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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디스커버리 나 동물의 왕국 같은 자연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좋아해서 이번 선사시대 101가지 이야기 역시 기대를 많이 했다.
그래서인지 책을 다 읽고 많은 아쉬움을 느꼈다. 다큐멘터리를 많이 봐서 그런지
내용면에서는 식상했던 부분도 있었고 무엇보다 나 말고도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친척동생들에게 권하고 싶었는데 삽화가 적었던 점이나 요즘 컬러를 선호하는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삽화가 컬러가 아니라 흑백이였던 점이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하지만 초등학생들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잘 서술 되 있었고 소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동안의 사람들이 선사시대를 비롯해서 다른 시대에 대해 궁금했던 점
이나 몰랐던 부분을 잘 찝어 설명되 있었다.
쥬라기 공원 같은 영화로 아주 잠깐 접 할 수 있었던 선사시대의 이야기들을 이 책
을 통해서 조금더 자세하게 알 수 있도록 해줄 책이라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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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역사에 관심을 가진다. 그래서 한국사나 세계사와 관련있는 책 읽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과거를 아는 것은 현재를 더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발판이 되어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딱히 인류사에 대한 관심은 가지지 못 했던 것 같다. 학교에서 빙하기니, 호모사피엔스니 하면서 암기하고, 언젠가 장안의 화제였던 [쥐라기공원]이란 영화를 통해서 공룡을 보는 정도의 대면이외에 달리 인류사를 만난 기억이 없다. 선사시대의 이야기는 사실 이질감이 느껴질정도의 거리감으로 다가온다. 암만 미디어 영상물로 보아도 사실감으로 다가오지않는 세계인 것이다. 화석이니, 공룡뼈같은 유물들을 보아도 실감나지않는 것은, 너무나 아득히 먼 시대의 이야기, 그리고 현생인류 그 맨 앞의 이야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 한 시대의 이야기 그러나 어쩜 미래에 다시 일어날 수도 있는 순환의 역사일 수도 있다.
선사시대가 남긴 유물들은 저자의 말처럼 무척 흥미로운 것들이 많다. 이 책은 선사시대에 대한 의문점들이 낳은 질문들을 101가지 제시하면서 그 설명들을 해주고 있다. 지구의 모습은 왜 계속 변하는지, 다음 빙하기는 언제쯤 오는지, 계절의 변화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그 궁금증들을 속 시원히 말해주고 있다.
호박이란 보석 속에 들어있는 유기체는 매장 당시 살아 있던 것들이어서, 항균성 호박수지 속에 3차원으로 보존된 곤충의 경우는 호박 속에 갇히게 된 그 순간의 동작까지도 생생하게 재현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네팔에 있는 히말라야 산맥은 신생대 제 3기 후반에 아시아판과 인도판이 서로 충돌하여 만들어진 산맥이라고 한다. 오늘날 존재하는 산호초들은 약 1만 년 전에 발생한 마지막 빙하기가 끝난 이후부터 생성되기 시작한 것이라고 하며, 산호충이 오늘날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산호충의 굳건한 생존의지와 산호충을 감싸고 있는 산호덮개 덕분이라고 하니 신기하고 몰랐던 지식의 샘물을 벌컥벌컥 마셔대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체하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선사시대의 이야기지만, 문명화된 현재에 읽어서 고리타분한 구시대의 박물관적 박제된 유물로만 치부할 이야기는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저자는 무척 흥미로운 질문들만을 골라 따분하지않게, 너무 딱딱하지않게 답해주고 있고있다. 전문적인 용어들이 나오긴 하지만, 전문인이 아닌 독자들이 읽어도 쉽고 재미난 책이었다. 이 책을 통하여, 알고있지 못 했던 얕으막한 냇물 깊이의 선사시대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어 나에겐 무척 좋았던 책이다. 인류사에 대한 책이지만 어렵지않아서 독자들이 지식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이 책을 통해 얻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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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호기심'은 지금의 세상을 가능하게 했고, 불안한 미래에 대한 위안을가능하게 하는지 모른다. 