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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돈이 아깝지 않은 기업관련 서적을 만난것 같다.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보고 일단 반가웠던 것은, 드디어 LG를 다룬 책이 나왔구나 하는 점이었다. 사실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만 보면, 국내외 시장에서 LG가 절대로 삼성에 떨어진다고 볼 수 없다. 그리고 비록 현재는 여러 회사로 분리되었지만, 분리전 회사의 주식총액을 다 합하면, LG는 삼성전자에 이은 시가총액 2위의 그룹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를 다룬 기업관련책이 거의 없었다는 점은 다소 의아한 것이었다.
이 책은 반세기동안 삼성과 LG과 경쟁하는 양상을 분야별로 정리해놓은 것이다. 다소 전문적인 내용도 있는 듯하지만(CD, DVD 시장 같은 부분), 전체적으로 무척 재밌고 쉽게 읽었다. 특히 중간중간에 기업과 정부의 숨은 이야기들이 적절히 소개되어 박진감있는 전개가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브랜드, 반도체, 휴대폰, LCD, PDP, 일반가전, 통신, 카드, 금융, 화학, 언론, SI, 스포츠 등등....정리해보니 정말 많은 분야에서 두 기업이 부딪히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때로는 심한 경쟁을, 때로는 일시적 협력을 반복하면서 두 기업모두 성장해 온것 같다. (특히 브랜드와 통신이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다.)
작가가 초반부에서 이야기 했던 Rivalry라고 하는 관계의 순기능이 삼성-LG의 역사속에서 어느 정도 드러났다고 본다.(물론 역기능도 많이 보여주었지만)
전체적으로 짜임새있는 구조가 맘에 들었고,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잘 서술한 책이다. 거의 모든 분야에 관한 서술이 되어있어서, 저 많은 관련자료를 어떻게 정리했을까하는 의아심마저 든다. 기업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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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구경중에 가장 재미있는 구경은 싸움 구경이라고 했던가. 삼성 VS LG의 싸움. 즉 엄청 큰 판이다.
나는 일단 싸움이라고 썼지만, 글의 제목은 더 과격한 표현인 전쟁으로 표현했다. 왜 삼성과 LG는 전쟁을 해왔고 앞으로도 전쟁을 계속해야할까? 솔직히 책은 읽었지만 구체적인 답변은 못하겠다.
원래 삼성, LG는 경쟁 관계는 아니었다고 한다. 구인회 회장과 이병철 회장은 원래 사돈관계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 책에 인용되어 있는 구인회 회장의 자서전을 보면 이병철 회장이 신의를 져버려서 그 다음부터 두 회사의 관계가 뒤틀린 것 같다. 구인회 회장의 자서전만 봤기 때문에 누가 신의를 져버렸다고 판단하기에는 섣부르지만 어쨋든 그 부분을 볼 땐 LG의 팬이 되버렸다.
보통 LG와 삼성의 경쟁을 떠올려 보면 나는 프로야구 팬이기 때문에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쟁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리고 혹시 안양 LG 치타스가 지금까지 존속해왔다면 안양 LG 치타스와 수원 삼성의 경쟁도 재미있는 볼거리가 되었을 것이다. 내용에는 맞지 않지만 예전에 농구였던가 정확히 기억은 나지는 않는데 현대와 삼성이 경기를 붙으면 각 사는 승리수당을 더 많이 줬다고 했었던가. 정확히 기억이 나지도 않고 정확한지도 잘 모르지만 재계의 경쟁은 스포츠에도 격렬하게 나타난다. 참고로 나는 프로야구에서 삼성과 LG의 팬도 아닌 KIA타이거즈의 팬. 여하튼 재계의 경쟁은 어느 분야에서든지 재미있고 눈길을 끌게된다.
스포츠를 빼고 두 회사의 경쟁을 떠올려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애니콜과 싸이언이다. 그리고 파브와 엑스캔버스, 하우젠과 디오스 등등이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LG 제품을 선호한다. 삼성은 왠지 1등만 하는 우등생의 느낌이 들어서 지표상으로 2등인 LG에게 더 정이 간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전자제품은 LG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도 모른다. 어머니께서 왜 전자제품은 LG라는 말씀을 하셨는지 이 책을 읽어보니 알 수 있게 되었다. 삼성전자의 역사가 LG전자보다 길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LG가 먼저 설립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국내 전자분야의 경쟁을 지켜보면 LG가 삼성보다 조금 앞서 나갔기 때문에 어머니께서 전자제품은 LG라고 말씀하셨던 것 같다.
