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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의 여왕, 요정의 여왕 그리고 인간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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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탁의 기사에 관심이 있습니까? 아더왕과 그의 충실한 신하이지 친구들인 12명의 기사들이 성배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에 관심이 있었습니까? 아더왕의 부인 기비니에와 잘생긴 기사 란셀롯의 사랑이야기는요? 트리스탄과 이졸타는요? 이 책은 여러분이 잘 아시는 원탁의 기사의 또 다른 버젼입니다. 이 아더왕 전설은 수백가지의 시와 노래와 이야기가 되어 지금까지 내려왔고, 또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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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탁의 기사에 관심이 있습니까? 아더왕과 그의 충실한 신하이지 친구들인 12명의 기사들이 성배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에 관심이 있었습니까? 아더왕의 부인 기비니에와 잘생긴 기사 란셀롯의 사랑이야기는요? 트리스탄과 이졸타는요? 이 책은 여러분이 잘 아시는 원탁의 기사의 또 다른 버젼입니다. 이 아더왕 전설은 수백가지의 시와 노래와 이야기가 되어 지금까지 내려왔고, 또 현재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다시 쓰이고 보여지고 영화화되고 있습니다. 이 책도 그 중 하나입니다. 단지 다른게 있다면...철저히 남성중심의 시각에서 보는 전쟁과 명예와 충성심과 사랑 이야기들 가운데, 처음으로 여성중심의 시각에서 쓰여진 글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단지 여성중심의 시각에서뿐 아니라 기독교와 켈트족의 신앙과의 충돌과 갈등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시겠지만 기독교는 상당히 남성중심의 종교입니다. 혹시 기독교이신 분은 반반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현재는 어떻게 변해왔는지 모르겠지만, 대개 종교들은 남성 중심적이며, 기독교도 철저히 남성중심입니다. 이브가 사과를 아담에게 주었으며 여자는 죄인이고 여자에게서 태어난 모든 인간은 죄인이라는 사상이 바로 그것이죠. 반대로 대개의 민간 신앙 여성을 중심으로 둡니다. 고대사회는 모계사회였기 때문이었겠죠. 출산을 하여 인구를 늘리고 부족을 유지하며, 남자들이 밖으로 나가 전쟁을 하고 사냥을 할 동안 부족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여자였던 만큼, 여자는 정치적, 사회적으로 상당히 중요했습니다. 이 책에서 이 두 종교는 충돌합니다. 서로 정 반대의 사상을 가지고 있는 두 종교 사이의 갈등은 매우 큽니다. 특히 중세 암흑기에 사제들이 귀족들에게 주입시키던 광신적 믿음(사제들이 이들에게 힘을 행사할 수 있는 방법의 일편이죠) 그리고 한편에서 켈트족의 민간신앙을 지키려고 광신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아발론의 여왕. 아더를 둘러싸고 이 두 세력은 치열하게 싸움을 벌이고, 그 가운데에는 호수의 여왕, 모건 르페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모건 르페이와 그녀 주변에 있는 여성들의 시각을 통해서 사건들이 벌어집니다. 하지만 그게 꼭 여성들만을 보여준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양한 남성, 여성들의 등장과 그들의 입체적인 캐릭터는 상당히 무겁고 암울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책에 생기를 불어넣어주고 독자들을 사로잡습니다. 그리고 종교적이고 철학적인 색채도 상당히 짙죠. 아더왕 전설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혹은 종교와 철학등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그렇지 않더라도 재미있는 책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인상깊은구절]
But this is my truth; I who an Morgain tell you these things, Morgaine who was in later days called Morgan le Fay.
b*****r 2002.1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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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s of Ava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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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의 노래' 를 읽고 난 후부터 주욱 부터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문학이 마냥 좋았다. 그래서 아무런 거리낌 없이 신경숙 교수님께도 관심 분야는 중세시대라고 얘기했고, 중세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반지의 제왕에도 빠져들었는 지 모르겠다아무튼, 너무나도 좋아하는 아서왕의 전설을 새롭게 해석한 책이라 해서 골라든 이 책은 한마디로 쓰레기다.주인공들의 성격이 처음엔
"Mists of Avalon" 내용보기
'롤랑의 노래' 를 읽고 난 후부터 주욱 부터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문학이 마냥 좋았다.

그래서 아무런 거리낌 없이 신경숙 교수님께도 관심 분야는 중세시대라고 얘기했고, 중세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반지의 제왕에도 빠져들었는 지 모르겠다

아무튼, 너무나도 좋아하는 아서왕의 전설을 새롭게 해석한 책이라 해서 골라든 이 책은 한마디로 쓰레기다.

주인공들의 성격이 처음엔 이랬다, 중간엔 저랬다, 막판엔 또 그렇게 변하고..전혀 입체적인 성격의 주인공들과 거리가 멀다. 그냥 작가 맘대로 상황에 맞춰 성격이 변하니까

다만 한가지 건질 것이라고는, 나중에 성배를 찾아 나설 정도로 기독교화 된 아서왕도 처음에는 멀린이라는 마법사의 도움을 받았다는 데서 힌트를 얻어 이야기 전체를 영국의 고유 신앙과 기독교 사이의 싸움으로 풀어나갔다는 점이랄까..

하지만 지금껏 아서왕의 전설에서 내가 제일 궁금해하는, Morgana 가 어떻게 해서 아서의 적인데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죽어가는 아서의 머리맡을 지키는게 Morgana 인지는 여기서도 시원스레 해명되지 않았다는 점. 
i*****7 2007.10.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