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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평범하다. 그리고 평범한 아들 둘을 두고 있다. 아이들도 '평범하게(?)' 싸운다. 첫째 놈은 조용한 편이고, 둘째 녀석은 개구지다. 둘째도 막내라고 역성을 들며 키우고 첫째는 또 장남이라고 엄하게 키우다보니 이제는 둘째가 첫째를 한시도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고 괴롭힌다. 사바나 초원도 아닌데, 좁은 거실을 이리저래 한데 엉켜 뒹굴어다니는 아들녀석들을 볼 때마다 내가 생각하는 건 그저 조용한 휴식 뿐이다. 애들 싸움이야 그러려니 했을 뿐이다.
평소 이런저런 육아서에 별로 신경쓰지 않고 살아왔다. 딱딱 떨어지는 편집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는 무시무시한 아포리들이 넘실대는 책들을 읽노라보면 웬지 주눅이 들기 때문이다. 그런 건 아내가 잘 하니까 아내가 알아서 하겠지 싶었다.
그러다 일요일 우연히 '천사 같은 우리 애들 왜 이렇게 싸울까?'를 별 생각없이 주워들었다. 화장실에 들고가다 아내한테 혼났다. 아내는 책을 화장실에 갖고 가는 걸 무척 싫어한다. 화장실에서 시간을 떼울 양으로 들고 들어간 책은 오후 내내 내 손에 붙들려 있었다.
머리 속으로 많은 생각이 오고갔다. 우리 집 장남에게 너무 무거운 책임을 주고 있는게 아닐까? 아직 첫째도 어린 아이에 불과할텐데. 반면 책 읽기를 너무너무 싫어하는 둘째 녀석이 지 큰형을 왜 괴롭히고 있을까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공부가 아니라 힘으로 자기 형을 이기고 그래서 아빠, 엄마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싶었을까? 생각해보니 우리 집 문제는 정말 심각했다. 나는 첫째 녀석 편을 아내는 둘째 녀석 편을 줄곧 들어왔기 때문이다.
나는 이제껏 나름대로 아이들을 인간적으로 대하려고 노력해왔다. 그래서 이 책이 마음에 들었다. 회사에서 매일같이 보는 프리젠테이션 문서 같은 그런 책들은 이상하게도 별로 끌리지 않는다. 아이 키우는 게 일이긴 하지만, 그 일이 효율적일 필요가 있겠는가? 내 인생에서 소중한 존재들인데, 일 그 이상이지 않을까 싶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나서 이제 부모가 된, 그러나 그 옛날에 어린아이들이었던 나의 형제자매들이 문득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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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이들의 전쟁은 일어났습니다.
비록 제힘으로 잠재우기는 하였지만 늘 해결책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작은 것 하나로 시작되는 아이들간의 전쟁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어서 이 책을 구입하게 됐습니다.
아이들은 언제나 부모의 사랑에대하여 쟁탈전을 벌이는듯 해요.
조금만 한쪽으로 치우치면 엄마는 나보다 동생을 또 동생보다는 형을 더 사랑하는 것은 아닌가 하고 생활속에서 사랑에 대한 저울질을 한답니다.
부모의 사랑도 중요하지만 서로간의 신뢰와 애정을 배풀 수 있어야 되는데 말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억지로 아이들 싸움을 말릴 것이 아니라 싸움이 일어난 이유를 이해하고,아이 얘기를 듣다보면 아이들 스스로 해결 방안을 찾아 가게 되더군요.
내일도 아이들은 또 전쟁을 벌이겠지만 지금처럼 막연하지많은 않을 듯합니다. 이제 아이들의 전쟁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를 조금은 알 듯 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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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끌려 읽게 된 책이다.
제목처럼 아이들은 정말 천사 같다. 그런데 왜 자꾸 그렇게 싸울까?
정말 답이 안 나오는 고민일 수밖에 없다.
