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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긋난 발판 위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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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크 사냥 ㅡ 미야베 미유키 , 권일영옮김 , 북스피어 이 미친 가독성의 작가를 어쩌면 좋을까 . 뜬금없는 물음을 던져 본다 . 막 이름없는 독 ( 좀더 신나게 즐기고 싶어서 두께가 더 있다는 이유로 먼저 시작한!) 을 끝내고 짧은 감상을 토막쳐 남기곤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맛이나 볼까 했던 이 책을 순식간에 끝내 버렸다 . 나야 미야베 미유키의 여러 작품들을 읽어 왔으니 그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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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크 사냥 ㅡ 미야베 미유키 , 권일영옮김 , 북스피어

 

이 미친 가독성의 작가를 어쩌면 좋을까 . 뜬금없는 물음을 던져 본다 . 막 이름없는 독 ( 좀더 신나게 즐기고 싶어서 두께가 더 있다는 이유로 먼저 시작한!) 을 끝내고 짧은 감상을 토막쳐 남기곤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맛이나 볼까 했던 이 책을 순식간에 끝내 버렸다 . 나야 미야베 미유키의 여러 작품들을 읽어 왔으니 그 읽는 맛이야 늘 아!아~ 알죠 ? 우린 ~ 하는 공모자의 포즈를 여유껏 취할 수 있다고 자부했으면서도 역시나 매순간 작품을 접하면 기함하게 되고 만다 .

 

나는 작가가 아니기에 기능적으로나 천부적으로 몰아치는 긴긴 글을 ( 짧은 글도 마찬가지지만) 쓸 수없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독자 지만 , 그래선지 더욱 이 가열찬 이야기 형식과 예상할 수 없는 범주의 사건 안에서 작가가 내주는 여러 방향을 동시에 보면서 같이 마지막을 향해 달리는 레이스의 기분은 , 정말 한마디로 표현 해 낼 수없다고 떠들고 싶어진다 . 달려봐야 속도를 안다는 뻔한 말 , 이미 총구를 떠난 총알은 어딘가로 박혀들수 밖에 없다는 식상한 말을 기막혀 하면서 또 하고 싶어지는 거다 .

 

스나크 사냥이란 의미가 책소개에 나오는데  루이스 캐럴 풍자시에 보면 스나크라는 괴물을 잡기 위해 온갖 덫을 풀어 놓는 것을 잠깐 본 기억이 난다 . 인상적인 시였으면서도 결론을 말하자면 손에 잡힌게 아무것도 없이 허망 ? 허무 ? 씁쓸했다 랄까 ? 이게 뭐야 ... 그랬던 기억만 남은 탓이다 . 그래서 제목을 보며 이건 얼마나 속이 쓰릴 얘길까 했었다 .

 

한 여자가 비장한 각오로 시작한 배신한 남자에 대한 복수가 실패로 , 좌절로 , 다행이 끝나는 것 같았는데 바로 그날 밤부터 휘몰아치듯 이 사냥의 진정한 출발점에 서게 된다 . 게이코는 신스케에게 이용만 당하다 버려졌지만 신스케의 여동생 노리코로 부터 위로 받으며 스스로 괴물이 되지도 않는다 . 이 첫 시작 부분이 싱겁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제일 중요한 부분이구나 하는걸 느낄 수 있게 된다 . 사람의 마음은 누군가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피가 타는 증오로부터도 , 자신을 태우고 마는 파멸의 길에서도 구원이 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기 때문이다 .
 
그에 비해 용기가 없어 가족과 오래 떨어져 산 오리구치는 뒤늦은 후회와 회한의 감정을 범인의 진정한 뉘우침이란 것으로 되돌려 받으려 애를 쓴다 . 그 역시 자신의 목숨을 건 도박이다 .

 

그 여정엔 그와 함께 일한 동료들이 끼어들게 되고 산탄총을 구하기 위해 게이코에게 총을 탈취하면서 신스케 여동생까지 끼어들게 되며 , 도중엔 차를 얻어타는 일로 한 부자와도 인연을 맺게 된다 . 그 한 밤에 모두 있었던 일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일이다 . 괴물을 상대로 진정한 괴물성을 시험하기 위해 괴물이 되는 일 . 오리구치는 너무 빨리 그 사냥에서 탈락(?) 해서 이 일은 피셔맨 클럽의 동료이자 평소 오리구치를 아버지처럼 여긴 슈지가 이어서 마무리를 짓는다 .
 
아 , 아 , 모두 다 위험했지만 특히 어린 다케오가 위험에 빠지지 않을까  잔뜩 긴장을 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희생자로 만들어 주지 않아서 기뻤다 . 어딘가에선 새로 자라는 싹은 괜찮아 라고 말해주는 느낌이어서 .

 

오리구치의 죽음은 참으로 애석하고 , 슈지의 후회 속 도발들에도 안쓰럽다는 표현을 해야겠다 . 그래도 노리코는 계속 슈지가 완쾌 될 때까지 옆에 있어주겠지 . 바라게 되면서 ......

