운이 없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 또한 또 다른 구원의 시간이었음을. 그것이 그 전의 이야기로 이어져 와서 풀려 나가는 이야기는 여전히 신비로우면서도 흥미로운데요. 원작이 재미있어서 영화로 나온 것도 보게 되고, 아이를 키우면서 한글판으로 구덩이를 읽게 되는 즐거움도 가지게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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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새커 작 <구덩이 HOLES> 리뷰입니다. 루이스 새커의 작품은 처음이었는데 소름이 돋을 정도로 재밌게 읽었다. 자선행사 기금마련에 기부된 유명 야구 선수의 신발을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스탠리는 감옥 대신 초록호수캠프로 수감되어 하루에 하나씩 구덩이를 파는 노역을 한다. 이야기는 스탠리가 캠프에서 구덩이를 파는 현재와 고조할아버지가 결혼할 여자를 얻기위해 집시 제로니와 한 약속, 110년 전 초록호수의 비극적 사랑이야기인 과거가 왔다갔다하는데 온갖 갈등과 사건들이 전개되면서 흡입력이 장난아니었다. 스탠리가 소년원 생활에서 고난을 이겨내고 자신을 바로 세우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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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영어시험때문에 선생님이 주신 원서를 읽다가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정확한 내용파악을 위해 한글판으로 다시 구매했어요. 너무 재밌어서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네요.번역해서 읽고 원서 읽으니까 더 이해가잘되고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스탠리 라는 이름을 평생 잊지 못할거같아요. 구덩이를 파는 것으로 잘못을 벌주는게 너무 과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어떤 문제가 나올까 예측하면서 읽으니까 더 재밌게 읽고 시험도 잘 보고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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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말, 어른이든 학생이든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다. 웃으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마음 한구석이 묵직해지고,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흩어졌던 이야기들이 머릿속에서 다시 살아난다. 재미와 깊이가 이토록 절묘하게 어우러지다니! 나의 최애 책이 되었다!!!! 스탠리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초록호수 캠프에 보내진다. 그곳에서 소년들은 날마다 커다란 구덩이를 판다. 이름은 초록호수인데 물은 한 방울 없고, 인격을 기른다면서 하루 종일 땅만 파게 한다. 도대체 왜 구덩이를 파는 걸까? 처음부터 의문투성이였다. 이야기가 흘러갈수록 구덩이 아래에서 뜻밖의 것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오래전에 묻힌 비밀과 잊힌 약속, 서로 아무 관계도 없어 보였던 사람들의 삶이 하나둘 이어진다. 흩어져 있던 조각들이 제자리를 찾아갈 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왔다. 처음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장면까지 나중에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오니, 정말 와!!!!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 특히 제로가 마음에 오래 남았다. 말수가 적고 순한 아이지만, 그 안에는 누구보다 단단한 마음이 있었다. 스탠리의 구덩이를 대신 파주는 모습에서는 다정함이 느껴졌고, 글자를 배우기 위해 애쓰는 모습에서는 배움에 대한 간절함이 보였다. 그런 제로를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는 주변 사람들의 모습이 안타까웠다. 아이에게 없는 것만 헤아리느라, 이미 그 안에 있는 재능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 우리는 얼마나 자주 자신이 아는 만큼만 상대를 판단할까. 글자를 읽지 못한다고 생각까지 얕은 것은 아니고, 말이 없다고 마음까지 텅 빈 것은 아닌데 말이다. 누군가를 제대로 안다는 건 그 사람이 무엇을 못하는지 알아내는 일이 아니라, 아직 보여 주지 못한 모습을 기다려 주는 일이 아닐까. 스탠리와 제로가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을 내어 주는 모습이 그래서 더 좋았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상대를 일으켜 세우는 두 아이. 특히 스탠리가 쓰러진 제로를 업고 산을 오르는 장면에서는 정말 손에 땀이 났다. 제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두 아이가 무사히 산에 오르기를 바라며 온 마음을 다해 응원했다. 스탠리의 발걸음이 무거워질수록 내 마음도 조마조마해졌다. 어느새 책을 읽고 있는 것이 아니라 두 아이와 함께 그 산을 오르고 있는 기분이었다. 처음에는 자신의 억울한 운명조차 어쩌지 못했던 스탠리가 이제는 친구를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었다. 그런데 참 묘하다. 제로를 구하려는 그 발걸음이 결국 스탠리 자신을 구하는 길이 되다니. 누군가를 위해 내민 손이 때로는 나 자신을 일으켜 세우기도 한다는 것. 그 사실이 이토록 가슴 벅차게 다가올 줄은 몰랐다. 마지막 장을 덮고도 한동안 책을 놓지 못했다. 흩어진 별처럼 제각각 빛나던 이야기들이 끝내 하나의 별자리가 되는 순간, 그 치밀함에 감탄하고 그 안에 담긴 따뜻함에 마음이 뭉클해졌다. 세대를 건너온 상처와 우연처럼 보였던 만남, 작은 친절 하나까지 어느 것 하나 헛되이 지나가지 않는 이야기. 이토록 정교하게 짜인 소설이 이토록 다정할 수도 있다니.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제목 속 구덩이가 얼마나 많은 것을 품고 있었는지 알 것 같았다. 좋은 책을 만나면 마지막 문장에 마침표를 찍기가 아쉬워진다. 『구덩이』가 꼭 그랬다. 이야기는 끝났는데, 내 마음은 아직 그 안에 머물러 있다. #구덩이 #루이스쌔커 #창비 #창비청소년문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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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은 몇십 년째 이 사 막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었던 것. 그것은 과연 무엇일 까? 그리고 백 년째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초록호수 캠프'와 스탠리 가문의 불운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 까? 무겁지 않게 읽을수 있는 책이라 좋아요. 영어원서도 같이 읽히기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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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을 보며 내 삶의 구덩이는 어디인지 무엇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지 억울한 일들이 많은 세상가운데 무엇이 중요한지 나는 어떤선택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 주인공을 보며 알우 있었습니다 성장해나가는 모습과 세상속에 비취지는 좋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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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영어공부겸 원서로 읽었었습니다. 정확한 내용으로 이해한 게 맞을지 궁금하기도 해서 이번에 번역본으로 다시 읽고 있습니다. 다 읽은 후에 원서 다시 읽으려구요. 청소년 소설이지만 어른이 읽기에도 참 좋습니다. 아이가 좀 더 크면 읽기를 바라며 소장용으로 구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