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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보일드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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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소설을 읽을 때 내가 가장 즐기는 부분은 어떻게 살인이 발생하느냐 하는 범인의 트릭과 누가 범인인가를 밝혀 내는 탐정의 추리 능력이다. 그래서 나는 가끔 탐정이 허무맹랑하게 비사실적이라도 좋아하고 즐기기까지 한다. 이런 내 생각을 뒤집은 작품이 바로 <몰타의 매>다. 그전까지는  아가사 크리스티나 같은 미국의 엘러리 퀸의 작품을 더 선호했다. 그런 내 취향을 넓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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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소설을 읽을 때 내가 가장 즐기는 부분은 어떻게 살인이 발생하느냐 하는 범인의 트릭과 누가 범인인가를 밝혀 내는 탐정의 추리 능력이다. 그래서 나는 가끔 탐정이 허무맹랑하게 비사실적이라도 좋아하고 즐기기까지 한다. 이런 내 생각을 뒤집은 작품이 바로 <몰타의 매>다. 그전까지는  아가사 크리스티나 같은 미국의 엘러리 퀸의 작품을 더 선호했다. 그런 내 취향을 넓혀준 작품이 대실 해미트의 <붉은 수확>과 이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미국인들은 참 좋아하는 작품으로 영화로도 성공한 작품이다. 사실 하드보일드의 선구자격인 해미트의 대표작임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하드보일드한 면은 별로 없어 보이기도 하다. <붉은 수확>만큼의 하드보일드한 면도 안보여서 요즘 작품과 비교해 보면 어린 아이 장난 같아 보인다고나 할까. 하지만 해미트가 창조한 탐정 샘 스페이드는 분명 매력적인 말하자면 탐정이다. 탐정은 필립 마로우보다 샘 스페이드를 더 좋다. 왜 해미트가 <붉은 수확>과 같은 하드보일드를 샘 스페이드에게 적용시키지 않았는지가 의문이다.

한 여자가 샘 스페이드의 탐정 사무소에 누군가의 미행을 부탁한다. 그 사건을 접수한 그날 일을 하던 동료 마일즈가 살해된다. 그리고 또 다른 남자가 찾아와서 샘을 위협한다. 여자와 남자는 서로를 아는 사이다. 그리고 그들 뒤에는 G라는 인물이 있다. 그들은 무엇을 찾고 있는 듯하고 그것을 여자가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자는 샘에게 보호를 요청하지만 무엇을 갖고 있는지는 말하지 않는다.

마지막에야 알 수 있는 반전과 뜻밖의 결말. 샘 스페이드는 머리를 사용하는 명탐정 포아로와 같은 탐정은 결코 아니다. 그는 사실적이고 실제적이다. 미국의 대공황 이후 30년대의 사립 탐정의 모습은 바로 스페이드와 같은 모습이라는 생각이 든다. 돈을 위해 일하고, 사랑한 여자라 할지라도 범죄자는 경찰에게 미련 없이 넘기고, 누구도 믿지 않으면서 또 누구든지 이용하는 사람. 스페이드가 인간적인 탐정으로 어울리는 이유다. 

 

읽으면 읽을수록 매력적인 작품이다. 아가사 크리스티를 좋아하는 독자들은 별로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 작품은 가짜 속에 진짜라는 느낌을 들게 하는 작품이다. 좌충우돌하는 인간적인 모습의 샘 스페이드. 그러면서 비정함을 몸소 실천하는 그의 행동을 보면서 머리만 쓰는 포아로 류의 탐정들이 오히려 우습게 가짜로 여겨지게 된다. 1930년대 미국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들이 많지만 이 작품과 샘 스페이드의 출현이 왜 그렇게 파격적으로 비춰졌는지는 읽으면 느낄 수 있게 된다.

d*****g 2009.03.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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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몰타의 매 - 대실 해밋
"17. 몰타의 매 - 대실 해밋" 내용보기
[좋은점] 1. 너무나 상투적이지만 너무나 매력적인 주인공 샘 스페이드 2. 책에서 손을 뗄수 없도록 하는 플롯의 흡입력!    헐리웃 영화보듯, 계속 사건은 계속된다 쭈욱~! 3. 착하신 가격. 요즘 이런 가격대의 책을 보기 힘들지 않나? ㅎㅎ   [아쉬운점] 1. 완전 헐리웃 주류 아이콘 스런 이미지의 샘 스페이드역의 설정    나머지의 주변 역들도 역시나 그렇다..    내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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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점]

1. 너무나 상투적이지만 너무나 매력적인 주인공 샘 스페이드

2. 책에서 손을 뗄수 없도록 하는 플롯의 흡입력!

