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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브라이드 The Princess Bride (1987) 98 min
Cary Elwes ... Westley
Director: Rob Reiner
http://www.imdb.com/title/tt0093779/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전환이 필요할 때 조손이 옥신각신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뭐 이런 식이지요. "오, 해적이 나왔네!" "그만 읽을까?"
소수의 인물이 작은 무대를 배경으로 찍었습니다. 저예산일 듯.
농가의 일꾼이던 웨슬리는 세상을 보기 위하여 떠납니다. 얼마 후 농장의 아가씨 버터컵(우리말로는 '아기미나리아재비'인데 꽃이름이겠지요. 번역을 안하는 게 나을 듯하네요. ㅎㅎ)은 웨슬리가 악명 높은 해적 흑가면에게 잡혀 죽었다는 말을 듣습니다. 몇 년 뒤 왕자(영주가 옳을 듯한데)는 그녀를 신부로 선택합니다. 말을 타고 바람을 쐬던 중 비지니 일당이 납치합니다. 칼잡이(이니고)와 거인(페직)은 굳이 죽일 필요가 있냐고 하고, 비지니는 죽여야 두 나라 간에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배를 타고 가다 절벽을 올라가는데 누군가 뒤따라 옵니다. 알고 보니 흑가면. 칼잡이와 거인이 차례로 당하고 마지막엔 비지니도 죽습니다. 한편 왕자 일행도 잘 따라오네요. 까마득한 절벽 위였고 줄마저 끊어졌는데, 말까지 다 갖추고 따라왔습니다.
책을 읽어주는 할아버지가 피터 포크입니다. 몇 해 전에 돌아가셨죠, 아마. 형사 콜롬보로 널리 알려졌었는데, 전 어떤 영화에서 레인저인가로 나왔던 게 기억이 남네요. 다른 이가 주인공인데, 피터 포크는 줄곧 나오다가 마지막에 독일군 저격병의 총에 맞아 죽지요. 로마진공에 대한 것 같은데, 거기서도 부대장의 오판으로 무방비 상태에서 진입할 수 있었던 것을 놓칩니다. 주인공은 기자였던 것 같네요. 찾아 보니 Lo sbarco di Anzio(안지오의 영웅들) (1968)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