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50%
  • 리뷰 총점4 5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6.0
  • 50대 4.0
리뷰 총점 종이책
편협하고 보수적인 시각이 실망스럽다
"편협하고 보수적인 시각이 실망스럽다" 내용보기
12,000원이나 하는 이 책이 내게 실망을 준 이유를 적어야겠다. 동의하든 않든 그건 다른 분 자신의 몫이겠지만, 어쨌든 이런 책들이 적은 우리나라에 출판된 게 기뻐 사보았는데, 역시나, 실망, 대실망이다. 첫째, 미국의 현실에 맞춰 쓴 내용이라 우리나라 가정의 양육 현실과는 다르다. 미국은 양쪽 부모 사이를 오가며 자녀가 성장하지만, 우리나라는 이혼할 경우 거의 한 부모
"편협하고 보수적인 시각이 실망스럽다" 내용보기
12,000원이나 하는 이 책이 내게 실망을 준 이유를 적어야겠다. 동의하든 않든 그건 다른 분 자신의 몫이겠지만, 어쨌든 이런 책들이 적은 우리나라에 출판된 게 기뻐 사보았는데, 역시나, 실망, 대실망이다. 첫째, 미국의 현실에 맞춰 쓴 내용이라 우리나라 가정의 양육 현실과는 다르다. 미국은 양쪽 부모 사이를 오가며 자녀가 성장하지만, 우리나라는 이혼할 경우 거의 한 부모 아래서 자라난다. 즉, 편부나 편모이기는 하지만 비교적 미국보다는 안정적이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조부모가 아이에게 많은 애정을 쏟아준다. 둘째, 이혼하지 않은 채로 견디며 살려면 부부간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한데 이 점에 대해서는 그저 노력하고 참으라는 수준의 조언만 한다. 사정 모르는 사람도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셋째, 이 책에 등장하는 이혼한 부모들은 거의 다 정신적 미숙아란 생각이 든다. 그들은 지나치게 이기적이다. 그렇다면 이혼한 사람들은 모두 이기적이고 미숙아인가? 그렇지 않다.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잘 그리고 싶어도 선천적으로 안 되는 사람도 분명 있다. 이혼한 사람들 중에는 결혼생활을 너무나 지속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못한 사람도 있고, 이혼한 뒤에는 자기에게 맞는 삶의 방식(그게 결혼이든 독신이든 간에)을 찾아 잘 사는 사람도 있다. 넷째, 이혼한 가정 아이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주관적이고 부정적인 선입견이 마치 검증된 객관적인 사실인 양 기술되고 있는데, 이 점은 이 책이 실망스러운 정도가 아니라 위험한 책이란 생각까지 들게 한다. 난 평범한, 행복해 보이기까지 하는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 중에서도 알코올중독자를 보았고,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는 사람은 더 많이 보았다. 반대로 이혼 가정에서 또는 사별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이 결혼 생활에 더 큰 책임감을 느끼며 임하는 것을 종종 목격했다. 저자는 이혼하면 아이들이 이렇게 망가진다는 얘기만 할 게 아니라, "이혼 가정의 아이들은 심리적으로 이러이러한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크니 이러이러한 양육태도와 환경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라는 조언을 해주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았을까? 배우자끼리만 싸우는 게 아니라 아이들까지 학대하는 배우자를 둔 가정에 대해서까지 계속 참고 극복하라는 식의 저자의 주장은 도대체 아이들의 인생에 무엇을 주겠다는 것인지 알 수도 없고 화가 날 정도다. 정말 묻고 싶다. 친부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가정, 엄마가 맞고 사는 가정, 부모가 도락에 빠져 가족의 최소한의 생계를 위협하는 가정, 그 밖에도 과연 인간이 그럴 수 있을까 싶은 사연을 가정... 이들 모두 참고 살면, 과연 산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는지를, 그 배우자는 여전히 온전한 정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지를 말이다. 역시 조선일보 같은 신문이나 좋아할 책이다. 한마디 더! 왜 230페이지밖에 안 되는 이 책은 12,000원이나 하는 거죠?
d******2 2002.04.30.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혼한 가정에서 자라난 사람들이 스스로를 이해하는데 최고의 책
"이혼한 가정에서 자라난 사람들이 스스로를 이해하는데 최고의 책" 내용보기
주의 - 이혼하려는 분은 읽지 마시오 이 책은 이혼을 하려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별이 1개도 안 되는 책입니다.     일단 이 책은 이혼을 갈등의 회피라고 생각합니다. 긍정심리학의 영향이랄까? "문제에 직면해서 변화를 추구하라"는 명제에 긍정하는 책입니다. 따라서 부부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전문가(상담전문의 등등)의 도움을 받지도 않고 그냥 막무가내로 싸우다가 변
"이혼한 가정에서 자라난 사람들이 스스로를 이해하는데 최고의 책" 내용보기

주의 - 이혼하려는 분은 읽지 마시오

이 책은 이혼을 하려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별이 1개도 안 되는 책입니다.  

 

일단 이 책은 이혼을 갈등의 회피라고 생각합니다.

긍정심리학의 영향이랄까? "문제에 직면해서 변화를 추구하라"는 명제에 긍정하는 책입니다.

따라서 부부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전문가(상담전문의 등등)의 도움을 받지도 않고 그냥 막무가내로 싸우다가 변호사 끼고 이혼해 버리는 짓?은 무책임한 짓입니다. 결국에는 다음 결혼에서도 문제가 생기면 이혼해 버리죠.   

 

이 책은 원래 이혼한 부모 밑에서 자라난 성인과 결혼하려는 사람을 위한 책입니다.

이혼가정출신들이 드러낼 수도 있는 이상한? 태도를 이해하기 위한 책이지요.

25년 동안의 추적연구의 힘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동의 입장에서는 이혼이란 대부분 어떤 경우에서건 나쁜 일입니다.

 

뭐 아동이 친부모에게 (신체/심리/성)학대를 받고 있다 하더라도 학대를 더 이상 안 당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면 이혼보다는 낫다는 거지요.

 

특히 이 책에서는 부부사이가 너무 좋아서 남편/아내의 아동학대에 동참하는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동의 성인기 문제까지 언급하고 있습니다. - 이 경우 이혼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혼가정 출신이라는 선입견을 의식하고 지나치게 건전한? 모습을 연출하는 이혼가정의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결혼을 앞둘 때/아이를 기를 때 어떤 태도/행동을 나타내는지 정말 충실한 책이 아니라고 할 수 없습니다.

g*****l 2010.05.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