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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 기본적 분석의 기본은 영업보고서이다. 일단 상장된 만큼 회사는 공개적으로 주식이 거래될 일정한 자격을 가진 것은 분명한데 문제는 회사의 가치가 주가와 얼마나 일치하는가이다. 회사 외부인은 공식적으로 영업보고서와 뉴스만 접할 수 있으므로 영업보고서가 회사의 기본적 가치를 판단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정보원이다. 영업보고서는 과거의 그것도 몇 개월 전 한참 과거의 정보이므로 영업보고서를 기초로 투자하는 것은 장기투자를 전제로 하는 것이다. 몇일 몇주의 단기 투자자들은 달리 상폐같은 것만 피할 수 있다면 굳이 영업보고서를 볼 필요도 없을 것이다. 영업보고서를 본다면 영업보고서를 읽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영업보고서의 작성방법을 상법에서 회사의 자율에 많이 위임하였기 때문에 회사의 성격이나 업종 성격에 따라 영업보고서는 상당히 다른 식으로 작성되기도 한다. 이 점이 영업보고서를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영업보고서를 읽는 이유는 결국 좋은 회사의 적정 가치를 구하려는 것이고 그 적정 가치가 현재 시총보다 낮으면 좋은 회사가 저렴하기까지 한 것이며, 이를 알기 위해서는 이런 책들이 필요하다. 다만, 편집이 화려하여 책값이 비싼데 그만한 값어치는 모르겠다. 아마도 한때 유행하던 기술적분석 책들이 줄어들고 이런 류의 책들이 다수 등장하면서 눈길을 끌어야 해서 그랬을 것 같은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