 

복수란  , 눈에는 눈 , 이에는 이 , 피에는 피 , 이 모든 것이 정의를 구하겠다고 어긋난 발판 위에 서서라도 심판을 내리고자 할 때에 세상에는 또 인간의 눈에는 다 보이지 않는 인과의 모든 연결 관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스나크란 이름의 괴물을 통해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 이 책은 한 마디로 짧은 밤 , 긴 여운이다 .

y*****7 2017.07.29.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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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크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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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크 사냥 미야베 월드 미야베 미유키 지음 북스피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미야베 미유키가 언제나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이른바 사회파 미스터리 계열의 작품군 가운데에서도 시기적으로 거의 맨 앞에 위치하는 소설로 평가 받는다. 일단,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 속에서는 다양하고 많은 인물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이 <스나크 사냥>에서는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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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

미야베 월드

미야베 미유키 지음

북스피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미야베 미유키가 언제나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이른바 사회파 미스터리 계열의 작품군 가운데에서도 시기적으로 거의 맨 앞에 위치하는 소설로 평가 받는다. 일단,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 속에서는 다양하고 많은 인물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이 <스나크 사냥>에서는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으로서는 이례적이라 할 만큼 속도감 넘치는 서술과 하드보일드한 문체를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일단은 시너 중독자들인 오오이 요시히코, 이구치 마스미 2인조가 벌인 살인극으로 이혼한 전부인과 딸을 잃은 오리구치 구니오가 이 이야기의 중심 축이라고 보여진다. 오리구치 구니오는 세키누마 게이코의 산탄총을 빌려서 이 무분별한 범죄자들을 찾아나서고 또한 직장 선배인 오리구치의 복수극을 막으려고 뛰어든 사쿠라 슈지와 세키누마 게이코의 자살극(?)에 책임감을 느끼고 여기에 합류한 고쿠부 노리코가 오리구치 구니오의 뒤를 쫓게 된다.

즉, 오리구치 구니오가 일으키려는 사건과 세키누마 게이코의 행동이 교차하면서 숱한 사람들이 여기에 관계하게 된다. 세키누마 게이코를 버리고 그녀를 살해하기 위해 찾아오는 고쿠부 신스케와 오가와 미쓰오, 가와베 가즈에 부부, 고쿠부 노리코가 세키누마 게이코와 관련인물이라면, 사쿠라 슈지, 노가미 유지, 가미야 나오유키와 가미야 다케오 부자등은 오리구치 구니오와 관련된 인물이 된다. 여기에 오리구치 구니오가 세키누마 게이코의 벤츠를 훔쳐서 사고를 내는 바람에 구로사와 요지, 오케가와 가쓰오 형사까지 등장해서 이들을 쫓게 된다.
화려하게 차려입은 세키누마 게이코가 산탄총을 손에 들고 한때의 연인이었던 고쿠부 신스케의 결혼식장으로 향한다. 스스로를 우수한 톱클래스의 인간, '타인은 도움 안 되는 쓰레기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고쿠부에게, 게이코는 철저하게 이용당하고 버려졌다. 처음에는 게이코가 피로연장에서 신랑 신부를 향해 총을 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마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살을 하려고 한 모양이다.
한편, 낚시 도구점 '피셔맨 클럽'의 직원인 오리구치 구니오와 사쿠라 슈지는 어느 선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 지점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아버지'라고 불리며 존경받는 오리구치가, 소설가 지망생인 슈지를 짝사랑하던 노가미 히로미의 마음을 대신 전하는 중이다. <스나크 사냥>은 이렇듯 두 장면이 번갈아 전개되며 시작한다.
이야기는 단 하룻밤 사이에 일어난 사건을 추적한다. 그 과정에서 그려지는 것은"사회적 상식이나 도덕에 반(反)하고, 혹은 법의 적용을 왜곡해 합법성을 획득하는 이기주의자들에게, 합법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는 것일까"라는 질문과, "불가해한 현실이나 절대적인 악을 경험한 인간이 총을 드는 순간 그들 역시 괴물이 되는 게 아닐까"라는 반문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모습이다.
루이스 캐럴이 1876년에 지은 <스나크 사냥 - 여덟 소절의 사투(The Hunting of the Snark: An Agony, in Eight Fits)>는 총 여덟 장으로 구성된 넌센스 시이자 이야기 시라고 한다. 루이스 캐럴은 <앨리스> 말고도 평생 동안 여러 편의 소설과 시를 발표했는데, 이 시는 그 중에서 아직까지도 가장 널리 읽히고 있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서는 '스나크'라는 불가사의한 괴물이 등장한다. 이 괴물을 잡으면, 잡은 사람은 그 순간에 사라져 버린다고 한다. 미야베 미유키가 빌려온 <스나크 사냥>이란 제목은, 살의가 그대로 자신에 돌아오는 산탄총의 우의인 것이다.

