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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본으로 된 이 책은 먼저 두께에 놀라게 된다. 그리고 보통의 하얀 낱장과는 달리 까만 테두리가 되어 있는 각 장은 비밀스러움을 암시한다. 책을 펼쳐보면 두께의 비밀은 풀리게 된다. 책 두께의 절반 이상이 연필 스케치화로 구성되어 있다. 섬세하고 생생한 이 삽화는 실제로 화가의 스케치북을 넘겨보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아마도 손이 까매질듯한 착각에 자신의 손을 자꾸 쳐다보게 될 것이다. 맨 처음 달이 보이고 밤하늘, 파리의 밤, 그리고 해가 반쯤 솟아오르다가 아침이 된다. 기차역내에 수많은 사람들 중의 한 소년이 보인다. 그리고 이내 클로즈업 되어 나타나 흘깃 쳐다보는 소년 위고 카브레. 그는 어디론가 달려가기 시작한다. 그가 가는 곳을 좇아가다 보면 마치 한 편의 흑백 영화를 보는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작가이자 삽화가인 브라이언 셀즈닉은 그림책과 만화소설, 영화적인 요소를 결합하여 독자로 하여금 새로운 독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등장 인물들의 살아있는 듯한 비밀스러운 눈빛은 브라이언 셀즈닉의 정성과 뛰어난 능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삼촌 손에 이끌려 온 기차역에서 위고 카브레는 역내의 시계를 하루도 쉬지 않고 꼼꼼하게 점검한다. 그러면서 가끔씩 장난감 가게에서 삼촌에게 배운 도둑질로 장난감들을 훔친다. 그 날도 그랬다. 장난감 가게의 할아버지가 팔짱을 낀 채 눈을 감자, 위고 카브레는 조심스럽게 태엽 장난감 쪽으로 손을 뻗었다. 그러나 이내 할아버지에게 팔을 붙잡힌 위고는 주머니 속의 모든 것을 꺼내놓게 된다. 그리고 아버지가 선물로 준 소중한 수첩마저 빼앗기게 된다. 할아버지는 수첩 속의 그림을 보고 위고에게 수첩에 대해서 묻지만 위고는 대답하지 않는다. 수첩을 돌려주지 않는 할아버지를 따라가 보지만 할아버지는 위고를 남겨둔 채 문을 닫고 집안으로 들어 가버린다. 하지만 그 곳에서 만나게 된 소녀는 위고에게 수첩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한다. 다음날 수첩을 찾기 위해 장난감 가게로 찾아간 위고는 그 곳에서 일을 하라는 할아버지의 제의를 받게 된다. 부서진 장난감을 고치기도 하고 청소도 하는 위고는 틈틈이 부품들을 훔친다. 어린 나이로 시계 점검, 장난감 가게에서의 일을 하면서도 밤에는 아주 비밀스러운 작업을 한다. 그것은 바로 아버지가 발견했던 움직이는 인형의 수리작업. 그 일로 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위고는 마침내 빠진 부품을 끼우고 부서진 부분을 고치게 된다. 한편, 소녀와의 우정을 쌓아가던 위고는 하트 모양 열쇠가 걸린 소녀의 목걸이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서점에서 에티엔의 도움으로 사게 된 <실제로 해 보는 카드 마술과 눈속임 마술>이란 책에서 익힌 실력으로 소녀의 목걸이를 빼내 오는데 성공한다. 드디어 자신의 비밀장소에서 움직이는 인형의 등 뒤에 열쇠를 꽂아 보는 순간 갑자기 소녀가 달려든다. 자신의 목걸이가 없어진 것을 알고 찾아온 것이다. 소녀는 비밀인형을 발견하고는 등 뒤의 태엽을 돌리는데....... 비밀은 책을 덮은 후에도 풀리지 않는다. 움직이는 인형에 대해 알고 있으며 그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는 듯한 장난감 가게의 할아버지, 인형을 움직이는 열쇠를 가지고 있던 소녀, 그리고 움직이는 인형이 그린 그림. 이 모두가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 환상적인 스토리, 탄탄한 구성과 훌륭한 삽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연출로 워너 브라더스사와 영화로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하니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것 같다.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책 속으로 쏙 빨려 들어 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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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 카브레는 휴고 영화의 원작 소설이다. 영화를 보고 나서 원작소설이 있는걸 알고 이책을 구매했다. 검정색이 가득한 책속의 그림들을 보면 뭔가 참 특이한 책이다. 이 책을 보고 영화를 만들려고 했다니 재미있는것 같다. 영화와는 약간 다른 내용이 있긴 하지만 거의 비슷한 내용이다. 하다못해 주인공 위고의 생김새, 그림속의 기차역들을 영화속에 그대로 옮겨놓았음에 감탄을 했다. 정말 휴고 영화는 위고 카브레를 그대로 영화로 만든 것 같다.
