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과 알콜과 섹스와 마약에 찌든, 모든 것에 분노했지만, 아무것도 바꿀 수 없는, 그래서 결국은 자신을 파멸로 몰고 가는 그런 도시빈민에 대한 이야기다. 낄낄거리며 몰려다니고 으스대고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현실은 결코 그런 식으로는 바뀌지 않는다는 걸 모르는, 아니 어쩌면 처음부터 사실은 현실을 바꿔볼 생각도 없었을 그런 사람들의 비참하고 처절하고 폭력적인 인생들이 잔뜩 쓰여져 있다. 생각하지 않는다. 아니 생각할 수 없다. 단지 분노할 뿐이다. 계속해서. 끊임없이. 쉬지않고. 인생은 지옥이라도 어쨌든 거기서 일단은 살 수 밖에 없으니 할 수 있는 건 분노 밖에 없는게 당연할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