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33%
  • 리뷰 총점8 67%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7.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지방문화를 통하여 얻는 지적 유희
"지방문화를 통하여 얻는 지적 유희" 내용보기
문화와 장소, 마케팅이라는 다소 이질적인 개념들이 다양성과 일관성을 가지면서도 적절하게 조화된 책이다. 상당히 무게있는 주제를 간결한 표현으로 다룬 것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 책을 읽어야 할 대상은 넓음에도 불구하고 독자가 제한될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매우 다양하고 폭넓은 이론을 체계적으로 소개하였다. 그리고 일
"지방문화를 통하여 얻는 지적 유희" 내용보기
문화와 장소, 마케팅이라는 다소 이질적인 개념들이 다양성과 일관성을 가지면서도 적절하게 조화된 책이다. 상당히 무게있는 주제를 간결한 표현으로 다룬 것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 책을 읽어야 할 대상은 넓음에도 불구하고 독자가 제한될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매우 다양하고 폭넓은 이론을 체계적으로 소개하였다. 그리고 일반적인 실용서와는 다르게 철학적인 내용도 상당히 많이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내용의 전개가 다소 추상적이라는 것에 있으며, 현대의 대중이 원하는 가볍고 쉬운 접근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점이 이 책의 장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지나친 가벼움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출판문화 속에서 저자와 저명한 학자들의 체계화된 이론으로 독자의 지적 유희를 충족시켜주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리라고 생각된다. 이 책을 통하여 문제 제기와 해결방안 제시의 역량을 확인한 저자가 다음에는 보다 실용적인 문제접근을 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된다. 아무튼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질 충분한 가치가 있다.
YES마니아 : 로얄 x****1 2004.09.2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의 고장은 다시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우리의 고장은 다시금 기지개를 켜고 있다." 내용보기
이 책은 고장이라는 예스러운 이름을 이용하여 고장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를 소개하고 있다. 고장이라는 말에서 연상할 수 있듯이 이 책은 다분히 중소도시 혹은 농촌은 염두에 두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와 같이 모든 것이 수도권, 특히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 경우 다른 지역은 혜택을 받기 어렵다. 더군다나 시도에도 끼지 못하는 작은 도시는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우리의 고장은 다시금 기지개를 켜고 있다." 내용보기
이 책은 고장이라는 예스러운 이름을 이용하여 고장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를 소개하고 있다. 고장이라는 말에서 연상할 수 있듯이 이 책은 다분히 중소도시 혹은 농촌은 염두에 두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와 같이 모든 것이 수도권, 특히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 경우 다른 지역은 혜택을 받기 어렵다. 더군다나 시도에도 끼지 못하는 작은 도시는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이 책은 지방의 중소도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를 국내와 외국의 사례를 인용하여 설명하고 있다. 핵심은 지방의 자원을 잘 활용하자는 것이다. 즉 자기 고장에서 가장 내세울만한 것을 가꾸고 다듬어 경제발전의 주요인으로 삼자는 것이다. 물론 여러가지 제약이 있지만, 그러기에 역설적으로 지방의 중소도시는 기회를 맞고 있기도 하다. 주5일제의 도입과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우리의 고장은 다시금 기지개를 켜고 있다.
c*****0 2004.01.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장의 문화판촉을 읽고...