수수께끼 같은 그림, 보물처럼 소중한 수첩, 훔친열쇠, 기계로 만들어진 인간 그리고 이 복잡하고 매력적인 미스터리의 바탕에 깔려 있는 전설적인 SF영화의 선구자 조르주 멜리에스, 브라이언 셀즈닉은 284쪽에 걸친 원화와 그림책과 만화 소설, 영화적인 요소가 결합된 이책으로 새로운 독서 체험을 할 수 있는 소설 형태를 탄생시켰씁니다. 과감하고 독창적인 이야기꾼에 삽화가, 소설가로서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브라이언 셀즈닉의 걸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파리 기차역 시계탑에 살게 된 위고는 시계들을 관리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아버지가 고치려 했던 자동인형을 아버지의 수첩을 보면서 고치려 장난감가게에서 부품을 훔친다. 자동인형에게는 아빠의 메세지가 있을꺼라 생각한 위고는 어느날 주인에게 걸리게 되어 아빠 수첩을 빼앗기게 된다. 위고는 장난감가게에서 일하게 되고 자동인형의 열쇠가 장난감 할아버지의 손녀 이사벨에게 있는걸 알게된다.
난 시계를 고칠 일이 없어도 그냥 시내를 바라보려고 이따금 여기에 올라와. 난 세상을 거대한 하나의 기계로 상상하기를 좋아해. 너도 알겠지만 기계에 불필요한 부품이라는 건 없어. 기계에는 꼭 필요한 부품이 필요한 개수만큼 들어있지. 세상이 거대한 기계라면 나도 어떤 이유가 있어서 여기 있는 거라고 생각해. 그말은 너 역시 여기에 있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는 뜻이다.
기차역 시계탑 안에서 바라 보이는 파리의 야경은 참 예쁘다 그 야경을 보면서 나눈 이 대화는 영화보면서 좋았던 대사였는데 책속에도 비슷하게 있다. 책을 읽으니 영화를 한번 더 보면 쏙 쏙 들어올꺼 같은 생각이 든다. 조르주 멜리에스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실제인물이 기차역 장난감 가게에서 힘겹게 살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멜리에스가 만들어 박물관에 기증했던 자동인형이 박물관 다락방에 버려져 있다가 화재로 불타버렸다는 실제 사실을 가지고 위고 카브레라는 이야기를 탄생시켰다고 한다. 실제이야기에다가 상상을 더한 책이라니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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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하나의 물질로 놓고 볼 때 물 70%에 칼슘, 인...등이 값어치로 따지자면 1달러 정도 된다고 한다. 오감(五感)은 인간이나 동물이나 다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 값어치를 뛰어 넘는 인간에게만 부여된 유일한 영감(inspiration)이라고 하는 것 하나로 인간의 가치는 다른 것들로부터 차별화된다. <<위고 카브레>>는 작가 셀즈닉이 "몇년 전 게이비우드의 <<에디슨의 이브: 기계 생명에 대한 마술적 탐구의 역사>>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에는 파리의 한 박물관에 기증된 태엽으로 움직이는 정교한 인형(오토마타라고 부른다)에 관한 실제 이야기가 실려 있었다. 그 인형은 눅눅한 박물관 다락방에 버려져 있다 결국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나는 망가지고 녹슨 그 기계를 한 소년이 발견하는 상상을 했고, 그 순간 위고의 이야기가 탄생했다." 라고 쓰게 된 동기를 밝히고 있다. 셀즈닉이 펼쳐 놓은 상상의 세계는 마치 어두컴컴한(종이도 검정 바탕이다) 영화관에서 영화에 슬그머니 빠져들듯이 우리를 이끌어간다. 태양이 뜨고 파리 시내와 함께 멀리 에펠탑이 보이고 기차역과 줌인 된 대합실, 웅성거림, 한 아이의 긴장된 눈빛,....들이 작가의 섬세한 연필 드로잉으로 묘사되어 있다. 주인공 위고는 복잡한 파리의 기차역에 살며 시계의 태엽을 감고 손보며 시간이 맞는 지 확인하는 일과 도둑질로 생계를 유지하는 고아 소년이다. 어느날 기차역에서 장난감 가게를 하는 괴팍한 소녀의 할아버지와 복잡하게 얽힌다. 