2014.10.4.(토)  두뽀사리~

 

i***2 2014.10.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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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의가 그대로 자신에게 돌아오는 산탄총의 우의
"살의가 그대로 자신에게 돌아오는 산탄총의 우의" 내용보기
일본의 지하철역에서 살상용 사린가스가 뿌려져 몇몇 사람이 죽고 많은 사람이 다친 사건이 발생한다. 테러다. 조사 결과, 정체불명의 종교단체인 옴 진리교가 곧 경찰의 전면수사를 받을 걸 대비하여 경찰의 관심을 돌릴 목적으로 신도들을 동원해 자행하였음이 밝혀진다. 이 끔찍한 테러 사건으로 옴진리교 교주를 비롯해 간부들이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된다.   이윽고, 옴 진리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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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지하철역에서 살상용 사린가스가 뿌려져 몇몇 사람이 죽고 많은 사람이 다친 사건이 발생한다. 테러다. 조사 결과, 정체불명의 종교단체인 옴 진리교가 곧 경찰의 전면수사를 받을 걸 대비하여 경찰의 관심을 돌릴 목적으로 신도들을 동원해 자행하였음이 밝혀진다. 이 끔찍한 테러 사건으로 옴진리교 교주를 비롯해 간부들이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된다.

 

이윽고, 옴 진리교 간부인 피고의 공판. 이 자리에 지하철 사린사건으로,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죽을 때까지 누워서 지내야만 할 운명을 맞이한 여동생의 오빠가 증언대에 선다. 재판과정에서, 피고가 어떤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대해 여동생의 오빠는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여동생이 당한 것처럼 됐으면 좋겠다. 하지만... 사형을 시켜달라고 내가 말해서 피고가 죽임을 당하게 되면, 나도 살인을 한 셈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는 도저히 말하지 못하겠다.”

 

제아무리 사랑하는 여동생을 거의 잃은 오빠라 할지라도, 그 여동생을 죽음의 문턱까지 이르게 한 인간의 죽음을 바라는 것은, 비열한 범죄자와 자신을 같은 종류의 인간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인가. 아니, 굳이 위의 예가 아니라도 좋다. 당신의 가족, 혹은 이웃의 가족을, 단지 “재미있겠다”는 이유로 강간하고 죽여 버린 파렴치한 인간들에게 그것과 완전히 똑같은 처벌을 바란다는 것은 과연 어떤 의미를 갖는가. 소설 스나크 사냥은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한 듯하다.

 

작가는 아주 고전적인 의미의 배신을 당한 한 여자와, 지금도 어디선가 벌어지고 있을지 모르는 참혹한 범죄로 가족을 잃은 한 남자의 하룻밤을 쫓는다. 전자는, 소설 속에서 일종의 장치로 설정된 듯하다. 그녀는 자신이 온갖 뒷바라지는 했던, 그러나 그녀 덕분에 사법시험을 패스한 뒤로 그녀를 배신한 남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산탄총을 들고 그의 결혼식장으로 향한다. 그녀는 그를 살해하기 위해서 총을 든 게 아니다. 본인이 죽을 작정이다. 산탄총은, 총구가 막혀 있었던 것이다.

 

여기, 치밀한 계획을 세워 그녀의 총을 빼앗은 남자가 있다. 위에서 설명한 바, 후자다. 그의 아내와 딸을 강간하고 죽인 범인들은, 범행 당시 시너를 마셨다는 점과 자라온 가정환경이 불우했다는 이유로 인해, 단두대가 아니라 집으로 돌려보내질 예정이었던 모양이다. 이른바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다는 것. 이를 어이없이 바라보던 남자는 자신이 직접 그들을 처단하기로 결심하고, 범인들이 송치된 병원으로 향한다. 그가 들고 있는 총의 총구가 막혀 있다는 사실을 짐작조차 못한 채.

 

이 남자를 쫓는 주인공은, 남자와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동료다. 그는, 어떤 이유로건 법의 영역을 벗어나 당사자가 직접 범인들을 단죄하는 걸 반대하는 입장이다. 사사로운 복수가 허용된다면 법의 존재 이유가 없을 것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복수는 나의 것’이 된다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갈지는 불을 보듯 뻔한 일 아닌가. 그렇다. 일견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렇다면, 악절적인 범죄를 저지른 범인이 유유히 범망을 빠져나가는 걸 그냥 뜬 눈으로 보고만 있어야 하는가.

 

딜레마다. 작가는 여기서 과감하게 스나크를 차용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유명한 작가 루이스 캐롤의 작품 스나크 사냥에는 스나크라는 괴물이 나온다. 어떻게 생겨먹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한 가지, 스나크를 잡으면 그걸 잡은 사람이 사라져버린다고 한다. 총구가 막힌줄도 모르고 그 총으로 범인들을 죽여 버리자고 결심한 남자. 처음 뒷표지에 실린 소개문구를 봤을 때 다소 의아해했는데 이제 알겠다. “살의가 그대로 자신에게 돌아오는 산탄총의 우의” 멋진 비유다.