책을 읽기 전에는 전자분야의 경쟁만 있었는지 알았는데, 다른 분야에서도 경쟁이 치열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통신, 화학, 금융, 언론, 의류, 경제연구기관, 시스템통합 서비스 분야에서도 두 회사의 경쟁이 치열했다. 이런 경쟁들을 읽으면서 삼성과 LG의 몰랐던 회사들도 많이 알게 되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두 회사의 계열사들의 많았다. 책의 거의 뒷면을 보면 두 회사의 조직도가 나와있는데 그 조직도를 보면 처음 보는 회사도 많을 것이다.
만약 두 회사의 경쟁이 없었더라면 두 회사가 지금 이렇게 큰 회사가 되었을까? 정답은 없지만 경쟁이 없었더라면 그냥 큰 회사는 될 수 있었겠지만 지금과 같은 초우량 기업이 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비록 어쩔 땐 경쟁이 제살 깎아먹는, 소모적인 경쟁 일 수도 있었겠지만, LG와 삼성은 그런 측면보다 양사의 발전을 도모하는 선의의 경쟁자였기 때문에 이렇게 큰 회사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두 회사가 일부러 선의의 경쟁자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가 양사 모두의 발전을 도모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두 회사가 지금과 같이 초우량 기업이 되고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기업이 된 이유는 좋든 싫든 함께 살아갸야 하는 운명 때문이 아닐까?
두 회사 경쟁의 역사를 읽으면서 완전 새로운 세계를 한번들여다 본 느낌이다. 그런데 책을 읽고 아쉬운 점은 너무 경쟁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았나 하는 것이다. 뭐 원래 이 책의 기획의도는 그런 부분이었겠지만, 그 이상을 바라는 것은 과욕인가. 내용의 대부분은 어느 회사가 앞서니 다른 회사가 따라잡았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이 계속되었다. 이런 형식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을 깎아 내리려는 것은 아니고 너무 재미있게 읽은 독자로서 약간의 아쉬운점이다. 좋은 책을 읽으면 항상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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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언론과 광고를 전공한 나는 과제로 기획서를 만들어야 할 기회가 많았다. 기업 자체나 브랜드, 개별 제품 등 다양한 주제의 기획서를 만들었고, 그럴때마다 경쟁사나 경쟁 제품에 대한 분석을 빠뜨리지 않고 보태야만 했다. 우리가 어떤 주제를 선택하든지 간에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것이 '삼성'과 'LG'였다. '또 하나의 가족'으로 히트를 치고 있던 삼성의 기업이미지 광고를 분석할 때는 '사랑해요, LG'를 외치는 LG의 이미지광고를 함께 비교해야만 했다. 당시 주부들의 로망이라고도 할 수 있는 '디오스' 냉장고에 대한 광고를 만들 때도 경쟁제품인 '지펠'을 분석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사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LG가 삼성의 경쟁 상대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다. 우리집의 경우를 예로 든다면, 온 집안이 삼성 브랜드로 도배가 되어 있다. 간혹 '에어컨은 휘센'이라는 것을 인정해서 세트로 나오는 가전제품 중에서 에어컨만 LG 제품을 구매한다던가, 'CD-RW는 LG가 최고'라는 이야기를 듣고 삼성 컴퓨터에 그것만 LG 제품으로 장착을 하긴 했지만 어느 것이 더 나은지 가치판단을 할 수 없을 때는 그냥 삼성 제품을 사곤 한다. 게다가 충성도 또한 뛰어나서 휴대전화가 100만원을 웃돌던 시절 샀던 애니콜 덕분에 재구매를 해야할 때마다 여전히 애니콜만 고집하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굳이 삼성의 경쟁 상대를 찾아야 하는 경우라면 LG 말고 또 있을까 생각을 해보지만, 그렇지 않다면 LG가 삼성의 경쟁 상대가 될 수 있을까 싶었다.
