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 때 나도 우리 엄마가 가짜가 아닐까 의심했었다. 아이때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런 상상. 하지만, 이 상상은 너무 슬프고 진지하고, 또 은수의 삶은 너무도 팍팍하다. 학교 끝나고 가발 비닐을 뜯어내고, 봉투를 붙여야만 하는 은수. 일만 시키는 엄마를 가짜 엄마라고 생각하는건 어쩜 당연하다. 은수는 가발에서 함께 나온 반지를 들고, 상상을 하는데..은수의 상상이 설마설마 하면서도 궁금하다. 상할머니 이야기는 옛이야기를 들고 있는 것처럼 막힘없다. 마치 상할머니가 진짜 들려주는 것처럼...그 시대 보통 사람들의 삶은 너무도 슬퍼.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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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엄마를 읽고보니 어쩜 아이들의 맘은 다 똑같은가 하는 생각이든다. 무섭도록 엄했던 엄마가 우리 엄마가 아니길 얼마나 바랬던지, 착한 엄마가 나에게 잘해주는 상상을 늘 하고 살았었던 것 같다. 결혼을 해서야 느끼는 엄마만의 사랑,, 그 당시 알았더라면 엄마와 사이가 참 좋았을텐데.. 정말 어렵게 돌아온것 같다.
토햄쥐에서 느끼는 감정. 인간들은 자기필요에 의해 생명을 너무 쉽게 바꿔놓는다. 그들이 느끼는 감정따위는 필요없다. 오직 필요에 의해서 그러다 필요없어지면 버리는 이기적인 삶의 모습이 잘 나타나는 것 같다.
한 편, 한 편마다 가슴이 찡하다. 너무도 현실적인 동화이기에 그런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