   헐리웃 영화보듯, 계속 사건은 계속된다 쭈욱~!

3. 착하신 가격. 요즘 이런 가격대의 책을 보기 힘들지 않나? ㅎㅎ

 

[아쉬운점]

1. 완전 헐리웃 주류 아이콘 스런 이미지의 샘 스페이드역의 설정

   나머지의 주변 역들도 역시나 그렇다..

   내가 너무 오래전 책을 봐서 그런걸 수도 있지.. 이책 원서가 나온지

   꽤 시간이 지난것으로 알고 있으니.

2. 내용이 너무 헐리웃 영화 스타일이야.

   작가가 이 후부터 아예 헐리웃에서 일했다니 잘 옮긴샘이지..

3. 서양사를 어느정도 이해하지 못하면, 그 유명한 대실 해밋의 맛을 못느낄것이야.

   나처럼..

 

s*****k 2009.03.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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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의 매] 샘 스페이드에 비하면 마이클 해머는 천사였다.
"[몰타의 매] 샘 스페이드에 비하면 마이클 해머는 천사였다." 내용보기
몰타의 매를 보기 전까지, 하드보일드 장르에서의 상남자중에 상남자는 미키 스필레인의 "마이클 해머"였습니다. 싸움을 피하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한치의 물러섬도 없고, 사랑과 로멘스에 흔들리지도 않고, 한번 한 약속은 목숨을 걸고 지켜냅니다. 그러면서도 언제나 쿨하게 겉으로는 "흥 그까짓것, 귀찮아. 딱히 널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니니까 나에게 고마
"[몰타의 매] 샘 스페이드에 비하면 마이클 해머는 천사였다." 내용보기

몰타의 매를 보기 전까지, 하드보일드 장르에서의 상남자중에 상남자는 미키 스필레인의 "마이클 해머"였습니다. 


싸움을 피하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한치의 물러섬도 없고, 사랑과 로멘스에 흔들리지도 않고, 한번 한 약속은 목숨을 걸고 지켜냅니다. 


그러면서도 언제나 쿨하게 겉으로는 "흥 그까짓것, 귀찮아. 딱히 널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니니까 나에게 고마워 할 필요는 없어!" 라는 츤데레의 귀여움도 갖고 있는 그런 상남자말이죠. 


하드보일드의 정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몰타의 매에서 보여지는 샘 스페이드는 아주 치사하고 못되먹었습니다.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그런 악당중에 악당이었습니다. 


실제라면, 알고 지내고 싶지 않은 그런 남자였습니다. 


일단 내용은 마이클 해머 시리즈인 "내가 심판한다"와 비슷합니다. 


스페이드의 탐정 사무소에 나타난 미모의 의뢰인. 그리고 친구가 그 의뢰를 맏습니다만, 바로 살해당합니다. 


하지만, 스페이드는 그 친구의 아내와 불륜이기 때문에 오히려 제일 먼저 경찰의 의심을 받게 되고, 스페이드는 그런 경찰의 조사에 상관 없이 의뢰인을 찾아서, 사건의 진실을 밝혀냅니다. 


진실은... 몰타 기사단의 보물이었던 매 장식품이 오늘날 나타나고, 그것을 훔치기 위해 악당의 수하였던 3인조 똘마니들이 물건을 두목에게 가져오다가, 욕심과 불화로 서로를 배신하고, 여자 혼자 그 매 장식품을 훔친 뒤, 자신의 패거리를 해치우기 위해서 탐정을 고용했던 것이지요. 


악당 두목, 악당 두목의 양자, 무능한 부하, 그리고 그들을 배반한 여자, 그리고 여자의 고용인인 스페이드는 매를 두고 마지막 베팅을 벌입니다. 


약간의 트릭과 블러핑의 결과로 매는 가짜로 판명나고, 악당들은 달아나고, 여자는 경찰에 붙잡혀 사형을 당하지요. 사실 이 여자는 스페이드와 연인 사이로 발전했지만, 스페이드의 동료를 죽인 살인자라는 것이 들어나자 스페이드는 모든 사건의 배후로 이 여자를 붙잡아 경찰에 넘김으로서 사건은 끝이 납니다. 


자신의 부귀 영달만을 바라는 스페이드라는 주인공에 공감하기가 심히 어려웠던 그런 책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저한테는 마이클 해머가 더 좋더군요. 




l*****6 2013.12.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