이 책에는 일상생활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부딪치게 되는
여러 가지 상황들이 나와있다.
챕터 하나하나가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 읽으면서 지난번에 내가 그랬었지..
왜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하고 자책을 하기도 했다.
아이들을 서로 비교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무심코 던지는 말로... 심지어 칭찬을 하면서도
아이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덜컥했다.
그리고 어려서 그러려니.. 조금 더 크면 나이지려니 했던 생각들이
얼마나 바보 같고 위험한 것인지도 알 수 있었다.
아이들 때문에 고민하는 엄마들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책인 것 같다.
나도 조금씩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하는 법을 배워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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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살 터울이 나는 남매를 두고 있다. 내 속도 모르는 남들은 그런다. "누나가 다 컸으니 동생 잘 챙겨주겠어요." "동생이 누나를 잘 따르죠?" "둘이 싸울 일이 없겠네" 오우~ 정녕 모르시는 말씀! 터울이 많이 나면 탈 없이 잘 지낼 것이라는 건, 미안하게도, 완전 착각이다. 애들 나이와 상관없이 이 세상 모든 형제자매는 다 싸운다. ㅠㅠ
[천사같은 우리 애들 왜 이렇게 싸울까?]라는 제목이 눈에 번쩍 띄였다. 그래, 바로 그것이 알고 싶었어! 이유를 알려줘!! 아이들이 싸우는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신경이 바짝 곤두서고, 본격적인 난장판이 벌어지면 울화통이 터지는 심정은 겪어보지 않고는 절대 모를 일. 형제자매를 공평하게 대하라거나, 아이들 각자의 감정을 존중하라거나, 원칙을 미리 정해놓고 일관성을 가지라거나......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라면 아마 거의 모두가 알고 있을 이런 지침들은 애들 싸움을 해결하는 데 그다지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나의 경우 이미 수차례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기에 이 책을 보는 순간 흥미와 기대는 하늘을 찔렀다.
자녀교육의 대가인 저자는 부모교실에서 만난, 애들 싸움에 하루하루가 괴로운 부모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자녀가 왜 싸우는지, 어떻게 싸움을 해결해야 하는지를 서술하고 있다. 따라서 '왜'는 아이들의 심리를, '어떻게'는 부모의 자세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데, 애들 싸움이라는 증상으로 나타나는 병세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지를 꿰뚫어보는 저자의 관점이 참으로 명쾌, 통쾌하다. 현실적으로 애들 싸움의 유형이야 수도 없이 많을 뿐 더러 아이들의 특성 또한 모두 다르기 때문에 남의 경험담이 곧 내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답안이 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천사같은 우리 애들 왜 이렇게 싸울까?]는 정말 각양각색의 경우가 등장한다. 실제 애들 싸움으로 힘들어하는 부모들의 입에서 나온 이 책 안의 말들은 바로 나의, 독자의 그것이여서 동지애마저 느껴지니, 이 많은 경우의 수 안에서 왠만한 애들 싸움이 거의 대부분 소화되었다고 보인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대목은 "여보, 나는 정말 당신이 좋아. 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야. 그래서 당신하고 똑같은 사람을 새 아내로 맞기로 했어"(38쪽)로 시작하는 비유적 가정으로부터 이어지는 여러 경우의 상황들. 비록 가정이지만 그 상황은 차마 참기 힘든(!) 것으로, 그것이 곧 지금 내 아이들에게서 벌어지는 상황이라는 것에 씁쓸한 공감이 일어 마음이 복잡해진다. 그리고, 아이들 모두를 똑같이 사랑한다는 것을,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각자 한 명 한 명을 독립적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어떤 식으로 인식시켜줄 것인지에 대한 지침. 불공평한 것이 공평한 것임을 역설하는 이 대목 또한 신선한 충격이다.