위고에게는 아버지가 남긴 조그맣고 너덜거리는 수첩과 망가진 자동기계 인간이 있었는 데 할아버지의 가게에서 장난감 부품들(자동기계 인간을 수리하기 위한)을 훔치다 수첩을 빼앗기게 된다. 이 일로 위고의 생활은 큰 변화가 생기고 혼자만이 간직하던 비밀이 위험하게 된다. 자동기계 인간을 고치기 위해 꼭 필요한 수첩과 훔친 열쇠들은 앞으로 어떤 운명을 가지게 될까. "위고는 종종 자신의 머릿속이 톱니와 기어 같은 기계로 가득 찬 상상을 했고 자신이 만지는 기계와 마음이 통하는 것처럼 느껴졌다"(P.134) 버려지고 망가진 자동기계 인간의 처지와 어린 나이에 돌보는 이 없이 외로운 삶을 지켜가야 하는 위고는 많이 닮아있다. 자동기계 인간을 스스로 고쳐가며 자신도 치유하고 있는 건 아닌지. 위고는 온갖 노력 끝에 자동 인형의 수리를 마쳤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딸 이사벨에게서 훔친 열쇠를 하트 모양 구멍에 넣어본다. 그 때 이사벨이 나타나고 옥신각신 끝에 두 아이는 자동 인형의 몸속 태엽 장치의 기어와 레버가 움직이는 모습을 함께 바라본다. 자동인형은 펜에 잉크를 묻혀 뭔가 쓰기 시작한다. 이 책은 두 권으로 나누어져 있는 데 1부는 이쯤에서 끝난다. 마술같은 상상의 세계, 태엽을 돌리면 또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까. 이 책은 곧 영화로도 만들어 진다고 한다. 기다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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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이야기. 무엇인가 나타날것만 같은 연속된 그림 속에서 튀어나오는 이야기. 주인공 위고 카브레와 조르주 할아버지와 이사벨 소녀의 만남. 아빠가 남겨주신 수첩과 잿더미 속에서 찾아낸 자동인형. 그 자동인형을 고치려는 위고 카브레와 수첩을 빼앗고 돌려주지 않는 조르주 할아버지의 비밀이 무엇일까 무척 궁금하다. 약간은 으시시하게 보이는 자동인형. 과연 그 정체가 무엇인지 알고 싶지만 1권은 그렇게 막을 내린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넘어가는 그림들. 얼마나 정교한지 사람들의 얼굴 표정이나 기차 역 모습은 정말 실제처럼 느껴진다. 아빠의 죽음 역시 단순한 화재일까 의문이 들고 갑작스런 위고 카브레의 삼촌이 실종이 된 것도 자동인형과 관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처음엔 책을 받고 무척 길듯한 이야기에 며칠은 걸리겠구나 싶었지만, 초등학생들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일 듯 싶다. 또한 미술엔 큰 관심이 없지만 가끔 초상화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은 해왔는데, 책 속에서 나오는 자동인형의 클로즈 업 된 모습이나 조르주 할아버지와 손녀, 위고 카브레의 얼굴의 생생하 표정을 보면 작가의 놀라운 그림솜씨가 한없이 부럽다. 그림 뿐 아니라 멋진 상상력 역시 대단하겠지만... 연속된 시리즈의 책을 단 1권만 읽고 리뷰를 쓰려니 그 뒷 이야기가 무척이나 궁금해서... 전에 읽었던 해리 포터 시리즈 역시 미스테리가 많이 있었으니, 거대한 스케일과 마법과 관련된 내용이 아닌 파리의 기차역에서 벌어지는 일과 또 영화와 관련이 있는 이야기를 동화로 썼다는 말에 자동인형이 마지막 그린 그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빨리 2권에서 밝혀지기만을 기다려본다. 결국 이사벨이 위고 카브레의 은신처를 찾아내고 자동인형을 보게 되고 마침내 자동인형이 그린 그림도 둘은 같이 보게 된다. 위고와 이사벨은 한 배를 타게 된 듯. 다음 편에서는 조르주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게 될까? 2권의 책을 읽으면 내 궁금증이 풀어질까? 자꾸만 상상해보지만, 아마도 2권으로 위고 카브레의 책은 절대 마지막이 아닐 것 같다. 