 

결말이 딱 부러지지 않는 건 당연하다. 감히 누가, 제아무리 신적이 존재인 작가라 할지라도, 그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인가. 이와 같은 고민을 소설로 형상화한 자체만으로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책에 손을 얹고 있으니 전쟁, 사형, 범죄, 법, 과 같은 단어들이 뜨겁게 머리를 달군다. 아아 아직, 여름인가.

 

 

s*****i 2007.08.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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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와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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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돌아 가셨지만 그 유산 덕에 풍족한 생활을 하던 게이코는 애인 신스케가 사법고시 합격후 자기를 배신하고 딴 여자와 결혼하려고 하자 결혼식에서 모든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자살을 기도하려 하지만 신스케동생의 강한 만류로 포기하고 만다.  하지만 낚시용품 판매점의 직원 50대의 오리구치는 게이코가 자살을 기도하여던 총을 빼앗아 공판이 예정된 곳으로 밤새 향한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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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돌아 가셨지만 그 유산 덕에 풍족한 생활을 하던 게이코는 애인 신스케가 사법고시 합격후 자기를 배신하고 딴 여자와 결혼하려고 하자 결혼식에서 모든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자살을 기도하려 하지만 신스케동생의 강한 만류로 포기하고 만다.  하지만 낚시용품 판매점의 직원 50대의 오리구치는 게이코가 자살을 기도하여던 총을 빼앗아 공판이 예정된 곳으로 밤새 향한다. 오리구치의 부인과 딸은 동네 불량배에 의해 뜻하지 않게 살해당하고 오리구치는 범인인 젊은 여자애와 남자애를 죽이기 위해 공판이 예정된 법정으로 향하고 법정으로 들어 가려던 범인들을 향해 돌진하나 오히려 범인들에 의해 역습을 당하고 위기의 순간을 맞이하나   게이코의 총은 실은 자살을 하기 위해 약실을 납으로 막아 놓아 발사는 안되고 오히려 기관부가 뒤로 튕겨 나가면서....

처음엔 실연당한 여성의 복수기가 되나 햇는 데 예기는 아버지의 복수기로 바뀌고 미야베 미유키는 한 틈 빈틈없이 물 흐르듯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마술을 속삭인다에서 보여준 에기를 찰지게 아기자기하게 재미있게 끌고
역시 최고다.

YES마니아 : 로얄 d******3 2011.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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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 스나크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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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서는 판타지 소설이 아닌가 싶은 이 책의 제목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잘 알려져있는 루이스 캐럴의 풍자시 <스나크 사냥>을 인용한 것이라 한다. '스나크'라고 하는 미지의 괴물을 잡기 위한 항해과정을 그린 이 시의 제목을 차용함으로써 미야베 미유키는 소설 속에서 본인이 말하고 싶었던 '괴물을 잡으려면 괴물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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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만 봐서는 판타지 소설이 아닌가 싶은 이 책의 제목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잘 알려져있는 루이스 캐럴의 풍자시 <스나크 사냥>을 인용한 것이라 한다. '스나크'라고 하는 미지의 괴물을 잡기 위한 항해과정을 그린 이 시의 제목을 차용함으로써 미야베 미유키는 소설 속에서 본인이 말하고 싶었던 '괴물을 잡으려면 괴물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 놓고 안 읽은 책 중에 미미여사의 책이 좀 많은데, 오랜만에 집어든 미미여사의 책은 '역시 미야베 미유키구나'하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무게감이 달랐다. 아마 사회문제를 끌어들여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는 점만 놓고 보면 미야베 미유키 쪽이 히가시노 게이고보다 나을지도 모르겠다.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모방범>과 <낙원>에서 다루었던, 범죄자들의 교화문제를 다루면서도, 남자에게 이용당하고 버려진 후 그의 결혼식에서 자살하려는 게이코와 구니오를 아버지처럼 생각하는 슈지, 장모에게 휩쓸려 자신의 가정을 잃어가는 가미야의 모습 등 여러 사건을 한번에 다루고 있어 퍼즐을 맞추는 듯한 구성에서 오는 재미도 쏠쏠하다. 낯선 사람들이 얽히며 서로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과정에서 독자들도 정보를 얻으며 큰 얼개를 짜맞춰야하기 때문에 몰입감도 상당하다. 등장인물이 많으면 이야기가 중구난방으로 흐르기 쉬운데, 저마다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면서도 궁극적으로 하나의 결론에 도달하는 것을 보면 작가의 관록이 느껴진다.

  더욱 재미있는 사실은 이 책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들은 단 하루의 이야기라는 점이다. 다 읽고 나니 <한여름 밤의 꿈>을 읽은 것처럼 아쉽기도 하고, 후련하기도 하다.