"고장의 문화판촉을 읽고..." 내용보기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및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로 재임하고 있는 김형국씨가 쓴「고장의 문화판촉-세계화 시대에 지방이 살길」이라는 책은 그 제목에서 쉽게 유추 할 수 있듯이 말 그대로 세계화 시대의 지역발전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상황 속에서 우리가 생존을 확보하고 나아가 삶의 질을 누리자면 세계화의 원심력에 대응
"고장의 문화판촉을 읽고..." 내용보기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및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로 재임하고 있는 김형국씨가 쓴「고장의 문화판촉-세계화 시대에 지방이 살길」이라는 책은 그 제목에서 쉽게 유추 할 수 있듯이 말 그대로 세계화 시대의 지역발전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상황 속에서 우리가 생존을 확보하고 나아가 삶의 질을 누리자면 세계화의 원심력에 대응할 만한 구심력을 의도적으로 구축하는 길, 곧 지방화 또는 지방화 전략이 정당한 최적대안이라는 것이 이 책의 지은이인 김형국 교수의 생각이다. 이 책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장소 판촉’ 이라는 말이 등장하는데 이 말은 장소를 상품화하여 장소경쟁에서 우위를 도모하려는 전략(38page 7줄)이다. 책에서는 이와 같은 내용이 나온다. 「장소판촉은 다름을 추구하는 문화의 동력을 정책적으로 실현해서 장소의 번영을 실현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번영은 가장 먼저 경제적 개념으로 파악되는데, 흔히 경제는 속성상 문화와 대치되는 말이다. 하지만 소득이 높아지고 경제적 여유를 누리게 되면 무엇보다 사람들은 개성을 추구하는 등 문화적이 되고 싶어 한다는 점에서 경제와 문화는 상호보완적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장소 판촉은 문화에서 경제적 번영의 가능성을 찾자는 시도이다. 고장의 제품을 단순히 ‘상품’이 아니라 개성이 살아있는 ‘작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경쟁력을 축적하자는 모색이다. 생산에다 개성을 가미할 수 있는 중요소재 하나가 바로 고장의 향취인바, 농촌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고장 이름과 더불어 그 품질과 가격이 인정된다면 그건 상품이 아니고 작품이 된다는 말이다. 생산물뿐만이 아니라 도시 또는 농촌의 장소에 볼거리, 감동거리를 만들고 가꾸면 사람과 자본을 끌어들일 수 있다. 각종 문화․스포츠․ 이벤트 개최 등 문화적 수단의 사용이 강조됨은 그 때문이다.」 이것은 이 책의 저자인 김형국 교수의 생각이 잘 드러나 있는 부분으로서 전체내용의 핵심이자 주제라고 표현 할 수 있다. 지은이는 지방 문화의 육성을 위한 장소 판촉이 단순히 유행처럼 번지고, 또 이에 대한 총체적 인식이 부족함을 우려하며 고유자산에 기반을 둔 장소판촉이 아닌 타지방 문화를 베끼기 급급한 복사 문화가 되어 왔던 그 동안의 상황에 연유해 장소판촉이 각광을 받게 된 배경과 특성에 대해서도 독자들에게 설명을 해주는 등 단순히 자신의 생각만을 피력하는 것이 아니라 이 개념이 중요하게 된 그 근본적인 내용에 대한 이해를 중요시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세계화 역풍과 지방의 대응이란 제목으로, 제 1장 ‘왜 장소인가’에서는 주요 내용인 땅과 공간의 차이를 설명한 것을 비롯하여 제 2장 ‘장소 판촉론’에서는 이 책의 중요 개념이라 할 수 있는 장소 판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부에서는 장소 판촉론의 모태라고 하여 지역사회 개발론과 관광산업론, 문화경제론과 도시 기업가주의론에 대해 논하고 있으며 3부에서는 ‘문화, 그 실상 그리고 꿈’ 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고급문화에서 생활 문화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문화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또 여기서는 진실, 완벽, 자연, 전통 이설, 신명, 예절, 손맛, 작은 것 의 총 9가지의 개념을 가지고도 문화에 대해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성공거울에 비친 우리 현안’의 4부에서는 고장 판촉의 국내외 경험의 여러 가지 사례를 제시했으며 ‘문화적 판촉의 가능성’에서는 장소판촉의 한계점과 쟁점들에 대해 언급했다. 끝으로 지은이는 8장에서, 자신이 문화의 의미는 아름다움에 있다고 전제한 후에 아름다움의 경지에 대해 말한 바 있지만 문화의 의미와 중요성이 실감나게 강조되었는지 의문을 품으며 다시 문화에 관련된 쟁점들을 5가지 언급하며 마무리를 짓는다. 