알려지지 않은 선대의 역사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 동물에게 있어서 노트텔지어의 회귀본능은 어쩔 수 없는 숙명인지도 모른다. 이 책은 그런 인간의 숙명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까지 인류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채 있다가 발견된 선사시대 동물들의 잔해들을근거로 그들을 교묘한 퍼즐의 짜집기를 통해 그들이 말한 '사고의 유희'의 즐거움을찾아 떠나는 선사시대의 여행기가 바로 이 책이다. 내용은 101가지의 질문과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나와 있는 형식으로, 각 질문에는 매우 친절하게 답변을 해 준다. 미래, 충적세, 홍적세, 신제3기, 고제3기, 백악기, 쥐라기, 트라이아스기, 페름기, 석탄기, 데본기, 실루리아기, 오르도비스기, 캄브리아기, 원생대, 시생대, 하데스대, 태고이전으로 나누어 각 시기별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들을 질문의 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친절하고 상세하게 그 질문에 답하는 방법을 취해 이야기를 듣듯이 쉬이 읽혀진다. 곳곳에 끼워진 삽화들은 상상력을 배가하기에 충분했다. 지금은 상상으로만 할 수 있는 미지의 동물들도 당대의 시대에는 활개를 펼쳤던 당대의 영장이었을 거란 생각을 해보니, 46억의 어느 한 시대를 살고 있는 인간의 모습이 영원할 수 없으며, 자연에 순응했으면서도 멸종된 역사를 살펴보면 이에 거슬러 파괴하고, 개조하려드는 인간의 지금 모습을 생각하니, 자연에 대해 너무 무관심한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바쁜 하루의 일상을 넘기기에 급급했던 생활자세에서 좀더 거시적인 시선을 던지도록 도와준 좋은 책이었다. 46억 년 전의 일일지라도 사실을 근거로 한 역사책은 여느 소설보다 더 피부에 가깝게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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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역사를 대략 46억년이라고 가정시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과 현존하는 유물들 의 탄생시기는 참으로 찰나적인 순간에 남겨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역사 중 확실하게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들은 그리 많지 않다.책에서는 그동안 과학적으로 검증된 선사 시대의 역사적 사실들에 대하여 밝히고 있는 바 특히 현생 인류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문화를 창조 함을 추정케하는 유물에 대한 설명 또한 현생 인류와 더불어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동식물들 이 지구의 변화무쌍한 기후변화 또는 지형변화에 따라 멸종 내지 진화를 하게된 연유를 비교적 정확 하게 설명하고 있다.
지금도 눈부신 과학의 발전에 힘입어 인류는 지구를 벗어난 우주로 개척하려 하고 있지만 정작 지구 자체내의 정확한 역사적 기원 및 생물의 탄생비밀에 대하여 확실한 답을 못주고 있다.그러나 지구 곳곳에서 발견되는 화석 및 암석의 형질로 어느정도 해답을 유추할 수 있다.이 책은 지구가 탄생할 시점부터 현생인류의 탄생시점까지 일반인들이 당연히 궁금스러워 할 신비스러운 점에 대하여 아주 구체적인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설명으로 101가지라는 주제로 간략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즉 충적세,홍적세,백악기,쥐라기,시생대,태고 이전 등으로 크게 나누어 지구기후변화에 따른 동식물 들의 탄생과 진화 그리고 인류의 문화 형성과정 등을 흥미롭게 전개하고 있다.
다만 너무나 아쉬운 점은 책 내용에 자주 등장하는 화석에 대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칼라판사진을 겸하여 설명하였으면 독자로 하여금 이해가 훨씬 수월하였을텐데 대부분 소개되어진 화석들이 우리 나라가 아닌 외국에 소재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간단한 삽화나 조그만 흑백사진을 살짝 보여주거나 아예 사진이 생략된 것이 대부분이어서 책을 완독 후에도 궁금증이 가시지 않는다.당연한 사실이지만 자연과학 지식 습득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현장실습 또는 검증이고 그 차선책으로 칼라사진 으로 대신하는 것임을 감안시 상당히 훌륭한 책 내용에 비하여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하지만 아무래도 사진을 충분히 보완한다면 독자들에게 부담스러운 책의 가격이 출판사 입장에서는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고충도 이해가 간다.