애들 싸움의 원인과 대처방법의 요점을 정리하자면 여타 자녀교육서나 부모지침서에서 다루었던 주제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 하지만 이 책이 가진 분명한 장점은 애들 싸움의 원인을 상당히 공들여 파악해줌으로서 그 원인에서부터 부모가 얼마나 어떻게 역할하고 있는지를 열변하고 있으며, 또한 애들 싸움의 대처방법을 매우 구체적으로 서술하였다는 것, 즉 아이들이 이렇게 할 때는 이렇게, 저렇게 할 때는 저렇게, 또 다르게 할 때는 또 다르게 대응하라고 하나하나 짚어주었기 때문에 즉각적인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
아... 천사같은 우리 애들, 정말 천사같은 우리 애들인데 왜 이렇게 싸우는지 고민스러운 부모에게 바치는 완소책이다. 조금 창피한 이야기이지만 그래서 나는 이 책이 참 고맙다. 애들 싸움에 내가 스트레스 받을 일도, 나의 호통에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을 일도 훨씬 줄어들리라. 천사같은 우리 애들의 날개를 활짝 펴게 해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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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된다는 것은 그저 아이를 낳고 먹이고 입히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정서와 교육, 인성의 발달까지 모두 올바르게 양육해야 되는 책임과 의무가 주어지는 것 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자라온 과정을 되돌아 보니 내가 받은 상처와 형제자매가 받았을 상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동안 깨닳지 못햇던 사실들이 내 마음 속에서 되살아나고 서운하고 어려운 관계들이 아주 어릴적 관계에서 부터 시작되었다 생각하니 우리 아이들에게 그동안 부담없이(?) 해왔던 생각과 말들에 대해 새삼 두려움을 느꼈다.
나도 겪어왔고 우리 아이들고 겪고 있을 해결되지 않는 아이들의 영역과 부모의 역활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아이들의 감정을 존중하기 보다 억압적으로 해결하는 일들이 많았고 아이들을 비교하지 말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시때때로 아이들을 비교하였던 것들이 얼마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었을까.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이 없다지만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자연 더 예쁘고 귀여운 녀석이 있게 마련이고 그런 감정들을 별것 아닌 것 처럼 드러내 놓았을때 귀여움을 받지 못한 녀석의 마음이 얼마 서운했을까. 우리가 사소하게 생각하고 행동했던 일들이 아이들의 정서와 생활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알게 되었다.
부모로서 아이들을 대했던 방법들이 상처가 되고 성장과정에 영향을 미칠 영향을 생각하며 아이들의 편에서 이해하고 말하는 쪽으로 하나하나 고쳐나가고 있다.
'천사같은 우리애들 왜이렇께 싸울까?'제목처럼 이책은 부모들의 실생활에서 얻어진 지식과 지혜를 기록한책으로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라면 꼭한번 읽어야 하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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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은 후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아이들은 천사같다. 사소한 다툼을 벌이기는 해도.
그러나 그 다툼의 정도를 더 세게 만드는 것은 그래서 아이들간의 골이 깊어지게 만드는 것은 다름아닌 부모의 태도이다.
아이들을 '똑같이' 사랑하고 '똑같이' 대하는 것은 사실 불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부모는 공평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서 더 무리한 반응을 보인다. 또는 예전 자신의 부모가 보인 태도에 의해 학습된 대로 아이들을 대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여러 문제들에 대한 대처법은 아이들과의 생활에서 매우 일부분에 해당할 것 같다. 그리고 각 가정의 서로다른 분위기와 상황에서 모두 성공할 수 있는 대처법이란 생각도 들지 않는다. 책 속에 소개되는 부모들 역시 대처법을 알면서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니 말이다.
다만, 부모가 이 책을 읽고 아이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부모와 아이와의 관계에 대한 개선의 시각을 얻고, 가족이 서로를 위해 양보하고 타협하고 사랑하도록 노력하는 계기가 될 수는 있겠다 싶다. 그 자체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말하자면 부모가 아이들간의 관계를 안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역할은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부모되기는 아이를 낳기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님을 새삼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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