이 책에서는 문화라는 것에 대해 ‘문화가 바람직한 가치의 실현이라면 바람직한 가치는 한마디로 아름다움이라 말해도 좋을 터이다’ 라고 하며 진실, 완벽, 자연, 전통, 이설, 신명, 예절, 손맛, 작은 것의 9가지 개념을 가지고 설명한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은 꽤 읽어볼 만하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아름다움은 전통이었다. 「어제 없는 오늘이 없다. 어제는 오늘에 그냥 흔적으로 남아 있기도 하고, 오늘에도 살아서 의미 있는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그 중 전자를 유산이라 하고, 후자를 전통이라 일컫는다.」 이것은 책에 나온 구절이다. ‘전통은 아름답다’ 에서는 문화 전통은 나라마다 고유한 것이기에 우열을 가질 수 없음을 말하고, 쇠머리와 소를 예로 들며 나라마다 다른 문화전통에 대해 설명했는데 결국 귀결점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통, 문화유산을 그대로 복고하는 데에만 열을 올리지 말고 독자적인 유산을 바탕으로 새로 문화를 창조하자는 것이었다. 즉 이것은 지방의 문화 육성과도 관련되는 것으로 지방의 고유자산을 바탕으로 새로 문화를 창조하여 세계화 시대에 지방이 살길을 모색하고자 하는 지은이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책에서는 고장 판촉의 국내외 경험으로 일본의 유바리, 우리나라의 태백을 예로 들어 독자들의 이해의 폭을 넓혀 주었다. 석탄산업의 사양화로 폐광촌이 된 일본의 유바리는 관광과 멜론 특작물 육성을 개발 전략으로 내세워, 한해 2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도시가 됐다. 이 사례는 ‘자신이 반일 교육을 받았던 이른바 이승만 세대에 속하는 사람인데도 일본의 실적들을 자주 거론한 것은 미우나 고우나 장소 판촉과 관련해서 특히 우리 실무분야가 따라 배우기에, 아니면 달리 배우기에 마땅한 교과서적 보고가 그 나라이기 때문’ 이라는 저자의 말이 실감 나는 예였다. 정리하자면 저자는 도시든 지방이든 경제를 살리는 일을 최대의 당면문제로 보고 이를 위해서는 자기 고장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해 적극 판촉해야 하며 그러자면 각 고장의 독특한 문화를 판촉의 도구로 삼는 문화 판촉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문화 그 자체는 물론이고 경제재마저도 문화적으로 포장해야 된다는 주장이다. 저자는 “장소 판촉은 문화에서 경제적 번영의 가능성을 찾으려는 시도” 라며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고장의 제품을 단순히 경제재인 ‘상품’이 아니라 개성이 살아있는 ‘작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경쟁력을 축적하자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저자는 장소 판촉론의 불가피성과 지역사회 개발론, 관광산업론, 문화 경제론, 도시 기업가 주의론 등의 관련 이론을 소개하면서 문화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짚는다. 아울러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일본과 우리나라의 태백과 같은 국내외 성공사례를 통해 장소판촉의 쟁점과 한계 및 시사점을 짚어낸다. 끝으로 저자는 이 책의 관심은 한마디로 장소 판촉을 통해 장소화 또는 지방화를 발전적으로 실현하기 위함이라고 밝히며 지방화의 성공적 실현으로 세계화와 맞닿을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탐구가 이 책의 일관된 관심이라고 말한다. 더불어 저자는 세계 시장에서 환영받을 수 있는 속성, 곧 세계적이라고 생각되는 속성을 우리의 것에서 찾아내어 특화하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한국적인 것의 세계화가 아니라 세계적인 보편적 속성을 알아내어 역으로 그것을 한국적인 것에서 찾는 것 이라는 의견에 공감을 표한다. 김형국 교수의 약력에 대해 살펴보다가 우연히 김형국 교수가 정년 퇴임 후 작은 중소 도시의 자문 역할을 맡고 싶다는 말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김형국 교수의 그 바람을 해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지방(=고장, 고향 : 김형국 교수는 책에서 고장이 순수 우리말인데다가 장소판촉이 내 지방에 대한 사랑을 전제한다는 점에서 고장은 고향을 일컫는 말이고, 또한 장소판촉이 특산물 개발에도 역점을 둔다는 점에서 고장이 주산지를 뜻한다고 말했다)에 대한 김형국 교수의 애정과 고장 문화 판촉에 대한 신념을 느낄 수 있었다. 세계화 시대에 지방 대응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그 대응을 위해 고장의 제품을 단순히 상품이 아니라 작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경쟁력을 축적하자는 저자의 말에 동의 하는 바이다. “지방적으로 생각하고 지구적으로 행동하라”는 마지막 경구가 기억에 남는 책 인거 같다.

[인상깊은구절]
“지방적으로 생각하고 지구적으로 행동하라”
k*****s 2004.06.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