전자, 통신, 화학, 금융 등 주요 사업 분야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두 기업의 경쟁 이야기. 비록 전공 때문에 관심은 많았지만 경제나 시장 상황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어렵고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 생활 깊숙이 삼성과 LG가 관여하고 있었기 때문에 생소한 기술 이야기가 나와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오히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 그들의 경쟁 구도는 여러 매체를 통해 이미 조금씩 접해 왔던 것이었고, 이전에 우리가 접한 것이 작은 나무였다면 이 책을 통해서 큰 숲을 볼 수 있었다. 특히 기술 개발 측면에서의 그들의 경쟁 이야기는 매우 흥미로웠다. 제품 이미지나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삼성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단순히 기술 측면에서도 삼성의 승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술 개발 측면에서는 그야말로 한치의 양보도 없는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크기 전쟁, VCR과 광디스크 시장에서의 속도 전쟁은 유치할 정도로 심했다. 우리가 보기에는 그저 유치한 싸움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그들에게는 사활을 건 전쟁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항상 맞불 작전으로 부딪히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대우의 '공기방울 세탁기'가 히트를 쳤을 때처럼 자신들을 위협하는 제3자가 등장하면 합세하기도 했다. 게다가 그들은 서로 아들과 딸을 교환한 사돈지간이었다. 초창기에 뛰어들었던 방송 사업에서는 함께 출자하여 TV, 라디오 방송국을 세우기도 했다.
좋은 라이벌은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 그들은 경쟁 관계에 있었지만, 서로의 장점들을 모방하며 좀 더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때 전세계 1위라는 영광의 자리에 있었던 '소니'를 침체의 길로 접어들게 만든 것은 '소니'를 견제할만한 경쟁 상대가 없었고 그로인해 '소니'를 자만에 빠지게 만든 '소니' 자신이었다. 반면에 삼성과 LG는 서로를 견제하며 끊임없이 기술 혁신을 추구하였고, 덕분에 오늘날은 국내에서 뿐만이 아니라 세계에서도 1, 2위를 다투는 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서로가 있었기 때문에 서로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나친 경쟁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과거 미국의 제약회사들은 지나친 경쟁으로 제 살들을 깎아먹는 과오를 범하며 함께 추락해 갔다. 삼성과 LG는 함께 경쟁하면서 공존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을 가야할 것이다.
2007/10/07 by 뒷북소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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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때만 해도 삼성, LG 하면 TV 만드는 기업정도라고 생각이 멈쳤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물론 그때는 삼성, 금성으로 알고 있었던 기업이었지만, 지금 나에겐 삼성, LG 는 취업하고 싶은 0순위 기업이고, 우리나라 경제를 움켜지고 있는 양대산맥이라고 칭할정도로 다양한 분야에 그들의 영향력이 얼마나 어마어마 한지를 새삼 느낄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그리고 궁금했다. 이 두기업이 어떻게 성장했고, 현재의 그들의 모습은 어떠한지를 구체적으로 따져볼수 있는 안목을 원해서 이책이 더욱 땡겼던 것 같다.
삼성 과 LG 라는 기업의 나이로만 본다면 나에겐 증조뻘 할아버지같은 존재이다. 오랜 역사를 지닌 기업들중 하나에 속한다는 증거는 그만큼 영향력도 커졌고,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잘 이겨낸 단단한 기업이라는 것을 대략은 짐작할수 있을것이다.
허나 유달리 타기업들보다는 이 두 기업간의 경쟁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켜왔다. 특히 나같은 경우에는 전자분야에서의 그들의 치열한 경쟁은 몸소 느꼈고, 지금도 느끼고 있다.
그외의 다른 금융, 통신, 화학 분야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었음은 책을 읽으면서 알게된 부분이다. 특히 브랜드 분야에서의 전쟁이 흥미로웠는데, 브랜드라는 것은 보이지 않는 무형자산이다. 언제부터인가 SAMSUNG, LG 라는 문구를 해외해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될수 있기까지의 두 기업간의 숨은 경쟁에서의 방법론이 재미있었다. 대표적인 예가 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의 후원업체로 SAMSUNG 은 선정되지 못했음에도 올림픽 개최기간에 애틀란타에서 삼성 96 Expo를 개최하여 올림픽 후원자인냥 홍보를 한것으로 후원업체 못지 않게 올림픽 후광을 얻었다.