 

  뒷부분의 에필로그를 읽다보면 미미여사가 자신의 캐릭터들에게 얼마나 애정을 쏟고 있는지도 엿볼 수 있는데, 에필로그 부분은 읽어도 그만 안읽어도 그만이라는 생각도 든다. 좀더 임팩트있는 결말을 원하는 사람은 에필로그 부분은 과감히 건너 뛰어도 괜찮겠다.

 

s*****1 2011.07.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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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크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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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를 미미 여사의 작품과 함께 시작했다. 오우~ 역시 대단해! 란 찬사가 절로 나온다. 두번째로 읽는 그녀의 작품인데.. 한동안 몰입해 읽을 만큼 이야기는 재미있고, 내용은 물 흐르듯 막힘없이 흘러간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과는 뭔가 다르다. 물론 작가가 다르기 때문에 그렇다는 당연한 이유말고.. 음.. 뭐랄까 차이점이 확연하다. 상당히 안정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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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를 미미 여사의 작품과 함께 시작했다. 오우~ 역시 대단해! 란 찬사가 절로 나온다. 두번째로 읽는 그녀의 작품인데.. 한동안 몰입해 읽을 만큼 이야기는 재미있고, 내용은 물 흐르듯 막힘없이 흘러간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과는 뭔가 다르다. 물론 작가가 다르기 때문에 그렇다는 당연한 이유말고.. 음.. 뭐랄까 차이점이 확연하다.

상당히 안정되어 있는 문체에, 논리정연한 이야기, 반박을 할 수 없을 결말, 섬세함이 느껴진다고 할까.. 같은 미스테리 혹은 추리 쪽의 이야기인데도 연륜이 느껴진다고 할까? 좀더 탄탄하다고 해야할까? 그런 느낌이 강하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경제 서적 같은 책을 읽고 있었다. 읽다가 정말 수십번도 더 졸아버렸다. 다른 책으로 바꿔봤지만 역시나 마찬가지.. 그래서 펼쳐든 책이었다. (소중한 분이 선물해주신거라 정말 아껴서 읽고 싶었는데...) 새해 첫날인데, 새해인데... 책읽기를 이렇게 지겹게 시작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그리고 몇 시간 안에 산뜻하게 읽어버렸다. 아... 개운해.. 시작이 좋아야 하는거다.. 나의 앞으로의 책읽기도 이와같기를..

 

이 두꺼운 책이.. 단 하루 사이에 일어난 일이란다. 읽고 나서도 놀랐다. 물론 그간의 사정을 설명하느라 과거의 시간도 존재하지만, 오리구치가 총을 탈취하고 자신의 의문을 확인할때까지 걸린 시간이 시간으로 따져도 24시간이 채 안되는 일이다. 처음에는 게이코가 주인공인 줄 알았다. 근데 흐름이 다른 쪽으로 흘러가더라.. 그래도 게이코의 일도 참 흥미로운 사건 중 하나였다. 사건은 게이코로 시작해서 슈지, 노리코, 유미 등을 거쳐 가미야, 다케오 등이 참여하는 일로 점차 확대된다. 처음부터 범인이 누구인지 알고 시작하는 것이 미스테리라는데, 그렇게 알고 있어도 그들이 벌이는 사건에 빠져드는데 맥이 빠져버리는 일은 없다. 오히려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에 대한 기대만 더 커질 뿐이었다.

 

앞서도 미미 여사의 작품 중 두 번째로 읽은 소설이라고 했는데, 첫번째는 <스탭 파더 스텝>이었다. 그 소설 역시 기분 좋게 읽었는데, 다른 작품도 이제 뭔가 확신을 가지고 찾아 볼 수 있게 됐다. 이 책이“ 독자들이 꼽은 미야베 미유키의 진정한 최고작” 이라는 홍보엔 공감하기 좀 그렇지만 - 아, 물론 이 책이 어설프거나 그래서가 아니라, 이 작품이 발표된 1992년 당시엔 그랬을진 모르겠지만, 지금은 아니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따라 - 마음에 들게 읽었기 때문에, 1992년 이후 나온 그녀의 다양한 작품들은 더 대단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에 그렇다. 나도 이제 미야베 월드에 한발짝, 아니 두발짝 들여놓은 셈인가?

b****4 2009.01.02.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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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모두 그림자처럼 괴물을 숨기고 사는 존재들이다!
"우린 모두 그림자처럼 괴물을 숨기고 사는 존재들이다!" 내용보기
단 하룻밤, 아니 정확하게는 이틀에 걸쳐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 여자가 한 남자에게 배신을 당했다. 복수를 위해 평소 가지고 있던 총을 가지고 남자의 결혼식장으로 찾아갔다. 하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오는데 돌아오는 길에 그만 그 긴 밤을 시작하게 될 여러 사람들에게 빌미를 제공하고 만다. 가끔 그런 생각, 아니 요즘은 자주 생각을 한다. 도대체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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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룻밤, 아니 정확하게는 이틀에 걸쳐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 여자가 한 남자에게 배신을 당했다. 복수를 위해 평소 가지고 있던 총을 가지고 남자의 결혼식장으로 찾아갔다. 하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오는데 돌아오는 길에 그만 그 긴 밤을 시작하게 될 여러 사람들에게 빌미를 제공하고 만다.