선사시대에 대한 지식은 그동안 많은 서적과 영화 또는 다큐멘타리를 통하여 나름대로 충분히 쌓았다 고 생각하였는데 금번 출간된 '선사시대 101가지 이야기'는 나의 정리되지 못한 선사시대의 역사적 사실을 다시금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수작이라고 감히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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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는 백과사전을 통해 지구의 생성에서부터 진화과정들에 대해 알수 있었지만 흔히 선사시대의 이야기라면 과학시간에 배웠던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다. 쥐라기시대에는 공룡들이 번성했다던가 삼엽충이나 암모나이트등이 번성했던 시대들을 통해 생물의 진화과정들을 볼수 있었다.그런면에서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외에도 시대별로 자세히 나누면서 삽입된 그림과 함께 지식들을 알려주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지구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는 끝이 없지만 각 지층이나 화석들을 통해 지구의 생성과정과 다양한 생물의 모습을 통해서 인류의 역사 역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지금의 모습과는 달리 지구의 급격한 기후변화나 다음 빙하기가 언제쯤 찾아올지 매우 궁금했다.그리고 얼마나 추웠을지도 궁금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의문이 풀렸다. 원시지구의 모습이 지금의 금성이나 다른 행성과 비슷하다고 했지만 대기와 오존층이 생성되면서 산소의 비율이 높아지게되어 여러 생물이 생기는 과정들이 자세히 수록되어 있었다.인류의 조상 역시 진화를 통해 거듭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불을 사용하고 도구를 사용하며 집단 및 정착생활의 원시적인 모습까지 보여주었다.지금은 미래를 짊어질 만한 시대속에 살고 있지만 언젠가 다시 태초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갈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우주가 생기게 되고 그 속에 지구의 모습이 어떻게 있었는지는 몰라도 우리가 책을 통해 유추해볼수 있고 알려진 것들을 우리가 생각할수 있다는 것이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지구는 많은 변화를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한때 공룡들이 지배하던 시대도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나 운성충돌이나 지각변동에 의한 멸종 또는 급격한 기후변화에 의한 재앙등 여러가지 가설들이 있지만 지구의 비밀을 밝히기 위한 인간의 끈임없는 노력을 계속 되어질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다소 고지식한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지구의 역사를 알고 살아가는 것 또한 우리에겐 신성한 의무이자 사명감이라는 생각도 들었다.막연히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보다도 이렇게 책을 통해 호기심을 풀어가는 비밀의 열쇠처럼 지구에 생긴 모든 일들과 대자연의 신비로움이 경이롭게 느껴졌다.우주는 계속 팽창되고 있고 이제 우주의 과거가 아닌 우주의 미래를 걱정해야 할때이다.이미 많은 과학자들이 앞으로의 미래를 예견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중이고 다른 행성의 존재여부 또한 파악되고 있을 정도로 호기심은 끝없이 이어질 것이다.무궁무진한 우주의 신비속에서 현재 유일한 생명체의 고향이자 행성인 지구이지만 어쩌면 우주의 수명이 다할때까지 존재할지의 여부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다만, 그 역사가 계속 되어지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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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부추겨 이 책을 집어들도록 만든 것은 바로 '호기심'이다" 책의 첫장을 펼치니 이렇게 적혀있다. 그렇다. 나 역시 참을 수 없는 호기심으로 이 책을 집어든 수많은 독자중 한사람이다. 좀더 엄밀히 말하면 호기심의 시작은 여섯살 아들로부터 시작되었다. 공룡에 빠져든 아이, 하루 종일 공룡 모형을 가지고 놀고 쉴새없이 질문이 퍼부어대는 아이를 위해 각종 공룡 책들을 사모으기 시작했고 얼마전엔 <킹피셔 공룡대백과>까지 구입하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사고의 폭은 점점 넓어졌는데 공룡 이전 세계와 이후 세계에까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이다. "공룡 이전에 원시고대생물 이전엔 누가 살았지? 한때는 지구가 너무 뜨거워서 아무것도 살지 않았다는데 어떻게 된거지? 그러면 공룡 시대엔 왜 사람이 없었어? 만화에는 함께 나오는데... 