이가 아니면 잇몸으로라도 승부를 해야한다는 치열한 생존 전략이 아니었나 생각이 된다. 이러한 브랜드 홍보전략이 하나둘씩 쌓여가기 시작할 때쯤 LG 측에서의 브랜드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브랜드 경쟁 측면에서는 삼성이 LG 보다 한발 앞섰다고 한다.
그 이후 통신분야에서의 대표적인 삼성 vs LG 로 대표할수 있는 좋은 예가 바로 휴대폰 부분이다. 애니콜 vs 싸이언 구도로 설명하는게 더 이해하기 쉬울것 같다. 이것또한 삼성이 한발 앞선다. 하지만 LG의 맹추격이 매섭다. ^^ 개인적으로 애니콜도 싸이언도 별로 맘에 들지는 않지만 주변의 평을 보면 대체적으로 애니콜이 기능적인 면에서 우수하고 LG는 디자인면에서 뛰어난것 같다.
금융분야에서의 카드회사의 경쟁이 있다. 다른건 몰라도 카드분야에서만큼은 LG가 우리나라의 1등이라는 명함을 내밀수 있는 자랑거리였는데, 그것조차 이제는 자랑거리로 내세우기에는 흠집이 너무도 많이 생겨버렸다. ^^ 하지만 책을 읽어보면 왜 LG카드가 부도가 나게 됐는지에 대한 기업들의 재무구조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접할수 있었다.
그외에 사회전반의 다양한 분야에서 두기업간의 경쟁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들을 읽어 볼 수 있었다. 거의 3대에 걸친 기업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단지 이 두기업만의 이야기가 아닌, 경제계의 큰 틀에서 6.25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우리나라의 경제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던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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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는 소감부터 먼저 나온다.
책 표지에서부터 느껴지는 삼성 vs LG 의 제목과 체스판... 가장 큰 느낌은 서로 용호상박이란 느낌이 많이 들었다. 요즘 들어서는 삼성과 LG가 비교되기에, 규모에서 삼성이 앞서지만, 불과 5년전만해도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전자의 반도체, 휴대폰, LCD 삼각편대로 인한 엄청난 영업이익을 통해서, 급성장을 이룬 삼성이지만, 이 사업구도를 진행하기전에는, 삼성 vs LG는 장군멍군사이였었다.
우선 전체적인 책의 구성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있고, 마지막에 저자의 에필로그로 마무리를 짓게 되어있다. PART 1에서는 '브랜드'에 관하여, 브랜드가 주는 이미지와 그룹의 상징을 표현하기위해, 어떻게 명칭과 런칭방식이 변화하였나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그리고 PART 2에서는 '전자'에 관해서, 삼성전자 vs LG전자 두 그룹의 메인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성장방법 그리고, 사업편도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PART 3에서는 '통신' 사업과 PART 4에서는 '화학' 사업, PART 5에서는 '금융'으로 주 계열은 마무리 짓고 마지막으로 PART 6에서는 '기타'부분으로 경제연구소,의류,SI업체에 대해서 비교를 함으로써, 전체적으로 매듭을 짓는다.
불과 350 Page정도에, 전체적인 사업구도에 대해 표현하다 보니,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반면, 아쉬움도 상당히 컸다.
솔직히 삼성그룹과 LG그룹이 비교시점은, LG에서 허씨집안이 GS로 계열 독립하기전으로 간 시점에서, 삼성그룹 vs LG그룹, GS그룹, LS그룹, 희성그룹으로 해서 비교를 하면 보다 많은 부분에 대해 세부적으로 알 수 있는 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한다.
솔직히 그쪽 계열 메인 회사에 다니고 있는 나에게 있어, 삼성전자 vs LG전자의 비교는 정말 많은 도움을 얻었다. 모르고 있던 70년대 상황부터, 2007년 현재의 모습까지, 연대기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특히 모르던 부분 '화학'쪽 계열사에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 확실히 몰랐었는데, 전자업계에서 사용하는, 기구부분의 디자인설계되는 휴대폰 껍데기, 전자제품 껍데기는 모두 화학계열사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다.
