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에 수선화가 피는 느낌 저는 이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현각 스님을 접하게 되었답니다 사실 법문이나 불교에 대해서는 거의 문외한이고 단순히 마음의 정화를 필요로 하는 순간이 있다면 그때 끄때 깨끗한 마음을 가지 성직자나 스님의 그들을 도서관에서 즐겨 빌려 보는 스타일이라고나 할까요 여기 스님이 이야기 해 주시는 마음이 완전하다면 모든 것이 완전할 것이요, 네 마음이 완전하지 못하면 모든 것이 완전하지 못해, 순간 순간이 큰 걱정거리라는 뜻이다. 완전하지 않다 함은 어떤 것을 억지로 생각한다 뜻이다 라는 말씀처럼 나의 마음속에 현각스님의 말씀들이 수선화처럼 피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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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무엇을 하면, 하기만 하십시오. 둘을 만들지 마십시오. 하나도 말들지 마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이미 세상의 평화와 완전한 자유를 누린 것입니다. 이것이 순간순간 자신의 올바른 상황을 지키는 것입니다.-본문중에서-
너무 바쁜 현대인...하루에도 수십 수만가지의 생각을 하고, 한가지 일을 하면서도 몇가지의 일들을 예상하고, 준비해야 하는 삶을 살고 있다. 그때부터 스스로의 의미를 잃어버리기 시작한다. 해야할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 내속에서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해그름이 질 무렵, 저녁이 깊은시간, 아니면 아침일찍...어느때고, 가만히 앉아 자신의 내면을 소리를 들어보자. 꼭 종교여야 하는것은 아니다...가장 깊은 곳으로 들어가면 모든 종교는 결국은 하나이다...그 내면의 소리가 들리고 그것을 향해 나아갈때 "청정한 마음"이 된다. |
| 절에도 다니고 불교서적도 나름 읽고 있다고 생각하는 나 자신에게 있어서도 숭산스님의 가르침은 이질적이다. 뭔가 받아들이기 힘든 무엇이 있다. 감히 반박하고 싶기도하고 고개를 가로저으며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지기도 하는 것은 내가 불교를 종교로서가 아니라 학문으로서 접근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많은 부분 나를 이해하고 세상을 이해하기에 도움이 되는 가르침을 담고 있지만, 여기저기서 느껴지는 거부감은 내 자신이 종교인이 아님을 깨닫게 해준다. 불교를 선호하지만 불교도가 되기에 나 자신은 너무나 세속적임을 깨닫게 해준다. |
| 사실 나는 종교인이 아니다. 불교에 대해서도 별로 아는 것이 없다. 그러니 불교에 귀의하여 참선을 하면서 일어나는 궁금증을 숭산대사에게 질문하고 숭산대사의 답으로 구성된 이 책의 내용이 이해될리 만무하다. 그리고 영화에서나 보아오고 들어온것 같은 그 뜻모를 선문답을 이 우둔한 머리로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지도 모르겠다. 속세의 때가 잔뜩 묻은 그냥 한갓 독자일 뿐인 나의 느낌을 말해본다면... 우선은 받으시는 편지가 한두통이 아닐텐데도 일일이 그렇게 길고 정성스러운 답장을 보내시는 숭산대사님의 노력에 큰 감동을 받았다. 그게 바로 종교의 힘에서 나오는 것일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리고 '얻은바 없음을 얻어라'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항상 무슨 일을 하면 느껴야 하고 깨달아야만 할것 같은 나의 집착과 강박관념을 조금쯤은 위로받을 수 있어서이다. |