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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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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에 '더불어 산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나만 아는, 내가 우선인 그런 삶이 되어버렸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넓어져야 할 세상에 대한 눈이 점점 좁아져만 가는 것 같습니다. 책을 사면 아이에게 읽히기 전에 대충 보는 편인데 이책 같은 경우에는 제가 몇번을 읽게 되었습니다. 거듭해 읽을수록 감동적이고 노랗고 까맣기만한 그림에서도 눈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교훈" 내용보기
참 오랜만에 '더불어 산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나만 아는, 내가 우선인 그런 삶이 되어버렸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넓어져야 할 세상에 대한 눈이 점점 좁아져만 가는 것 같습니다. 책을 사면 아이에게 읽히기 전에 대충 보는 편인데 이책 같은 경우에는 제가 몇번을 읽게 되었습니다. 거듭해 읽을수록 감동적이고 노랗고 까맣기만한 그림에서도 눈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그림책이라는 제목이 마음에 들었는데 읽어보니 그이상이었습니다. 아이에게 무어라 말할 수 없고 가르칠 수도 없고 설명할 수 없었던, 그렇지만 꼭 이야기해 주고 싶었던 내용이었습니다. 프랑켄이 밥을 먹는 장면이나 그림을 그리는 장면은 정말 코끝이 찡했습니다. 아이와 같이 책을 읽고 간만에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이가 얼마나 이해하고 느꼈는지는 모르지만 좋은 시간을 가진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인상깊은구절]
우리들과 함께 프랑켄이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젓가락은 물론 숟가락도 제대로 쓸 수 없으므로 프랑켄은 먹는 방법 또한 희한합니다. 접시를 얼굴로 덮으려는 듯 바짝 들이대고 덜덜 떨리는 숟가락으로 간신히 밥을 뜹니다. 그리고 숟가락에 입을 갖다 대서 간신히 숟가락을 물면 콧잔등에 밥알이 덕지덕지 들러붙었습니다. "저 말야 .....프랑켄, 네 병 진짜 옮는 거야?" "옮지 않아 이건 병이 아니라 상처 같은 거니까."
e********4 2002.04.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