하지만, 가장 큰 아쉬움은, 역시나 계열비교에서 빠진 계열사들이다. 특히 건설계열과 삼성물산(건설부문) vs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에버랜드, 삼성코닝, 삼성정밀유리, 호텔신라, 삼성의료원, 삼성중공업, LS산전, LS전선, GS리테일등등등.. 정말 알고 싶은 부분이 많았는데, 표면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부분이 4개부분으로 마무리 짓는게 상당히 아쉬웠다. 그리고, 전자부문에 있어, 세부적인 자료 준비와 검토를 토대로, 상당히 많은 분량과 세부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가 있는 반면, 통신, 금융, 화학부문과 기타부문은 대략적인 맛배기만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확실히 저자들이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이라 그런지, 업계를 보는 눈에 있어, 상당히 객관적으로 비교를 하고 있어, MBA공부를 하고 있는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이번기회에, 전체적인 삼성그룹과 LG그룹의 각 계열사가 하는 일에 대해, 표면적으로 나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동종업계에서 일을 하고 있는 나에게, 앞으로,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고 달려가야 할지에 대해,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하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에필로그에 있는 우리나라 핵심 기업들이 살아남아야 하는 전략으로 예전 일본의 '닛산','도요타','혼다'의 기술경쟁으로 품질 우선으로 일본자동차=품질만족이란 국가적 이미지를 만든 것 처럼, '삼성','LG'의 무한경쟁을 통해 좋은 경쟁자로써, '나도 살고 너도 사는(live-and-let-live)'가 될 수 있는 성장의 동반자가 되었음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도 앞으로 10년 뒤에, 국내의 '삼성','LG'를 뛰어넘는 그룹사의 총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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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경쟁자' 삼성VSLG를 읽고나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였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어떤 부문에서나 1등이 되기를 바라며, 다른 경쟁자가 없이
혼자만이 존재하여 모든것을 취할 수 있기를 생각할 때가 있다. 하지만 실제 모든 일에
있어서 소위 독점이라는 것은 많이 존재하지 않으며, 또한 많은 경쟁자가 존재한다.
삼성과 LG 현재 우리나라에서 첫째,둘째 가는 재벌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 두 기업의
경쟁에 대해서 그렇게 많이 알고 있지 못한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써 이 둘의 경쟁관계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또한 이 두 기업집단의
경쟁역사를 통해 우리나라 산업의 발전모습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크게 6가지로 구분되어 있다. 브랜드, 전자, 통신, 화학, 금융, 기타 등 각 회사가 존재하는
산업을 기본 구조로 경쟁관계에 있는 회사들을 비교 분석해 놓았다.
첫번째로는 브랜드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 현재 우리가 느끼고 있는 삼성에 대한 이미지, 그리고
LG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 얘기하고 있으며, 이런 두 회사의 브랜드 가치가 나오기 까지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그리고, 두번째장에는 두 기업의 주력 사업인 전자 즉 삼성전자 와 LG전자의 치열한 싸움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냉장고에서 에어컨, LCD모니터와 휴대폰에 이르기 까지 자존심을 건 힘겨운 경쟁을 통해
두 회사는 세계적인 전자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가 있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이어서 , 통신 시장과 화확 시장, 금융시장등 모든 영역에서 두 기업의 경쟁관계는 나타나고 그 역사적
이면에 대한 많은 부분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서두에서도 얘기한것 처럼 두 당사자에게는 그 과정이 힘든 경쟁관계이겠지만 현재 두 기업은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루어진 경쟁관계과 그 밑바탕을 이루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향후에도 보다 나은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경쟁관계가 계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책을
덮으면서 기억에 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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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LG
저자의 말대로 절대규모는 삼성이 앞설지 모르지만, 파고들면 당연히 삼성의 경쟁자이며 살아남은 그룹은 LG이다.
책을 다 읽고 덮으면서 느낀 것은 LG가 있었기에 삼성이 더 치고 나간 것이고 삼성에게 지지 않기 위해 LG도 더 노력했다는 것이다.