그럼 사람은 언제 부터 지구에 살았어? " 정말이지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이 끝도 없이 쏟아졌다. 아이의 질문에는 에너지가 넘치고, 질문이 많다는 것은 두 손들고 환영할 일이지만 일일이 대답해 주는 것도 고역이다. 대부분은 엄마도 잘 모르는데 알아보고 말해줄께로 마무리 지을때가 많다. ㅠ.ㅜ 엄마노릇 하기가 너무 힘들다. 아이한테 공부하라고 닥달하기전에 엄마가 먼저 대답할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는 사실. <선사시대 이야기> 이 책은 '선사시대'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독자라면 누구라도 어느 정도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줄만큼 핵심적인 지식을 쉽게 설명해 놓은 책이다. 과거에서 부터 현재로 진행되어 오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서 과거로 과거로 태고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편집으로 되어있다. 한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이 책에 기록된 것은 수많은 화석 자료등을 통하여 가장 정설이라고 인정받는 '가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언젠가 심해의 생물들에 대한 다큐를 본적이 있는데 고대생물의 모습을 한 바다 생명체의 신비로운 모습에 너무나도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다. 선사시대는 고사하고 지금 현재 살아있는 '바다'에 대한 연구도 아주 미미한 단계라는 것이다. 지금보다 과학이 더 발전한 뒤에는 또다시 새로운 이론과 주장이 나올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지금 진행되고 있는 지구의 온난화는 곧이어 빙하기가 온다는 징조라는 것이다. 공룡의 시대를 이야기할 때, 멸종 이유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경악스러운 진실은 지구상에서 그토록 번성했던 종이 한순간에 사라졌다는 사실 그 자체일 것이다. 넓은 시야에서 본다면 인류의 역사는 너무도 짧다. 46억년간 서서히 진행되어온 지구 환경의 변화가 인간에 의해 너무나도 급속히 파괴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에 책임감을 느낀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기를 '선사시대'에 호기심을 가지고 연구하게 된 이유가 과거를 되돌아 봄으로써 그 속에서 교훈을 얻고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우기 위함이라고 하였는데 그 의도가 잘 맞아떨어진 흥미로운 과거여행 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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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평균 수명이 100년 정도로 늘어났다. 과거와 비교해 볼 때 비약적인 변화라 할만하겠다. 그리고 학교에서 배우는 인간 역사는 기껏해봐야 기원전 몇천년의 역사를 다룰 따름이다. 하지만 이 책은 선사시대와 빅뱅 이론을 이르는 100억년의 아무 감흥도 느낄 수 없을만큼 거대한 시간의 흐름을 꽉꽉 눌러서 담아 놓았다. 찰리 채플린 평전만 읽어보아도 1000페이지가 넘을진대 무구한 시간을 담아 놓은 책인지라 쥬만지의 게임판처럼 수많은 이야기들이 책속에서 뛰쳐나와 내 방안을 가득채우는 것으로도 모자라 문밖으로 터져 나갈까 조심스레 첫장을 넘겨보았다. 내가 서 딛고 있는 지구가 살아 숨쉬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해서 단순히 학창시절 과학시간에 배웠던 암기를 위한 내용들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당시의 동생물들이 남겨 놓은 족적을 꼼꼼히 기록해 놓았다. 내가 태어나 자라듯 지구또한 수많은 세월에 걸쳐 시나브로로 그 외모를 바꿔가며 왕성하게 성장하고 있다. 어린 아이마냥 잠시도 가만있질 못하고 넘쳐나는 열기로 인해 지구 또한 꿈틀대고 있었다. 너무나 쉽게 생각했던 내가 서있는 이 지구에 대해 자뭇 심각해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길고긴 시간을 내둘러 봄으로써 고작 100년은 커녕 50년 앞도 못 내다보았던 내 시점을 크게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101가지 주제들이 각각의 매력으로 다가와 너무 좋았던 반면 전문적인 학명들이 줄지어 나옴으로 내 작고도 짧은 기억 탱크가 심하게 과부하걸려 고생을 했다. 한번만에 소화하기엔 내 능력이 모자람을 느낄 수 있었다. 만약 내가 지금의 모습과 지식을 가지고 특정 시대로 가게 된다면 얼마만큼 강인한 포식자가 될 수 있을까 간간히 상상력을 동원하며 읽어나가자 그 속의 동생물들이 살아 움직이며 날 둘러싸게 되었다. 이러한 생각들은 나에게 과제를 부여했다. 불을 꺼뜨리지 않고 사용하는 구체적 방법 익히기, 원시적인 방법으로 무기 만들기, 집짓기 등 여러가지 생존에 필요한 것들이 우선적으로 떠올랐다. 선사시대 이야기를 통해 현재 내가 살아가는 모습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만약이라는 단어를 통해 과거 속의 내 모습 또한 창밖 풍경 바라보듯 재미있게 지켜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