신비한 이야기 - 완전한 허구가 아니라는 말에 더욱 신비감이 느껴지는 동화 속 세계와 굉장한 그림들을 다시 한 번 만나러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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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흥미진진한 판타지의 주인공 위고 카브레를 어제 만났습니다. 우리 아이가 태어났을 무렵 알게 된 신랑의 후배. 늘 해리포터 시리즈를 끼고 다녔지요. 전 그 때 그 책이 그렇게 유명하고 재미있는 줄 몰랐답니다. 도대체 동화책인지 아님 소설인지 궁금했지만, 아이가 어려서 그런 책에 눈을 돌릴 여력이 없었지요. 나중에 명성이 자자한 책이라는 것을 알고, 시리즈를 원서까지 다 구입을 했지요. 사실 원서는 신랑이 보지만.. 또 그 다음엔 나니아 연대기. 올해 여름 율리시스 무어를 읽기 시작했고 아직 끝을 맺지 못하고 있던 차에 또 하나의 멋진 책을 발견했답니다. 바로 <위고 카브레> 230페이지의 두꺼운 책이지만 환상적이고 섬세한 그림은 실로 놀랍고 정말 영화의 한 장면 한 장면처럼 느껴졌답니다. 아이와 함께 주로 그림책을 읽어온지라 가장 좋아하는 작가가 앤서니 브라운이랑 데이비드 위즈너 등인데 그들의 그림 역시 환상적이면서도 참 정교하거든요. <구름공항>의 유머가득한 구름들에 반하고, 귀여운 침팬지 윌리와 만나는 게 늘 즐거웠는데... 몇 페이지를 넘기면서 그림만 줄곧 나타나는 이 책. 사실 약간은 답답한 느낌도 있었어요. 성질 급한 제가 그 많은 그림들을 한 눈에 볼 수 없다는 사실 때문이었지요. 디카를 줌으로 잡아당겨 보는 듯한 연속된 그림들. 정말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기분도 들었고, 그 다음 이야기들이 무척 궁금해졌답니다. 주인공 위고 카브레. 대대로 시계공 집안인지라 아버지 역시 시계공이었지요. 박물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자동인형을 고치려다 화제로 인해 생명을 잃게 되지요. 위고를 데리러 온 삼촌 역시 시계공이었지만, 아빠와는 전혀 다른 사람인지라 위고에게 노동력을 착취하고 나쁜 짓까지 시킵니다. 그런 삼촌 역시 어디론가 사라지고 고아가 된 위고는 파리의 기차역에 숨어 살고 있지요. 아빠가 남겨주신 수첩. 그리고 발견한 자동인형. 그 자동인형을 고치려고 애를 쓰고 장난감가게에서 몰래 부속을 훔치려다 주인인 할아버지와 손녀 이사벨과 만나게 되지요. 수첩을 빼앗고 수첩에 있는 그림에 놀란 할아버지. 과연 그 할아버지의 정체는 무엇인지... 또 위고의 아빠의 죽음은 우연이었을지... 위고가 드디어 고친 자동인형의 그림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이제 1권을 마치고 빨리 2권을 주문해서 읽어야할 듯 하네요. 그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기다리기가 힘이 들어요. 그리고 이 정도면 우리 아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쩜 그리 정교한지 왜 뉴베리와 칼데콧 위원회를 딜레마에 빠뜨렸다는 이야기인지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 처음엔 책을 받고 그 두께로 인해 놀라고 그 다음엔 책 속지가 검은 색이라는 것에 놀라고 마지막엔 정교한 그림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그야말로 독자들이 마음껏 가지고 놀 수 있는 훌륭한 이야기책이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에서 이렇게 평가를 했다고 합니다. 세계 최초의 종합 촬영소를 세운 프랑스 영화 감독 조르주 멜리에스의 이야기를 기초로 씌어진 판타지 동화. 연속 그림과 영화 스틸 사진, 영화적인 요소가 결합되어 색다른 독서 체험을 하게 한다. 이야기는 열두 살 소년 위고가 자동인형을 찾아 수리하면서, 그 속에 감추어진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려나간다. 이런 책 소개 전혀 빈 말이 아님을 실감하게 해준 동화. 그리고 파리의 기차역을 보고 싶어요. 위고 카브레가 살았던 그 곳이 실제로 어떤 구조로 되어있을지, 이렇게 사실적인 그림이 그냥 허구는 아닐거란 생각이 드네요. 이제 겨우 1권. 출간된 책은 2권. 