과도한 경쟁은 서로를 피보게 만들지만, 독점이 아닌 적절한 경쟁은 능력을 향상시키고 항상 노력하게 만드는 동인이 된다.
맨 뒤에 이건희 회장이 상생의 길을 찾자고 했는데, 쉽지는 않을 것이다. 돈을 쫓는 기업인 이상.
어쨌든 대한민국 경제사와 더불어 두 그룹의 사업, 혈전, 숨은 이야기들이 펼쳐지면서 금방 읽어버린 책이 되었다.
두 그룹에 대해서 기본적인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으로 일독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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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5. 이병철 회장은 구인회 회장과 사돈에 동향, 동창이면서 우리도 전자 사업을 한다고 했다. (이게 오늘날의 삼성전자이다.) 이날 구인회 회장은 시작도 하지 않은 이병철 회장에게 화를 심하게 냈고 이병철 회장은 예상치도 못했고 이 일로 인해 친하던 두 사람은 서먹서먹해졌다. =>물론 사업은 돈이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자금력 등을 동원해 방송사업도 가져가는 등의 모습은 약간은 힘의 논리가 작용하는 느낌이다. 어쨌든 이렇게 가까웠던 두 그룹의 회장이 멀어졌는데 가까워질래야 가까월질 수는 없다.
p.84 백색가전에서만은 삼성이 고전하고 있다. 하지만 발을 빼지는 않을 것이다. =>이 이야기는 대학생때 부터 들어왔고, 몸소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입사하고 오피스텔에 들어갔는데 엘지 트롬에, 엘지 소형 냉장고, 엘지 전자 레인지.. 무슨 엘지 협찬 오피스텔도 아니고.. 가격면에서 삼성이 너무 고가 전략만 추구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p.151 모토로라 레이져가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에 의해서 나왔다. 이 중소기업의 사장은 LG와 삼성 다 두드렸으나 받아주지 않았다. =>모토로라 레이저를 아직도 주변에서 많이 쓰고 있고, 나도 사고 싶은 욕구가 상당히 강했다. 이렇게 대박이나는 사업 아이템 발굴 기회도 대기업이라는 위치 때문에 리스크 taking에서 조금은 안전성을 추구하는 면도 있지 않을까?[비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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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LG 그들의 전쟁은 계속된다 박승엽, 박원규, 미래의 창 2007.10.02.
삼성 VS LG ? 현대가 아니라 LG라.. 처음 이책을 접했을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은 현대가 아닌 LG라는 점에 의구심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오묘하게 현대와는 주력산업이 겹치지 않거나 게임이 되지 않은 반면에 삼성과 LG는 여러 분야에서 경쟁관계에 있었다. 전자, 통신, 화학, 금융.... 삼성과 LG! 전혀 게임이 되지 않을것 같았던 이 두 그룹의 승부가 예상외로 박빙의 승부를 만들어 간다.
주위에 이러한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들을 보면 그 기업의 이미지를 보는듯하다. 삼성 다니는 친구 들을 보면 대부분 엘리트들이고 현대 다니는 친구들은 막말로 무식하게 일만 열심히 하는 스타일 이고 엘지 다니는 친구들을 보면 거의 무채색에 가깝다. 이러한 성향은 그들의 브랜드 이미지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삼성은 최고를 추구하는 반면 엘지는 모호하게 느껴진다
여러분야에서 이 두 그룹은 치열한 경쟁을 하며 성장을 한다. 특히 전자나 통신 분야는 끈임없는 쟁탈전으로 두 그룹의 승부사 기질을 엿볼수 있다. 어찌보면 소모전처럼 보여질 수도 있는 이들의 경쟁관계는 지속적인 신제품개발과, 갱신, 투자로 지금의 대한민국 대표 그룹이 될 수 있었다.