가끔 그런 생각, 아니 요즘은 자주 생각을 한다. 도대체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 대해서 생각해주는 이가 없다. 세상은 마치 가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고 피해자가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어 약한 자들만이 싸우고 지치고 힘들고 그래서 결국 떨어져 나가고 남는 이들은 가해자란 이름의 비양심적이고 힘 있고 백 있는 자들, 선한 자들, 평범한 자들을 이용해먹는 자들만 남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분하고 어처구니없는 생각이 든다.


작가는 루이스 캐럴의 <스나크 사냥>에서의 스나크란 괴물을 잡는 순간 사라져버리는 이들과 작품 속 인물들의 순간적 변화를 매치시키고 있다. 과연 그럴까? 우리 안의 괴물이 있어 그 괴물을 잡는 순간 사라져 버리는 것은 순수함이라고 생각한다면 괴물이 날뛰게 만들어야 한다는 얘길까? 그래서 그 괴물이 누구를 잡아먹든 상관하지 말고 당하면 당하는 대로 가만히 있자고?


하지만 그렇게 있었기 때문에 괴물은 더 많아지고 진화를 거듭해서 절대 사라지지 않는 존재가 되어 잡으려는 자조차도 괴물로 보이게끔 만든 것은 아닐까? 애초에 괴물이 빠져나갈 수 없게 만들었다면 없었을 일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마치 ‘경찰이 초동 수사를 잘해서 범인을 초기에 검거했다면 두 번째, 세 번째 범죄는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라는 뉴스의 상투적인 아나운서의 맨트처럼 말이다.


이 작품을 보면서 미국의 어느 작가의 작품이 생각났다. 그 작품을 볼 때 그 심정을 백분 공감했지만 작품이 너무 상투적이고 너무 헐리우드 영화 같아서 공감할 수 없었는데 정서적으로 비슷해서 그런지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은 언제나 공감하며 읽게 된다. 아마도 이것이 동, 서양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누구에게나 마음속에 괴물은 있다. 우린 모두 그림자처럼 괴물을 숨기고 사는 존재들이다. 그렇다고 누구나 그 괴물을 풀어 놓지 않는다. 하지만 일단 풀어놓은 괴물이라면 다시 감금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비는 좀 더 철저히 마련했으면 좋겠다. 늘 억울한 사람만 계속 억울함을 호소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것도 어쩌면 괴물 탓은 아닐까...


그래도 미야베 미유키는 늘 희망을 준다. 어두웠다가 약간의 빛을 보여준다. 절망하는 가운데 희망이 꽃피우는 것을 함께 보여준다. 그것으로 위안을 삼으라는 듯이. 한 사람은 영원히 가족을 잃었고 대신 한 사람은 가족을 다시 얻었다. 한 사람은 아이에서 어른이 되었고 또 한 사람은 절망에 쌓여 산다. 모든 사람이 행복할 수 없는 인생 게임에서 같은 시간을 공유하더라도 누군가는 행복해지고 누군가는 불행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반타작만이라도 이룬다는 것, 그리고 미래는 누구도 알 수 없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 싶다.


내가 만약 이 경우라면 나는 어쩌면 이보다 더하지 않았을까 내 안의 괴물은 그렇게 외치고 있다.

d*****g 2007.11.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대가 오랫동안 심연을 들여다볼 때, 심연 역시 그대를 들여다본다. - 스나크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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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여사의 작품 순서로 본다면 아마도 초기 작품에 속할 "스나크사냥"은 복수에 대한 이야기이다. 누군가가 혹독하게 댓가를 치르기를 바라거나 잘못을 인정하게 해주고 싶어 하거나, 단지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한 반성이 아닌지 따져 묻고 싶은 ... 미미 여사의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은 좋은 사람들에 대한 묘사들 때문이 아닌가 싶다. 회사에서 어린 혹은
"그대가 오랫동안 심연을 들여다볼 때, 심연 역시 그대를 들여다본다. - 스나크사냥" 내용보기

 

미미 여사의 작품 순서로 본다면 아마도 초기 작품에 속할 "스나크사냥"은 복수에 대한 이야기이다.

누군가가 혹독하게 댓가를 치르기를 바라거나 잘못을 인정하게 해주고 싶어 하거나, 단지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한 반성이 아닌지 따져 묻고 싶은 ...

미미 여사의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은 좋은 사람들에 대한 묘사들 때문이 아닌가 싶다.