완간이 몇 권까지 있는지 아직은 모르지만 빠른 시일 내 다 읽고 싶네요. 또 영화화 결정이 되었다니 영화로도 이 멋진 그림을 그대로 애니매이션으로 만날 수 있을지, 어떻게 될지 기다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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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소설을 접목한 만화와는 다른 형식의 새로운 소설이다. 종이 양면을 다 차지하는 큼지막한 그림들이 역동적으로 그려져 있고 중간 중간에 글자들이 배열되어 있다. 그림과 글자가 같은 페에지에 없고 따로 분리되어 있다. 그림이 그냥 다른 소설처럼 삽하형식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림도 글자와 함꼐 스토리를 이어가는 한 축이 돼고있다. 글자와 그림이 서로 다른 페이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그림들 또한 영화적 기법을 이용해 주인공의 뒤를 따라간다든가 물체가 점점 멀리 보인다든가 가까이 보인다든가 하는 방법들을 사용했다. 예를 들면, 페이지를 넘길수록 기차가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것이다. 이런 기법들을 통해 실제로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한다.
또한 그림들이 두 페에지나 차지하기 때문에 한 면을 여러 칸으로 나누어 그리는 만화와 달리 눈에 더 잘 들어오고 역동적으로 보인다. 만화를 텔레비젼 화면이라면 위고 카브레의 그림들은 극장화면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야기는 흥미진진한데 비해 내용이 짧은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했지만 꼭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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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전형적인 내용의 책보다는 환상적이고 판타스틱한 스타일의 책을 좋아하는 것 같다. 이 책도 그런 책 중의 하나다.
하지만 이 책은 조금 더 특별한 면이 있다. 그림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마치 영화를 찍듯이 줌인 줌아웃을 하며 생동감있는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의 책에서는 보지 못한 아주 독특한 형식의 책이다. 프랑스 영화 감독 조르주 멜리에스의 이야기를 기초로 씌어진 판타지 동화라는 설명이 수긍이 가는 대목이다.
고아이자 시계지기인 열두 살 소년 위고는 파리의 기차역에 살고 있다. 그런데 위고는 기차역에서 장난감 가게를 하는 이사벨의 할아버지를 알게 되면서 사건에 말려들기 시작한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 숨 죽이며 책장을 한 장 두 장 넘기다보면 어느새 2권을 기다리게 되는 묘한 매력을 가진 책이다.
글이 가진 탄탄한 내러티브도 좋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독특한 형식의 그림도 아주 마음에 든다. 그림의 질감이 푸근한 느낌을 주면서도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띠며 묘한 매력을 선사한다.
분량이 좀 많아서 딸아이가 읽기에는 조금 벅차다. 그래서 나누어 읽어주는데 그림을 아주 좋아라한다. 뉴욕타임즈 아도도서 부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칼데곳 상을 수상했다는 이력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이 책의 매력은 누구나 단번에 알아볼 것 같다.
두툼한 양장본에 재미있는 그림과 글.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달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