이책의 가장큰 묘미는 사돈관계로서 미묘한 갈등과, 당시 정치 및 시대상황에 따른 비하인드 스토리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쉽고 재미있게 읽혀가는 기업역사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이나, 주식에 관심있는 일반인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앞으로 이 두 기업의 지속적이고 우호적인 경쟁관계가 기업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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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발행된 책으로 제목 자체가 나의 마음을 끌어당겼다. 아마도 국내 최고 기업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삼성과 LG 가깝고도 먼.두 기업에 대해서 본 책은 잘 설명하고있다. 전체적인 책의 내용은 두 기업의 역사로부터 시작된다. 책은 삼성과 락희금성(현LG)의 경쟁구도로부터 시작한다. 기업의 역사라는것 아마도 그 기업의 긍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제목과 같이 삼성과 LG, LG와 삼성의 기업간 대결구도 본 책을 읽고 약 3가지 정도 나름대로의 깨달음과 지식향상을 할 수 있었다.
첫째는 두 기업의 역사이다. 선망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두 기업의 초기 사업시작부터 현재까지의 전체적인 역사를 본 책에서는 매우 세밀하게 다루고 있다. 또한, 재미있는 시대적 상황 또는 경제적 상황과 맞물려 일어났던 에피소드등이 잘 나타내어 있다.
둘째는 두 기업의 사업 영역이다. 개인적으로 흥미를 가지고 읽은 부분으로서 전자와 전자, 모바일폰, 가전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레미안과 자이로 이어지는 건설부분까지 전 사업부분에 있어서 두 기업의 경쟁구도에 대해서 잘 표현되어있다. 삼성 고 이병철회장과 LG 고 구인회회장은 사돈관계이다. 사돈관계이지만, 사업에 있어서는 경쟁관계로서 서로 적대적관계에 있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느끼는 것은 바로 이러한 경쟁관계가 현재의 두 기업의 성장을 이룩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두 기업의 경쟁이 없었다면 현재의 기업의 성장이 있었을까?하는 의문이 든다. 결국, 두 기업은 서로의 벤치마킹과 경쟁을 통하여 지금의 기업 성장을 이룩하는 초석을 마련한것이다. 어떻게보면 서로 감사해야 할 일이다.
세째는 현재 기업주 즉, 삼성의 이건희회장과 LG의 구본무회장의 중요한 연설들의 모음이다. 두 기업주는 임직원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비젼을 주고자 노력한다. 본 책에는 두 기업주의 중요한 연설들을 발췌하여 독자에게 전달해주고 있다. 특히, 이건희회장의 다음의 말이 가장 인상깊다.
"바닥거북은 산란기가 되면 바닷가로 올라와 오백 개에서 많게는 천개에 이르는 알을 낳는다. 어미 거북은 먼저 모래 속 깊이 구덩이를 판 다음 백 개 정도의 알을 무더기로 낳은 후 모래를 끌어 모아 그 위를 덮는다. 이런 식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알을 낳는다. 이렇게 무더기로 낳은 알에서 부화한 새끼 거북들은 어떻게 웅덩이를 빠져나올까? 백 마리나 되는 새끼들이 뒤엉킹 상태에서 과연 그 좁은 구덩이 를 빠져나올 수 있을까? 동물학자들이 관찰한 결과 새끼 거북들이 역할 분담과 협력을 통해 빠져나온다는 것이 밝혀졌다. 구덩이 에서 막 깨어난 새끼들 중 꼭대기에 있는 녀석들은 천장을 파내고, 가운데에 있는 것들은 벽을 허물고, 밑에 있는 새끼들은 모래를 밟아 다지면서 다 함께 모래 밖으로 기어 나오는 것이다. 이처럼 새끼 거북들은 협력을 통해 구덩이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이 말은 두가지의 의미를 시사한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경쟁자라고 생각하는 사람과는 상생의 관계를 모색해야 한다. 둘째는 합심경영의 원리로서 모든 임직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한다면 모두 큰 성공을 이룬다는 것이다. 서로 역할을 무시하고 행동한다면 그것은 모두가 실패하는 것이다. 또한, 자기의 역할을 하지않고 남이 나의 역할을 해줄것이라 생각해도 안된다. 모두가 주어진 자기의 역할을 충실히 할때 성공은 모두에게 주어지는 값진 열매가 될 것이다.
책을 통해서 좋은 간접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으며, 견문을 넓힐수 있어서 좋았다. 아마도 두 기업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합심과 경쟁을 반복해가며 우리나라의 경제를 발전시켜 나갈것이다. 앞으로도 선의의 경쟁을 그리고 파트너로서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