회사에서 어린 혹은 젊은 사람들과 잘 융화하며 지내며 나이 어린 동료들에게 '아버지'로 불리는 오리구치 구니오.

자신이 믿는 사람은 끝까지 그 믿음을 버리지 않는 순정파이며 소설을 쓰고 싶은 사쿠라 슈지.​

돈에 대한 걱정은 없다 보니 ​사람들을 대할 때 자신의 돈을 쓰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는 세키누마 게이코.

자신의 목적을 위해 ​다른 이들을 이용하면서도 그런 이기적인 행동에 대해 전혀 뉘우침이 없는 오빠를 둔 고쿠부 노리코.

극성스런 장모에 의해 아내는 심약해져 병원 신세를 지고 그런 가정사로 어렸을 적부터 말을 하지 않는 함언증에 걸리 아들 다케오와 살아가지만 자신의 일을 미루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언제나 도움의 손길을 뻗는 오리구치 구니오.​

정의감도 뛰어나고 경찰이 천직인 듯한 그래서 매력적인 두 형사 구로사와, 오케가와.

소설은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하루라는 짧은 시간 동안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사건을 쫓으며 숨 가쁘게 달려가지만 ​이들이 있어서 가슴이 훈훈해진다.

어찌 보면 자신으로 인해 일이 그리되었다고 생각하는 심약함도 보여지지만, 그랬다고 생각하는 만큼 책임을 다하려 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고, ​자신 때문에 누군가가 큰 피해를 입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이 따뜻하게 다가왔다.

자신의 삶, 어느 부분에서는 고달픔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들을 위해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축복해주는 그런 인간 군상들이 많이 등장하여, 그래서 비록 소설이지만 읽는 동안 그런 사람들과 함께 해서 따뜻함을 지닐 수 있었다. ​

소설은 마지막에 닿으며 괴물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괴물을 잡기 위해 오래도록 괴물과 대치하다 보면 자신도 괴물이 된다는 그런 이야기 ...

​니체의 책 "선악을 넘어서"중에서 '심연'에 대한 구절과 닮아 있다.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도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대가 오랫동안 심연을 들여다볼 때, 심연 역시 그대를 들여다본다.

분명 괴물을 잡으려 한 것인데, 괴물을 잡기 위해 괴물의 습성과 행동양식을 알아간 후 괴물을 잡으려 하는 것은 선으로 악을 물리치는 행위라고만 생각했는데, 자칫 잘못하면 자신도 그 괴물과 같은 존재가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

우리는 우리의 실체를 잘 알지 못하는지도 모르겠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어떤 사람이 자신이 알고 있던 바와 다른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할 때면 참으로 낯설게 느껴진다.

가끔 나에게도 이런 면이 있었나 할 때도 있고, 저 사람이 내가 알던 그 사람이 맞나 싶을 때도 있다.

소설은 어느 한순간 괴물과 맞서며 그 괴물을 이기기 위해 스스로 괴물의 모습도 드러내는 어찌 보면 착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하나같이 정이 가는 인물들이다.

미미 여사의 전매특허와 같은 내 주변에도 저런 사람들이 많았으면 하게 만드는 ... 나도 누군가에게 저런 사람이고 싶게 만드는 ...

​아직도 읽어보지 못한 미미 여사의 작품이 많이 남았지만, "스나크사냥" 역시 끝이 다가올 때는 책과 작별해야 하는 것이 아쉽게 느껴졌다.

그냥 재미나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책 속에 등장했던, 내가 친구하고 싶은 그런 사람들과 헤어져야 할 시간이 다가오기 때문에 ​그 아쉬움을 크고 크기만 하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어느 순간 복수를 꿈꾸게 되는가?

나도 살아오면서 진정으로 몸부림칠 정도로 복수를 생각해 보았던 적도 있기는 하지만 ... 감사하게도 내 삶에는 그리 큰일이나 사건이라 부를만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아 목숨을 걸 만큼의 복수를 생각해보지 않고 살았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할 것이다.

진심으로 감사해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살면서 약이 올라 이런저런 방식은 제대로 떠올리지는 못하고 무작정, 가다가 발병이라 나라!는 식의 울분을 저 혼자 속으로 터트린 적은 많았을 것이다.

​그 순간 나를 다독이지 못하고 혼자 열에 들떠 그러고 말았을 것이다.

돌이켜보면 그리 대단한 일들도 아니었는데 순간만 참아도 될만한 일들이 대부분이었던걸 생각하면 부끄럽기도 하다.

그렇게 내 마음속에서 잠시나마 ​당한 사람들에게 그렇게 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비록 마음속으로만 전하는 말이지만 진심으로 말하고 싶다.​

미안합니다.​

YES마니아 : 골드 c****1 2015.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스나크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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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및 미스테리 소설로 유명한 미야베 미유키의 꽤 오래전에 만들어진 작품 "스나크 사냥" 입니다. 책은 주요 인물 4명의 움직임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던 남자에게 배신을 당하고 복수하고 싶어하면서도 마음아파하는 여자. 사랑하던 아내와 딸을 잃고 그들을 살해한 범인들의 마지막 재판을 보기위해 재판장으로 향하는 중년의 남자. 그 중년의 남자와 함께
"스나크사냥" 내용보기

추리 및 미스테리 소설로 유명한 미야베 미유키의 꽤 오래전에 만들어진 작품 "스나크 사냥" 입니다.

책은 주요 인물 4명의 움직임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던 남자에게 배신을 당하고 복수하고 싶어하면서도 마음아파하는 여자.

사랑하던 아내와 딸을 잃고 그들을 살해한 범인들의 마지막 재판을 보기위해 재판장으로 향하는 중년의 남자.

그 중년의 남자와 함께 "피셔맨스클럽"에서 일을하고 있는 또 한 명의 남자

입을 굳게 다물어 버린 어린아들을 데리고 몸이 아픈 아내를 만나기 위해 향하는 남자.

대표적으로 이렇게 4명의 인물들이 서로 기구한 형태로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초반부는 꽤나 지루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겉표지에 적혀있는 속도감 있는 문체라는 의미가 단순한 과장문구가 아닌가 하는 염려도 있었는데, 다행히도 이 네 사람의 접점이 생기게되고 각자가 행선지로 향하는 이유가 분명해 지기 시작할때즈음 굉장한 속도감을 가지고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전형적이고 진부한 설정일수도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아주 만족 스러운 소설이였습니다.

 

f******w 2016.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움직이는 운명의 자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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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의 시작은 무엇을 위하여서 총을 준비를 하였는지에 대하여서 의문을 가지고 바라볼수가 있는 의문의 여성이 등장을 하여서 그동안의 자신의 안락한 생활을 유지를 하게 만들어 주었던 가족에 대한 애정과 그러한 애정의 형태가 변화를 하면서 경험을 하였던 모순으로 인하여서 자신의 손에 총이 들리게 되었고 그것을 이용을 하여서 하나의 일을 하기 위하여서 찾아가고 있는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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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의 시작은 무엇을 위하여서 총을 준비를 하였는지에 대하여서 의문을 가지고 바라볼수가 있는 의문의 여성이 등장을 하여서 그동안의 자신의 안락한 생활을 유지를 하게 만들어 주었던 가족에 대한 애정과 그러한 애정의 형태가 변화를 하면서 경험을 하였던 모순으로 인하여서 자신의 손에 총이 들리게 되었고 그것을 이용을 하여서 하나의 일을 하기 위하여서 찾아가고 있는 장소가 결혼식장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행복한 시작을 알리는 행위인 결혼식장에서 일종의 사건을 예고를 하고 있고 그녀와 일정한 부분에서 연관이 되었다고 볼수가 있는 남성이 등장을 하여서 그녀가 소유를 하고 있는 총을 가지고 자신만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서 대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한자루의 총을 이용을 하기 위하여서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과 그러한 사람들의 이유가 서로의 감정에 의하여서 구분이 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녀과 두명의 생활에서 서로가 관여를 하는 부분이 사건의 모습과는 상반이 되는 부분이지만 두명의 생각이 일치를 하는 부분은 바로 총을 이용을 하여서 자신이 생각을 하고 있는 목적을 향하여서 진행을 한다는 사실일것 같은데 그러한 목적을 향하여서 걸어가고 있는 두명의 존재에 대항을 하여서 그들의 목적이 가지고 있는 종착역에서 대기를 하면서 그들의 안전을 위하여서 움직이는 상반이 되어지는 존재가 사건의 흐름으로 인하여서 하나의 목적으로 합쳐지고 그러한 목적을 위하여서 움직이고 있지만 자신들이 생각을 하였던 목적을 향하여서 움직인다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지에 대하여서 자신들의 인생을 사용을 하여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종의 혼인빙자간음과 같은 행위와 무차별 살인을 저지른 범인의 종류는 죄의 유형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오로지 자신의 목적만을 가지고 움직이면서 목적을 벗어나는 일종의 일들에 대하여서는 그것이 어떠한 것이라도 사실이 아니고 오로지 벽이라는 생각으로 행동을 하면서 인간의 모습을 탈피를 하고 괴물의 모습으로 변화를 하면서 악의 중심을 보여준다고 생각을 할수가 있습니다.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혼란에 대하여서 보편적인 법의 효과에 대하여서 불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이 생각을 하는 정확한 처벌을 주기 위하여서 자신의 능력을 사용을 하고 그러한 모습에 대하여서 거부감을 느끼는 주변인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면서 사건에 연관이 되어서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하여서 진정한 처벌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과 함께 왜 그러한 사건의 피해자들이 가장 아파하는 존재로 전락을 하게 되고 가해자들이 오히려 활동적인 모습을 보이는지에 대하여서 많은 의문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3 2013.10.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